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9/01 11:23:04
Name Gunners
Link #1 저입니다
Subject [연예] 한류를 중심으로 본 일본시장과 아이즈원의 스타트
철저하게 한류를 중심으로 거리감을 기준으로 해서 소비층을 나누어보면 대략 이렇게 나눌수 있습니다

1. kpop팬층 : kpop선호도 상, akb선호도 하, 적극성 상

2. 일반대중층 : kpop선호도 중, akb선호도 중, 적극성 하

3. akb팬층 : kpop선호도 하, akb선호도 상, 적극성 상

일본에 진출하는 대부분의 그룹들이 1번선에서 머무릅니다

1번과 2번의 경계선까지 진출하는 그룹도 사실 드물어요 (티아라가 생각나네요)

그럼에도 계속적으로 진출하는이유는, 1번타켓층만 잡아도 확실하고 많은 수입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kpop소비층은 딱 한그룹만 좋아한다기보다, kpop이라는 하나의 문화를 덩어리로 소비하는 성향이큽니다

레드밸뱃을 좋아하면서 블랙핑크콘서트에도 가고 프로듀스48 데뷔조를 보기위해 akb의 악수회장까지(!) 가는 사람들이죠

이사람들은 정말 성실하게 돈을써줍니다 진짜로

만약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절대 다수인 2번타켓층까지 도달하게 되면 JYP처럼 신사옥 짓는거죠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한류-일본시장입니다


사실 이번기획을 처음으로 알게되었을때 이게 가능한일인가하고 걱정했던것이

한류 + akb의 기획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한류팬층과 akb팬층은 정말 극단적으로 다릅니다

한류팬층은 정말로 극단적인 사람은 어느수준까지 가냐면

'우월한 kpop에 열등한 akb가 묻다니 정말 싫다' 이런사람까지도 있거든요

이사람들은 정말 akb를 혐오합니다

akb팬층은 또 그들나름대로 어떻게 한국아이돌을 좋아할수있냐며 옆으로 흘겨보죠

(정작 akb 맴버들은 한류를 좋아하는 한류팬층에 가깝다는게 아이러니지만)

때문에 이거 양쪽에서 버림받는 망하는 기획이 되기 쉬울건데라고 처음에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프로듀스가 진행되면서 대충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니.. 제생각하고는 조금 다른게

한류층에게는 akb애들도 몰랐는데 귀여운애들이 있는데?가 되고

akb층에게는 역시 kpop이 우월하고 이쁘구나 지금까지몰랐다

이런식으로 희안한 콜라보가 이뤄지고있습니다

판매하는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일인거죠

진짜 중요한 2번층까지 가려면 일단 대중적인 '곡' 이나'안무'가 터져야하는 상황이니 현재로써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한류층에게는 약간의 희안한 국뽕이 가미된 kpop그룹으로

akb층에게는 한류층만큼의 호응까진 못바라더라도 꽤 관심과 애정을 받으며 활동을 시작할거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oi(아이오아이)
18/09/01 11:2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사쿠라, 나코, 히토미 총선에 투표하거나, 악수회에 가는 사람은 아이즈원 앨범은 몰라도 노래는 들어줄 확률이 높고, 행사장도 올테니까요
아유아유
18/09/01 11:32
수정 아이콘
꾸라 등 악수회 채무가 걱정됩니다....;;
저도 과정이야 어쨌든 나름 열심히 팬질하고 돈 써줄 예정이고...하하;;
생각안나
18/09/01 11:33
수정 아이콘
실제로 k팝이 우월한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일본내 akb 팬들이 k팝을 우월하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좀 너무 국뽕 빠신듯...?
애플망고
18/09/01 11:39
수정 아이콘
만약 AKB 팬이 프로듀스를 봤다면 실력적인 체감은 들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일본 반응이라고 퍼오는 것들이 거의 주작이거나 왜곡이라 알 수가 없네요.. 이건 관계자들이나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거 같아요.
18/09/01 12:42
수정 아이콘
꼭 관계자가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반응은 알수있습니다 5ch이 일본의 dc같은곳이긴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흐름은 볼수가있는곳이기도 하거든요

https://www.logsoku.com/r/2ch.sc/4sama/1535727746/ 예를들어 이런곳에서 크롬번역으로 읽어보셔도 될것같아요
걸그룹노래선호자
18/09/01 11:35
수정 아이콘
[일본의 kpop소비층은 딱 한그룹만 좋아한다기보다, kpop이라는 하나의 문화를 덩어리로 소비하는 성향이큽니다]

-> 저는 딱 한그룹만 좋아한다기보다, 걸그룹이라는 하나의 문화를 덩어리로 소비하는 성향이 큽니다.

