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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28 15:41:52
Name 감별사
Link #1 https://theqoo.net/index.php?mid=hot&filter_mode=normal&page=2&document_srl=1307892770
Subject [연예] 방탄소년단 신곡 'Black Swan', izm(이즘) 리뷰.txt



★★★★

by 소승근
다섯 음계로 시작하는 도입부 기타는 가야금 소리처럼 들리고 이어지는 이모 힙합의 비트 위에 유유히 흐르는 슈가와 알엠의 래핑은 곡 전체를 진지하게 끌어당기고 어둡게 채색한다. 동양의 고전과 서양의 최신 유행이라는 전혀 다른 두 요소가 양립하고 뒤엉켜 커져버린 위치에서 벗어나 깃털처럼 훨훨 날고 싶어 하는 내면을 형상화한다. 이와 함께 음악과 무대는 자유고 이것을 못하게 되는 것이 곧 죽음이라 읊조린다. 'Black swan'은 트랩 힙합 스타일이었던 'Fake love'의 연장선이고 슈가의 솔로 프로젝트 'Shadow'는 'Black swan'에 대한 암시였다.

2019년에 공개한 < MAP Of THE SOUL : PERSONA >에서 밝고 가벼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첫 싱글로 발표한 것과 반대로 이번에는 무겁고 철학적인 'Black swan'을 선택해 균형자를 맞춘다.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비틀즈처럼 방탄소년단도 이 곡을 통해 고통스런 성장과 성숙을 마주한 채 내년에 열릴 그래미를 미리 겨냥한다.

미국의 현대 무용수 마사 그레이엄의 말처럼 방탄소년단도 자신들의 음악이 외면 받고 무대에 서지 못할 때가 오겠지만 'Not today', 지금은 아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확실히 이번 선공개곡은 평론가에게 꽤 좋은 평을 듣는 거 같습니다.
이즘이 BTS에게 좋은 평 준 적이 거의 없던 걸로 기억나는 걸 봐서는...

아트 필름도 처음 볼 때에는 되게 난해했는데 이곳저곳 리뷰를 보고 곡 해석을 보고 나니까
의미가 와닿으면서 확실히 느낌이 남다르더라고요.

BTS 멤버들이 이번 앨범은 역대급일 거다, 라고 그래미 이후 이야기했는데...
어떤 앨범이 나올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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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20/01/28 15:44
수정 아이콘
블랙스완...?
레인보우... ㅠㅠ
사꾸라
20/01/28 15:47
수정 아이콘
하필 ‘그 곡명’...
덴드로븀
20/01/28 15:5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저 2000년대스러운 빅히트 물방울 소리 인트로는 안없애는건가요.....
감별사
20/01/28 15:56
수정 아이콘
안 없앨 거 같습니다 크크
20/01/28 18:04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안 없앴으면 좋겠네요. 방탄 데뷔때부터 쓰던 것이고
상장이 목표면 브랜드 마케팅 측면에서 최고의 효과죠. 저 인트로는 무조건 계속 안고 가야되고
단지 소리, 디자인등은 울림이 최근에 뮤비 인트로 디자인 변경했듯이 최신 스타일로 변경 할 수는 있겠으나 전통성을 이어가고 싶으면 굳이 안 바꿔도 되고요.
인트로 디자인,소리가 촌스럽다, 올드하다는 의견에는 그럴 수 있으나 인트로 자체는 절대 안 뺐으면 좋겠네요. 빅히트도 뺄 생각 없을 것 같고요.

