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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02 18:50:32
Name 레몬커피
Link #1 .
Subject [스포츠] [NBA]오프시즌 이야기
가장 먼저 주목받았던 폴 조지는 오클과 맥스 계약
혹시?했던 크리스 폴도 휴스턴과 맥스 계약
최대의 관심사였던 르브론은 LA와 맥스 계약


이제 올NBA팀급 슈퍼스타의 거취는 레너드-커즌스 정도만 남아있습니다

1)드마커스 커즌스의 거취

커즌스 이야기부터 해 보자면 작년에 당한 부상이 워낙 심각한 부상인데다가 계약을 맺는다고 해도 다음 시즌
1월이 되어야 출장이 가능합니다. 본인은 당연히 4년이상의 맥스계약을 원하겠지만 팀 입장에서 불안요소를
생각해본다면 주기 힘든 계약이죠.

현재 나오는 소스에서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첫째 '뉴욜과 2년 계약(1+1일걸로 예상)'입니다. 커즌스 입장에서
는 다음해에 자신의 건강함을 증명해야하는 상황이고 뉴욜 입장에서는 커즌스를 한해 지켜보고 AD와 함께할
파트너로 장기계약을 할것인지 안할것인지 정해야하는 상황이죠. 두번째로는 '커즌스 LA행'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LA가 이번에 KCP를 단년 12m로 붙잡으면서 가용샐러리가 많이 줄어들어 어려워
보입니다.

정리하자면 '뉴올리언스와 1+1 2년 계약'이 가장 유력합니다.

2)레너드라마

현재 가장 많은 소스가 나오는 두 팀은 필라델피아와 LA입니다.

레너드가 트레이드되어도 연장계약이 가능해 보이면서(레너드 측근들이 선호하던 빅마켓LA, 레너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있는 지인들이 포진된 필라델피아)매력적인 유망주들이 있는 팀이죠.

스퍼스 입장에서는 당연히 딜에 필라델피아의 펄츠나, LA의 잉그램등 탑 유망주들이 들어가기를 원하지만
필라델피아와 LA는 그럴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필라델피아 쪽에서는 '엠비드-시몬스-펄츠'가 언터쳐블이라는
소스가 있고 LA쪽에서도 마찬가지로 잉그램을 딜에 포함시키지 않아 진전이 없다고 합니다.

헌데 여기서 생긴 변수가 바로 르브론의 LA행인데요 르브론은 이미 며칠전 비행기를 타고 LA에 도착하기 전에
LA행을 확정지은 상태였다고 하는데다가 다들 아시다시피 팀 전력과 우승가능성을 두고보면 필라델피아가 가장
매력적인 행선지였음에도 불구하고 LA행을 선택합니다. 오프시즌이 막 시작할때 절친 웨이드가 말한 '이번 이적
은 우승가능성보다 가족을 위한 결정이 될것'이라는 말이 맞았던거죠. 또한 은퇴 이후 사업적인 면에서 LA라는
대도시 그리고 흑인중 가장 성공한 사업가로 꼽히는 매직과의 커넥션 등도 고려했을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르브론도 LA도 아무것도 안할 생각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르브론은 직접 협상 과정에서 '급
하게 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고 하죠.

한마디로 자기가 왔다고 당장 이번시즌에 유망주 팔면서 윈나우를 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LA와 르브론
입장에서는 사실 1년만 참아도 얻을수있는게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골스의 햄튼5가 다음시즌에는 해체될 가능
성이 매우 높고, 탐슨 카와이가 FA입니다. 거기에 르브론이 있는 LA라면 많은 FA들에게 매력적인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죠. 또한 KCP의 단년계약과 더불어 LA최고의 골칫덩이이던 뎅이 내년엔 만기계약자가 되면서
올해보다는 처분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내년에도 맥스FA를 지를 샐러리 확보가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아직 애매따리한 LA 유망주들을 1년 더 지켜보면서 옥석을 가릴 수도 있고요.

즉 이전에는 'LA?거기에 뭘 보고 르브론이 가냐? 카와이 폴조지 커즌스중 두명정도는 영입해야 르브론도 구미가
당기지 않을까?'에서 '이제 르브론이 우리선수니까 너네가 와라'가 되어버린거죠

