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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4 11:13
귀신같이 살아나고 있는.....아직은 그래도 뮌헨/시티/바르샤가 더 우위라 보긴 하는데 호날두가 살아나고 있는 레알도 무시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별 일 없으면 PSG 잡고 8강은 올 거 같구요.
18/03/04 11:16
레알의 정체성이 되어버렸죠. 최근 3번의 우승 과정에서 그런 소리를 매번 들었던 것 같네요. 정작 수페르 코파 이후 유럽 최강팀으로 공인받는 분위기가 되자 거하게 말아먹고... 츤데레인가
18/03/04 11:26
그러니까요...분명 얼마전까지 지단이 욕을 엄청 먹는 분위기였는데...결국 챔스를 또 먹는다면 이건 선수빨이고 나발이고..명장이 아니라고 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
18/03/04 11:15
경기력은 별 반등없이 지금 정도로 유지한 상태에서 챔스 3연패 + 챔스 득점왕이면 발롱 가능한가요? 메시는 리그 무패우승 리그 득점왕, 월드컵은 둘다 4강 탈락한다고 치면...
18/03/04 11:45
토너먼트마다 활약하며 챔스득점왕, 챔스우승하면 안주는게 더 이상하죠.
단지 득점왕이라서 주는게 아니에요.예전 챔스 조별예선왕 반니스텔루이는 토너먼트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았고 우승도 못했으니 못받은거죠.
18/03/04 11:48
발롱이 챔스 최우수선수상도 아니고 챔스 토너먼트에서만 잘했다고 발롱 주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올해는 월드컵도 있는데 정말 날두가 리그 별로, 월드컵 별로, 그런데 챔스 토너먼트만 골 많이 넣어서 레알 우승. 그런데 다음 시즌 전반기 또 부진... 그래도 올해 발롱은 호날두 그러면 좀 너무 한거 아닌가 싶을 것 같군요.
18/03/04 12:05
월드컵 별로...라고 했을때 4강의 주역보다는, 8강인데 별 활약 못함 정도를 생각한 거 같군요.
어차피 모든 것이 고려가 되어야 하는 거니까요.
18/03/04 12:07
비교사항이 위에 써있지 않습니까 월드컵 동률 한쪽은 리그우승, 리그득점왕 다른 한쪽은 챔스 우승 챔스 득점왕
이러면 당연히 챔스 득점왕이죠. 날두가 리그에서 메시를 좀 더 따라잡거나 메시가 챔스에서 날두보다 높이 올라가면 한쪽으로 쏠리는거구요
18/03/04 12:16
첨언하자면 카카가 호날두를 맞대결에서 완전히 보내버리고 챔스캐리해서 발롱탄 시즌도 있었습니다. 평균활약은 호날두가 밀리지않았지만 임팩트가 넘사벽이라 발롱은 이견없이 카카가 받았습니다. 딱히 호날두를 위해 챔스가중치를 주는건 아닌것같아요. 그냥 최고수준의 대회니까 그런듯
18/03/04 12:02
챔스 우승을 너무 낮게 평가하시네요 개편 이후에 지단 레알의 2회 연속 우승이 최초에요 그만큼 실력 운 전부 다 발휘되지 않으면 따내기 힘든 타이틀입니다 그만큼의 대우도 당연히 있어야 하는 대회구요 누구라도 유럽 리그들에 전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걸 인정 안 할수 없고 최고의 팀끼리의 경쟁에서 최고가 되게 했다면 당연히 개인 상 수상에 매우 많은 어드밴티지를 줘야죠
18/03/04 12:09
요즘 날두를 보면 평소 학교 시험은 잘 못보다가 어떻게 준비하는지 전국 단위 평가고사만 귀신같이 잘 보는 학생 같더군요. 전국 평가고사 잘 보는게 쉬운 건 당연히 아니지만, 주위에 평소 물어보면 내용도 잘 알고 창의력도 있고 학교 시험 잘 보는데 전국 단위 평가고사는 그만큼 못하는 학생이 있으면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18/03/04 12:17
1. 축구는 지금 2차 데이터가 막 생성되고 활용 초입기라서 선수를 입체적으로 평가할 때 활용할 자료가 많이 없습니다. 있다해도 초창기라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도 않았구요. 결국은 1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임팩트 위주로 평가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게 딱히 나쁘다고도 보지 않고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는 지극히 감성을 건드리고 호소하는 성격이 있어서 다른 지표가 없다면 으레 이렇게 갑니다
2. 기복이 없는 지속성을 지닌 선수를 높게 평가해야 한다는 내용에는 굉장히 큰 동의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 할 때 잘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해축 선수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끔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양학만 잘한다 큰 경기에서 보이지 않는다 활약을 못한다 같은류의 이야기들인데요. 이건 거꾸로 말하면 엄청난 주목도를 가지는 경기에서 잘 한다는건 무척이나 힘들다는 겁니다. 그런 자리에서 결정 지어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스타플레이어라는 증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런 마침표를 찍어 줄 능력과 배짱이 있기에 많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3/04 13:39
즐라탄이 리그 우승을 수없이 캐리하고 양 밀란, PSG 거치면서 리그 여포놀이만 몇 시즌을 했는데 정작 스트라이커 비교 떡밥 붙으면 에투나 비야한테 상대도 안되는건 다 이유가 있죠.
