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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16 00:14:09
Name PG13
Link #1 Fangraphs, Beyond the boxscore
Link #2 https://www.fangraphs.com/leaders.aspx?pos=all&stats=bat&lg=all&qual=y&type=8&season=2018&month=0&season1=1871&ind=0&team=0&rost=0&players=0
Subject [스포츠] [MLB] 마이크 트라웃의 커리어는 어디쯤 위치하게 될까
우리는 과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제 2의 루스, 제 2 의 랜디, 최소 토리헌터, 150km를 던지는 매덕스 등등.. 수많은 선수들이 그럴듯한 레전드들의 이름하에 포장되어 높은 기대치로 메이져 무대에 발을 들여놓지만, 열에 예닐곱은 우리를 실망시키고, 남은 두셋도 비교되던 레전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되죠.

그리고 트라웃이 있습니다. 제 2의 미키 맨틀, 제 2의 윌리 메이스 등등... 만 20살에 역대급 첫 풀시즌을 치룬 트라웃은 수많은 유망주들이 그렇듯 사람들로부터 레전드들의 이름을 소환하며 기대치를 높여왔습니다. 

차이점은, 수많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트라웃은 진짜로 그 선수들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점이죠.

이번 시즌을 제외하고, 트라웃이 만 25세까지 적립한 war는 54.9입니다. 이미 블라디미르 게레로, 데이빗 오티즈 등을 뛰어넘었죠. 트라웃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켄 그리피 쥬니어의 선례를 봤을 때 입성 기준인 플레잉 타임 10년만 채우면 남은 커리어가 어떻게 흘러가던 간에 이미 확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쿠퍼스타운에 입성한 수많은 레전드들 중 어떤 선수와 가까이 위치하게 될까'입니다. 그래서 간단한 조사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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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전에 팬그래프에서 낸 Contract estimate에서는, 트라웃은 남은 커리어동안 101.2 war를 누적하게 된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17년 트라웃은 부상으로 인해 6.9 fwar를 적립하는데 그쳤지만, 비율면에서 타격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죠. 만약 17시즌을 제외하고 저대로 커리어가 흘러가게 된다면, 2031년 은퇴하는 트라웃의 통산 fwar는 147.3이 됩니다. 이 경우 비교 대상은...

윌리 메이스(149.9), 타이 콥(149.3), 호너스 와그너(138.1)

타이콥과 와그너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고대의 괴수들이고, 윌리 메이스는 언제나 트라웃의 컴패리즌으로 소환되는 양반이죠. 이 셋은 통산 fwar 3-5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나 저 프로젝션에는 동의할 수 없는 부분들이 몇 있습니다. 트라웃은 첫 풀시즌인 12년 이후, 매년 평균 9.03의 war를 적립해왔습니다. 이는 심지어 부상으로 50경기 남짓 결장한 작년의 기록도 포함한 것입니다. 작년의 114경기 출장을 155경기로 환산하면 약 9.4war가 나오는데, 이럴 경우 매년 약 9.45의 war를 적립할 수 있었다는 가정을 세울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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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타자의 에이징 커브까지 감안해보겠습니다. 06년 이후 사실상 야수의 에이징 커브는 데뷔 후 26세부터 서서히 감소추세를 보인다고 봐야 합니다(사실 12, 13트라웃이 에이징 커브를 많이 skew시켜 놨습니다-_-;). 지난 25세 시즌 트라웃의 wrc+는 181이었습니다. 26세 시즌 트라웃에게 딱히 감퇴를 예상할만한 이유는 없기 때문에, 에이징 커브가 점점 크게 꺾이기 시작하는 30-31세까지 향후 5년간 평균 170wrc+를 가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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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의 경우 피크는 25세,신체적인 퇴화로 커리어 평균 이하로 내려가는 시점은 32세입니다. 트라웃의 경우 데뷔 나이인 20세에 최고의 수비력을 선보였고, 그 이후로는 벌크업과 몸을 사리기 시작하면서 중견수 평균 정도의 수비수로 활약했습니다. 32세까지 트라웃이 지금 정도의 필딩 능력을 유지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트라웃의 향후 5년간 war 적립은, 주루 능력의 향방에 따라 9.0-9.5 사이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인 9.2로 가정해서, 트라웃이 5년 간 46 war를 적립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트라웃은 30-31세 시즌에 100.9 war를 적립 하게 되는데, 트라웃이 31세에 뛰어 넘게 되는 커리어는:

조 모건(98.8), 에디 매튜스(96.1), 칼 야스트렘스키(94.8), 칼 립켄 쥬니어(92.5)

