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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24 14:53:05
Name 잠자는 사서
File #1 에이프릴.png (413.2 KB), Download : 27
Link #1 네이버, 나무위키
Subject [연예] [에이프릴] 그녀들은 DSP의 새로운 구원자가 될 수 있을끼? 짧은 단상


-2015년 8월 24일 데뷔
-4월이들, 최고를 뜻하는 A와 소녀를 뜻하는 Pril의 합성어
-채경(96), 채원(97), 예나(00), 진솔(01), 나은(99), 레이첼(00), 왼쪽부터 시계방향
-카라도 없다, 레인보우도 없다. 이젠 이들이 데습의 소녀가장(눈물...;;)

2017년 1월 4일 새로 6인조로 재편성된 에이프릴이 '봄의 나라 이야기'라는 신곡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 들었을 땐 팅커벨의 잔상이 남아있어선지 '멜로디는 좋은데 응?' 이런 느낌이었다면
두번째부턴 [이 노래 되게 괜찮네]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가온차트 다운로드 순위 첫주 42위, 둘째주 92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작 팅커벨이 첫주 100위 턱걸 이진입의 성적과 비교해보면 팬덤이 많아졌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소나무가 [넘나 좋은 것]을 들고 왔을 때 소나무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https://pgr21.com/?b=8&n=66079), 이번엔 동시기에 컴백한 에이프릴의 노래가 확 눈과 귀를 잡아 당기네요. 글을 한번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게으름에 하루이틀 미루다 어제 덕업일치를 이루신 회원님의 글을 보고 아, 캐부럽, 그 마음으로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

[2015.08.24, 데뷔곡 '꿈사탕']

-작곡/작사/편곡: ButterFly(구구단 원더랜드의 작곡가, 말해봐요 세정이한테 왜 그랬어요..)
: 사실 pgr회원들 중에선 이 노래와 멤버들이 익숙한 분들이 있을 겁니다. 이유는 그녀들은 데뷔전에 2015 GSL의 아이디콜과 경기 일정 등의 소개, 그리고 경기 전과 후로 미친듯이 흘러나오는 이 노래의 뮤비 때문인데요. 당시 저만 해도 저 [빠라빠바]가 지겨워서 이 데습놈들! 이랬던 기억이...(눈을 의삼하게 한 에이프런 컨셉의 복장과 손발이 오그라드는 가사는 덤)




-하지만 데습은 쇼케이스 다음날 그녀들을 주간아이돌에 꽂아버리는 그들답지 않은 영업력을 보였!
-데뷔하고 처음 본 연예인이 도니코니(...)
-중2(진솔)의 나이에 멘붕한 도니코니, 하지만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 몰이
-똑순이 채원의 멘붕
-데뷔 1주만에 더쇼에서 1위 후보에 오른!!


이후 에이프릴은 리더 겸 메인보컬이었던 소민의 탈퇴로 5인조로 컴백하게 됩니다.
[2015.11.25, 'Muah!']

-의상컨셉은 걸스카웃
-그리고 그녀들은 실제로 한국스카우트의 홍보대사가 되었다!(응?)
: 제가 보는 에이프릴의 컨셉은 100% 천연 소녀들의 희망차고 러블리한 얘기들을 풀어낸다라고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곡이 당시 이들의 나이에 제일 적합했던 컨셉과 노래가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됩니다.

[2015.12.21, `Snowman`]

-그냥 겨울 시즌송
-활동했는지도 몰랐던...
-채원이의 눈웃음이 커엽

그리고 대망의 그 곡이 등장하게 됩니다.(....)
[2016.4.27, '팅커벨']

-작곡팀 e.one의 등장
-이 복장은 도대체 뭐라 불러야 하는가?(...)
-옷에 날개만은 제발...(OME!!!)
-더 쇼에서 2주동안 1위 후보에 올랐던
:사실 멜로디는 대박 귀에 감깁니다. 가사도 크게 신경 안쓰면 귀엽게 들려요. 근데 무대영상을 보면 1분 버티기가 힘들....
어쨌거나 이 노래는 동화속 소녀들의 순수성을 표현하는 팀의 컨셉을 극한으로 끌어올리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는데
주변 반응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던... 1)귀엽 2)로리같다 요정도.

