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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4 10:57:58
Name 집에서나오지맙시다
Link #1 유튜브
Subject [월드컵] 손흥민 눈물의 인터뷰+박지성 쓴소리

박지성은 축협 돌려까는 거 아닌가요...? 그래도 어제 애쓴 것 보니 저는 진심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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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과 지숙
18/06/24 10:58
수정 아이콘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한다고 했던
18/06/24 11:02
수정 아이콘
지성이형이 저렇게 울먹이며 인터뷰하는 손흥민 모습보면서 대체 무슨생각이 들었을지.. 후...
손나이쁜손나은
18/06/24 11:03
수정 아이콘
해버지도 축협 들어갔으니 뭔가 달라지는 모습 기대해봅니다.
영수오빠야
18/06/24 11:38
수정 아이콘
앞길이 험난할거라는 예상이 드네요.. 그 집단안에서 옳은 방향을 추구하기에는 장애물이 너무 많을거같아요.
잠잘까
18/06/24 11:04
수정 아이콘
돌려깐다기보다는 앞으로 축협에서 더 잘해야 한다는 정론을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지금 축협은 조금 지켜봐야는게 김판근으로 바뀐지 겨우 6개월 되어서 뭐라 말할꺼리가 없어요. 그리고 지금의 축협에 박지성 전 선수(이제는 위원이라고 해야할려나요) 가 있기도 하고요.
안양한라
18/06/24 12:18
수정 아이콘
축협 유스본부장이니 본부장이라 해보죠. 박지성 본부장이 취임 소감으로 '재능있는 고교생들이 일찍 프로계약 할수 있게 힘쓰겠다'고 했는데 진짜 관여한건지 모르지만 몇달전에 수원삼성이 자신의 유스팀 골키퍼와 프로 연습생 계약 맺었지요. 조금씩 변화 이끌어가면 좋겠네요
Ryan_0410
18/06/24 11:07
수정 아이콘
박지성의 이 말을 정말 좋게 봤습니다.
어느 한 개인에게 뭐라고 할 게 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있어야겠죠.
그 선수는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이고 대체할 선수가 없으니까 뛰고 있는 거고 그게 우리나라의 한계인데
왜 그러한 선수가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건지 상황과 시스템, 저변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하는데 그걸 해버지가..
영수오빠야
18/06/24 11:39
수정 아이콘
박지성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네잎클로버MD
18/06/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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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원이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해설할 때 과도한 피동표현이 계속 거슬리긴 하더라구요. 보입니다 보다는 보여집니다 라는 표현을 상당히 많이 하시네요...
18/06/24 12:08
수정 아이콘
과한 피동은 한국에서 해설하는 사람은 전부 다 한다고 봐야...
위르겐클롭
18/06/24 11:07
수정 아이콘
지성이형이 유소년본부장으로 있기는한데 권한을 얼마나 가지고 일할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유소년 부분이라도 대개혁을 이룰수 있으면 몇년후라도 기대해볼텐데 말입니다.
18/06/24 11:07
수정 아이콘
[희생을 감내해서라도 뭔가를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는 4년마다 매년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박지성 본부장(해설위원)의 마지막 말이 정말 의미심장하게 들리네요.
비상의꿈
18/06/24 11:09
수정 아이콘
해버지가 축협에 있다고 해도 유소년 관리가 중점 업무라
축협 중심부에 얼마나 목소리를 낼수 있을지는 미지수죠...
두부과자
18/06/24 11:10
수정 아이콘
밑에글에도 적었는데 이미 해버지 축협에서 유소년본부장 맡아서 일하고 있죠.
독일축협에서 일하던 지도자 강사 데려오고 시스템을 바꾸려는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게 장기적인 플랜이고 당장에 4년뒤의 월드컵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는 못볼가능성이 큰데 우리나라특성상 단기적인 성과가 없다면 그걸 기다려줄수 있을런지가 문제고 둘째론 축협내에 박지성을 지원해줄 세력이 있는지가..
1등급 저지방 우유
18/06/24 11:1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해당 직위가 얼마나 많은 권한을 가질 수 있고, 얼마나 많은걸 시도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봐야함에도 눈앞의 성과에만 급급해서 면피용으로 박지성이라는 희생양을 데리고 온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브라질 월컵이후 의리축구의 상징이 된 홍명보 감독이지만, 그 때 그 카드를 쓴게 개인적으로는 너무 안타깝긴했어요.
처음과마지막
18/06/24 1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박지성 해설이 상징적으로 표현하지만 많은게 담겨있는 말이죠
히딩크 시절에도 선수선발 엔트리 명단 때문에 히딩크와 축협간에 서로 트러블이 있었다는 루머는 있었죠
그 닉네임
18/06/24 11:43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2002월드컵이 한국축구의 축복인건 맞는데 동시에 저주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이면 다 해주실거야. 독일, 스페인처럼 차게 해줄거야라는 믿음과 투지 정신력 강조문화로의 변질로 
필요이상으로 선수들의 인권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을 배제시켜서 항상 감독1명 선수 몇명이 욕받이, 희화화 되고 그 선수들과 감독을 길러낸 시스템 자체에 대해서는 지적이 전혀 없는 것이죠.

