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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7 11:48
투수는 넘사벽 양현종 다음 오승환이 2등이네요.
오승환은 도박사항도 있고, 삼성 자체도 얼마전에 구자욱 관련으로 욕 많이 먹었는데 연봉2등이 된 이유가 뭔지요? 그만큼 잘해서 인가요?
20/02/17 11:52
박해민 6년 경력
누적 WAR 13.99 누적연봉 11억 2천 4백 구자욱 5년 경력 누적 WAR 19.77 누적연봉 8억 1천 7백 진짜 삼성 프런트들은 죄다 망했으면
20/02/17 11:52
야알못인데, 저 연봉 표만 보면 국내 선수 중에 괜찮은 투수가 별로 없는 거 같네요. 보통은 투수한테 연봉을 많이 주지 않나요? 그리고 롯데는 타자 셋한테 57억 준 거 보니까 좋게 보면 프랜차이즈 스타 대우해주는 거고, 나쁘게 보면 돈 관리? 선수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셋 중 한 명만 팔고 투수를 좀 수급해야 될 거 같은데, 투수(국내)와 외인 선수 연봉 높은 선수 중에 롯데 선수가 한 명도 없네요.
20/02/17 11:58
야구 안본지 5년정도 되었지만 보통 같은 급이면 타자쪽이 많은 연봉을 받습니다. 그와 별개로 이정도면 괜찮은 한국인 선발 투수가 없나봅니다.
20/02/17 13:00
차우찬, 이용찬은 양현종과 연배 차이가 별로 안 나고 나머지는 모두 양현종보다 많은데다, 10위에 있는 최원태와 순위권에 없는 이영하 등이 차세대 에이스로 자라고 있는 중인데 중간이 없죠.
최원태, 이영하 등은 실력도 만개하지 않은 상태인데다 연차도 높지 않아 연봉이 많지 않습니다. 투수는 중무리 마당쇠 투수 아니면 보통 일주일에 2~3일 나오고, 선발투수는 5~6일에 한번 나오는데 타자들은 매일 나오니 연봉 높은 선수가 더 많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02/17 14:35
평균적으로 연봉이 투수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수명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연봉이 높은 선수는 어지간하면 FA인데, FA에서 투수들은 가치가 낮은 편입니다. 4년후에 다시 FA를 맞이할 선수와 그렇지 않을 선수는 당장의 가치가 달라지고, 구단이 선수에게 제안할 때 그 가치도 포함해서 제안하게 되니까요. 투수가 4년후 FA도 보장받을 수 있을만큼의 수준에서 첫FA를 맞이하는 경우가 타자에 비해 극단적으로 적다보니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 투수의 어깨가 갈리면서 수명이 낮아져서 평균적인 값어치가 낮아진 점도 있습니다. 특히 크보는 지난 십여년 동안 대부분의 시즌에서 투수들을 오지게 갈아댔기 때문에 투수가 부족하고, 부족하니까 그나마 있는 선수를 더 갈아대는 악순환을 반복해서 이미 한세대가 흘렀죠. 의도적인 투고타저로 한세대를 다시 유지해야 복귀할 수 있을 겁니다. 근데 투수 어깨 갈아대는 건 전세계 공통이라 그런 일은 오지 않을 거라는 게 문제죠.
20/02/17 12:18
요즘 야구를 못 봐서 그러는데 기아 나지완 3위 6억이 맞나요?
fa때 잡을 때는 합리적으로 잡았다했던 기억인데... 2019년에 나지완 언급된 적이 있었나 하면 이건 연봉 도둑인것 같기도 하고...
20/02/17 12:25
총액 4년 40억(계약금 16억, 연봉 6억)이었고 올해로 계약 끝납니다
저기 있는 다른 fa들 다 포함되는 말입니다만 kbo fa의 총액 대비 계약금 비중을 생각하면 총액 연평균으로 봐야 더 뒷골이 당길겁니다
20/02/17 12:32
답변 감사합니다... 제 돈도 아닌데 더 뒷골이 땡기는군요
그러니까 2019년 기준 10억을 >>ㅓ억 했다는 말이네요 본인도 잘하고 싶었겠지만... 힘내라 나비야ㅠ 09까방권 10년 다썼잖니 이제
20/02/17 13:02
나비는 그동안 해준 게 많아서... FA 40억도 당시엔 나름 많은 금액은 아니었던 터라...
게다가 09년 까방권과 17년 우승 주역(?)이기 때문에 저는 은퇴할 때까지 안 까려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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