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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6 00:07
올리려고 쓰는와중에 먼저 올라왔었네요.
원래 리메이크 앨범 타이틀곡으로 예정 되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뮤비는 밤편지와 이어지는 내용으로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18/01/06 00:26
이게 예정대로 타이틀곡으로 나왔다면 지금도 차트 상위권에 있을꺼 같은데 아쉽지만 어쨌든 세상에 나오기라도 했으니 좋네요
18/01/06 00:42
몇번을 들어봐도 별로네요. 요즘가수의 노래에서 김광석의 느낌을 찾아보려한게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귀에는 별로 마음 와닿질 않는군요...
김광석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두 곡 중 하나라서 더 아쉬운 것일지도...
18/01/06 01:11
뮤비 링크에 있는 아이유 소개글입니다.
비록 앨범에 담진 못했지만, 소중히 불렀고 여전히 아름다운 이 곡을 고인의 음악을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담아 바칩니다. – 아이유
18/01/06 01:47
딱 아이유에게 기대했던 만큼보다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크게 좋습니다. 원곡 감성과는 다르지만 그 감성이 그리우면 원곡 들으면 되니깐요.
18/01/06 02:04
나중에 음원으로 발매하지않을까 했는데 그냥 풀어버리네요.
앨범 타이틀로 넣기로하고 뮤비까지 찍어놓은걸 갑자기 폐기하고 내버리기까지 참 고뇌가 많았을텐데...(실제로 타이틀이 갑자기 없어저버리니 앨범 자체가 좀 애매해졌죠) 저는 너무 좋습니다. 아이유팬이시라면 알겠지만 뮤비는 밤편지와 연결되는 내용이죠
18/01/06 04:22
근데 약간 더 개여울 부르는 느낌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
암튼 김광석 노래 옛날 플레이 리스트에 있던 거 쭉 듣는데 진짜 우수어린 목소리 하나는 우리나라 탑이네요...ㅠㅠ
18/01/06 02:31
기대했던? 예상했던? 아이유의 감성으로 나온 곡이네요. 충분히 좋은 곡이지만, 아무래도 원곡이 더 좋아요.
감성이란게 사람마다 다 다른데, 특히 이런 감성적인 곡의 경우 사람마다 평가가 다 다를 수 밖에 없죠. 거기에 감성이란 면에 있어서 김광석은 워낙 유니크한 사람이라. 김광석의 감성이 독특한 건 김광석의 발성이 그리 좋은 발성이 아니라는데 있거든요. 하지만 본인의 능력?이 워낙 뛰어나서 그런 좋지않은 발성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이 나온 형태라. 아마 앞으로 이런 감성이 안나올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그 이유입니다. 앞으론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이런 발성을 하지 않겠죠.
18/01/06 04:03
엄청 좋지 않나요? 김광석님 원곡을 좋아하는데도 이버전도 엄청 좋은데요. 오히려 내사랑내곁에가 좀 아쉬웠는데 이 노래는 정말 훅 들어오네요.
18/01/06 04:49
아이유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라고 했을때 딱 떠오르는 느낌으로.. 위에도 있듯이 예상했던만큼, 기대했던만큼 나온것 같아요.
그리고 딱 그만큼이라서 참 좋네요. 사실 뭔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없는건 아닌데, 그랬으면 오히려 과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를 일이구요. 데뷔초 통기타들고 예능 여기저기 나와서 본인 태어나기도 전 노래 부르던 모습들이 오버랩되기도 하고.. 참 좋습니다.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음악활동하기를..
18/01/06 05:28
좋네요. 원곡에 비해 아니라고 히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원곡을 잘 모르는 세대인 저에게는 너의의미를 처음듣고 꼳힌것처럼 이곡도 오히려 리메이크덕에 원곡을 찾고싶게 만듭니다.
18/01/06 07:59
저는 원곡의 그 절제된 절절함이 매력인 곡이라고 생각해서..
아이유가 부르니까 안어울린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아이유는 역시 오히려 앵콜요청금지 같은 곡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 곡에대한 개인적인 불호와는 별개로, 아이유의 꽃갈피 프로젝트는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나의 옛날 이야기 같은 곡이요
18/01/06 10:41
예~~~전에 스연게 생기기 전에 자게에서였나
꽃갈피 처음 나왔을 때 리뷰글에서 꽤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는 별로다 슬픈 노래를 슬프게 표현하고 기쁜 노래를 기쁘게 부른 것 같다 이런 댓글을 쓰셨던 기억이 나는데 저도 좀 그런 것 같아요 처음엔 꽤 좋은데 결국은 원곡 찾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다만 나의 옛날이야기는 원곡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18/01/06 16:55
와 상상했는데 앵콜요청금지 엄청 잘어울릴것같네요.
가장 보통의 존재 불렀던거 생각나는게.. 그런식으로 툭툭 가볍게 부르는창법 너무 좋아요
18/01/06 08:27
아이유가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부른거라 봐요. 그리고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대응했고요. 이곡이 타이틀로 공들인 곡인데 삭제하면서 붕 떴었죠.
18/01/06 11:37
원곡이 넘 좋아서 원곡에 비할순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거 같네요. 이 노래를 원곡보다 잘 부르면 사람 아님~
18/01/06 14:49
원곡을 안들어봐서 그런지 이노래만으로도 충분히 좋네요...개인적으로는 정인이 불렀던 잊어야하는 마음으로가 좀더 좋긴한데 아마 그버전이 조금더 담담해서 그런거같아요.
너의의미라던가 이번 시상식(어디였는지 기억은 잘안나는데) 내사랑 내곁에처럼 예전노래를 계속해서 시도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있다고 생각이들어요
18/01/06 21:38
애초에 이 원곡의 감성을 아이유처럼 핫한 여가수가 그대로 살리는건 불가능하죠. 자기 스타일대로는 충분히 잘 불렀네요. 젊은 후배들이 이 노래 커버한것은 몇년전 불후의 명곡에서 강민경이 부른게 제일 괜찮았는데 이것도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18/01/07 17:11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은 멜로디나 가사 그 자체도 좋아하지만 그것보다는 김광석의 보이스 자체를 좋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저도 그렇지만 그 유니크한 목소리에 매료되어 김광석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어떤 가수가 리메이크 한들 2프로 부족하다고 느낄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나마 아이유의 지금 이 노래는 억지로 그 감성을 따라가지 않고 본인의 감성으로 재해석했기 때문에, 뭔가 아쉽게도 느껴지지만 반대로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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