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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7 00:16:30
Name 무적LG오지환
File #1 2020__신인_명단.jpg (97.9 KB), Download : 25
Link #1 직접, LG 트윈스 공식 인스타그램
Subject [스포츠] [KBO/LG] 신인 지명 감상 (수정됨)


1차지명 이민호 투수 189cm/94kg 우투우타
휘문고의 에이스로 올시즌 휘문고의 호성적을 이끈 1등 공신이죠.
150에 육박하는 패스트볼과 140을 넘나드는 슬라이더는 지금 당장 프로에 와도 통한다는 평도 있을 정도로 굉장히 완성도가 높습니다.
변화구의 부재와 스태미너가 약점으로 꼽혔으나 올시즌 선발로도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까지 구속과 제구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약한 스태미너는 약점에서 지웠다고 봅니다. 길게 보고 선발 자원으로 키워냈으면 합니다. 소형준, 정구범과 함께 올시즌 고교 넘버원 투수를 놓고 경쟁중입니다.

2차 1라운드 김윤식 투수 182cm/83kg 좌투좌타(유급)

광주 진흥고의 에이스로 올시즌 드래프트 클래스 중 이민호, 소형준, 정구범 빅3에 이어 2위 그룹중에서는 가장 선두로 꼽힌 좌완 투수입니다. 유급이라 기아의 1차지명 대상자가 아니였고, kt가 강현우에 꽂힌 덕분에 좋은 좌완 투수를 건질 수 있었네요. 올시즌 고교 좌완 중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이기도 합니다. 투수치고는 작은 체구와 어쨌든 유급이라는 게 약점이였지만, 그 약점들을 감안하고도 충분히 지금 순위에서 이름 불릴만한 선수입니다. 이민호처럼 당장 활용하자면 불펜으로는 충분히 1군에서 활용할 수도 있을 법한 투수입니다만, 역시 길게 보고 선발 자원으로 잘 만들어냈으면 합니다.

2차 2라운드 이주형 내야수 183cm/83kg

투수들이 예년에 비해 뎁쓰가 좀 약하다는 드래프트 전의 평이 무색하게 많이 뽑힌데다 포수들의 초강세 속에서 당초 1라운더로 예상되던 광주일고의 박시원과 경남고의 이주형이 2라운드로 흘러내려왔는데요. SK가 전의산을 부른 순간 이주형이나 박시원 제발 둘 중 하나만 내려와라했는데, 이주형이 내려왔고 픽했습니다. 운동능력과 맞추는 재주 하나는 확실한 선수입니다. 올시즌에는 선구안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고요. 다만 약점으로 꼽히는 부분이 수비인데요. 사실 여기까지 내려왔다는 이야기는 바꿔말하면 다른 구단은 내야수 판정 불가를 내렸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저희의 주전 유격수를 통해 보지 않았습니까? 운동능력이 되면 수비는 어떻게든 됩니다. 다만 그 놈 키울 때처럼 2루수 없다고 1군에서 박고 키우지만 않으면 됩니다. 내야 수비에서 가장 큰 약점이 사이드 송구가 아닐 때 송구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점인데, 2루수 보면 이건 약점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죠. 박민우와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인데, 박민우 버금가게만 커도 LG팬들이 업고 다닐겁니다. 이 팀이 2루수에 한 맺힌게 좀 많아야죠(...) 청대에서 외야/지명을 보게하는데다 여튼 예상밖으로 여기까지 밀려서 이런말 저런말 많은데, 청대때는 오지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지환은 1루/지명 간간히 투수로 청대 참가해서 우승했었죠. 오지환처럼 투수 알바한 시간이 본업한 시간보다 긴 것도 아니고, 벌써부터 외야로 포변해야한다느니 소리는 안 나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2차 3라운드 손호영 내야수 182cm/85kg 우투우타(연천 미라클)

사실 SK가 2라운드에서도 안인산을 거르기에 혹시?!?!했는데 예 제 욕심이 과했습니다. 작년 한선태에 이어 2년 연속 독립구단 출신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한선태처럼 아예 학원 야구에서 멀어졌던 선수는 아니고, 홍익대 진학까지 했다가, 1학년때 야구 그만뒀다, 미국도 갔다온 특이한 케이스의 선수입니다. 해외파 트라이아웃에서 유일하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썰도 나왔고, 한두팀은 진지하게 2,3라운드에서 지명을 고려한다는 썰이 나왔는데, 그 한두팀 중 하나가 LG였나 봅니다. 기본적으로 내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는게 제일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리픽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이민호-김윤식-이주형 뽑았으면 3라운드부터는 뭐 스카우터가 소신픽해도 이해할만합니다 크크크

2차 4라운드 강민 투수 188cm/87kg 우투우타

작년 이맘때만 해도 어느 팀에 지명 받냐가 문제지 서울권 1차지명은 거의 확실시 되었는데 둔화된 성장세와 올시즌 초 극악의 부진이 겹쳐지면서 1차지명 후보군에서 멀어졌고, 결국 여기까지 흘러내려왔네요. 140 초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덩치 큰 우완 투수입니다. 나름 2학년때부터 서울고의 주축 투수로 활약한 경험도 있고요.