18/03/04 11:55
지금 최근 8경기 14골인데 경기력을 이 정도로 유지하면서 그 정도 성과를 거둬내면 월드컵에서 0골 0어시 트롤경기력을 보여주지않는 이상 발롱도르 예약 수준이죠. 폼이 떨어지긴 할겁니다. 다만 포르투칼이 월드컵 4강에 올라가는 과정에서 호날두가 준수한 정도로만 활약해도 발롱 여부에 상관없이 선수 평가 자체가 꽤 개선될 정도로 임팩트가 있을겁니다.
18/03/04 12:12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기때문에 월드컵이 가장 중요한건맞습니다. 당장 06 칸나바로만 봐도 답은나오죠. 다만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덕배 그리즈만
이 가장 유력하다고보는데 현재까진, 이 5명중에 월드컵 우승할때 퍼포먼스를 봐야겠죠. 이 5명이 다 망하고 독일에서 또 우승이 나온다면 거기서 뽑힐가능성도 매우많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독일의 2연패는 꽤 회의적의로보긴합니다.) 다만 호날두가 놀라운건, 지단의 로테이션이 적중하면서 귀신같이 폼이 살아나고있단거죠. 파리전까지 봐야겠지만 에스파뇰 레가네스전 결장, 그리고 1주일에 1경기씩 나온다면 호날두는 아직도 1경기 1골을 넣을 수 있단게 대단한겁니다. 나이가 33살이고 올해 박지성이 선수생활 은퇴한 나이에요. 비야 에투 박지성이 81년생인데 지금 호날두 나이때 경기력이나 선수로서의 위치를 본다면 지금 호날두는 엄청난겁니다.
18/03/04 12:18
현대 축구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다고생각해서요. 이것도 역시 사견이지만 전 뢰브의 전술적능력을 그다지 높게 평가하진않습니다.
12유로때 이탈리아한테 탈락할때 라인업도 그렇고, 16유로때 프랑스한테 완패할때도 그렇고 06~14까지 독일의 황금세대가 일시적으로 터진거라봐서 .. 어차피 독일 스쿼드가 워낙좋기도해서 8강이상은 아주 무난할거라보는데 우승은 회의적이네요 .
18/03/04 12:45
그리고 롯님이 걱정하시는게 호날두가 챔스만잘해서 발롱을받는다고 생각하실수있는데
불과 17년에 코파 하나만먹은 메시가 이번년도에 포포투 가디언 스카이스포츠 올해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월드사커도 표차가 50표차이였죠 16년은 200표정도 차이났고) 16년보다 발롱득표율도 꽤 차이를 줄였구요. 이번에 리그 코파 월드컵이면 챔스우승 득점왕을 호날두가 한다고해도 메시가 받을겁니다. 작년에도 코파를 일찍탈락하고 리그 로테이션하면서 체력세이브한쪽이랑 계속 리그뛰고 챔스뛰고 코파뛰고 한 쪽을 나름 고려했다고 보는편이라..
18/03/04 12:56
생각외의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걱정까지야... 호날두건 메시건 저의 걱정이 필요없는 인물들이죠. 단지 이게 정말 공정한 선정일까 싶은 생각은 잠시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제가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닌데요.
18/03/04 12:22
리그든 챔스든 메시랑 호날두가 어차피 다른 선수들과는 비교할수없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낼겁니다.
아무리 월드컵의 위상이 떨어졌어도 올해는 어쨌든 월드컵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시 or 날두가 월드컵 캐리해서 마지막으로 발롱대결하고 내년에는 다음세대가 물려받으면 좋겠네요.
18/03/04 12:52
뭐 3년째 이래서 사실 레알과 호날두는 무조건 올라온다고 봤습니다
로테 잘 돌려주고 스쿼드 두꺼우면 경기력이 안 좋아도 다른 팀들이 부하 걸려서 후반에 빌빌대는 와중에서 결국 장기 레이스에서 유리하죠 지단의 장점이 로테이션 적절히 배분해서 장기레이스 잘 끌고 가는거라 (양쪽 다 풀핏일때는 오히려 전략적으로 밀리지만 풀핏에 가깝게 유지를 잘하는) 호날두는 팀부하 팀비중 둘 다 높은 메시와 달리 팀부하는 크지 않지만(팀부하는 크로스랑 양 풀백이 주로 가져가고) 팀비중은 크게 가져가는거고 근데 올해 발롱도르는 월드컵 봐야죠
18/03/04 13:33
독일이 강력한 우승후보는 맞는데 그렇다고 독보적 원탑 이런건 아니고 독일,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4팀은 서로 붙었을때 누가 이기고 져도 이상할거 없는 관계이긴 합니다. 다만 오랫동안 뢰브가 조직력을 만들어놓은 팀이라 조직력은 가장 으뜸인데다 소속팀보다 국가대표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는 소위 애국자들이 많은 팀이라는 점들을 고려안할수가 없겠죠.
클로제나 포돌스키같은 선수들은 따지고 보면 클럽에서는 그렇게 무시무시한 선수들이 아니었죠. 재미있는건 이런 선수들이 쉬얼레처럼 다음 세대에도 꾸준히 나온다는겁니다.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으면 모두 자체 너프되는 아르헨티나와 참 극과 극인 팀컬러를 갖고 있죠.
18/03/04 14:54
제일 동의하는게 독일 선수들은 국대 경기만 되면 잘하던 선수들은 말할것도 없고 눈에 안 띄던 선수들도 갑자기 버프 받은듯이 날라 다니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18/03/04 21:50
터져야할 공격진들은 안터지는 이상황인데, 애국자 모드가 되는 아르헨선수 둘을 뽑아보면 맨유의 두선수인 로메로 골키퍼와 로호를 뽑을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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