그 후 5년 간의 커리어는 수비력의 향방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에이징 커브에 따라 35세까지 트라웃의 평균 wrc+를 130-135라 가정하고, 수비력은 33세 이후 코너 외야수로 전향해 평균적인 정도가 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약 3년간 4.5war(작년 스프링어-옐리치 사이), 그 후 2년 간 4war로 가정하겠습니다. 이 경우 35-36세까지 트라웃의 누적 war는 122.6이 됩니다. 이 경우 추월하게 되는 선수는:

에디 콜린스(120.5), 루 게릭(116.3), 약동자(113.5)

그 후 약 3년간, 작년 코리 디커슨(지명타자-좌익수를 오가며 2.5war) 정도의 커리어를 보내고 은퇴한다고 가정하면, 비교 대상은..

트리스 스피커(130.6), 로저스 혼스비(130.3), 테드 윌리엄스(130.4)

팬그래프 프로젝션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고대 굇수가 둘에 타격의 신이 한명이네요.



물론 선수의 커리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만한 변수는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리피같이 부상으로 커리어가 얼룩질 수도 있고, 다른 타자들의 발전 속도를 트라웃이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고, 푸홀스처럼 에이징 커브를 아득히 뛰어넘는(...) 노쇠화가 진행될 수도 있죠.
kGac5Lg.jpg
그러나 타자들의 에이징 커브가 타자 성향에 따라 다르게 꺾인다는 점 또한 감안하지 않았습니다. 위 그래프는 25세 이전에 기록한 성적에 따라 선수들을 유형 별로 나눠 에이징 커브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young old guys"는 선구안+장타력 좋은 OPS형 타자(볼넷 비율 5% 이상, 20홈런 이상), "Fast"는 25도루+3루타 8개가 가능한 발 빠른 타자입니다. 이 두 유형에 속하는 경우 평균보다 늦은 노쇠화를 보였는데, 트라웃은 이 두 유형에 모두 해당되는 선수입니다. 그렇기에 트라웃이 제 예상보다 못한 커리어로 선수 생활을 마감할수도 있지만, 더 좋은 커리어로 마감할 수도 있죠. 

만약 모든게 잘 풀려서 30-31세까지는 제 예상대로, 그 후는 팬그래프 예상대로 커리어가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트라웃의 war는 151.8이 됩니다. 이 경우 트라웃은 통산 fwar 3위, 베이브 루스와 배리 본즈 바로 아래에 위치하게 되죠. 둘 모두 시대를 아득히 초월한 타자라는 공통점이 있죠. 차이점은 실력으로 인한 것과 약으로 인한 것이라는 점이지만...


이미 메이져리그를 시청하는 대부분의 팬들이 트라웃이 현재 세상에서 야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대단함이 너무 일상적인 일이 되어버려서인지, 트라웃에 관한 이야기는 트라웃이 데뷔한 2012시즌 이후 점점 줄어가더군요. 어쩌면 과장이 일상화된 시대에서도, 트라웃에 대해 할만한 찬사가 이제는 다 고갈되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팀 동료인 오타니가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가는 이 와중에 트라웃에 관한 글을 써봤습니다. 여러분은 트라웃의 커리어가 어느 위치에서 끝나게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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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가네
18/04/16 00:21
수정 아이콘
누적은 대단한데 오히려 필요한건
가을야구 하드캐리랄까요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원탑스러운 압도적 장면이 부족하죠
테드 윌리암스 나 윌리 메이스급으로 남을거 같긴합니다만 명장면이나 트라웃 시리즈로 회상될 하드캐리 하나가 보고싶습니다
내일은
18/04/16 00:23
수정 아이콘
지금 같은 페이스면 윌리 메이스이겠지만 하필 같은 팀에 푸졸스가 있다보니... 정말 예측을 못하겠습니다.
바카스
18/04/16 00:25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게 지금 오타니의 war? 이걸 딱 여태까지 수치로만 환산해서 10년치로 돌려버리면 얼마쯤 되나요..??
18/04/16 00:40
수정 아이콘
별 의미는 없지만 여태 쌓은 war에 경기 수를 곱하고 또 10시즌을 더 곱하면 100war를 넘깁니다.

