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대회 조별리그 무실점, 8강 토너먼트도 무실점, 하지만 승부차기 끝에 칠레에게 탈락한 콜롬비아. 케이로스는 매번 국제 토너먼트에서 실리적인 전술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매번 이런 탈락을 거듭하는듯 합니다.

비단 이번 대회 뿐 아니라 콜롬비아는 공식경기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네요. 2019년 들어서 콜롬비아가 실점한 경기는 한국(펄-럭, 그것도 무려 2골)과의 경기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2006년 스위스가 월드컵에서 무실점 탈락을 기록한 적이 있고, 다른 사례는 확인되지가 않네요.

칠레는 농구도 아닌데 대회 쓰리핏을 향해 순항 중. 코파 아메리카를 연속으로 우승한 기록은 여러 국가에게 여러 번 있지만, 3회 연속 우승은 1945년부터 1947년까지 아르헨티나가 기록한 것이 유일합니다. 물론 저 때는 3년동안 매년 경기를 개최했다는 것이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