2차 5라운드 유영찬 투수 185cm/90kg 우투우타(대졸)

대학리그는 고교야구보다 더 보기 힘든데, 성적도 썩 안 좋은 투수를 지명했다는건 스카우터의 소신픽이라고 봐야죠. 떡대는 일단 스카우터들이 좋아할만한 수준인데, 뭔가 꽂힌게 있었으니 지명했겠지 싶네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최상위 3장으로 저렇게 뽑았으면 하위라운드는 스카우터가 소신픽해도 충분히 인정해줘야 쿨럭...

2차 6라운드 하영진 투수 182cm/82kg 우투우타

원주고 에이스 하영진을 6라운드에서 건졌네요. 140 정도 되는 패스트볼에 130 초반의 횡으로 변하는 변화구를 던지는데, 이게 커터인지 슬라이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움직임만 보면 거의 커터 쪽에 가깝긴 하더군요. 어쨌든 프로에서 통하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두 구종 다 구속을 끌어올려야하지 않나...그렇게 생각합니다.

2차 7라운드 함창건 외야수 179cm/84kg 좌투좌타

4차원의 산실 충암고의 올시즌 주장을 맡았던 외야수입니다. 타격쪽에서는 중장거리 타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중견수 수비도 적어도 고교 레벨에서는 준수해 보였습니다. 어깨도 보통은 된다는게 일반적인 평입니다. 이영민 타격상 후보로 시즌 내내 언급되고 있습니다. 뭐 그런데 왜 여기까지 밀렸어?라고 물으신다면 원래 좌투 외야수는 드래프트에서 서열이 가장 낮은 축이죠. 여담이지만 그래서 1차지명 그것도 무려 서울권에서 1차지명 받은 박주홍이나 2라 1순위에 뽑혀나간 박시원이 그래서 대단한거고요.

2차 8라운드 성재헌 투수 175cm/82kg 좌투좌타(대졸)

연세대 출신 좌완 투수 성재헌을 지명했는데요. 성남고 시절부터 성남고의 유희관이다라는 소리 나왔을 정도로 제구로 먹고 사는 피네스 피처입니다. 구속은 당연히 140도 안 되고, 체격을 봤을 때 크게 발전할 여지도 없는데 제구 좋은 좌완은 원포인트라는 특수한 포지션을 노릴 수도 있으니, 이 순위에서 지명하면 뭐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죠.

2차 9라운드 이정우 외야수 183cm/83kg 우투우타

이주형과 함께 올시즌 경남고 타선을 쌍끌이로 끌고 나간 선수인데다 청대까지 뽑혀서, 여기에서 뽑은게 신기하네요. 뭐 2학년때에 비해 올시즌 성적이 급격하게 좋아지긴 했지만, 올시즌 보여준 모습만 보면 갭파워도 있고, 발도 꽤 빠른 외야수긴 합니다. 몇년 전만 해도 '대학 가서 다른 팀이 안 뽑은거 미친 척하고 뽑은거 아니냐?' 소리도 나왔을 정도라 신기할 따름입니다.

2차 10라운드 박찬호 투수 188cm/85kg 우투좌타

영문고의 에이스이자 이름마저 아름다운 박찬호를 마지막으로 뽑았는데요. 진짜 딱 두가지만 보고 뽑았습니다. 떡대랑 구속-_- 예 2차 10라운드, 전체 93순위 선수는 그것만 보고 뽑아도 충분하죠(...)

총평-각각 우완, 좌완, 내야수에서 올시즌 고교 랭킹에서 투탑으로 뽑힐만한 선수들을 1차지명부터 2차 2라까지 우수수 뽑았는데 이보다 더 잘 뽑기도 힘들었다. 작년에 8등한 보람 간신히 찾았다. 뭐 이 정도 되겠습니다 크크크

물론 키우는게 뽑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사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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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그린티
19/08/27 00:38
수정 아이콘
김윤식 or 이주형이 아니라 김윤식 and 이주형이라니!!!
무적LG오지환
19/08/27 00:40
수정 아이콘
점심쯤 LG빠인 사촌동생이랑 이야기하면서 야 김윤식 뽑고 이주형도 뽑으면 안 되냐? 크크했다 욕심이 크면 벌 받는다고 혼났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서지혜
19/08/27 00:48
수정 아이콘
와 이민호 얼굴은 완전 귀염상인데 체구는 상남자네
무적LG오지환
19/08/27 02:12
수정 아이콘
공이 조금만 느렸거나 체구가 조금만 작았어도, 엘주홍 됐을겁니다 크크크
홍준표
19/08/27 01:09
수정 아이콘
10라는 떡대와 구속 외에 이름으로 먹어주네요 크크
무적LG오지환
19/08/27 02:13
수정 아이콘
떡대는 원조 사장님과 비슷하니 구속도 끌어올려보길 바래봅니다 크크
저출산고령화
19/08/27 01:39
수정 아이콘
이민호 김윤식 이주형이라니 배부르네요 크크

