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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03 20:16:59
Name 유료도로당
File #1 KakaoTalk_20191103_195517459.jpg (355.9 KB), Download : 26
Link #1 머리 속
Subject [연예] 아이유 콘서트 직관 후기 (셋리 포함 스포 有) (수정됨)


어제 이번 투어의 첫 번째 콘서트를 보고 왔습니다.  지금은 이미 두번째 콘서트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겠네요. 

사실 후기를 오전부터 올리고 싶었는데 공연 중계방송 고소건으로 시끌시끌해서 눈치를 좀 보다가, 무슨 상관인가 싶어서 개인적으로 내용을 정리도 해 볼겸 후기를 써 봅니다. 내용은 의식의 흐름순, 생각나는 순입니다. 좀 민감한 내용은 최대한 빼고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차피 기억이 점점 흐릿해지고 있긴 하네요..)

(당연히 콘서트에서 한 멘트와 셋리스트를 포함한 콘서트의 스포가 담겨 있는 글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콘서트를 갈 때 셋리스트를 미리 아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티켓팅 성공하신 분 중 아무 정보도 없이 콘서트를 보러 가고 싶은 분은 이 글을 읽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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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시작할 때부터 아티스트의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앨범 발매를 미루는 큰 결정을 내린것만 봐도, 사실 콘서트도 미루고 싶었겠지만 현실적인 문제(공연장 대관, 티켓팅 개시 등)때문에 억지로 할 수밖에 없었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만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확실히 관객들의 응원과 기를 좀 받았는지, 체력은 소진하였을지언정 마지막으로 갈수록 생기가 더 도는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있었습니다. 

2. 사실은 심리적 상태 말고 목상태도 좀 좋지 않은듯 하다고 느꼈는데(피치가 살짝 떨어지더라고요), 마지막 앵앵콜때 '사실 감기가 심하게 걸렸다' 라고 고백하더라고요. 별로 티 안나지 않았냐고 하면서... 크크 확실히 심한 감기 치고는 티 안내고 잘 부르긴 했습니다. 

3. 부산콘은 관객과 함께 뛰어노는 느낌이고 광주콘은 관객들이 안아주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부산관객들이 늘 더 리액션과 목소리가 크다고..) 지금까지는 늘 부산에서 첫 콘을 했는데, 광주에서 첫 콘을 해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바꿔봤다고 하네요. 여담으로 해당 공연장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은 아이유가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연장이라고 합니다. (외국 공연장 중 최애는 싱가폴 공연장) 저는 처음 가봤는데 3층 1열은 가지 마세요. 그다지 투명하지도 않은 유리벽으로 막혀있어서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가뜩이나 먼데 뿌옇게 봤음....)

4. 어제 연보라색 머리를 하고 나타났는데, 이것은 광주콘 한정이라고 합니다. 물이 되게 잘 빠진다고 하네요. 

img_20191103094410_87893659.jpg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77166 요 기사를 참조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5. 셋리스트 및 노래에 대한 이야기 

[1부: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곡들]
1. 하루 끝
2. 팔레트 (Acoustic Ver.)
3. 가을 아침
4. 금요일에 만나요
5. 비밀의 화원

[2부: 댄스]
6. Red Queen
7. 잼잼
('그 사람'(미공개 신곡) 티저영상) 
8. 스물셋
9. 삐삐
10. 있잖아 (Rock ver.)
11. 내 손을 잡아
12. 어젯밤 이야기

Guest: 크러쉬 (2곡)

[3부: 발라드]
13. 너의 의미
14. 무릎
15. 싫은 날
16. 별을 찾는 아이
17. '자장가' (미공개 신곡)
18. 밤편지

[4부: 마무리]
19. 소격동
20. 분홍신
21. 너랑 나
22. 비밀

[앵콜]
23. 좋은 날
24. Love poem

[번외: 앵앵콜]
25. 마음
26. A dreamer (짧게, 밴드 즉석반주)
27. Someday
28. 기차를 타고 (짧게, 무반주)
29.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30. 이런 엔딩

- 사실 이번 공연은 다들 아시다시피 새 앨범 발매를 염두에 두고 기획한 공연이라, (공연의 제목이 새 앨범명과 같습니다) 원래는 당연히 셋리스트에 신곡들이 다 들어갈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앨범 발매를 미루게 되면서 셋리스트를 다 갈아엎다시피 하면서 새로 만들었다고 하면서, 앨범이 미뤄진 것에 대한 미안함을 다시 표했습니다. 

