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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28 23:09:17
Name 손금불산입
File #1 skysports_jack_grealish_aston_villa_4880608.jpg (31.6 KB), Download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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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해축] 아스톤 빌라를 캐리하고 있는 잭 그릴리쉬 (수정됨)


원 출처 :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77/11916601/how-jack-grealish-is-carrying-aston-villa-this-season
번역 출처 : https://www.fmkorea.com/2647436883 에펨코리아 친절한학생


"만약 내가 그 경기에서 졌다면 다시는 빌라의 유니폼을 입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는 내가 어디로든 떠나야했을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잭 그릴리쉬는 2019년 5월 챔피언쉽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아스톤 빌라를 3년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시킨 후 2019년을 돌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이 결과로 그릴리쉬는 빌라에 남았지만, 빌라가 강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번 여름에는 그를 지키지 못할 것이다.

"강등? 그런 일은 없을거야." 그릴리쉬는 대담하게 예측했고 그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중이다. 그릴리쉬는 혼자서 빌라를 캐리 중이며 이 과정에서 그의 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잠시 떠나서, 빌라가 홈에서 열리는 레스터와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좋은 결과로 끝낸다면 또 한 번의 웸블리행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는 그릴리쉬를 빌라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로 만들어준 그의 독특한 스타일을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빌라는 원맨팀인가?]

빌라 출신의 미드필더 폴 머슨은 "내가 그동안 봐온 팀 중 최고의 원맨팀이다."라고 말했다. "그릴리쉬는 굉장히 뛰어나다. 그가 계속 빌라를 캐리할 수 있을까? 내가 상대팀 감독이라면 무조건 맨마킹을 시킬 것이다."

머슨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직전 존 맥긴의 부상 이후 그릴리쉬는 빌라에게 전부였다. 빌라가 1점 이상을 획득한 경기에서 그릴리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싱데이 노리치전, 그릴리쉬는 수비수를 끌어들였고 후라한에게 결승골을 선사했다. MOM은 그릴리쉬였다.

설날 번리전, 그릴리쉬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MOM은 그릴리쉬였다.

1월 18일 브라이튼전, 그릴리쉬는 왼발 하프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MOM은 그릴리쉬였다.

지난주 왓포드전 승리에서 그릴리쉬는 동점골의 기점이 됐다. MOM은 그릴리쉬였다.

이러한 순간들이 없었다면 빌라는 노리치와 함께 잔류권과는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해있었을 것이다. 빌라는 현재 단 2점차로 잔류권에 있다.

그렇다면 빌라는 원맨팀일까? 이러한 강등 경쟁 상황에서 그렇지 않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빌라가 만든 전체 득점 기회 중 그릴리쉬는 24%를 차지하고 있고, 이는 노리치 다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Screenshot 2020 01 28 How Jack Grealish is carrying Aston Villa this season



[그릴리쉬의 호위무사, 맷 타겟]

웨슬리의 시즌아웃은 그릴리쉬가 더 공격적으로 나설 필요성을 증가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음브와나 사마타의 영입은 전방에서 그릴리쉬의 짐을 덜어줄 것이라는 희망을 주었다.

그래도 딘 스미스의 포메이션 변화를 지나쳐서는 안된다. 번리전 승리 이후 그들은 5백을 유지하고 있다. 맨시티에겐 1:6으로 완패했지만 레스터와 브라이튼 원정에서 무승부, 번리와 왓포드전에선 승리를 거두었다.

이 시스템은 빌라의 왼쪽 풀백이 그릴리쉬의 호위무사 역할을 해주며 이 위치에서는 맷 타겟이 닐 테일러보다 더 효과적이었다. 종종 그릴리쉬가 이중마크가 된다면, 타겟은 그 공간으로 오버래핑한다.

사마타의 영입을 통해 빌라는 마침내 페널티 에어리어를 위협할 수 있는 공격수를 갖게 되었고 빌라의 원맨팀 꼬리표는 곧 지워질지도 모른다.

Screenshot 2020 01 28 How Jack Grealish is carrying Aston Villa this season(1)



[적을수록 좋다.]

그릴리쉬의 증가된 영향력은 실제로 덜 덜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빌라의 리그 첫 10경기에서 그릴리쉬는 2경기를 제외하고 제일 많이 뛴 선수였다. 11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로 그는 단 2경기에서만 1위를 기록했다.

에너지 절약?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 그릴리쉬의 경기당 스프린트 횟수는 7.6회에서 10.8회로 올라갔다.

맥긴, 나캄바, 루이즈가 대부분의 에너지를 소모했지만 그릴리쉬는 부상 복귀 이후 12경기에서 스카이스포츠의 MOM을 6차례 따냈다.

Screenshot 2020 01 28 How Jack Grealish is carrying Aston Villa this season(2)



[대표팀 소집?]

빌라 팬들이 그릴리쉬를 찬양할 수 있는 단어들이 점점 바닥나고 있는 반면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그를 기용하지 않을 핑계가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지난 시즌엔 챔피언쉽 선수라는 이유로, 이번 시즌엔 그의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폼의 이유로.

이탈리아와 덴마크를 상대하는 3월 A매치에서 그를 소집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사우스게이트는 그릴리쉬를 어느 포지션으로 보고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만약 3미들로 나선다면 작년 10월 메이슨 마운트가 체코를 상대로 했을 때처럼 영향력이 억제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 그리고 그릴리쉬를 전방 3톱으로 둔다면, 래쉬포드, 산초, 스털링 그리고 오도이가 기다리고 있다. 그들을 밀어내는 것은 어려울 것이며 사우스게이트는 그릴리쉬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아스톤 빌라의 경기를 풀로 챙겨본 적은 없지만 몇몇 장면들을 보면 확실히 좋은 테크닉을 갖고 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솔직히 빅클럽가서 잘할 스타일이라고 생각이 되지는 않지만... 스타성 하나만큼은 확실한 선수기도 하죠.

이번 시즌 그릴리쉬는 컵 대회 포함 25경기 9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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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다
20/01/28 23:32
수정 아이콘
뛰어난 탤런트들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빅클럽 축구보다 원맨캐리 소년가장 축구가 멋있을 때가 있습니다. 오히려 남자의 로망은 이런데 있는게 아닐까요. 토티 은퇴때부터 들던 생각입니다.
기사조련가
20/01/29 00:41
수정 아이콘
잭그릴리쉬만 보면 한동숙이 생각남...크크
잭그릴리쉬야~~~ 한골만 넣어줘~~~
Friendshiping
20/01/29 09:40
수정 아이콘
그릴리쉬 홀란드 이런애들 보면 진짜 크크크 동수칸이 에펨은 권위자인거 같아요
20/01/29 10:56
수정 아이콘
짹!!! 짹!!!! 그거야!!!
20/01/29 00:42
수정 아이콘
그릴리쉬는 막장가도를 달리다가 큰 부상을 입고 뒤늦은 각성을 한 후에 그야말로 진짜배기 근본이 무엇인가 보여주고 있어서 더 응원하게 됩니다.
아직 축구선수로서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니니 더 높은 곳까지, 그동안 썩혀만 왔던 본인의 기량을 만개하며 쭉쭉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계란말이
20/02/17 01:0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보고 찾아봤는데 이 선수 찐이더군요. 메짤라 느낌이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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