욕심 내 보자면 손호영 선수가 내년부터 2루수로 300이닝만 뛰어줬으면................
무적LG오지환
19/08/27 02:13
수정 아이콘
기왕 부리는 욕심 주형아 신인왕 2루 곩...아 아닙니다(...)
박찬호
19/08/27 02:38
수정 아이콘
운동능력이 되는데 그나이에 내야불가 판정을 내린 케이스가 있나요?
무적LG오지환
19/08/27 02:43
수정 아이콘
당장 오지환만 해도 풀타임 3,4년차까지 중견수를 시키네 3루수를 시키네 소리를 들었던 걸 생각해보면 되죠(...)
근데 적어도 LG는 내야수로 봤을겁니다. SK가 전의산 지명할 때 내야수라고 호명한 것처럼 발표할 때 말한 포지션이 그 구단이 보고 있는 선수의 포지션이니깐요. 개인적으로 유격수는 몰라도 2루수는 충분히 수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박찬호
19/08/27 02:54
수정 아이콘
오지환은 그나이엔 포기하자는 사람이 없었죠
무적LG오지환
19/08/27 02:56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하다못해 슬슬 수비 안정되던 12년에도 에러 한 번 나면 온 커뮤니티랑 언론까지 난리 났었는데요(...)
박찬호
19/08/27 02:59
수정 아이콘
오지환은 시간 지나면서 쟤는 안된다 하는사람이 늘어난거죠
이주형이 어느정도 급인진 모르겠지만 고3인데 내야수로 안보니 뭐니 소리가 나오면 그냥 운동능력자체가 별로일 가능성이 높다봅니다
무적LG오지환
19/08/27 03:07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오지환이 2군에서 수비를 다듬어야했던 과정을 1군에서 노출된 채 보내면서 선수 평가에서 굉장히 손해를 많이 봤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풀타임 1년차 개막전에서 윤성환 상대로 쓰리런 치고 이러면서 존재감 뿜뿜할 때, '쟤 빠따는 박고 키워볼만한데 수비 별로니 포지션 변경하자!'라는 의견이 진짜 많았습니다.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이주형이 청대에서 외야수로 뛴다고 벌써부터 포변하자 이런 소리도 나오는데 오지환도 그건 마찬가지였습니다.

뭐 그리고 그 나이대에 내야불가 판정 받고 외야로 보낸 케이스가 어디 있겠냐지만 키움 같은 경우는 물론 여기는 야수를 잘 키우니 할 수 있던 과감한 선택이기도 했겠지만, 당시 서울지역 최고 툴가이 내야수였던 임병욱 1차지명으로 뽑아놓고 지금 외야로 컨버팅 시켜놨죠. 내야 되네마네 소리 나온다고 운동능력 자체가 별로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직접 경기를 보시고 운동능력이 별로인 것 같다는 의견은 의견의 차이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요.
박찬호
19/08/27 03:26
수정 아이콘
임병욱은 키가 계속 커버려서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수비가 별로라 외야로 간 케이스죠 기사도 있습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의 말이다. "선수마다 자기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따로 있어요. 유격수를 계속 본다면 수비가 좋은 유격수라는 평을 듣기는 힘들 거예요.

그리고 제가 빼먹은게있는데 말나오는건 전문가들 말만 해당하는거지 팬들 의견이야 얼마든지 이상한게 나올수 있는거라...
D.레오
19/08/27 08:34
수정 아이콘
하 꼴떼가 8위를 했어야...
꼴데팬으로써 엔씨 담으론 엘지픽이 젤 맘에 듭니다.
무적LG오지환
19/08/27 10:44
수정 아이콘
글에도 썼지만 어떻게 키우냐가 더 중요하긴 하죠.

저는 엔씨는 픽순위에 맞춰 교과서대로 뽑았다고 보고, LG는 어쨌든 김윤식, 이주형 연달아 지명했으니 픽순 대비 성공적이고 SK가 픽 순서에 대비해서 진짜 잘 뽑았다고 봅니다.
19/08/27 09:42
수정 아이콘
요즘 아이들 체격 참 좋네요.
무적LG오지환
19/08/27 10:45
수정 아이콘
특히나 이 팀이 떡대를 더 보는 편이기도 합니다.
작년이랑 재작년에는 떡대 크고 구속 느린 좌완을 2차 1라에 연달아 지명했었죠.
19/12/19 23:04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시즌 중반에도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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