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30 14:59
나중에 만나면 봐주라가 아니라 이제 두번 다시 만나지 말아야죠...크크
그나저나 역사적인 조별리그 탈락 이후 선수들이나 감독이 말하는거 보니까 섬뜩할 정도로 냉정하고 침착해서 무섭더라고요. '이제 우린 더 칼갈고 빡시게 준비해서 지금 비웃었던 니들 다 발라버리겠어' 란 선전포고로 들려서...
18/06/30 14:59
다른 걸 떠나서 패배/탈락 후 바로 원인 파악과 성찰을 하는 걸 보니 다음 대회에 만나는 팀은 뭔가 죽었구나 하는 생각부터... 덜덜덜
18/06/30 15:03
94년 미국월드컵 한국 2:3 독일
02년 한일월드컵 한국 0:1 독일 04년 친선전 한국 3:1 독일 18년 러시아월드컵 한국 2:0 독일 역대전적 2:2, 7득점 5실점 여..여기서 끝내자 독일아 .. 비긴걸루 해줄게..
18/06/30 15:10
당시 독일의 스쿼드가 90년 우승멤버 위주였는데, 그래서인지 연령대가 높았죠.
94년 대회가 엄청 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됐는데, 후반에 연령대 높은 독일 선수들이 완전히 퍼져서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94년도 그렇고, 02년도 그렇고, 한국은 대체로 더운 날씨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아요.
18/06/30 21:34
전반 3골 먹고 대패할줄 알았는데
후반 들어서고는 혹시 이기는거 아냐? 라고 생각할만큼 대단했죠. 마지막에 독일 선수들은 제대로 뛰지도 못했으니..
18/06/30 15:24
미안하지만. . . 2002년때 독일 때문에 울나라 국민들도 참 많이 울었음. . 그래도 4강 자축하며 비탄의 분위기까진 아니었지만
18/06/30 15:24
경기보면서 아무리 독일이지만 이겼다고 왜 저렇게 좋아하지 싶었는데 16강 간거로 착각했다고 생각하니 맘이 좀 씁쓸하네요. 역대급 행복회로가 완성 직전이었는데
18/06/30 15:37
이탈리아 맹키로 에펨에서 라이벌팀 되는건 아닌지 크크
요번 월드컵 레플 메시로 갈까 로이스로 갈까 하다가 메시로 갔는데 마지막 사진 보니까 안타깝군요 정말 좋아하는 선순데...
18/06/30 15:49
로이스는 특히나 많이 아쉽겠죠 2014 년의 영광을 함께하지 못한 선수니...그래서 비교적 이번에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간절해 보였는데 좀 안됐긴 합니다.
18/06/30 19:59
번아웃 증후군을 동반한 오만함이라 봅니다. 대다수 멤버가 2014 그대로라 이번에도 이겨야 한다는 강한 동기부여가 없어보였어요. 2016 년 산마리노 발언, 이번 월드컵 스웨덴과의 해프닝 등을 보면 독일 축구 협회 전체적으로 거만함이 극에 달해있기도 했고요. 우리랑 경기할 때도 '와 진짜 연구고 분석이고 하나도 안 했구나, 진짜 개인 기량으로 적당히 비비면 쉽게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었구나' 싶은 장면이 많았어요.
18/06/30 23:41
약해졌다고 하기엔 당장 작년 유럽예선만 해도 어마어마했어서.
체력적준비나 정신적준비등, '이번 월드컵'에 한정한 준비부족등이 원인일 것 같습니다. 다른 역대 우승팀 징크스 대상 팀들이나 이변의 주인공들이 대체로 전력의 이탈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독일은 그런 악재는 거의 없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