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라질에서 축구인을 꿈꾸며 공부중인 Brasileiro입니다.
오늘은 영원한 축구강자, 월드컵 우승후보, 셀레썽(Seleção, 포어로 선택받은자 라는 뜻)이라는 애칭을 가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근 현황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월드컵때만 축구를 보고,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알수있게 FAQ 방식으로 적어보겠습니다.
[Q1.브라질 대표팀...지난 월드컵때 독일한테 7대1로 참패하고 망한거 아닌가요? 예전의 브라질이 아니던데...]
홈에서의 처참했던 2014년 월드컵이 끝나고, 브라질 축구협회는 팀의 기강확립과 단단한 축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때 대표팀을 이끌었던 둥가감독을 다시한번 국가대표팀으로 불러들입니다. 부임초기에 있었던 친선경기들에선 그동안 실력이 출중하지만 외면받았던 선수들을 중용하며 전승행진을 펼치고, 클린시트 경기도 많이 이끌어내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보이는가 했으나, 2015년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서 파라과이에게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8강에 머물고, 뒤이어 있었던 월드컵 예선들에서도 부진하며 브라질 대표팀은 월드컵예선 6위에 머물며 사상최초의 월드컵 탈락 위기에 처합니다. 전술적으로도 문제가 많았지만 치아구시우바, 페르난지뉴, 마르셀루, 피르미누 같은 소속팀에서도 정상급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선발하지 않으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죠. 결국 올림픽 와일드카드 차출로 네이마르가 빠진 상태로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 나선 브라질 대표팀은 페루와의 경기에서 핸드볼에 의한 골을 실점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탈락이후 브라질로 귀국한 둥가감독은 즉시 경질됩니다.
코파 센테나리오에서 광탈하고 월드컵 진출에도 위기가 왔던 브라질 대표팀은 둥가가 경질된 그날 저녁, 브라질 축구협회가 가지고있는 전용기를 사용해 코린치안스의 치치감독을 축구협회가 있는 히우까지 모셨고, 그자리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대화를 나눈 후 몇일이 지나서 치치감독을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하게 됩니다.
브라질 리그에서 이미 손꼽히는 명장이였던 치치감독은 2008년에 인테르나시오나우를 이끌고 코파수다메리카나 우승, 2012년에 코린치안스를 이끌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클럽월드컵에서 첼시를 꺾으며 우승, 2011년과 2015년엔 전국리그 우승을 거두며 브라질 감독으로서 브라질 클럽팀을 이끌며 들수있는 트로피는 모두 들었고, 남은것은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월드컵을 드는것 뿐이였습니다.
치치감독의 영향력은 2016년 열린 히우올림픽에서부터 발휘되는데요...조별리그 1,2차전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며 2무로 부진했던 브라질 올림픽대표팀에 치치감독이 트레이닝에 방문후 몇몇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하였습니다. 대표팀은 4-3-3 전술에서 4-2-4로 전술을 변경하면서 공격적인 라인업을 펼쳤고, 3차전에서 골맛을 본 브라질은 이후 승승장구하며 금메달까지 획득합니다.
그후 있었던 브라질 대표팀 감독 데뷔전에서 쉽지 않았던 고산지대에서의 에콰도르 원정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산뜻한 출발을 거두었고, 2017년 3월에 있었던 우루과이,파라과이와의 경기까지 전승을 이어가며 탈락위기였던 브라질 대표팀을 개최국 러시아를 제외하고 가장먼저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키게 됩니다. 월드컵 진출 확정후에도 1군 선수들을 소집하며 예선전을 치룬 치치감독은 본인이 이끈 대표팀 예선경기에서 10승2무, 30득점 3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예선전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한때 피파랭킹 1위에 오른적도 있으며, 현재는 1위 독일에 이은 2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Q2.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베스트11과 전술은 어떻게 되나요?]
지난 11월, 웸블리에서 있었던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 나선 베스트11 선수들입니다.
