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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31 17:13:50
Name PG13
Link #1 주관
Subject [스포츠] [MLB] 이번 시즌 사이영/MVP를 예상해보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NL 사이영: 맥스 슈어져

NL에는 수많은 좋은 투수들이 있지만, 결국 전 그중 건강이 가장 덜 걱정되는 슈어져를 고르겠습니다.
커쇼는 여전히 명예의 전당이 예약되어 있는 위대한 투수이고, 건강만 하다면 최고지만, 지난해 내내 등 부상으로 신음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4년 중 200이닝 이상 투구한 시즌은 2015년 단 1회밖에 없죠. 신더가드, 디그롬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래서 근 5년간 이닝면에서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편이었던 슈어져의 쓰리핏을 예상해봅니다.





2.NL MVP: 프레디 프리먼

지난 시즌 프리먼은 손목에 공을 맞아 DL에 가기 전까지 165타석동안 .341 .461 .748의 슬래시라인에 14홈런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애틀란타의 신구장인 선트러스트 파크는 우측 담장이 좌측에 비해 짧아 좌타자인 프리먼에겐 맞춤형 구장이라 할 수 있었고, 프리먼도 트라웃과 어깨를 나란히 할정도로 잘 나가고 있었죠. 그러나 공을 맞고 2달 이상을 결장하게 되고, 그 이후 페이스가 떨어져 .307 .403 .586 28홈런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여전히 S급 성적이죠.

기간을 조금 짜집기해서 16년 6월부터 17년 부상전까지 프리먼의 스탯을 살펴보면,

596타석 .340 .445 .688, 39 HR, 110 R, 98 RBI가 나옵니다. 이게 프리먼의 '진짜' 실력이라면, 누가 봐도 MVP컨텐더입니다.





3. AL 사이영: 크리스 세일

벌렌더의 회춘이나 서베리노 (혹은 카라스코)의 스텝업이 없으면, 사실상 이번에도 클루버VS세일이라 볼 수 있는데, 세일이 직구가 더 좋은 대신 클루버는 S급 변화구 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커터, 슬러브).
개인 취향으로 언제나 직구가 좋은 쪽을 선호해서.. 세일이 받을 때가 되기도 했구요.




4. AL MVP: 마이크 트라웃

알투베, 코레아, 베츠, 스탠튼, 저지 모두 대단한 선수들입니다. 그러나 스탯을 나열할 필요도 없이, 이미 트라웃의 비교대상은 미키 맨틀, 윌리 메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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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가네
18/03/31 17:48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건 다 동일하지만 al은 랜스린 예상합니다....... 사실 가능성은 없지만 희망사항입니다 이놈아 올해 잘해서 돈 많이 벌어라.....
18/03/31 17: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돈 벌어야되는 사람으로 치면 38홈런까고 1년 6.5m받는 무스타커스도 있습니다ㅠ
시메가네
18/03/31 18:01
수정 아이콘
무스가 생각보다 war가 별로고 안정성이 없는데 6.5m에 계약할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4 50정도는 넉넉히 받을거라 생각했습니다
VrynsProgidy
18/03/31 17:51
수정 아이콘
AL MVP 트라웃은 에인절스 경기 2겜만 봤는데도 벌써 가망없어보이네요...
휴스턴이나 양키스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18/03/31 17:56
수정 아이콘
팀 성적으로 mvp주는 경향은 많이 죽었으니까요. 그리고 2경기만 보면 말린스랑 비빈 컵스는...
화이트데이
18/03/31 18:19
수정 아이콘
아주 없다고는 못하죠. 15년 AL MVP만 하더라도 트라웃 7표, 도날드슨 23표는 100% 팀빨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비율 스탯은 트라웃이 월등하고 클래식 스탯 중 도날드슨이 앞서는건 30 넘게 차이는 타점인데... 이게 많이 먹히죠.