물론 이런 분위기에서도 얼마든지 레너드 영입이나 커즌스 혹은 소스가 나오는 카펠라에 투자할수도 있지만
LA가 느긋하게 탑 유망주들 모두 지키는 선에서 1년 더 기다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스퍼스 입장에서도 만족할만한 댓가가 아니면 트레이드를 하지 않고 싶겠지만 아시다시피 1년전의 폴조지
처럼 할거 다 하고나서 트레이드요구를 한것도 아니고 시즌내내 잠수타고 언론에 얼굴도 비치지 않은 초유
의 상황이라서....내년에 레너드가 스퍼스에서 제대로 열심히 뛰어줄것인지도 아직은 모르는 상황이죠. 기존에는
필라델피아의 '유망주+1라운드픽'혹은 LA의 '유망주+1라운드픽' 트레이드가 유력해보이던 상황에서 다시한
번 미궁속으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아직까지는 레너드를 위해 '시몬스-펄츠-엠비드'조합을 깰
생각이 없어보이고 LA는 르브론의 영입과 함께 당장 올해 급하게 올인 안하겠다는 분위기를 풍기는 상황이라...

3)그 외

-폴 조지와 맥스 계약을 맺고 제레미 그랜트를 3년 27m이라는 괜찮은 가격에 잡은것까지는 좋지만 멜로의
옵트인덕분에 사치세만 130밀을 물어야 하는 오클(웬만한팀 1년 총 연봉보다 높은..)설마 130밀을 쌩으로
낼 생각은 없을거고 만기계약자인 멜로를 어딘가에 넘길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LA는 하루만에 KCP 단년계약-랜스 스티븐스 단년계약(..)-맥기 미니멈 단년계약을 한꺼번에 발표

-전설의 통수사건을 일으켰던 디조던이 바로 그 팀 댈러스와 1년 24밀의 '구두계약'을 했다고 합니다(설마 또?)

-지난시즌 토론토 벤치의 핵심이였던 밴블릿은 토론토와 2년 18m 재계약. 드디어 르브론이 서부로 갔는데
토론토가 내년에는 한번 해낼수있을까요?

-제럴드 그린을 1년 2.4m로 잡은 휴스턴이지만 아리자는 1년 15m을 받고 피닉스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폴의 꽉
들어찬 풀맥스4년 계약으로 과연 올해만큼의 전력유지가 가능할지 의문인 상황. RFA인 카펠라는 레이커스에서
노리고 있다는 소스가 있습니다.

-맥시멈 달라고 하던 애런 고든은 올랜도와 4년 84m에 연장계약. 맥시멈도 아니고 그렇다고 싼것도 아닌 계륵
같은 금액인데 고든이 과연 커리 탐슨 그린같이 혜자계약자가 될 것인지, 당장 내년부터 맥시멈인데 하는거보면
맥시멈의 반값이라도 할수있을까 의문인 위긴스처럼 될 것인지.

-듀란트와 1+1 계약을 맺었지만 맥기가 떠나면서 빅맨진이 다소 부실해진 골스. 너렌스 노엘을 노린다는 소스
가 있습니다. 하지만 노엘의 유력한 행선지는 레이커스or위저즈or썬더라고 하네요. 혹은 낮은 가능성이지만 하
워드가 바이아웃후 미니멈으로 합류할수도?

-르브론 사인 한방에 LA의 시즌권 가격이 2천달러 올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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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2 19:02
수정 아이콘
커즌스는 생각보다 컨텐더급 재능은 아님+온볼플레이어+멘탈리티 불안+악성부상으로 인해 가치가 많이 떨어졌죠. 샐캡이 없는 리그라면야 이것저것 감수하고 영입해볼만도 한데 샐캡이 있는 이상 잘 못 영입했다간 말 그대로 짐덩이가 되는지라...

송직히 저 변수 중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건 멘탈 잡는 것 뿐인데 그럼 커즌스가 아니죠 흐흐

개인적으로 제일 맞는 옷은 지금 뉴올이라고 보는데 어찌될지...
18/07/02 19:37
수정 아이콘
카멜로 앤서니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그렇다면 사실상 처분 방법은 스트레치 프로비전룰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러프윈드
18/07/02 19:38
수정 아이콘
커즌즈는 뉴올 1+1 한다고보구요

카와이는 이대로 버티다가 데드라인에 레이커스 갈거라보네요
라도비드
18/07/02 19:55
수정 아이콘
샌안이 이대로 버텨본다고 해도 어차피 볼장 다본 레너드는 아쉬울 게 없는 상황이에요. 결국 카와이 원하는 대로 안 해주면 샌안은 다음 시즌 플옵도 장담 못합니다. 기량이 더 하락할 토니파커와 지노빌리, 파우 가솔에... 현재 긍정적인 소식은 단 하나도 없어요.

레너드 비위 맞추고 결국 이득 많이 봐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마 필라쪽으로 갈 확률이 높겠죠. 스퍼스는 이 트레이드에서 손해 많이 볼거라고 봅니다...