치치감독 부임후에 부상선수나 경고누적 선수가 생겼을때 한두명정도 명단이 바뀐것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사진에 나와있는 선수들이 선발출전하여 경기를 펼쳤습니다. 아마 내년 6월 17일 스위스와의 첫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도 부상같은 변수가 있지 않는한 이 11명이 나설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주요 전술입니다. 치치감독이 코린치안스를 이끌때부터 주로 사용해오던 4-1-4-1을 주 전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소속팀에서 직접 지도했었고, 중국에서 뛰는 선수라 한국인들에게 욕도 많이 먹었던 헤나투와 파울리뉴를 대표팀의 중앙에 중용하며 대표팀 전술에 녹아들였고, 단단한 라인업을 완성하였습니다. 헤나투는 2015년에 브라질 전국리그 MVP를 받으며 국내리그 최고선수의 반열에 오른후에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고, 그후에 중국진출을 하게된 케이스지만 파울리뉴의 경우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로는 대표팀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토트넘에서도 부진하며 광저우헝다로 이적해온 상황이라 치치감독이 처음 파울리뉴를 대표팀에 발탁했을때 우려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파울리뉴 활용법을 잘알던 치치감독 아래에 특유의 활동량과 전방침투가 폭발하며 파울리뉴는 완벽하게 부활하였고 , 결국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게되었죠.
공격진에서는 변함없는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네이마르와 맨시티의 신성 가브리엘 제주스, 올시즌 직전 이적루머로 곤욕을 치루었던 리버풀의 필리피 쿠치뉴가 삼각편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뒷받침할 백업자원으로는 리버풀의 피르미누, 첼시의 윌리안, 유벤투스의 더글라스 코스타 등이 뽑힙니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서 가장 핫한 자리는 골키퍼인데요. 올시즌부터 AS로마의 주전자리를 잡은 기존 넘버1 골키퍼였던 알리송이 챔피언스리그와 세리에A에서 맹활약중이고, 넘버2 골키퍼인 맨시티의 에데르송 역시 펩의 맨시티의 연승행진에 한몫하며 본인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선방뿐만 아니라 노이어를 연상시키는 넒은 수비커버력과 강력하고 정확하게 나아가는 킥등이 일품이죠. 알리손이 92년생, 에데르송이 93년생으로 아직 젊은 나이인지라 앞으로 10년간 브라질 대표팀의 골키퍼 자리는 탄탄하겠습니다. 심지어 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는 94년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자, 레젼드 골키퍼인 타파렐입니다. 갈라타사라이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우루과이의 무슬레라를 벽슬레라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죠. 훌륭한 골키퍼 코치의 지도아래 더 많은 성장을 할수있는 두선수입니다.
[Q3. 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주장은 누구인가요?]
2014년 월드컵이 끝난 직후, 둥가감독은 에이스인 네이마르를 주장으로 선임했었는데, 원래 주장이였던 치아구 시우바에게 아무 통보없이 주장직을 넘겼던걸로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주장완장을 찬 네이마르는 주장직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예전 국대마르라고 불리던 포스가 나오지 못했고, 어느 기간엔 득점수보다 받은 카드가 더 많은 일도 있었죠. 이와중에 둥가감독은 경질이 되었고, 네이마르는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 자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올림픽 결승전에서 마지막 승부차기를 성공시킨 후에 부담감에 눈물을 흘리던 네이마르의 모습은 굉장히 짠했죠. 네이마르는 결승전이 끝난 직후에 치치감독에게 "주장완장은 너무 부담스럽다, 더이상 주장직은 하고싶지 않다"면서 국가대표팀 주장완장을 내려놓았습니다.
