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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5 22:55
광역시의 구의 원탑 클래스정도만 되는 제 친구도 융통 재량이 가능한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거의 서비스를 받고 더 오시라고 쿠폰도 여러개 찍어주고 쇼핑할 때 점원들 친절도 유별난 수준이더군요. 생판 모르는 사람들한테 이런 대접을 받으니 지인들이나 친구들 사이에서의 친밀도는 말할 것도 없구요. 얼마전만해도 나름 괜찮은 카페였는데도 여자 사장님이 디저트안시키셨는데 서비스 준비중인게 몇개 있는데 뭘 선호하시는지 테이스팅 해주실 수 있는지도 물어오더군요. 30대 초반까지 내내 그런 대접을 받더군요.
하물며 정우성이야.
17/09/15 23:01
학과 후배중에 거의 모델에 가까운 키 몸매 얼굴 다 가진 친구가 있습니다.
집도 잘 살아서 대학 입학하자마자 차사고 끌고 다니고 했는데. 자기 로망이라고 루프탑 맥주집에서 알바를 했더랬죠...크크 미어터집니다. 6~7개 테이블에 휑하니 옥상에서 달빛보면서 술한잔 하기 좋은곳인데. 웨이팅 해가면서 맥주마시는거 보고 헛웃음이 나왔죠.
17/09/15 23:33
중학교때 같은 반 여자애가 키도 큰 데 얼굴도 작고 뭐라고 해야하지 고양이 상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진짜 이쁜 미인이었습니다.
(성격이 너무 조용하고 말이 없어서 외모 적당하고 성격활발한 애보단 인기가 적었..-.-) 아니 근데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여튼 그러다보니깐 너 모델해볼 생각 없냐는 말을 하는 선생님도 있었고 자기가 잘 아는 지인이 있으니 한번 오디션 같은거라도 보지 않겠느냐는 말을 해주는 분들도 있었네요.. 근데 정작 그런거에 전혀 관심없어서 그냥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했다고 하더라고요..-_-aa
17/09/15 23:41
외모가 일정 이상만 되도..
알게 모르게 호감을 받고 배려를 받고..뭐 그렇죠 인생 살아가면서..(이유없는 호감, 배려 이런 것들..) 외모 좋게 태어난 거 자체가 일단 인생에서 출발점이 조금 다르다고 봐요.
17/09/16 00:45
잘생긴게 다는 아니죠
근데 잘생긴 것만한게 또 없더군요 고딩때 제 친구가 장동건+유덕화의 단점만을 섞었는데 마산 합포구를 처박살냈습니다 옆에서 따라다니며 콩고물 많이 묻었었죠 문병현이. . .잘 지내니???
17/09/16 09:05
제 지인중에도 진짜 잘생기고 이쁜 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있는데 동네 카페에서 일했는데 밀어터집니다.
그 주변에는 그 카페하고 좀 많이 걸어가야 있던 그루나루밖에 없어서 스타벅스가 그 카페 바로 옆건물에 입점했는데, 카페 사장님께서 이 남매를 영입(?)하는 신의 한수를 두시면서 스타벅스보다 고객이 많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남자애는 좀 과하게 들어와도 웃어넘기는데 여자애가 못버텨서 같이 그만두고는 카페도 망했....
17/09/16 09:31
저정도로 잘생기고 싶진 않아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한 번도 외모로 마이너스 먹은적 없는 지금에 만족하고 삽니다 크크
아 키는 좀 더 크고 싶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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