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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9 21:33
하얀거탑은 제 인생 최고의 드라마입니다.
김명민이라는 배우를 제 인생에서 200% 업 시켜준 드라마인 동시에.. 눈을 감고 손모양을 컷팅 시키는 수술실 회상씬은 전율이 일어나더군요.. 아직도 친구들 사이에서 이런말을 자주하곤 합니다. " 저 장준혁 입니다 "
16/12/19 21:45
김명민 드라마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데... 최근에 했던거중엔 육룡이 나르샤는 뭐 아주 잘됐고 개과천선도 재밌었어요.
문제는 영화인데... 작품 고르는 눈이 없는건지 영화 연기에 안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꽤 좋아하긴 합니다만 그 밖에는 다 별로였어요.
16/12/19 21:48
많은 분들이 김명민님의 영화는 많이 아쉬웠다고 하더군요 ㅠㅠ
저는 영화로는 조선명탐정(한지민님이랑 같이 나왔던)만 봤었어서 어떻게 말을 꺼내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영화도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16/12/19 21:59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는 한극 드라마에서 손에 꼽히는 장르물 연기. 정극 연기 잘하는 연기자만 좋은 연기자 취급 받는데 강마에 정도 장르물 연기면 이야기가 다르다고 생각.
16/12/19 23:29
한국과 다른맛이 있습니다 약간 더 쎄?다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 장준혁제외하면 나머지는 다 일본쪽이 더 연기를 잘했던거 같네요.
16/12/19 22:26
카이스트에서 처음 본거 같은데 솔직히 별로 비중 없었고
유오성&명세빈&김명민 같이 나왔던 드라마가 생각나네요. 유오성 아이디어를 훔쳐서 성공하는 라이벌 악역 이었는데, 마지막에 찌질해서 인상에 남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한참 후에 이순신으로.. 하얀거탑 베바야 뭐 말할것도 없고 개과천선이 참 아쉬웠습니다.
16/12/20 01:22
아 이거 기억납니다. 유오성이 김명민 망하게 만들고 나서 김명민이 어쩌다가 사람 머리좋아지는약 만들었는데 그걸 유오성이 샀다가 의약검증이 너무 어려워서 정식 출시가 힘들어져서 쫄딱 망했던...
16/12/19 22:43
뜨거운 것이 좋아 이 드라마는
김명민님 수영복 몸매를 볼수있는 드라마죠 .. 유오성님도 정말 멋지게 나오지만 김명민님 악역포스도 나름 느낌있었고 특히 술자리에서 유오성님과 술 배틀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16/12/19 22:57
하얀거탑의 많은 장면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신은 병에 걸린 장준혁이 혼자서 자신이 '간췌장신장 동시이식'을 성공시켰던 수술방 관람석에서 그 날을 복기하는 장면입니다.
병에 걸려 죽어가는 남자가, 자신이 가장 찬란했던 장소에서,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연상하며 되새긴다는 점에서 사람의 죽는 모습을 잘 그리고 있고, 손가락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걸 보여주면서 병이 왜 그리 빨리 진행되는지를 설명하는 개연성(좌절감과 스트레스)을 심어주는 명장면이라고 봅니다. 물론, 둘 중에서 전자 때문에 훨씬 좋아하는 신입니다.
16/12/19 23:06
마지막회였던 것 같아요. ㅠㅠ
그 표정, 손동작 등등에 김명민님의 많은 생각과 숙고와 훈련이 함축되어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더군요. 자신의 꿈을 향해 질주하던 자가 그 한계를 알았을때의 좌절감에 엉엉 울었습니다.
16/12/20 00:55
오오 미래인간 소식 감사합니다! 하얀거탑은 정말 제 인생드라마에요 ㅠㅠ
이순신에서 처음 김명민이란 배우를 알았는데 하얀거탑부터 저한테 (드라마 한정ㅠ) 믿고 보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개과천선도 처음엔 재밌었는데 나중에 왜 내용이 산으로 갔는지 모를.. 다시 생각해도 아깝습니다
16/12/20 02:00
전 아직도 김명민 하면 뜨거운것이 좋아 입니다.
실제로 보게 된다면 때려죽이고 싶을만큼 미웠는데.. 그만큼 연기를 잘했다는 거겠죠 언젠간 크게될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빛을 보더라구요 근데 뜨거운것이 좋아 언급하면 빼박 아재인데... ㅠㅠ
16/12/20 02:11
“‘어떻게’라는 생각을 버려. 조건 없어. 무조건이야. 쉬지 말고 놓지 말고 끝까지 붙어. 그럼 결국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
"누가봐도 좋은기회라는건 이미 누가 봤기때문에 좋은 기회가 아닙니다." 이건 부원장 대사긴 했지만.. 주옥같은 명대사 많았죠...
16/12/20 02:16
명대사, 좋은 시나리오, 호연.. 정말 대단한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이런 것들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얼마나 공부하고 얼마나 훈련해서 이를 머리와 몸으로 이해하셨을지 감히 상상이 안 가네요. 덜덜..
16/12/20 09:34
하얀 거탑으로 그 해 연기대상을 못 받은 게 참 아쉽죠. 대상은 이미 익스큐즈 된 게 아닌가 했는데, 그 놈의 거품사신기가...
드라마는 끝났지만, 최근에도 활발히 쓰이는 하얀 거탑 OST 연주곡들이 많아 들을 때마다 떠올리곤 합니다. 싸이월드 BGM도 하얀 거탑 OST로 도배해놓기도 했고...
16/12/20 09:36
대상받지 못할 때 참 말들이 많았던 걸로..
하얀거탑ost 전곡을 멜론에서 음원 구입해서 종종 듣곤 합니다. 명드라마에 명반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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