- 어떻게든 작년과 다른 느낌의 공연을 만드려고 셋리스트 짤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걸 위해서 관객들이 좋아하는 곡을 빼기는 또 좀 힘들다고... 사실 관객들은 별로 곡 중복 신경 안쓰고 좋아하는 곡 나오면 좋아하는데, 자기만 그거 신경쓰는것 같다고도 하고요 크크 

- 선공개곡인 Love poem의 경우 pgr에도 20대가 부르는 미아같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실제로 미아스러운 가창을 의도하고 부른게 맞다고 합니다. 그걸 캐치해준분들 대단하다고.. 

- 또한 Love poem이 (분위기가 좀 무거운 곡이다 보니) 음원차트에서 그렇게 흥할줄 전혀 기대 안했는데 성적이 잘 나와서 놀랐다고 합니다. 근데 앨범에서 진짜로 성적이 잘 나올 곡은 따로 있다고 하는 엄청난 자신감을...

- 작년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마시멜로우와 Boo를 부르지 않는것으로 했는데, 관객석을 뛰어다니면서 부르는 또 다른 콘서트의 시그니쳐곡 중 하나인 '있잖아' 도 슬슬 졸업을 염두에 두고있다고 합니다.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

- 스물 셋은 늘 하던 편곡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오랜만에 원곡에 좀 더 가까운 편곡이 되었습니다. 이번 도입부분 편곡이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이번 콘에서 편곡이 마음에 드는 곡으로 스물셋과 좋은날 두 개를 꼽았으니, 전주 나올때 유심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물셋 무대를 연습하는데 밴드 댄서 다 포함해서 스물셋이 하나도 없어서 슬펐다고 합니다. 

- '그 사람' 이라는 신곡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는데, 무려 노래가 40초나 포함된 혜자 티저였습니다. 노래 좋습니다. 

- '자장가'라는 신곡의 풀버전 라이브를 했습니다. 밤편지 공동작곡을 맡은 김희원 작곡가의 곡이고, 가사는 페르소나 중 김종관 감독의 작품인 '밤을 걷다'의 설정을 차용했다고 합니다. 노래 엄청 좋았습니다.... 부르기 전에 감정적으로 힘든 곡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노래가 끝나고 감정에 몰입해서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원래 아티스트 성향상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한편, 최근 나이가 들면서 어릴때에 비해 눈물과 화가 많아지고 있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 '무릎'을 부르기 전, 오랜 세월이 흘러서 본인이 잊혀져가는 가수가 되었을때 본인이 어딘가에 소개된다면, 대표곡으로 이 곡이 얘기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비슷한 얘기를 예전에 모 행사에서도 한 적이 있었는데 직캠 링크를 못 찾겠네요..

