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27 01:38
이제 골목식당은 관심조차 주기 싫더군요.
프로그램 취지가 분명 죽어가는 골목상권을 살리자 였던것 같은데, 지금은 보면 죄다 암걸리는 집들만 나오니 쟤들 바뀌는걸 굳이 봐줘야하나 싶더라구요. 시청률이나 이슈때문인건 알겠는데 힐링하러 티비돌렸다가 암걸려서 나오는 느낌이에요.
18/09/27 01:41
음식점은 다들 멀쩡한데 죽어있는 상권 찾는 게 더 힘들겠죠.
개인적으로는 고든램지의 키친 나이트메어 한국판 보는 느낌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크크
18/09/27 02:33
요즘은 반농담 속된말로 자영업 망하는게 꼭 최저시급만이 이유가 아니라는 친정부 방송이란 소리도 듣고있죠
근데 진짜 어쩜 나오는 족족 이러는지 참 .. 일부러 고른다기엔 나오는 집들은 무슨생각으로 지원하는건지 알수가 없죠 애초에 그런집이었다 라고 밖에..
18/09/27 11:23
이런반응을 보니 더 성공적인 느낌입니다.
프로듀스48도 방영 내내 PD가 욕먹었지만 종영뒤의 피지알 스연게를 봐도 프듀그룹이 정복하고있죠.
18/09/27 01:39
솔직히 막걸리 사장이 밉상이고 빌런이긴했는데 방송보면서 불쌍했네요. 너무 심하게 혹평들어서 백종원도 당황한거같던데.. 저런 혹평들으면 누구라도 마음 많이 상할듯..
뭐 근데 자업자득이니까요. 결국 막걸리는 실패고 초밥집도 답이 없는듯.. 초밥이 그렇게 뚝딱 정성이랑 노하우없이 맛있게 만들수 있는 음식이 아닌데 왜 초밥을 고집하는지 크
18/09/27 03:21
저는 아무거나 잘먹기에 왠만하면 그냥 먹습니다만 예민한 분들은 정말 예민하더군요. 전 맛에 둔감하기에 음식점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위 식당을 하시는 분도 저처럼 맛에 둔감한게 아닌가 합니다. 그럼 식당을 할 재능이 없는거죠.
18/09/27 05:33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음식점 하려면 최소 나 입좀 민감하다는 사람이 해야한다고 봅니다 보다보면 참 뭐든 맛있게 드시는 분들 있으신데 먹방 꿈나무는 가능해도 요리로는 힘들다고 봅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누구나 만족시키기는 어려운데 자기 입맛허들이 너무 낮으면 맛에 대해 노력할수가 없죠 그리고 이번편 사장님들은 다들 특히 좀 맛에 둔감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뭘 먹어도 맛표현이 애매해요
18/09/27 12:42
저도 이전에 고기 비릿맛이나 냉동실 고기맛을 몰라서 아무거나 잘 먹고, 다들 고기 누린내 심하다고 해도
양념만 잘하면 뭐라도 다 맛 있지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삼겹살을 구워도 이 고기가 저질이구나 딱 느끼고 고기 누린내를 알게되는 입맛이 되더군요. 오래된 냉동고기와 그 냉장실 냄새도 이제 알게 되어서 진짜... 딱 먹어보면 이집 고기 뭐 쓰는지 알게되더군요.
18/09/27 03:26
이 공간을 빌어 청춘구단 방문 후기 올려드립니다.