참고로 에이트,옴므 특히 빅히트 직속 아티스트인 이현 등 뮤비에는 저 인트로가 없고 (쏘스뮤직 등 자회사도 없을 거고)
방탄, 투바투 뮤비에만 나옵니다.
20/01/28 15:58
수정 아이콘
국내외 평론가사이에서 평이 다 좋죠.
대중에겐 호불호 갈리는건 알지만 저도 너무 좋습니다. 유튭레드로 음원버전 - 아트뮤비버전- 쉐도우 이렇게 세곡 연결해서 계속듣는데 그냥 넘 좋아요.
작은 시 다음 곡이 블랙스완이라는게 놀랍습니다
20/01/28 16:02
수정 아이콘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밤 12시 넘어서 거실에 홀로 앉아 와인 한 잔 마시면서 있었는데 쓸쓸한 분위기의 랩으로 시작하는 그 분위가 참 좋았습니다.
특히 현악기 소리가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게도 이 동영상에만 있더군요.
홍준표
20/01/28 16:08
수정 아이콘
블랙스완 하니 레인보우 생각나네요.
소울니
20/01/28 16:08
수정 아이콘
이번 곡은 이즘에 언급된 것처럼 무겁고 철학적인....저한테는 아티스트병(?)처럼 보여서 불호였지만,
선공개곡이기도 하고 본인들이 하고 싶은거 맘껏 했다고 봅니다. Fake love는 어두워도 좋았었는데...ㅠ
moodoori
20/01/28 16:13
수정 아이콘
Black swan은 BTS의 실험적인 시도라 대중인 제가 평가하기는 힘들듯하네요
곡을 몇번 곱씹어서 봐야하고 해석하고 등등 해야하는데, 일개 대중인 제가 그럴 능력도 없고, 필요성을 못느끼고
그냥 좋으면 계속듣고, 아니면 한번듣고 잊는 그런수준일듯
다양한 시도를 하는건 긍적적으로 봅니다.
아무튼 메인곡과 뮤비가 나와봐야 알거 같습니다.
그때 좋으면 계속듣겠죠
확실한건, 페크러브나 dna, 낫투데이, 피땀등은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를 수십번 돌려가며 들었다는거
비역슨
20/01/28 16:14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별로다.. 싶었네요 그냥 앨범의 서사를 구성하는 곡 중 하나로서야 괜찮겠지만, 굳이 선공개할 정도로 독립적인 매력이 있는 곡은 아닌느낌
StayAway
20/01/28 16:5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뽀뽀뽀 불러도 팬덤은 씹어먹을듯.. 대중성이야 좀 떨어지겠지만..
Horde is nothing
20/01/28 17:04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별감흥 없네요
나무위키
20/01/28 17:04
수정 아이콘
저는 잘 듣고 있습니당
아라가키유이
20/01/28 17:17
수정 아이콘
이제 아무거나 불러도 팬덤이 세계탑급이라..
본인들이 하고자하는건 다 시도할수있죠.
망개떡
20/01/28 17:23
수정 아이콘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하지만 아리아나 그란데가 이곡 연습 무대보고 역대급 최고라고 칭찬한것도 있고, 방탄도 나름 자신있어하는것 같아 내일 코든쇼 무대가 많이 기대되네요.무대보면 더 좋아질것 같아요.
Available ID
20/01/28 17:25
수정 아이콘
아주 잘 듣고 있습니다.
수박바
20/01/28 17:59
수정 아이콘
역시 작품성이 고평가 받는 곡이 내 귀에 좋게 들릴리가 없지 ㅠㅠㅠ
막귀라 또 울고 갑니다
그리움축제
20/01/28 20:44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fake love는 고음이 듣기에 피곤해서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이곡은 좋더라고요. 아트필름 버전 음원도 나왔으면
LOL STAR
20/01/28 2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뭔소린지 넘 발음이 뭉개져서 알아듣기도 힘드네요. 게다가 thang? 이런 사투리를 굳이 써야되나 싶습니다. 한국인이 굳이 미국 사투리까지 써야돼?
박지민
20/01/28 21:16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좋았고 하고싶은 음악 맘껏 앞으로도 했으면 좋겠네요. 사람들 취향, 눈치 보지않고 그들만의 음악 들려주길 희망해봅니다.
망개떡
20/01/28 22:06
수정 아이콘
맞아요.전 처음에 딱 이거다 라는 느낌은 아니였지만 계속 여운이 남고,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더군요. 그리고 음악적으로 지금까지와 다른 부분을 보여줘서 좋았어요.이 위치라서 새로운 시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한편으론 또 이 위치라서 새로운 시도가 오히려 더 어려웠을 수도 있었을겁니다.기대되요.이번앨범.
버블티
20/01/28 21:29
수정 아이콘
블랙 스완 한곡 반복재생으로 들어보시면 곡의 끝과 시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무한 루프에 빠진듯한 느낌이죠. 곡이 안끝나....
tannenbaum
20/01/29 02:38
수정 아이콘
날 안아주~~ 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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