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상대로 홈에서 마수걸이 3점 홈런을 쳤습니다.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해서

우완 선발 조쉬 톰린을 상대로 2사 만루에 타석에 섰는데 투수의 폭투로 인해 3루주자가 들어오고 그 뒤

2-2 볼카운트에서 커브를 대놓고 받아 걷어올려 우중간 펜스를 가르는 3점 홈런을 쳤습니다.

전날 승리 투수에 이어 다음날 홈런 타자가 되는 진풍경을 연출하네요.

덕아웃에 있는 코치진과 선수들은 일부러 무심한듯 동요하지 않고 무표정으로 일부러 가만히 있는 세레머니를 펼쳤는데요.

이는 전통적으로 루키가 첫 홈런 신고식을 할 때 루키 놀리려고 아무렇지 않은듯한 표정을 짓다 루키가 의아해할 때 깜짝 서프라이즈로

함께 기뻐해주는 관례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