25일 대전 고향 방문한 겸 점심시간에 들렸습니다. 1. 위치는 우선 구리다고 소문이 퍼졌는데 접근성은 으능정이 시내에서 대전천을 건너면 중앙시장 입구가 나오고 시장 입구에서 1km정도 떨어졌습니다. 푸드코트 개념의 식당에 주변상권 및 시장상인들에게 초점을 맞춘다면 메뉴 선정을 비롯하여 최악의 위치는 맞습니다만 일반 대전시민의 입장으로 보면 중앙시장 입구 부터 따라걸어가면 볼거리 먹거리등이 괜찮습니다. 데이트 코스 및 스팟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다만 방송에 의한 화제성으로만 버틴다면 향후 5개월이 고비일듯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순천에서도 아랫장에서 금토에 야시장이 열리고 옛 쌀창고를 개조한 청춘창고가 활성화 되어 있는데 이곳도 문화공연과 적극 연계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십대 초반 이후 고향을 떠나 제 오해 일지는 몰라도 대전은 문화 공간이 정말 부족합니다. 삼층이라 접근성에 문제가 있지만 청춘구단 자체는 쾌적합니다. 그리고 알바생인지 몰라도 홀관리하는 분이 따로 계시고 식탁에 통합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 해당식당 직접주문으로 그리 혼잡하지 않습니다. 2. 메뉴는 백종원씨 솔루션 영향인지는 몰라도 가게당 두개씩 간소하게 준비 되어 있습니다.(햄버거집은 수제햄버거 1종류) 햄버거와 막걸리집 수제 막걸리와 호박전을 먹었습니다. 햄버거는 맛은 보통이지만 빵이 어설푼 느낌이 들어 다시 먹고 싶은 느낌은 아닙니다. 단가 3800원으로 책정되었던데 훨씬 더 맛있고 비싸던지 더 싸던지 해야할 듯한데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막걸리집은 수제 막걸리 전국 막걸리 두종류에 호박전과 다른 전 총두개를 메뉴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추석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모님 두분이 같이 전 준비를 하시더라고요. 막걸리 맛은 오잉 ? 맛있습니다. 백종원씨 솔루션이 어느정도 반영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탄산이 조금빠진 부산 생탁정도의 느낌이 들었고 가벼운느낌으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판매 대상을 젊은이에게 향했을 때 막걸리의 술 맛이 찐한 맛보다는 라이트하고 상큼한 맛이 더 끌리지 않을까 합니다. 호박전을 시켜먹었는데 가벼운 느낌에 맛이 괜찮았지만 기름이 많아 조금 아쉬움. 하지만 라이트한 막걸리 맛에 라이트한 안주라 궁합은 잘 맞았습니다. 막걸리가 진했다면 해물파전이나 녹두전이 생각 났겠지만 수제막걸리에는 오히려 잘맞았습니다. 양식집은 23일자 재료 소진되었다는 알림과 함께 24일 25일 휴무로 문을 닫았었는데 만약에 문을 열었다면 양식집을 시켜먹었을 듯하네요. 덮밥집은 방문시에 주문이 가장 많았고 일식집사장님은 방송보다는 점잖게 생겼습니다. 3.일단 가게당 메뉴 두가지에 점심전용 메뉴도 있어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점심장사 저녁장사는 나눴을때 점심장사와 주변장사에 맞춘 가벼운 음식위주의 솔루션인데 제가 봤을땐 문화공연과 연계된 도심데이트, 문화공간 으로서의 솔루션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빈가게들이 많지만 10월1일 입주 예정이어서 메뉴의 빈곤함을 채워 줄수 있을듯합니다. 한창 욕을 먹고 있는 청춘구단이지만 재미만 만족시켜 준다면 발품팔아 다시 갈수 있다 입니다. 방송에 나오는 것만큼 그렇게 답없는 곳은 아닙니다. 대전 친구 방문시 선택지에 성심당, 칼국수, 두부두르치기 말고도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요. 단 한번의 방문으로 제가 오판할수도 있고 티비화면 밖에서 편견으로 바라볼수도 있는 겁니다. 새벽에 핸드폰으로 작성하게 되어 오타 및 가독성이 떨어지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18/09/27 10:15
근데 미리 언질을 조금 준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맛이 없다 정도는 몰라도 저정도 혹평이 나오는건 좀 신기하네요. 입맛 특이한 사람들 많고 막걸리는 원래 별로 안좋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렇게 일관되게 갈리기도 쉽지 않을텐데 말이죠. 진짜라면 대체 어떤 맛이였길래...
18/09/27 12:33
(수정됨) 골목식당에 나오기전에 저기 다녀왔었는데 그때는 잔막걸리로도 팔고, 수제라고해서 시켜먹어본 기억으로는 막걸리맛 소주 평이 저와 가장 가깝네요.
막걸리치고는 엄청 맑아서 막걸리향소주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네 맛은 없었어요. 그렇다고 욕하고 환불해달라 할 정도는 아니구요. 다시는 안먹을 정도?
18/09/27 10:41
근데 사실 수제막걸리라고 6000원에 파는데, 그럼 제 입장에선 즐겨먹는 지평생막걸리 (막걸리집에서 보통 4000원) 보다는 훨 맛나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애초에 목표치가 높아야하는데 되려 맛이 떨어지니..덜덜..
18/09/27 12:59
막걸리집 사장은 자기 막걸리 반응 처음 보는것도 아닐텐데.. 이상하네요.
기존 손님들은 반응없이 조용히 간건지.. 시음단의 저정도 피드백이면 진작에 말 나왔을텐데요. 백종원씨 컨설팅 앞에서 니가 틀렸다 당당할 정도였으면 주변 평가에서도 어느정도 자신있던거 아니었나요?
18/09/27 19:37
성격 걸걸한분들은 따지겠지만 보통은 그냥 아예 괜찮네요 하고 다시 안가죠. 다시 안올집에 굳이 안좋은 얘기 할 이유 없을테니까요. 주변사람들은 사장이 막걸리에대한 자부심이 커서 방송에 표출될 정돈데 굳이 안좋은얘길 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