결국 팀 코어인 시몬스, 엠비드가 나간다는 건 어불성설이고 펄츠 + 1라픽 or 사리치 or 코빙턴 정도 정도가 필라가 제시할 수 있는 맥시멈이라고 봅니다.
18/07/02 21:03
수정 아이콘
루디 게이 계약은 긍정적인 소식이죠.
루크레티아
18/07/02 19:59
수정 아이콘
레너드가 또 마냥 태업 하기도 힘들죠.
아무리 에이스급 재능이라고 하지만 부상 핑계로 안 나가면 유리몸 판정이고 진짜 그냥 태업하면 쓰레기 멘탈로 찍힐테니까요. 게다가 언플 하자니 언플 상대가 [능력만 있으면 누구든 싸그리 로테 돌리고 철저하게 관리하는] 폽 입니다. 아무리 선수가 슈퍼갑인 느바라지만 2년을 태업으로 찍히면 살아남기 힘들죠. 샌안도 어차피 레너드 없는 1년 버텼으니 레너드가 땡깡 놓으면 약하게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18/07/02 20:17
수정 아이콘
르브론 제임스 LA레이커스 이적이 이적료없는 FA계약이래서 감짝놀랬습니다 덜덜;;
18/07/03 09:45
수정 아이콘
NBA에 이적료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RFA나 FA로 옮기거나 트레이드로 옮기는 것 뿐이죠.
처음과마지막
18/07/02 20:20
수정 아이콘
제가 매직이라면 르브론을 얻었으면 우승을 노려야하기에 카와이를 어떻게 해서든 얻고 그다음 커즌스도 노리겠습니다
나머지는 롤플레이어 잘만 채우면 골스하고 한번 붙어볼만 할것 같습니다
건강한 르브론 카와이 커즌스면 승부걸만 하죠

아 근데 르브론이 4년 계약이군요 당장승부아니라도 내년이나 내후년 우승노릴수도 있겠군요
4년동안 한번만 우승해도 레이커스는 대성공일지도요
18/07/02 22:33
수정 아이콘
일단 샐캡을 단년계약들로 채워버려서 커즌스한테 줄 돈이 없을겁니다.
엄청난 페이컷을 하지 않는한 못오죠 올해는.
R.Oswalt
18/07/02 20:21
수정 아이콘
카읍읍 팔면서 잉그램 빠진 쿠즈볼 패키지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죠. 식서스도 마찬가지.
all nba 퍼스트팀에 DPOY 레벨 선수 받으면서 1년 통으로 날린 펄츠도 안 뱉으면 양심이 없는 것. 근데 카읍읍은 식서스보단 레이커스를 선호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자존감이 낮다고 하더라도 연차 차이가 있는데 엠비드 사이드킥으로 가는 것보단 연차나 위상 모두 압도적인 르브론 제임스 사이드킥 하는 게 낫지 않을까...
18/07/02 22:31
수정 아이콘
근데 그냥 잉그램정도 요구하는게 아니라 지금은 1라픽 3장... 뭐 이런걸 요구하는지라 힘들죠.
처음과마지막
18/07/02 20:23
수정 아이콘
레너드가 전반기에 대활약하고 비싸지면
우승 바로 노리는 팀들이 트레이드마감 직전에 레너도 얻고 바로 우승 노릴수도 있겠군요
엔타이어
18/07/02 20:39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까지는 르브론도 그렇고 모든 팀들이 골스 그래 1년 더 해먹어라 이런 마인드인거 같아요.
처음으로 우승 도전을 포기한 르브론을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르브론이 LA에서 우승하려면 적어도 2년, 그것도 오프시즌마다 대박을 연속으로 터뜨려야 가능할거 같습니다.
18/07/02 21:10
수정 아이콘
앤써니는 저번 여름에 오클 외에도 휴스턴 등 몇몇팀 이 서로 노린다는 소식 듣고 그럴 이유가 전혀 없어보이는데 왜 그럴까 했었습니다.
역시나 오클에게 빅엿으로 돌아갔군요.
용노사빨리책써라
18/07/02 21:56
수정 아이콘
내년에 듀란트 5년맥스 땡기면서 햄튼5 깨지면 FA시장 재밌게 돌아갈겁니다.
John Snow
18/07/03 09:47
수정 아이콘
커즌스 골스 1년 5.3밀 계약 떴네요.

글 읽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18/07/03 09:49
수정 아이콘
저역시 LA가 올해 무리하지 않을걸로 봅니다.
햄튼5가 건재한 골스를 깨기 힘든데 유망주 팔면서 무리할 이유가 없죠.
르브론과는 클탐이 참 좋은 그림일 듯 싶고, 아버지도 레이커스 출신이라 왠지 가능성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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