- 이제 앵앵콜을 안 할순 없지만, 짧게 할거라고 합니다. 작년 재작년 너무 길게 하면서 이런저런 노래를 하도 많이 불렀더니 '이건 오랜만에 부르는 곡입니다!' 라는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콘서트 셋리짜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실제로 짧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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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9/11/03 20:34
수정 아이콘
친구가 이거 가겠다고 예매 전쟁 참가했다가 장렬히 산화했더라구요.
방과후티타임
19/11/03 20:51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기대되네요.
도도한나쵸
19/11/03 20:55
수정 아이콘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23일이 빨리 왔으면..
이르미르
19/11/03 21:10
수정 아이콘
지금 현장에 있습니다... 어제 공연이 아이유 역사상 처음으로 끝까지 못할것 염두하고 시작한 공연이라고 하네요.. 연습중에 3부 발라드 파트 합주를 한번도 끝까지 해내지 못했다고 하네요. 합주연습중에 계속 호흡곤란증세가 와서 정말 이러다 공연하다가 뛰쳐나갈수도 있겠다는 공포에 빠져있었다고... 공연에 올라가 어찌 어찌 잘해나가다가 자장가때 터져서 겨우겨우 끝내놓고 울었다고 하네요. 그후로 많이 풀렸는지 오늘은 잘되어서 이리 이야기한다고 한참을 이야기 하더군요.
유료도로당
19/11/03 21:29
수정 아이콘
흐미.. 그런 사정이 또 있었군요. 여러모로 힘든때인듯 합니다.
이르미르
19/11/03 21:42
수정 아이콘
심지어 어제 첫공연 리허설도 증세와서 끝까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어찌나 짠하던지 ㅠ
VictoryFood
19/11/03 21:15
수정 아이콘
있잖아 빠지면 안됩니다. ㅠㅠ
유료도로당
19/11/03 21:30
수정 아이콘
있잖아는 어떻게든 사수해야...
건전한닉네임2
19/11/03 22:45
수정 아이콘
있잖아 존버단 여기 또 있습니다ㅠㅠ
87%쇼콜라
19/11/03 22:27
수정 아이콘
20대 버전의 미아같다고 댓단 사람입니다. 저는 일콘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상태가 안좋아서 노래보다는 토크를 많이했는데, 오히려 그런점이 친구들에게 나 힘들다고 얘기하는 것 같아서 먼가(?) 친근해진 기분이었습니다.
일요일은 앵앵콜에서 광주가 사랑하는 레인드롭과 이지금과 마침표 세곡 해줬네요.
유료도로당
19/11/03 23:59
수정 아이콘
일콘 앵앵콜이 더 취향이네요. 크크
건전한닉네임2
19/11/03 22:43
수정 아이콘
양일 콘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셋리 뒤집어진 탓에 VCR과 노래의 연결고리가 약해진 느낌입니다
그래도 '내 손을 잡아'가 들어간 것 만으로 정말 좋았고, 소격동 vcr에서 전주로 이어지는 순간은 아직도 찌릿하네요...
서울콘 360도 무대는 또 어떤 느낌을 줄지 두근댑니다
불안한 상태에서도 무사히 시작해 낸 콘서트, 마무리까지 잘 이어지길 바랍니다 :)
유료도로당
19/11/03 23:10
수정 아이콘
저도 어떻게든 양도표를 구해서 막콘을 가야하나 지금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크크
87%쇼콜라
19/11/04 00:28
수정 아이콘
저도 내손을 잡아 가 아이유에게 입덕 시켜준 노래라 제일 좋아했는데 라이브로 듣다니 ㅠㅠ
쪼아저씨
19/11/03 22:57
수정 아이콘
아이유 무슨 일 있었나요?
유료도로당
19/11/03 23:09
수정 아이콘
설리랑 절친이었습니다... 과거 종현과도 각별한 사이였죠.
쪼아저씨
19/11/03 23:53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ㅠㅠ
에밀리아클라크
19/11/03 23:29
수정 아이콘
자장가 진짜 좋더라구요 대박스멜....
유료도로당
19/11/03 23:58
수정 아이콘
음원 빨리...
아름다운이땅에
19/11/03 23:39
수정 아이콘
원래 콘서트 기간은 아이유가 잘먹어서 살이 오르는 기간인데 이번엔 드라마할때만큼 말랐더군요 맘이 아픕니다
유료도로당
19/11/03 23:58
수정 아이콘
아 본문에 쓰려다 깜박했는데, 어제 있잖아 하면서 올라왔을때 가까이서 봤는데 진짜 안쓰럽게 말랐더라고요...
캐리건을사랑
19/11/03 23:46
수정 아이콘
30곡이라니...가수들의 재능과 기술은 정말 대단한가봐요
유료도로당
19/11/03 23:58
수정 아이콘
작년엔 40곡을 넘게 했습니다 크크 대단한듯..
모나크모나크
19/11/06 00:46
수정 아이콘
아티스트라는 표현이 이색적이네요. 언젠가 pgr댓글에 아이유를 아이돌이라고 적었다가 아이유는 아티스트라고 대댓글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아이유나 아이유 팬들이 아티스트라는 표현을 좋아하나요?(혹은 아이돌로 분류되는 걸 싫어하나요?) 아이유가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게 아니라(오히려 아주 훌륭한 아티스트라 생각합니다)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돌이라는 단어에 가수를 비하하는 의미도 요즘은 없어졌다 생각해서요.
유료도로당
19/11/06 01:03
수정 아이콘
어... 일단 본문에서는 꼭 그런 의미를 담아서 아티스트라고 한것은 아니고 그냥 콘서트라는 큰 행사를 구성하는 여러 사람들 중 '가수' '공연자' 이런 의미로 사용하긴 했습니다. (예를들어 저 콘서트에서 아티스트라 하면 아이유만을 칭한 것인데, 사실 다른 뜻으로 쓰자면 세션 연주하시는 분들도 아티스트고, 댄서도 아티스트죠.)

그것과 별개로 말씀하신 부분은.. 사실 남들이 뭐라고 부르든 큰 생각이 없네요. (과거에 '아이유 따위가 아이돌가수지 무슨 아티스트냐' 라는 식으로 비하해서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때야 팬들이 발끈할만 했겠지만, 요새는 그 부분에 대해서 다들 인정하고 딱히 이견이 없는것 같으니까요) 아이유가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앨범 프로듀싱까지 맡고 있다고 해도, 저는 여전히 아이돌스러운 성격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나크모나크
19/11/06 10:05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적고나서 보니 공격적인 내용으로 보일까봐 좀 걱정했네요;
아이유야 음악적이건 음악외적이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친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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