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는 우주소녀를 제일좋아하고, 러블리즈와 오마이걸을 그 다음으로 좋아합니다. ( 그렇다고 막 싸인회를 갈 정도는
아니고 그냥 앨범 1장 사고 마는정도지만요)


러블리즈의 주간아이돌 스케줄이 확인되면서 2월 중순~말 컴백이 확정적이됐는데
문제는 2월 13일에 방탄소년단/2월 20일에 트와이스가 나옵니다. 물론 두 팀중 한 팀은 방송활동을 아예안한다는 소식/ 그리고 한 팀은
짧게한다는 소식인데 문제는 그게아니죠.

방탄소년단에대해선 잘 모르고 회원분들도 별 관심이없을거같아서 짧게쓰자면 작년 단일앨범 음반판매량 1위에 (75만장) 유투브는 트와이스랑 함께 투 탑, 그리고 음원에서도 연간순위에 2곡이나 올려놓은 매머드급 남자아이돌입니다. ..  나오면 무조건 1위를 한 번은 하죠.

트와이스는 또 어떻냐, 여기는 방탄보다 1위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아무리 활동을 안 한다고해도 남자아이돌이랑 정면대결 할 정도의 팬덤에 음원은 훨씬 높거든요 (원래 남자아이돌 노래는 으르렁 이후에, 연간 10위안에 든 노래가 없습니다 대중성이없죠)

러블리즈는 작년 4월27일에 트와이스 치얼업과 같은 날 에 음원발매를 해서 진입6위라는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지만 결국 계절이랑 전혀 맞지않는 노래로 (노래는 좋아했습니다. 윤상 취향이라) 1위를 기록하지 못 했습니다. 음악방송 1위가 왜 중요햐냐? 요즘 사람들 보지도않는데 라고하시는데, 결국 1위를하면 뉴스가 어마어마하게나옵니다. 심지어 행사비도 달라진다는 기사도있었죠. 여기에 러블리즈는 데뷔 4년차고 슬슬 승부를 내야 할 타이밍인데  하필 이번에도 상대가 트와이스네요.

1월에 나왔으면 러블리즈는 1위를 할 수 있었을겁니다. 제가 우주소녀 팬이지만 우주소녀랑 러블리즈랑 정면대결하면 한쪽노래 가 기괴할정도로 나쁘지않은이상 러블리즈를 이길 순 없거든요. 아직 진입순위, 음반판매량 , 누적순위 등 한참 모자랍니다. 그나마 성소 정도가 아츄랑 비빌만한 인지도인데 그게 우주소녀의 인지도로 이어지진않으니.. AOA도 아형 역주행전까지 망했단 소리들었을정도였으니 아마 AOA랑 1위를 나눠 가졌겠죠.

그런데 울림은 컴백대신 콘서트를 선택했고, 팬덤결집엔 도움이되었겠지만 결국 이번에도 1위를 하기란 좀 요원해진거같아 아쉽네요.

비단 러블리즈뿐만아니라 소위 여마트레라는 걸그룹이 이미 자리를 선점하고 세대교체가 슬슬 되어가는 과정이라
(저 기준은 멜론 기준으로 진입 3위 안, 실시간 1위 가능한 걸그룹들입니다.) 그 아래 걸그룹이라는 구구단, 우주소녀 , 러블리즈, 오마이걸, 다이아는 정말 저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걸그룹은 시기를 잘 타서 한번에 몰아쳐야한다는게 평소 생각인데,

13 나인뮤지스는 결국 실패했고 (돌스 1월, 와일드 5월, 건 11월 ,글루12월) 그 멤버에서 벌써 4명이 나갔죠.

윤상을 너무나 좋아하고,그 노래를 잘 소화하는 러블리즈도 좋아하는데 인피니트의 성규가 군대를 가야하는 이 시기에 울림이 마지막으로
좀 시원하게 밀어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