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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4 18:38
안지영 보컬도 좋고, 여행도 곡을 잘 뽑은 것 같은데, 막상 둘을 섞어 놓으니 묘하네요.
여행과 같은 곡은 들으면서 청량감, 즉 시원시원함을 느껴야하는데, 막상 들어보니까 청량감보다는 답답함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네요.
18/05/24 18:43
우주를 줄게 만큼의 포스는 없는데 많이 들을 노래 같아요.
근데 야경의 마지막 반복되는 가사는 뭔소린지도 모르겠어서 되게 거슬리네요
18/05/24 19:20
개인적으로 볼빨간 사춘기는 조금 밝은 인디풍의 노래라고 생각하는지라 음색도 거기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생각하고
바람사람은 어두운 색채가 짙은 볼빨간 사춘기의 기존의 색채와 반대의 노래라고 생각이 들었고 여행은 지금까지 해왔던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에 트렌디함을 가미한 노래, 야경이 기존의 볼빨간 사춘기와 가장 비슷한 노래이지 않을까 싶네요. 론리는 바람사람보다는 조금 덜 어두운 느낌 같네요. 뭐랄까 이번 앨범은 볼빨간 사춘기의 음악적 색체 스펙트럼을 쫙 나열하면서 들어보라는 것 같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첫사랑에서 뭔가 볼빨간 사춘기도 변신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 고민의 흔적이 나온 미니앨범이지 않나싶네요.
18/05/24 19:35
바람 사람은 그보다 더 다크하게 갔다라고 할까요? 나안연이나 블루보다도 더 심하게 가서 개인적으로 볼빨간 사춘기 음색하고 결부되니 마치 장송곡처럼 들려서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론리나 나만 안되는 연애 수준까지만 가는게 나아보일 정도로
18/05/24 20:04
노래를 이제서야 들어봤는데, 어떤 말씀인지 알거 같네요. 멜로디가 밝은듯 하면서 어둡고, 보컬은 대놓고 어둡고... 섬집아기 느낌이랄까 크크
18/05/24 23:33
더블 타이틀 둘 다 별로고....
수록곡들이 너무 좋에요 ㅠㅠ 바람사람은 아이유 음색이 넘나 생각나는 노래네요 안지영과 안어울리는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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