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무표정하게 멍 때리고만 있어도 탑티어 꽃병풍으로 손색없는 미모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 얼굴에 걸맞게 예쁜 표정을 지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혹시 감정 표현에 서투른게 아닐까 걱정한 적도 있었죠. 

하지만!

엔딩컷을 장식하는 꽤나 자연스러운 미소~

무려 요망하기까지한 저 눈웃음이라니~ 

미호 언니에게 애교떠는 귀여운 표정에

네 녀석의 간을 빼먹어 주겠다는 미루룽 못지 않은 구미호 퍼포먼스 (?)

귀여운 빵토미를 보고 감출 수 없는 해맑은 미소

이제 본인 소유가 된 맏내를 옆에 낀 해맑은 미소까지 (유체 이탈한 듯한 은비 표정도 일품)

사실 아직까지 의도적으로 무대의 컨셉에 맞게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감정 연기나 퍼포먼스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부족하지만

그래도 혜원이 정말 이 부분에서는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대 밖 모습을 보면 감정 표현 자체를 못하는 애는 아니라 앞으로 더 나아질 가능성도 있구요.

근데 멍때리고 있어도 저렇게 이쁜데 끼부리기까지 만렙 찍으면... 좀 무서울듯? 흐

정말 고생했습니다 선장님! 이젠 아이즈원 동료들과 함께 꽃길만 걷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