문제는 이런식으로 계산하면 디디 그레고리우스나 맷 채프먼도 배리 본즈가 되어버리죠-_-;
18/04/16 00: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푸홀스에게 관리방법 같은거 잘 배워서 노쇠화가 느리게 오면 좋겠네요 크크

또 하나 바란다면 도루 안했으면 좋겠어요 혹시모를 부상 방지를 위해서...
통풍라이프
18/04/16 01:01
수정 아이콘
푸홀스에게 관리방법 배우면 망하지 않을까요 크크
18/04/16 09:33
수정 아이콘
말년만 따라하지 않으면 됩니다!?
진심봇
18/04/16 00:33
수정 아이콘
에이징커브를 고려하고서, 에이징커브 없이 30대후반때도 전성기던 선수들과 비견되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근데 저는 예상하신 것보다 성적이 안나올거 같아요.
리그전체가 홈런더비를 하는 바람에 조정스탯을 산출할 리그평균이 너무 올라가서, 트라웃이 괴물들과 조정스탯을 나란히 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해보이기도 하고
트라웃보다 더 괴물이였던 푸홀스 몰락하는걸 보니 20년정도 내내 전성기급 성적을 낼수 있는 선수는 두번다시 못 볼것 같아요
18/04/16 00:44
수정 아이콘
재밌는건 홈런이 가장 많았던 작년에 트라웃의 wrc+가 커리어 하이였다는거죠. 특히 부상으로 두달 눕기 전까진 210을 넘겼구요.
young026
18/04/17 15:35
수정 아이콘
작년 AL 평균득점이 4.71인데 20~41년, 93~09년 기간에는 그보다 평균득점이 낮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무적LG오지환
18/04/16 00:34
수정 아이콘
테드와 메이스 사이의 그 어딘가쯤이라고 예상하는데 메이스보다 높게 쌓는 게 보고 싶습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8/04/16 00:35
수정 아이콘
푸홀스팬으로서 여러 쇠회가 드는 글이네요ㅠ

트라웃은 너무 많이 남아서..에이징커브가 어캐될진 아무도 모르니까요. 푸홀스도 족저근막염만 없었다면ㅠ
지금뭐하고있니
18/04/16 00:37
수정 아이콘
갠적인 바람으로는 500 500했음 좋겠지만 도루는 어렵겠죠
18/04/16 01:19
수정 아이콘
130~135 예상합니다.
푸홀스는 단순한 에이징커브보다는 족저근막염 문제라 (ㅠㅜ)

개인적으로는 윌리 메이스 이후 가장 위대한 타자로 기억될꺼 같네요.
18/04/16 01:42
수정 아이콘
트라웃 성적을 보고도 별 느낌을 못받기 시작한걸 보면 현재 어느정도 레벨인지 느껴집니다. 과연 윌리메이스를 넘어설지 궁금하네요.
18/04/16 01:47
수정 아이콘
지금은 트라웃의 시대가 맞고
먼 훗날도 아니고 10년만 지나도 트라웃의 전성기를 봤다는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날이 오겠죠
지금 지구상에서 압도적으로 야구를 젤 잘하는 선수이니...

그리고 푸돌이가 트라웃만큼 괴물이었던 적 없죠
푸홀스가 언제 war 10 찍어본적이나 있나요?
18/04/16 01:53
수정 아이콘
야수로서는 아니어도 '타자'로서의 푸홀스의 전성기는 적어도 트라웃 정도로, 아니면 트라웃보다 더했죠.

그리고 푸홀스가 댓글에 많이 언급되는건 시대를 대표하는 타자가 너무 갑작스럽게 몰락해버려서지 트라웃의 커리어와 비교하려고가 아닐겁니다.
18/04/16 02:38
수정 아이콘
타자로만 한정해도 푸돌이 전성기가 wRC+ 184 였고 180 이상을 3번 찍었는데
작년 트라웃도 180 넘었죠. 빠따만 따져도 푸홀스가 위다 라고 보기도 힘들죠.
또 타자로만 한정하면 메이스 같은 사람도 언급이 될 이유가 없죠.
그리고 푸돌이 전성기는 약즈 전성기랑 겹치기 때문에 푸돌이는 시대의 1인자란 인상이 덜하기도 하죠.
18/04/16 02: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트라웃 정도, 혹은 그 이상이라 했습니다. 야수로서든 타자로서든 비교한적은 대댓글 전까진 없구요.
그냥 댓글로 갑자기 푸홀스와 비교를 하시길래 제 본문보단 푸홀스가 언급된 댓글들을 보고 얘기를 꺼내신 것 같아 푸홀스가 자주 언급되는 이유에 대해 제 추측을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18/04/16 02:57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어느분의 트라웃보다 더한 괴물이었던 푸홀스란 말을 듣고 그건 좀 아닌거 같아서 그런거에요
지금뭐하고있니
18/04/16 04:0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비교하면 안 되죠
푸돌이 시대의 1인자란 인상은 다들 인정하죠, 괜히 '위대한 10년'이란 표현이 나오는 게 아닌데요.
그리고 WRC+는 해당 평균선수를 100으로 놓고 계산하는데, 대약물시대를 뛴 푸돌이랑 직접 비교는 불공평하죠. 투수도 약물이 많았지만, 시대흐름 보정한다고 치더라도, 타자로만 보면 대약물시대의 푸홀스가 현재의 트라웃보다 더 뛰어난 타자죠.
18/04/26 03:13
수정 아이콘
지금도 약물 빠진거 아닙니다.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이 불과 몇년전에 터졌으며 그 의심대상에는 푸홀스도 포함입니다.
게다가 그 약물시대에 홀로 청정 포함해도 wRC+ 2~3정도 차이에요. 그거 변환 해보려는 시도도 이미 있었습니다. 세이버쟁이들이 그거 안해봤을거 같습니까?