일본의 kpop소비층 성향이 훌륭하네요.
애플망고
18/09/01 11:35
수정 아이콘
노래를 어떻게 뽑느냐가 진짜 핵심같습니다. 멤버는 이정도면 뭘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느낌적으론 Kpop스타일 곡이랑 AKB스타일의 곡을 같이 혹은 번갈아서 가거나 나라별 활동곡을 좀 다른 스타일로 갈 수도 있을거 같은데 얼마만큼 밀어주느냐가 성패를 좌우하겠죠. 일단 초동 팬이 모자라서 망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홍승식
18/09/01 11:42
수정 아이콘
전 차라리 한국에서 akb 스타일로, 일본에서 kpop 스타일로 내는게 더 경쟁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는 너무 식상하잖아요.
헛된희망
18/09/01 12:24
수정 아이콘
식상하지만 기본적으로 먹히는걸로 가느냐, 식상함을 벗어나기위해 실험을 하는냐...일본에서 케이팝은 괜찮은데 과연 한국에서 에케비가 통할지는...솔직히 모르겠네요
달과바다
18/09/01 13:57
수정 아이콘
akb멤버들 개개인의 예능활약같은건 잘 보지만 도저히 무대는 힘든 사람 여기 있습니다.
18/09/01 11:46
수정 아이콘
상) 좋은 곡 받고 한국에서도 성공. 일본에서는 123을 모두 아우르는 대중적인 그룹으로 성공한다
중) 그저그런 곡을 받아서 그저그런 결과. 1과 3의 불안한 동거. 1에겐 인정 못받고 2는 무관심하고 3에겐 서자취급
하) 와장창 망하고 사쿠라 중국팬들에게만 빨대꼽고 간간이 연명함
애플망고
18/09/01 12:03
수정 아이콘
망무새들이 다른 사이트 여기저기 있는데 떨어진 연습생 팬이거나 그냥 프듀가 맘에 안들거나 시즌1,2보다 낮은 시청률 때문일거 같아요. 그런데 프로듀스101 시즌3 여자편을 했다면 과연 시즌1만큼 잘 됐을까? 에는 좀 의문이 듭니다. 일단 즉전 연습생 풀도 바닥이고 포맷도 식상한데 기준은 높아져 있으며 이미 학습하고 와서 다들 착한척 예쁜척하니 서사 자체가 생길 수가 없는.. 열심히 하자 으쌰으쌰 잘했어 얘들아 엄마 사랑해요 엉엉.. 이게 전부인데 무슨 이슈 무슨 재미가 있었을까요.
모든 비난을 감수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그 시도에 엄청난 돈을 투자한 회사와 피디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쨌든 어그로도 끌만큼 끌었고 시청률은 전편보다는 낮았지만 망했다고 할정도는 아니었고 적당히 재미도 있었고 데뷔조도 제법 때깔이 좋으니 이제 그토록 원하던 데뷔를 한 아이들을 죽기 직전까지 굴리는 일만 남았죠. 외국어까지 공부해야되니 진짜 생각만해도 힘드네요.
아케이드
18/09/01 12:17
수정 아이콘
잦은 오디션 프로로 연습생 풀이 말라서, 한연생만으로 시즌3 했으면 망했을 거라는게 대다수 의견 같긴 하더군요.
시즌3가 이 정도 시청률이라도 나온건 AKB48을 끌어들여 한일전 구도가 된게 크다고 봐요.
달밝을랑
18/09/01 12: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형성된 팬들도 중요합니다
헛된희망
18/09/01 1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뽕은 오타시죠?그건 트와팬들 지칭하는거고 그냥뽕아니면 서바뽕이...뭐 별개로 서바는 대대로?어그로는 늘 최고였죠, 서바시작전부터 해체한 뒤에도 이어지는 어그로들이란...절레절레(주 타깃이 트와였죠 한국이나 일본이나...)
달밝을랑
18/09/01 12:36
수정 아이콘
오타맞네요 수정했습니다
헛된희망