신태용감독이 잘 했다는건 아니지만, 이번에도 또 신태용, 장현수 탓하면서 넘어가면 당장은 편할 수 있겠지만 제2의 슈틸리케, 제2의 신태용 반복이죠 뭐
Normal one
18/06/24 12:03
수정 아이콘
박지성이 말한 희생을 감내해야 할 자들이 스스로 희생을 감내할리가 없죠. 할놈이였으면 진적에 했을테고.
지금이야 총알받이에게 총알이 몰릴 시점이지만 이 흥분이 가라앉은 후에는 타겟을 잘 잡아야 할듯 싶네요.
스스로 안하면 하게 만들어야죠.
섹시곰팅이
18/06/24 12:14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 현재 위치도 그렇고 혼자서 단체를 바꾼다는건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죠 내부에서 뜻을 같이할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라도비드
18/06/24 12:30
수정 아이콘
사실 2002년이 축협과 인프라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는데, 그게 날아간 후에는 뭐 지금부터 백년대계 세워도 20년 안에 바뀌기도 쉽지 않아보이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가 게임을 잘하는 이유가(한국인의 게임DNA 장착 따위가 아닌) 전국에 깔린 PC방 인프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의 인기 + 유소년 때부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굴되는 게임재능 + 스타1 기반의 게임단 운영베이스인데,

인구 30만의 아이슬란드만도 못한 대한민국 축구는 이 중 갖춰진 게 하나도 없어요. 전국에 깔린 K리그 축구장은 몇몇 경기를 제외하곤 텅텅 비고, 특히 야구, 농구는 물론 배구에까지 밀리는 국내 축구의 인기, 게다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유소년 때부터 재능이 발굴되면 대한민국을 떠나버리고, 축구인프라조차 유럽 혹은 중남미, 미국 등에 비교하기도 민망한 상황...

완벽히 실력 위주로 뽑을 수 있도록 축협 간부진을 전부 물갈이하고 동시에 국내축구의 인기도 끌어올려 수비적으로도 강력한 조직력을 갖춰야 합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팀을 포함하여 아이슬란드, 이란 등 수비가 강한 팀의 이유는 사실 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인데, 수비력은 수비라인조절부터 역습시 대인마킹까지 의사소통이 정말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최소 10년 이상은 걸리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마 안되겠죠. 결국 대한민국 축구팀의 비난은 축협이 아닌 신태용과 장현수에게 향할 것이고, 다음 월드컵 때도 또 반복될 겁니다.
처음과마지막
18/06/24 12:5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래서 축협 비판하면 펙트가져오라고 실드치는 사람들도 일부 있더라구요
축협이 적폐덩어리라는건 대부분 공감하지 않을가요?