치치감독은 대표팀 부임후에 주장완장을 로테이션으로 돌리면서 월드컵에서 주장직을 맡길 선수를 찾는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치치감독은 "주장은 필드위에서의 또다른 감독이다, 팀을 이끌 리더쉽을 가진 선수를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 누구나 다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 라며 로테이션을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치치감독이 이끈 대표팀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한 선수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회 | 경기 | 주장 |
| Eliminatórias | Equador 0x3 Brasil | Miranda |
| Eliminatórias | Brasil 2x1 Colômbia | Daniel Alves |
| Eliminatórias | Brasil 5x0 Bolívia | Renato Augusto |
| Eliminatórias | Venezuela 0x2 Brasil | Filipe Luís |
| Eliminatórias | Brasil 3x0 Argentina | Daniel Alves |
| Eliminatórias | Peru 0x2 Brasil | Fernandinho |
| Amistoso | Brasil 1x0 Colômbia | Robinho |
| Eliminatórias | Uruguai 1x4 Brasil | Miranda |
| Eliminatórias | Brasil 3x0 Paraguai | Neymar |
| Amistoso | Brasil 0x1 Argentina | Thiago Silva |
| Amistoso | Austrália 0x4 Brasil | Philippe Coutinho |
| Eliminatórias | Brasil 2x0 Equador | Marcelo |
| Eliminatórias | Colômbia 1x1 Brasil | Paulinho |
| Eliminatórias | Bolívia 0x0 Brasil | Casemiro |
| Eliminatórias | Brasil 3x0 Chile | Marquinhos |
| Amistoso | Brasil 3x1 Japão | Willian
|
| Amistoso | Brasil 0x0 Inglaterra | Daniel Alves |
14명의 선수가 주장완장을 착용했고, 베스트 11에서 뛸 선수들중에 아직 주장완장을 착용해보지 않은 선수는 골키퍼 알리손과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 두선수입니다. 다니알베스가 총 3번의 주장완장을 차며 최다 출장을 했으나, 최종적인 캡틴자리는 월드컵 본선에 들어가봐야 알게될것 같네요.
[Q4. 펠레,호마리우,호돈신,아드리아누 등이 활약하던때와 달리 공격수 자원이 안좋아보이는데 문제는 없나요?]
한때 원톱자원이 부족했던 브라질 대표팀은 중국에서 뛰던 지에구 타르델리, 전국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노장이였던 히카르두 올리베이라 등이 원톱에 나서면서 공격수 기근현상을 보였는데요....치치감독 부임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맨시티의 신성 가브리엘 제주스가 대표팀 원톱에 완벽하게 붙박이로 활약하고 있고, 그의 백업으로는 리버풀의 피르미누가 제로톱의 역할을 겸하면서 몇년간 문제가 되었던 브라질 원톱자원들의 부재를 메워주고 있습니다. 앞서 활약한 대표팀 선배들이 너무나도 거물급이지만 점차 두선수도 선배들의 발자취를 이어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Q5. 브라질 대표팀의 약점은 어떤게 있나요?]
이렇게 환골탈태한 브라질이지만 약점이라고 불릴만한점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세트피스와 공중볼 수비문제.
치치감독이 부임한 이후에 있었던 경기에서 발생한 실점들은 대부분이 세트피스 상황이거나 상대 공격수에게 제공권을 내주며 발생했습니다. 현재 대표팀의 주요 센터백인 미란다, 마르퀴뉴스, 치아구 시우바 선수들이 센터백으로서는 큰키가 아니기에 세트피스나 공중볼 경합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본선에서 만날 팀들의 장신 선수들 수비에 한층 더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두번째는 애매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
현재 브라질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선발로 뛰고있는데요, 그동안 대표팀에서 쭉 좋은 폼을 유지하다가 지난 9월 있었던 월드컵예선을 시작으로 폼이 많이 죽은 모습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왼쪽으로 약간 치우쳐진 중앙자리에서 활약하는 헤나투가 부진하면서 왼쪽 라인인 마르셀루와 네이마르의 폭발력 역시 감소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있습니다.
시즌중이였던 다른 선수들과 달리 리그 막바지에 접어들었던 헤나투여서 그랬는지, 아니면 정말로 기량저하가 온건지 알수는 없지만 만약에 내년 3월에 있을 평가전에서도 부진하다면 다른 플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치치감독은 에콰도르와의 홈경기에서 헤나투가 부진하자 그를 대신해 쿠티뉴를 중앙에 놓는 전술을 펼치며 경기력을 바꾸기도 하였고, 일본전에서는 페르난지뉴가 그의 자리를 대신하며 좀더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기도 하였습니다. 그외에도 디에구 리바스와 에르나네스 등의 중용을 언급하며 헤나투가 부진할시 그를 대체할만한 자원들에 대한 실험을 이어갈 계획을 보였습니다.