18/09/01 12: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삼 저도 일본팬 문화?를 처음 접해봤는데 역시 덕후의 본고장?답게 전투력들도 좋더라구요...잡덕이든 코어든 거기서도 희한하게 트와가 케팝팬덤층들 일부랑 충돌도 있었고 특정팬들의 공격도 있었는데 일본 원스들이 잘 싸우더라고요, 뭐 한국도 그렇지만 먼저 때리지 않으면 잘 싸우지도 않지만 맞으면 잘싸우는건 비슷하더라고요...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554 [연예] [트와이스] THE 6TH MINI ALBUM "YES or YES" 티저사진 [19] 킹보검2403 18/10/23 2403 0
27346 [연예] 소희, 'Hurry up' - 엠카 음방 / MPD직캠 / 뮤직비디오 [13] 피디빈2906 18/10/19 2906 0
27184 [연예] sbs 서바이벌 오디션 '더팬' JYP 황예지가 참가하네요 [14] breathe7543 18/10/16 7543 0
25975 [연예] JYP 떠난 전소미, YG 산하 더블랙레이블 전속계약 "솔로 가능성 높아" [13] TWICE쯔위5562 18/09/24 5562 0
25938 [연예] 식스틴 멤버 중에 유일하게 JYP에 남은 채령.jpg [5] 삭제됨5319 18/09/23 5319 0
25930 [연예] [소미] 전소미 JYP -> YG(더블랙레이블) 행 [57] 홍승식7999 18/09/23 7999 0
25669 [연예] JYP 일본 글로벌 오디션 시작&스탭 모집(feat:트와이스) [23] TWICE쯔위5687 18/09/18 5687 0
25624 [연예] 릴레이 댄스인데 매우 잘추는 갓세븐 -_-;; [3] echn3510 18/09/17 3510 0
25274 [연예] [데이터 폭탄/PC 전용] 율동이 가미된 무대를 감상하는 방법 (1) [29] 맥핑키5987 18/09/11 5987 0
25213 [연예] 보너스베이비 활동 잠정중단.jpg [13] TWICE쯔위5731 18/09/10 5731 0
25033 [연예] 청하 소속사인 MNH 이주섭 이사 인터뷰, 이하은&황소연 인터뷰 [9] pioren5494 18/09/07 5494 0
24969 [연예] [프로듀스] 이채연 호명 순간 전소미, 이대휘 [11] pioren8376 18/09/06 8376 0
24651 [연예] 최대주주 친구 & 사실상 창업공신의 패기.jpg [27] 손금불산입7456 18/09/02 7456 0
24523 [연예] 한류를 중심으로 본 일본시장과 아이즈원의 스타트 [17] Gunners4964 18/09/01 4964 0
24474 [연예] 식스틴이 정말 엄청난 프로그램이었던 이유 [24] Gunners6476 18/09/01 6476 0
24426 [연예] [프로듀스48]데뷔조 및 탈락한 연생 몇몇에 대한 느낌 [9] 리스베트3039 18/09/01 3039 0
24391 [연예] [프로듀스 48] 데뷔조에 선택된 그녀들이 프로젝트 끝나고서도 꽃길만 걷길... [19] 거룩한황제3355 18/08/31 3355 0
24390 [연예] 와썹맨 - 3대 기획사 사옥에 방문한 와썹맨 [20] 킹보검7166 18/08/31 7166 0
23962 [연예] [프로듀스] 한일 이산가족 상봉현장 분석.jpg [8] 각키4252 18/08/26 4252 0
23952 [연예] 시가 총액 1조를 만든 비쥬얼 걸그룹 [26] echn9466 18/08/26 9466 0
23665 [연예] JYP 의 시가총액이 사상최초로 1조원을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64] 삭제됨10337 18/08/22 10337 0
23573 [연예] 그 찌라시로 돌던 JYP 3억 일연생이 진짜라면+추가 썰이 생김 [59] 능숙한문제해결사10639 18/08/20 10639 0
23572 [연예] [프듀] 치바 에리이 JYP 오디션 현장 유출됨.JYP (데이터 주의) [25] echn11628 18/08/20 116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