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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10 01:54:08
Name 좋아요
Link #1 유튜브 짠쿵쾅 연습영상(공식채널)
Subject [연예] [모모랜드] 아주 제멋대로의 '짠쿵쾅' 감상

언젠가 한번 쓰겠다고 헀는데 그 사이 몇주가 지났군요-_-))

그냥 깊게 들어갈건 아니고 어깨가 좀 풀린 김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그 무엇보다 이 친구들의 소속이 더블킥 컴퍼니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 그대로 간판이 이단옆차기인 회사.

뭐 알고보니 의외로 이단옆차기가 전적으로 프로듀싱한 노래는 아니긴 했습니다만. 뭐 그렇다 해도 자꾸 '제작자의 스킬과 의도'라는게 눈에 안걸리는게 아니어서 한번 써보게 됐네요. 뭐 그렇게 특별히 분석 같은 단어를 쓸건 아니지만.
 
이를 테면 뭐 제작자의 '스킬'을 느낀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더불어 각 파트의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는게 아님을 먼저 알려드립니..-_-)))
여기에서 말하는 스킬이란 딱히 이 곡의 기획을 위해 준비한 무엇인가-라기보단 프로듀서로서 원래 갖고 있어서 그때그때 바로바로 써먹을 수 있는 무엇- 정도로 애매하게 표현할 수 있겠네요.

2017-01-10 01;01;56
1. 하루 웬 종일 너 땜에 기분이 up down up down
-> 걸그룹 안무의 단돌 안무 중 하나가 바로 이 교차로 앉았다 일어섰다하는 안무인데 여기에 사용했구나- 싶더군요. 가사 자체가 아예 여기에 안무를 이런걸로 안배해야겠다-라는 의도가 담겼다고 해야할지. 이번 곡 만을 위한 기획이라기보단 프로듀서라면 응당 여기에 이런거 하나 넣을 수 있는 스킬이 있겠거니-하는 그런 감상.

2017-01-10 01;02;04

2. 저 하늘의 달도 달아오른 내 맘 몰라
-> 뭐 가사 자체가 워낙 오래된 클리셰라서 딱히 더 의견이 있기도 힘든.


2017-01-10 01;02;17
3. 눈 비비고 또 다시 봐도 똑같은 사람이 운명처럼
->뭐 걸그룹 프로듀서의 기본 소양(?) 같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죠. 걸그룹이라면 잠드는 안무 한번은 해줘야?


2017-01-10 01;03;43
4. 베베베베베 몸이 자꾸자꾸만 꼬여
->짧은 단어인데 에에에에~라면서 늘리는 스킬. 꼭 아이돌이 아니라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형태는 다르지만 GEE같은 경우에도 지지지지지- 뭐 이런 식으로 하기도 했고? 

2017-01-10 01;02;25
5. 쨘~
->짠쿵쾅처럼 아예 수사를 합친 경우는 좀 드물다고 하겠지만 짠~ 이러는거야 굳이 뭐 스킬이다 아니다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많이 쓰는 편이죠.

2017-01-10 01;02;42
6. 노래 후반 잠깐 노래 아련하게 만들기.(i wanna tell you boy 나의 맘을 너에게 보여줄게 오직 내게 맞춰~ 이런 가사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아주 옛날 옛적부터 많이 쓴 정석 중 정석이죠. 조금 더 힘차게 가기 위해 잠깐 쉬는 파트.

2017-01-10 01;03;14
7. 다른 장르로 전환(Hey mr.baby Come on get me 그대 hi 내게와 - 뭐 이런 가사 있는 파트입니다)

사실 이 '짠쿵쾅'이라는 노래에서 흥미롭다?-라고 하면 단연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는데 뭔가 작곡가-의 입장보다는 편곡가의 입장이 조금 더 짙게 느껴지는 부분이랄까요. '야 여기에 이렇게 한번 딱 전환주면 재밌지 않겠냐?' 뭐 이런 대화가 오고가서 들어간 부분인 것같습니다. 
실질적으로 이 파트가 아마 나름 회심의 킬링파트로 준비한 것 같은데 대중적 평가-를 이야기하기엔 이 팀의 지명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과연 어땠는지 잘 모르겠네요. 다만 분명 아주 희귀한 형태의 장르 변환은 아니긴 합니다.(음알못이라 장르 자체를 찍어서 언급은 못하겠네요) 장르 변환이라는 기획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시도는 할 법한 타입이 아니겠나- 뭐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변환에서 높게 쳤던 건 티아라 '크라이 크라이'의 후반부 탱고 변환이었더랬쬬.



2017-01-10 01;04;09
8. 모여서 뽀뽀하고 마무리

결론은~ 낸시, 연우가 예쁘고 나윤이 볼살 통통한게 귀엽습니다. 이거 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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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17/01/10 01:59
수정 아이콘
막이래 낸시를 기억하는 입장에서 흥미있게 보는 1인으로서 보면 잘 됬으면 하는 팀이죠
음악감상이좋아요
17/01/10 03:09
수정 아이콘
밖에서 이 노래 나오는거 듣고 기억해뒀다가
멜론에서 찾아 듣고 있죠.

제가 이런 형식의 노래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삘이 바로 왔습니다. 덕분에 비슷한 형식의
걸그룹 노래도 같이 많이 듣고있는 중이네요.

노래 제목이 짠쿵쾅? 도대체 뭐지 싶을 수 있죠.
그래서 더더욱 제목의 의미가 궁금해지게 되는데

노래 제목과 가사의 연결점이
노래 후렴구에서 핵심적인 음절 하나씩을 고른것
이더군요. 뭐 시험 때문에 암기를 해야할 때도
중요글자만 빼서 어떻게든 줄임말을 만들어 암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후렴구 가사만큼은 귀에 잘
들어오게 하는 역할을 제목이 해주는거 같군요.
배유빈
17/01/10 11: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노래의 아쉬움이라면
처음 짠쿵쾅이란 제목을 쓸때부터
노래에서 짠! 쿵! 쾅!을 강조하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했고
짠, 쿵, 까진 그 기대를 만족시키다가 쾅! 부분이 가! 로 바뀐게 영 아쉽더군요.크크
네이비킴
17/01/10 11:18
수정 아이콘
노래가 넘 똥꼬발랄해서 좋아요. 낸시는 광고에서도 엄청 이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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