이 활동을 끝으로 에이프릴은 진솔을 걸스피릿에 출연시킵니다.
데슾의 다트가 이번엔 아주 성공적으로 꽂힌 팬이나 진솔에게 모두 혜자방송이었...!


마지막 경연에서 진솔은 피쳐링 찬스를 쓰는데, 그는 다름 아닌 팅커벨과 봄의 나라 이야기의 작곡팀 e.one의 최현준(VOS멤버). 우주소녀 다원이 그를 보고 아쉬워했었죠.('비밀이야'의 작곡가)
그리고 진솔은 하니가 되었습니다.

[2017.1.4, '봄의 나라 이야기]

-인트로에서 각자 취하고 있는 인형포즈
-그 동안 어리어리 했던 곡 분위기에 아련을 한 스푼 더한
-멜론 진입 54위, 3일만에 차트 아웃
-곡 자체는 꽤나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 같은데, 순위는 생각보다  낮게 나오는 감이 있어 아쉬운
-채원, 진솔, 나은에게 파트 몰빵 (채경이 노래 잘 하는데????)
-새로 들어온 레이첼의 비주얼은 기대해볼 만한
-의상이 정상적(?)이어서 다행(....)
:특히 이번 노래에서 채원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 후렴은 물론, 각 파트의 백코러스로 노래를 캐리하고 있어요.
오마이걸의 승희를 떠올리게 하는...
메보인 진솔의 목소리가 꽤나 튄다고 보기 때문에 스탠다드한 채원의 보컬색은 팀의 중심이라고 보여집니다.
그 동안 안보였었는데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아련한 노래 컨셉이 채원의 색깔에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래 컨셉의 문젠지 잘 모르겠지만, 이 팀이 춤을 잘 춘다는 느낌은 못 받았었는데
채경과 레이첼의 합류로 보컬, 댄스 모두 보강이 된 느낌입니다.


*마치며*
멤버 부침이 생각보다 많은 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프릴의 전망은 꽤나 밝지 않을까?
(멤버 탈퇴 문제가 커지기엔 인지도와 팬덤 규모가....ㅠㅠ)
사실 걸스피릿 시작될 당시만 해도 좀 암울하게 봤는데 진솔이가 그 생각을 바꿨던;;

소위 여/레/마/트 ->럽/옴 ->구/우/다 이렇게 걸그룹 인지도가 PGR에선 이렇게 인식이 돼있는데
에이프릴은 러블리즈&오마이걸과 구우다 사이에 낀 위치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전에 썼던 소나무는 멤버들의 나이 문제로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썼었는데
에이프릴은 이와 반대로 멤버들의 어린 나이 덕에 아직 시간과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고 여겨집니다.
보통의 걸그룹 멤버들 전성기가 20~22살 내외라 보는데 에이프릴은 이 나이대에 비쥬얼 멤버들이 아직 진입조차 하지 않았죠.

여기에 CIVA, IBI의 채경의 합류는 그녀의 개인팬들의 팬덤 합류와
또한 채원과 함께 베이비카라 출신으로 포스트 카라에 대한 의미도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더욱 그 전망을 밝게 보는건 프로듀스 진인 e.one의 존재인데,
그간 제국의 아이들에 몰빵했던 그들이 여자친구, 우주소녀, 에이프릴에게 곡을 주면서 점점 좋은 곡을 내놓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더욱이 기대되는건 이번 컴백 앨범명이 Prelude, 전주라는 의미로 궁예에 불과하지만 시리즈물로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되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작곡진의 전성기에 에이프릴이 빛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ex: 이기용배&여자친구)
사실 이번 타이틀 곡이 정말 마음에 쏙 드는지라 다음 노래를 뭘 들고 나올지가 벌써부터 기대되기도 하고요.