전혀 관계없는 일반인이 축협실드치는거 보면 참 신기합니다
불굴의토스
18/06/24 12:44
수정 아이콘
축구팬들 돈으로 운영되는(세금드립치지마세요. 토토, 스폰서, 중계권얘기)단체가 법인카드 맘대로 쓰고도 옹호받는 집단은 유일할듯
18/06/24 12:52
수정 아이콘
박지성 한 명으로는 힘들고 박지성과 뜻을 같이해서 바꿀 사람이 더 많이 있어야 바꿀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바뀌기가 힘들지 않을까 회의감이 들구요. 물론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말이죠..
휀 라디언트
18/06/24 13:37
수정 아이콘
사실 유소년 축구 시스템은 어느정도 갖추어진 상황입니다. 남자 자녀분들 키우시는 분들은 아마 지역 유소년 축구시스템이 얼마나 잘되어 있는지 아실껍니다. 2002 키드들은 이미 데뷔하고 있고 이후 연배들도 괜찮은 친구들이 서서히 보이고 있는 시점이구요.
이제는 프로축구 구단의 체질개선에 돌입해야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위에 다른분들도 지적했습니다만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자체가 없습니다. 선수든 관중이든 말이죠. 선수들은 해외에 나가지 않은 이유가 없고, 관중은 경기를 볼 매력을 못느끼고, 언론은 굳이 축구라는 화두를 거론할 필요를 못 느끼는 실정입니다.
사실 이미 성공한 모델이 있어요. 전북이 그렇죠. 10년 넘게 팀을 확실히 장악하고 있는 감독을 중심으로 전력이 탄탄하고, 지역민들에게 밀착한 마케팅 도입으로 적어도 전북 생활권(전주/군산/익산 등 100만 인구권입니다.)에서는 확실한 오프라인 장악에 성공한 사례입니다. 여기에 모기업의 적절한 스폰서십까지 더해지니 K리그의 뮌헨으로 성장하는 중이죠. 선수들도 가고 싶어하고, 관중들도 끊임없이 찾아주고, 언론에서도 전북만큼은 잘 다뤄주고 있죠.
더욱 심각한건 3~4년전만해도 분명히 경기퀄리티는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수퍼매치의 서울와 수원, 전북, 포항셀로나, 울산 철퇴축구 등등의 팀들이 붙을때면 볼만한데? 하는 느낌이 분명 있었습니다. 헌데 요즘은 점점 경기 퀄리티도 감소하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프로구단들 빨리 정신 차리고 체질개선 돌입해야 합니다. 선수 귀한거 알고 관중들 소중한거 알아야해요. 자국 리그가 약한데 국가대표팀이 강한팀은 없습니다. 팀별로 성장 계획을 확실하게 세우고, 장기적인 플랜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 수원은 정말로 전북만큼은 해줘야 합니다. 유스풀도 좋고 관중규모도 우수한 편인데 성적이 안나오니 하향세를 타고 있는거죠. 좀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포항은 모기업이 힘든만큼 이제는 유스육성구단으로 체질 개선이 필요해 보이고 , 부산권/대전권에서도 한팀정도는 자리를 잡아줘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시민구단은 이제는 좀...우리나라는 기업스폰서 없이는 힘들어 보입니다.
안양한라
18/06/24 16:0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불로벤
18/06/24 13:47
수정 아이콘
인프라는 나날이 좋아지는데 유소년 성적은 아시아 예선조차 뚫기 버거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죠.. 축협회장은 적당히 협회 돌리고 인맥 쌓아서 국제축구계에서 감투 쓸 생각만 있는지.. 하
18/06/24 17:19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대한민국%20U-17%20축구%20국가대표팀
과거보다 못하진 않는거 같은데요..
18/06/24 14:10
수정 아이콘
시스템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하면 뭐하나요. 경기 중 그리고 경기가 끝나면 비난할 타겟 하나 찾기 급급한게 현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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