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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7 10:50
저도 서울 날씨만 생각하고 그리 추웠겠나 싶었는데,(아학 제작발표회 떄만해도 날씨가 겁나 더웠고) 이렇게 보니 추웠을만하네요. 저 최저기온에 바람만 좀 불었어도 감기 몇번은 걸렸겠네.
19/10/07 11:02
생활 공간도 꽤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밑의 해인이 인스타에서 보면 창문 하나 없는 스튜디오에서 자다 따지고 따져서 겨우 다른 숙소를 얻어내 이동했다고 하니 (이런 것 때문에 미움을 샀나 싶기도 하고. 총대를 맸을 테니)
19/10/07 11:24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서울 날씨 이상한 것도 눈에 띄네요. 10월 1일 최고기온 28도인데 오늘 최고기온은 17.9도밖에 안 되네….
19/10/07 11:24
그 더운 여름 날에도 지하철 에어컨 춥다고 줄여달라는 민원이 허다한데 그 추위에 대한 불평은 충분히 나올 수 있죠 . 겨울 날씨라는건 오버지만 온도의 지표와 다르게 양평의 9월
밤과 낮엔 사람에 따라 충분히 추울 수 있죠.
19/10/07 11:38
진짜 날씨가지고도 아이돌학교 제작진 쉴드 쳐주며 [ MBC 인터뷰한 애를 이상하게 몰아가는 분들]보면 진짜 가관이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그나마 이해인 폭로글 덕분에 그분들 꿀먹은 벙어리 되셔서 참 다행인것 같습니다.
19/10/07 12:23
얼마 전 올라온 비평 글에도 본질 흐린다고 하는 분들 몇몇 계셨던 거 같은데, 주작이 일어났는지 안일어났는지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건 '인권' 문제일 겁니다. 데뷔가 목마른 을의 연습생들과 중소 기획사들을 대상으로 한 거대 미디어의 갑질에서 발생하는 문제요. 주작은 그 하나의 현상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9/10/07 12:32
뭔 프로토스도 아니고 일면식 없는 제작진 쉴드를 사람들이 왜 칩니까;
그냥 그때그때 나온 정황 증거 같은걸로 나름 합리적 추론을 쓴거죠. 서로 알고있는게 정보의 양이 다르니 언제든 틀린 추론이 나올 수 있는거고요. 게다가 해당 뉴스 보도는 프듀 x와 아이돌 학교를 뒤섞어 놔서 타겟이 불명확하기도 했고요. 물론 전 쓸데없는거 안 써서 당당함 군생활 강원도에서 했는데 9월에 눈왔습니다. 거긴 인간이 살곳이 아님. 공룡이 괜히 멸종한게 아니에요
19/10/07 12:39
쉴드라는 단어로 편가르기 하고 이전 댓글 소환해가며 한쪽 의견을 무조건 팬심에 기댄 헛소리로 치부하는거 지긋지긋하네요. 불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서로 자신의 의견을 내는 상황은 다들 비슷한데 말이죠. 이러다 또 상반되는 다른 주장이 나오면 상황이 뒤집히는 건가요?
19/10/07 13:17
이 전 에 올라왔던 MBC 관련 글에 올라온 건 서울 날씨인데 아무도 그에 대한 지적이 없었던 거 보면
불완전한 정보 이전에 정보를 판단할 생각이 없다고 봐야죠.
19/10/07 13:30
모르죠. 당연히 양평 기온이겠거니 생각하고 지역명을 못봤을 수도 있고 양평이나 서울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죠. 그럼 지금 "실더"를 까시는 분들은 왜 당시 지적을 안하셨을까요.
19/10/07 13:40
아뇨 뭐 서로 특별히 어떤 의견을 가진 게 아니라 별 생각 없이 쓴 글들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 겁니다.
사실 여기에 뭐 제작진 관계자가 있겠어요 아니면 출연진 가족이 있겠어요. 다 같이 팝콘이나 뜯는 처지인데
19/10/07 12:40
(수정됨) 솔직히 쉴더들이 관계자라서 쉴드를 치진 않겠죠.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잘못된 방식으로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최대한 색안경을 껴서 좋게 보고 싶은 마음이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쉴더들의 논리는 조작만이 문제다라고 열변을 토하시는데, 조작도 문제지만, 아이들 감금과 방치도 문제 아닌가요? 영화 완전한 사육에서 가해자가 강간을 했냐? 안 했냐? 그것만 죄가 되나요? 감금과 학대도 문제 아닌가요?
19/10/07 12:48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잘못된 방식으로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최대한 색안경을 껴서 좋게 보고 싶은 마음이겠죠
<- 이부분 어느정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지금 무슨 감금과 학대를 했다는 식으로 말이 나오는건 비이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이제 이런말을 했으니 저는 또 쉴더가 되겠군요 허허
19/10/07 12:51
두 가지를 혼동하시는데,
1. 과정중에 가혹행위에 그 아이돌 책임은 0 2. 주작의 경우 수혜가 있으니 책임이 있음. '쉴더'라는 거 자체가 이미 색안경이잖아요.