세번째는 대표팀의 크랙인 네이마르가 없을시 플랜B
지난 월드컵 스콜라리의 대표팀의 약점이 네이마르가 부재시에 플랜B가 없다는것이였는데, 실제로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진 독일전에서 대참패를 겪기도 했었죠. 치치감독 역시 이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네이마르가 없을때 따로 펼칠 플랜B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네이마르가 경고누적으로 빠졌던 베네수엘라전에서는 5대0으로 대승을 거두었으나 후반중반 네이마르가 빠졌던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글라스 코스타, 혹은 쿠티뉴가 왼쪽으로 나오고 윌리안이 나오는 전술정도가 주로 쓰이게 될텐데, 네이마르가 없을때의 플랜B를 제대로 만들어 가야할 대표팀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Q6.월드컵에 가게될 최종명단 23인은 어떻게 예상되나요?]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0~21명정도는 확정이 되었고, 나머지 2자리 정도만이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상해보는 23인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알리송(AS 로마) GK
2. 다니 알베스 (PSG) RB
3. 주앙 미란다(인테르) CB
4. 제메르송(AS모나코) or 호드리구 까이우(상파울루 FC) CB
5. 카제미루(레알마드리드) DMF
6. 필리피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or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LB
7.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WF
8.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 궈안) CMF
9.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CF
10. 네이마르(PSG) WF
11. 필리피 쿠치뉴(리버풀) WF
12. 마르셀루(레알마드리드) LB
13. 마르퀴뉴스(PSG) CB
14. 치아구 시우바(PSG) CB
15. 파울리뉴(바르셀로나) CMF
16. 카시우 (코린치안스) GK
17.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DMF
18. 쥴리아누(페네르바체) CMF
19. 윌리안(첼시) WF
20. 디에구 리바스(플라멩구) or 에르나네스(상파울루FC) or 루안(그레미우) or 타이송(샤흐타르) AMF
21.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CF
22. 다닐루(맨체스터시티) or 파그네르(코린치안스)RB
23. 에데르송(맨체스터시티) GK
본선에서 헤나투의 백업으로 뛰게될, 20번의 등번호를 받게될 공격형 미드필더 백업 자리 하나가 굉장히 애매하고 나머지는 거의 이대로 굳어서 갈거라고 봅니다.
[Q7.브라질 대표팀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브라질 대표팀은 내년 3월 23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27일에는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독일과 대표팀 명단 발표 직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룹니다. 특히나 독일과의 경기는 치치감독 부임후에 가장 강력한 상대와의 경기 + 홈에서의 참패에 대한 복수 + 미리보는 월드컵 결승전 등으로 주목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이 경기에 다들 주목하시길....
월드컵을 한달 앞둔 5월초에 대표팀에 합류할 최종명단 23인을 발표하게 되고, 5월 21일에 대표팀 선수들은 히우에 있는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합류하게 됩니다. 만약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뛰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들은 26일에 결승전을 마치고 28일에 합류합니다.
대표팀은 브라질 축구의 성지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출정식 겸 평가전을 펼치고, 그후에 유럽으로 떠나게 됩니다. 베이스캠프에 합류하기 전엔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의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할 예정이고, 경기가 열리기 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소치에 도착해 월드컵 준비에 나섭니다.
E조에 편성된 브라질은 6월 17일에 스위스, 22일에 코스타리카, 27일에 세르비아와의 조별예선을 치루게 되며, 상대국가들의 전력차이를 봤을때 3전전승으로 조1위 16강행이 유력해보이고, 조1위 16강시 F조2위에 스웨덴,대한민국,멕시코 세나라 중에 한국가가 올라와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기에 8강까지는 무난해 보입니다. 8강에서는 벨기에,잉글랜드,콜롬비아,폴란드 네팀중에 한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고, 4강 진출시엔 스페인or프랑스가 유력합니다. 결승진출시에는 최고의 라이벌인 아르헨티나 or 지난대회 아픔을 주었던 독일과의 만남이 성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구요.
2014년 자국에서의 월드컵에서 참패를 딛고 스페인,독일과 더불어 우승후보로 화려하게 부활한 브라질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이 어디까지 가게될지 기대해봅니다.
P.S 브라질 축구나 대표팀에 대해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질문해주세요! 아는선에서 최대한 답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