비율 성적 비슷하면 결국 클래식 스텟인데 클래식 스텟은 꽤 많은 부분들(득점, 타점, 승리 등)이 팀빨이죠. 트라웃이 OPS 1할 후반 차이 정도의 유의미한 차이를 벌리지 않는 이상... 힘들죠.
18/03/31 18:25
수정 아이콘
그 시즌 도날슨과 트라웃 FWAR 0.1차이 났습니다. 그정도 차이에선 팀성적이 의미가 있겠죠. 반례로, 이번 시즌 NL MVP같은 경우 정말 팀성적이 유효한 의미가 있었다면 스탠튼vs보토가 아니라 스탠튼vs렌돈 혹은 크브였겠죠. 혹은 스탠튼 독주거나요. 이미 투표 경향은 점점 세이버 친화적인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8/03/31 17:51
수정 아이콘
쿠에토 한표 던져봅니다. 작년에 좀 쉬었으니까....
D.레오
18/03/31 17:54
수정 아이콘
al은 부상없으면 스탠튼이 탈것 같아요.. 앞뒤로 너무 보호가 잘됨..
18/03/31 18:06
수정 아이콘
음..전 개인적으로 우산효과를 안믿는 편이라.. 확실히 볼륨스탯에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앞 저지 뒤 산체스면
두부과자
18/03/31 17:59
수정 아이콘
트라웃은 진짜 압도적인성적이 나오는게 아니면 팀성적때문에 안될듯..
더치커피
18/03/31 18:07
수정 아이콘
팀성적 따위 갈아엎고도 남을만한 개인성적을 뽑아내는 게 또 트라웃이죠
두부과자
18/03/31 18:09
수정 아이콘
사실 매년 MVP컨텐터급 성적은 뽑아왔지만 팀성적에 매년 밀렸으니까요.
더치커피
18/03/31 18:10
수정 아이콘
2016년에는 팀은 시궁창이었지만 개인성적빨로 MVP 받았었습니다~
두부과자
18/03/31 18:12
수정 아이콘
그거야 경쟁자가 없었으니..저는 컨텐터팀에서 MVP컨텐더가 무조건 나올거라고 봐서요.
작년 알투베 정도 MVP컨텐더가 양키스든 휴스턴이든 나올거고 그팀이 플옵에 간다면 밀리지 않을까합니다..
18/03/31 18:12
수정 아이콘
매년 밀렸다기엔 작년 부상으로 규정타석 겨우채우고 4위하기전까지 12년부터 mvp순위는 2-2-1-2-1이었죠. 이만큼 꾸준히 포디움에 들었던 선수 없습니다. 2회 수상자도 없구요.
두부과자
18/03/31 18:14
수정 아이콘
트라웃이 끝까지 1-2위 다투고 있을거라고는 보는데 플옵컨텐더에서 MVP급 성적 찍는 선수가 나오고 그 선수가 받을거 같아요.
R.Oswalt
18/03/31 18:01
수정 아이콘
저스틴 벌렌더 / 카를로스 코레아
부상 없는 풀 시즌의 코레아는 분명히 특급입니다.
MiguelCabrera
18/03/31 18:02
수정 아이콘
저는
AL MVP 미겔 카브레라
AL 사이영 저스틴 벌랜더
NL MVP 폴 골드슈미트
NL 사이영 맥스 슈어져
예상해 봅니다. 더 나아가 신인왕은
NL 루이스 브린슨
AL 일로이 히메네즈
꼽아보겠습니다.
18/03/31 18:04
수정 아이콘
크크 같은 디트팬 입장에서 언제부턴가 미기보다 카스테야노스가 더 기대됩니다ㅠ 올해는 제발 반등했으면..
젠야타
18/03/31 20:36
수정 아이콘
흔한 본인피셜..
더치커피
18/03/31 18:06
수정 아이콘
전 NL 사이영 신더가드
NL MVP 세스페데스 예상합니다 (팬심 200%)
18/03/31 18:18
수정 아이콘
신더가드에게 180이닝이 보장된다면 저도 심히 흔들렸을 것 같습니다
내맘에미네랄
18/03/31 18:35
수정 아이콘
nl mvp 하퍼, cy 커쇼
al mvp 트라웃, cy 벌렌더

클래식(?)한 수상 바래봅니다
18/03/31 18:54
수정 아이콘
미친남자 짹 그레인키 마지막 불꽃 가자!!!!!!!!!!!!!!!!!!
건이건이
18/03/31 20:32
수정 아이콘
nl cy,mvp 커쇼
왕과 서커스
18/03/31 21:40
수정 아이콘
AL MVP 스탠튼
AL 사이영 세일
NL MVP 하퍼
NL 사이영 슈어져로 찍어봅니다.
18/04/01 00:07
수정 아이콘
스벅/보토/카라스코/코레아(사실 넷 중에 하나 정도 타지 않을까...)
씨마/오수나/벌렌더/미기(팬심...)
무적LG오지환
18/04/01 00:12
수정 아이콘
AL 싸이영에 값군 들이밀어봅니다 크크 오늘 피칭 효율마저 쩔었던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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