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25 08:11
무대를 장악하는 아이유가 아닌, 멍하고 헐렁헐렁한 이지은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본:리얼 이 7:3이었을지 3:7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오랫만에 자극적이지 않은 - 마치 조미료도 안들어가고 간도 심심하게 맞춘 음식을 먹은 느낌입니다. 특히 초반의 탐험대 아저씨들과 삼남매가 같이 나왔을때는 정말 아빠미소 삼촌미소를 가득 품고 볼 수 있었네요. 정신나간 인간들이 효순댁에서 별짓을 다 하고, 제주도의 관광명소(;;)가 됐다는데 덕분에 시즌 2는 물건너 갔군요. 우리 나라도 사유지에 대한 개념이 강하게 적용되서 그런 놈들 다 쳐넣고, 심한 놈들은 두들겨 패줬으면 좋겠습니다.(천조국 같으면 몇명 쏴죽였겠죠.)
17/09/25 08:43
좋은프로였습니다.
JTBC입장에서 시즌2를 너무나도 원할것 같은데, 이건 앞에 효리를 안붙이면 성공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라.. 태지네 하숙...정도를 물고와야
17/09/25 11:50
재석네 하숙... 직원으로는 박찬호로 임명하는데...
본격 직원들이 말이 너무 많아 듣기 싫어 일부러 나가서 관광만 하고 잠만 자다 가는 게스트하우스!!
17/09/25 09:16
1회를 봤을 땐, 그냥 '나영석식 힐링 프로 베낀 거 아냐?' 라는 생각을 했는데 저도 모르게 보게 되더군요.
시간도 금세 가고, 뭐 오버하거나 그런 것도 없고 괜찮게 봤습니다.
17/09/25 10:53
방송이 아니라 이효리의 일상으로 초대된 느낌이었다고 한 참가자가 인터뷰 했는데 그게 포인트였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대체할만한 사람이 존재할까 싶습니다.
17/09/25 11:30
인물과 기획의 힘도 물론 컸지만 연출을 참 잘했다고 봅니다.
원래 나영석식 힐링예능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프로는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게 참 편집을 잘했다는 느낌입니다.
17/09/25 11:31
마지막의 마지막에나온 (아이유 뮤비끝나고)
나온 효리상순 셀카는 화룡정점이었음.. 효리의 짜증나로 끝나는부분이 그들답다는 느낌이..
17/09/25 11:59
처음에 효리네민박이란 포맷을 보고 요새 유행하는 관찰 프로그램이겠거니.. 했는데 등장인물에 따라 내용이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상순 씨를 가장 다르게 보았고, 셋의 합이 정말 좋지 않았나 싶네요. 윤식당과 더불어 올해 최고의 힐링 프로였습니다.
17/09/25 12:37
이효리는 참 멋진사람
이상순은 참 좋은사람 이지은은 참 착한사람 70 넘으신 어머니랑 유일하게 같이 보는 프로그램이었네요. 지난주에 이효리 패들보드 타는거 보고 어머니가 와 가시나 진짜 멋있네. 나도 이런데 젊은 사람들은 오죽하겠어. 이러시더라구요. 참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17/09/25 13:07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마지막화를 아직 보지 못했는데, 보고 나면 참 아쉬울 듯합니다. 저 부부와 아이유양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17/09/25 13:35
여담인데 요즘 부쩍 널디 입는 사람들이 학교에서 많이보이네요크크크 윗분말처럼 윤식당 효리네민박 이두개가 올해 최고의 힐링예능이었던거같아요저한테는
17/09/25 13:40
원조격인 나영석PD작품은 뭐랄까. 의미없는 장면을 BGM이랑 자막으로 억지로 짜낸다는 느낌을 받아서 잘 안보는데..(대표적으로 사물의 의인화)
효리네민박은 과하지도 않고 정말 힐링이었어요.
17/09/25 14:10
일요일의 힐링 프로 두개가 이주간에 걸쳐서 이렇게 끝나는 군요
일요일 밤 저녁 먹고 나서 TV앞에 앉아서 정말 행복하기도 했고, 사실 일요일밤이라는게 짜증날 정도로(방송에서 전달되는 느낌을 혼자 즐기기에 시간이 너무 모자라서) 좋아했는데 너무 많이 아쉽습니다. 비긴어게인, 효리네 민박 시즌 2 너무 보고 싶어지네요.
17/09/25 14:13
프로그램 처음 시작하기도 전에 열화한 나영석 아류로 폄하하는 분들이 꽤 보였었는데
나영석 프로들 알쓸신잡만 제외하고 도저히 눈뜨고 못보는 제가 봤을 때 아류는 맞지만 원조보다 훨씬 나은 아류였습니다.
17/09/25 16:12
저도 그렇습니다.
나영석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그 특유의 오글거림 + 단순함 때문에 한번도 끝까지 본적이 없었는데 효리네 민박은 과하지 않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각각 다른 민박집 손님들의 이야기도 좋았고 동물들과 효리부부의 일상과 함께 한거 같아서 정말 좋았네요. 가장 좋았던건 민박집 여직원이긴 했습니다 크크
17/09/25 14:31
저도 힐링예능, 관찰예능 하나도 안보고 효리네민박도 다 챙겨보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티비 앞에 앉을 때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더라구요. 잔잔한데도 이렇게 흡입력 있는 예능이 너무 오랜만이라 신선했습니다. 나오는 분들도 너무 매력적이었구요.
17/09/25 15:02
자극적인 설정이나 기발한 연출은 없지만, 출연한 세 사람의 인간적인 매력 하나로 압도해 버리는 끝내주는 예능이었습니다.
잘 봤어요.
17/09/25 19:43
일반인 캐스팅도 정말 잘한 프로그램입니다. 23살 여성분들, 과학탐험대, 삼남매, 노부부, 영업사업팀, 젊은 연인 등 일반인 민박객들이 전부 선하고 보기 좋았어요. 연출진이 기획 캐스팅 연출을 다 잘한거 같습니다.
17/09/25 21:49
나영석류 아류로 첫 출발을 잡았을지 모르겠지만 그것과는 다른 방향성으로 잘 꾸며냈다고 봅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장점을 잘 극대화 시켰고, 아이유라는 캐릭터를 통해 그 극대화에서 생길만한 혹시 모를 문제점을 상쇄시켰고 다양한 민박객들이 그야말로 연예인들이라서 생길 수 있는 부족한 점을 잘 메꾸었다고 봅니다. 뭐 처음에는 나영석류 였겠지만, 이후 전개는 나영석류가 아니었기 때문에 굳이 둘과의 비교는 의미 없다고 봅니다. 나영석류는 철저히 연예인이 중심이 되고, 연예인들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중심이 되죠. 이쪽은 연예인들이 자연이 아닌 사람과 어우러진다는게 차이점이라 봐야 한다고 봅니다. 애초에 관찰예능보다는 잘 짜여진 에피소드 시트콤으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