다들 인정요? 약이니까 본즈 제끼고 생각하자는 그런 뜻으로 푸돌이가 시대의 1인자라고 말을 하는거지 정작 푸돌이가 전성기때 사람들이 그렇게 쳐줬던건 아닙니다. 지나고 보니 지금와서 추존을 해주는 경우에 가깝죠. 당장 본즈에 밀려서 MVP 2위가 몇갠데요.
본즈 나가리 된 다음엔 미기가 있었고요.
위대한 10년이란 말은 10년간 최상급 성적 유지해서 그런말이 있는거지 10년간 1인자라서 그런말 하는게 아닙니다.
만년유망주
18/04/16 02:07
수정 아이콘
PG13님 글은 항상 정독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8/04/16 02: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통풍라이프
18/04/16 02:27
수정 아이콘
루스, 테드에 이은 역대 타자 3걸로 커리어를 마칠거라 생각합니다. 테드 윌리엄스가 누적이 부족하긴 한데 전성기 6시즌 가까이를 전쟁으로 날린 걸 감안해야 한다고 봐서...본즈 기록을 인정한다면 루스 테드 본즈에 이은 역대 타자 4 걸이지만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bellhorn
18/04/16 02:32
수정 아이콘
선수라면 몰라도 탑3 타자는 확신을 못하겠네요
통풍라이프
18/04/16 02:43
수정 아이콘
야수라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하긴 하겠네요. 그리고 저도 확신까지는 흐흐; 그리피나 푸홀스 커리어 후반부가 그렇게 될 거라고 누가 상상했겠습까 흐;
bellhorn
18/04/16 03:09
수정 아이콘
야수라면 확실히 들거라 생각합니다
young026
18/04/17 15:49
수정 아이콘
Williams의 공백 5시즌을 고려해도 Mays를 제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Williams가 날려먹은 5년 중 한국전쟁 기간은 Mays도 같이 날려먹었거든요. BR의 WAR 계산을 적용하면 Williams와 Mays의 51, 54시즌 평균은 엇비슷하고, 43~45 3시즌을 41~42, 46시즌과 동급이라고 치면 Mays보다 약간 적은(급을 나누기에는 별 의미가 없는 차이지만) 수치가 나옵니다.
갓럭시
18/04/16 07:01
수정 아이콘
개인을 평가하는데 커리어는 중요하지않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지만 저는 결국 트라웃이 더 높은곳을 보려면 결국 우승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긴하더라구요

범가너가 커쇼보다 더 인상적으로 남는거 같은 그런 느낌으로
RainbowWarriors
18/04/16 08: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야구는 원맨캐리가 가능한 스포츠가 아니죠. (특히나 이렇게 상향평준화된 시대에, 현행 다전 플옵 구조에다가, 야수라면 더더욱.) 그래서 개인의 업적 평가할때 팀 성적 같은건 보통 무시되고 그러다보니 우승 한번 없는 테드 윌리엄스가 그나마 베이브 루스랑 비빔이 거론될만한 위치에라도 오를수 있는거고.

본문에도 말씀하셨지만 부상이나 갑작스런 노쇠화 등으로 예상치못하게 폭망한 선수들을 실시간으로 너무 많이 봐와서...뭐 그런거 다 감안해서 윌리 메이스 이후 최고의 야수 정도로 예상해보겠습니다. 굳이 투수로 치면 매덕스정도??
이시하라사토미
18/04/16 09:59
수정 아이콘
부상이 없다는 가정하에서 탑5까지 가능할꺼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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