19/10/07 13:01
그건 완전한 사육과 비교할만큼 팩트가 아니라서 나오는 정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됩니다. 정말로 40여명의 참가자들이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추위에 덜덜 떨며 감금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면 이 친구들이 2년이 지난 지금도 어떠한 문제제기 없이 조용히 있어야 할 이유는 딱 하나 ‘아직도 연예인이 되고 싶은데 괜히 슈퍼갑인 cj의 눈 밖에 나고싶지 않다’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출연자 40여명 전원이 아직 연예인의 꿈을 갖고 있을까요? 누군가 한 명은 다 틀렸다 생각하고 그 때 사실 이랬다 라며 터뜨릴 수 있는거 아닐까요?
그냥 일반적인 추론을 해보면 사실 현실에서 느끼는 상황의 인식이라는건 모두가 다릅니다. 누군가는 크게 불편을 못 느꼈을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몹시 불편해서 아프고 힘들었을 수도 있죠. 자진 퇴소자들이 아마 그에 해당할 것 같고요. 이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이고, mbc의 뉴스 보도 내용은 아직 방영되지 않은 방송의 파편을 다룬 것이었으며, 이해인이 대놓고 인스타에 쓰기 전까지는 누구도 아이돌 학교 출연자들이 이 정도의 대우를 당했을 거라는걸 몰랐다는 겁니다. 아니 누군가 말을 해야 아는거지 귀신도 아니고 어떻게 알아요? 애초에 문제의 시발점은 프듀 x 의 투표수 조작이었고 이것이 불타오르면서 사실은 사전에 조작된 것이 아닌가 라며 자극적인 티저를 내놓은게 mbc 예고편인데 이 시점에선 어느 누구라도 이 내용이 아이돌 학교가 아니라 프로듀스 시리즈라고 생각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게다가 뉴스에서 방영된 인터뷰도 대역이었고, 아주 일반적인 상식과 알려진 정황으로는 좀 믿기 힘든 부분이 있었기에 걸러 들은 사람이 많았던 거고요. 그보다 앞서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것은 조작을 했냐 안했냐라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지금 이해인의 인스타 게시글이 힘을 얻을 수 있는건 그녀가 실제로 아이돌 학교의 출연자였고, 실명으로 용기있게 나섰기 때문에 불타오르는 거지 이런 식이 아니라면 당연히 사람들은 눈가리고 코끼리 다리 만지는 식의 추측만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조작만이 문제인 것이 아니라, 알려진 가장 크고 시급한 문제가 조작이었던 거죠.
19/10/07 13:03
누군가는 크게 불편을 못 느꼇지만, 불편을 느낀 사람이 이의제기를 하면 어느정도는 들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20대 여자아이들이 거지도 아니고, 배가 고파 제작진이 남긴 음식을 먹게 해요? 그리고 피해자가 자기가 피해 당한 일을 꺼내는 게 쉽지 않습니다. 꺼내면서 또 다른 충격을 받거든요. 그래서 강간 피해자들도 신고를 못하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또한 그 상대가 거대 기업이라면 혹여 다른 방식으로 보복을 당할까봐 어렵죠.
19/10/07 12:58
진짜 순위가 궁금하네요.
이걸 유튜브 또는 방송에서 순차적으로 시즌1, 시즌2 .. 순서대로 공개하고 광고주 모집하면 떼돈 벌겠네요.
19/10/07 13:18
9월도 야외로 나가면 충분히 춥죠. 9월 초에 논산으로 훈련소 갔었는데 3주정도 지나니 밤에 모포2장덮고 자는데도 추워서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추위를 많이 타는편도 아니고 20대초고 훈련소기간이라 한창 몸좋고 건강했을때인데도 추웠는데 양평쪽이면 많이 추웠겠네요.
19/10/07 16:14
제가 양평에 있는 20사단 신교대 4월군번인데 저동네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워요. 전 무슨 강원도 온줄 알았음.
19/10/07 18:16
그냥 추운걸 말했다면 딱히 반박이 없었겠죠.
근데 겨울이라고 말했는데 촬영기간은 9월에 끝나니 공감능력 부족으로 사실관계 따지는 남초에선 반박이 있을수 밖에요. 옷없이 그냥 보내야 했다도 사복 허용 했다로 반박 당했는데 인스타 내용상 요구해서 한번 택배로 받은거니 반박이 틀린것도 아니죠. mbc내용이 부실했던거죠.
19/10/07 18:55
저도 이 의견에 한표입니다. 2분정도의 짧은시간에 기사를 전달해야하니, 함축할수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내용이 부실해져서 이사단(?)이 난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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