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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03 12:11:50
Name 게섯거라
Link #1 자작, 유튜브
Subject [연예] 과연 아키모토 야스시는 염원의 케이팝곡을 만들 수 있을것인가
사실 케이팝이라고 해도 그 스팩트럼은 상당히 넓고, 서양곡을 베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딱 이거다라고 정의할수는 없지만 보통 칼군무와 댄스뮤직, edm, 하우스 등으로 대표되는 클럽음악이 주류라고 할 수 있죠. 클럽음악을 기반으로 퍼포먼스를 하는 그룹 자체가 전세계적으로 희귀하기 때문에 그 수요를 잘 먹은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akb는 올 초에 Teacher Teacher라는 케이팝 비트를 넣었다고 대놓고 말한 싱글을 발표합니다. 



나름의 칼군무를 넣고(안무가가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중독성있는 인트로가 좋긴하지만 노래가 나오기 시작하면 숙연해지죠. 일본에서의 평가도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일단 조회수도 처참하고 가사는 무슨 학생이 교사를 유혹하는 내용(...) 

그리고 비트가 과거에 쓰긴 했는데 요즘쓰는 비트가 아니라 딱 2000년대 후반에 쓰던 카라의 후크송 같은 느낌이죠. 

사실 여기에 요즘 인기인 노기자카나 케야키자카곡을 비교하면 좋을텐데 팬도 아니고 아는것도 별로 없어서(그 후타리세종대왕인가 그것만 압니다)

어쨌거나 aks에서 kpop을 인식하는건 칼군무, 클럽비트까진 알긴하는데 그 업데이트가 상당히 느린 느낌이라는거죠. 일본에서 뽑는 노래도 상당히 뽕삘나는 느낌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게 우리나라 입장에선 꽤 오랫동안 못 들어본 느낌이라 신선하긴 할텐데 kpop팬들 입장에선 좀 구려보일 가능성이...아예 한국인 작곡가에 아키모토 작사가 나아보일거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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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CE쯔위
18/09/03 12:20
수정 아이콘
안무가 여자친구의 칼군무로 유명한 박준희죠.

쟈니스쪽도 방탄안무가인 손성득을 통해 안무를 맡기고 있더군요.
유재석
18/09/03 12:20
수정 아이콘
KPop이면 작사는 몰라도 작곡이랑 안무는 한국인이 해야....
킹보검
18/09/03 1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윗튠 사단이 카라 노래 만질때보다 약간 앞시절 노래느낌이 나지요. 말씀하신대로 10년전 흐름입니다.
K팝과 J팝의 그 어딘가의 교집합을 찾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요즘 K팝장르로 대놓고 가면 아마 기존 일본 대중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어 할거에요. 요즘 K팝은 노래 안에 장르 4~5개씩 섞어버리는 것도 나오는 시대라 혼란스럽죠(소녀시대 I got a boy 나왔을때 혼란스러워 했던 우리나라 대중들 생각해보면..). 시작엔 댄스 나왔다가 중간에 EDM 나왔다가 사비부문엔 갑자기 템포가 확 느려졌다가 다시 흐름 쫙 끌어올리고.
18/09/03 12:23
수정 아이콘
한국곡은 그냥 이기용배가 맡으면 가장 깔끔할 텐데 말이죠. 경연곡에도 계속 참가했으니
그냥그렇다구요
18/09/03 12:38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기용배가 초반에 좀 맡아줬으면 싶더군요. 이들이 만든 노래 들어보면 k팝과 j팝의 중간 어딘가에 있는 느낌이 많아요.
별이지는언덕
18/09/03 12:29
수정 아이콘
이미 티쳐티쳐 작곡가랑 함께 반해버리잖아 작사 작곡 같이 해서 곡 냈지않습니까?
게섯거라
18/09/03 12:37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반해버리잖아도 2000년대 이후에 안쓰는 신디사운드 + 뽕삘이 강하게 나죠. 근데 이건 딱히 케이팝 노렸다기보다는 akb에 흔하게 있는 스타일이라...
18/09/03 12:29
수정 아이콘
작곡/안무가 알토란 같아도 가사가 티쳐티쳐면 무슨 소용이.... 읍읍
게섯거라
18/09/03 12:38
수정 아이콘
아키모토가 신인 걸그룹 컨셉잡는데는 천재적인 사람이라 데뷔곡인데 가사를 저렇게 시궁창같이 쓰진 않겠죠. 반해버리잖아나 꿈꾸동 보면 지향점이 뭔지 잘 알고있는거 같더라구요.
호모 루덴스
18/09/03 1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AKB에서 "B"스타일이겠죠.
반해버리잖아는 "B"의 극장스타일인것 같고,
꿈꾸동이야 "히코기쿠모"처럼 엔딩에 맞추어서 만든 것 같고,
주축나이대가 어리고, 센터 역시 나이가 어리니 "B"스타일로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은데..

"AKB"가 왜 오와콘이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저게 옳은 선택일까는 싶네요.
에베레스트
18/09/03 12:35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4Uum-O3LbsY
제가 본 48사단 노래중에서는 이게 제일 K팝 느낌의 안무였습니다. 걸그룹스타일은 아닙니다만...
18/09/03 12:5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진짜로 프듀 프로젝트의 핵심이 아키모토의 케이팝 진출이었다면
우리가 3명 데려온게 아니라 아키모토한테 9명 넘긴셈일지도 모르겠네요
트와이스만세
18/09/03 12:58
수정 아이콘
아키모토한테 9명 넘긴다는 표현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아우구스투스
18/09/03 13:14
수정 아이콘
이야
닭장군
18/09/03 13:25
수정 아이콘
세종대왕?
게섯거라
18/09/03 13:31
수정 아이콘
18/09/03 14:35
수정 아이콘
쥬리나 cg로 나온 뮤비가 지금까지 티쳐티쳐인줄 알았더니 크크
쥬리나cg 그곡은 지목이 뭔가요??
홍승식
18/09/03 14:55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ADh4z1VPdVI
센티멘탈 트레인(Sentimental train/センチメンタルトレイン) 입니다.
18/09/03 14:59
수정 아이콘
아하 감사합니다.
Otherwise
18/09/03 14:51
수정 아이콘
그 아키모토 아재 마음 먹고 이상한 생각 안 하고 작사하면 우리나라 어지간한 작곡가보다 나은 것 같아서 작곡가만 잘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18/09/03 22:12
수정 아이콘
네. 동의 합니다. 멘트 많이 던지면 터지는 것도 많다는 것 처럼 AKB곡중에서 위와 같이 병맛도 있는데 정말 아름다운 가사를 가진 것들도 있더라구요. 365일 종이 비행기 같은 곡은 정말 명곡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가사더군요. 아키모토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가사에 놀라게 됩니다. 이번에 좋은 작사를 뽑아주고 한국 작곡에 안부를 붙이면 대박 날텐데 말입니다.
시노부
18/09/03 14:54
수정 아이콘
뮤비를 보는데 묘하게 모닝그 무스메의 러브레볼루션 21 이 생각나네요 흐흐흐
;
라라 안티포바
18/09/03 16:41
수정 아이콘
프듀 최종화 곡 보니까 작사는 괜찮더군요
그 세라복이랑 똑같은 작사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일본 특유의 오그라드는 감성을 잘 녹여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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