팀이 가진 컨셉 자체가 동화, 소녀, 순수 계열이다 보니 대중들에 광범위하게 어필하지 못하긴 하지만
대신 덕후들을 양산할 수 있는 컨셉이라(ex: 러블리즈) 이번 활동이 팬덤의 유의미한 성장을 이끌어 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팀에 필요한 것
-팀과 노래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예능 프로 출연

*이 팀에 불필요한 것
-D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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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4 15:00
수정 아이콘
예능 몇 군데서 나온다니 기대중입니다.
잠자는 사서
17/01/24 19:39
수정 아이콘
일단 주아돌은 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도니코니 완전첸데 ㅠㅠ
썰렁쇠
17/01/24 15:03
수정 아이콘
V앱 보고 있으면 아빠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그룹입니다.
그런데 이 글의 핵심은 마지막줄인가보네요?!
잠자는 사서
17/01/24 15:17
수정 아이콘
뜨끔!
망이군
17/01/24 15:05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shaytyen/status/734242025030094848
팅커벨하면 당연히 사월이 아닌가요?!
잠자는 사서
17/01/24 15:17
수정 아이콘
날개달린 무대영상 찾다가 못찾아서 포기했는데 크크크크
이걸 또 보다니(...)
17/01/24 16:58
수정 아이콘
와 이렇게 에이프릴 글이 자주 올라오는 것만 해도 기분 좋네요.
팅커벨때는 많이 응원했지만 그때 솔직히 저도 애들 잘 몰랐는데(좋아요님인가 아무튼 누가 올려주신 진솔이직캠보고 진솔이만 알았죠)
이번활동으로 좀 더 자세히 알게되면서 더 좋아졌습니다.
보면 볼수록 애들이 다 예뻐요.
잠자는 사서
17/01/24 19:38
수정 아이콘
성장하는 걸 보는 맛이 있는 친구들이더라고요.
실제로 진솔이나 나은이는 키가 더 큰 거 같기도 하고;;;
겟타빔
17/01/24 17:3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얘네 소속사... 공감합니다 없느니만도 못한 소속사죠;;;
잠자는 사서
17/01/24 19:40
수정 아이콘
역시 소속사는 까야 제맛(...)이죠!
호리 미오나
17/01/24 18:46
수정 아이콘
이러니저러니해도 에이프릴 정도 인지도로 예능 그럭저럭 꽂지 않나요? 멤버 탈퇴ㅡ추가도 현재까진 성공적인 것 같고...
무엇보다 요즘 걸그룹의 최고 미덕은 좋은 프로듀서(모든 회사가 스엠이나 와쥐, 제왑처럼 자체 작곡진을 갖출순 없으니)인데 본문대로 이원은 꽤 좋은 작곡진입니다. 아직도 애저녁에 망가진 용형이나 신사동호랭이에 목숨거는 걸그룹도 한트럭(그중엔 심지어 AOA도 있고)임을 감안하면, 이원 섭외만으로도 에이프릴에 관한한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중소기획사 신세인 데습은 꽤 일을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미국행 원걸 자유방임 미쓰에이 후 트와이스가 나왔듯, 방치형 아이돌(...)레인보우의 경험을 바탕으로 에이프릴이 나온 격이죠.
잠자는 사서
17/01/24 19:3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前멤버 소민과 현주한테 미안한 말이지만 채경과 레이첼이 좀 더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
예능을 언급한 이유는 런닝맨에서 여자친구 예린이 이슈가 된 적이 있어서 썼는데 런닝맨이 곧 끝나니까 제목을 언급안했는데 갑자기 런닝맨 계속 한다고..;; 아무튼 런닝맨이나 정글 같은 메인스트림에 꽂아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이슈를 만드는 건 전적으로 멤버 각자들의 몫일 테고요.
**
예지와 차오루가 경연 및 예능에서 그렇게 터졌는데도 계속 심해 잠항중인 피에스타를 보면 좋은 작곡진들은 정말 중요하죠!
호리 미오나
17/01/24 19:41
수정 아이콘
불필요한 것으로 데습을 언급하셔서... 데습 관계자는 아닙니다만 옹호 좀 해봤습니다 크크
런닝맨이나 정법은... 멤버 중 적어도 성소급으로 터지는 멤버가 있어줘야하지 않나... 채경이나 진솔이에게 기대해볼까요^^;
StayAway
17/01/25 01:10
수정 아이콘
다른건 차치하고 보컬이 너무 약해요.
제로맨
17/01/25 08:58
수정 아이콘
봄나이 곡 자체가 라이브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그렇게 들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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