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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05 23:51:02
Name 하이웨이
Link #1 http://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382&aid=0000585225
Subject [연예] 음악제작사연합 “아이돌 오디션프로 반대…생태계 변질”
http://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382&aid=0000585225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로 구성된 본 ‘음악제작사연합’이 방송사들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음악제작사연합은 9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방송 미디어의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음악제작사연합은 “먼저 대기업 및 방송 미디어의 음악산업 수직계열화가 공고해질 것”이라며 “대기업 및 방송 미디어는 이미 음원 유통과 판매, 음원 제작, 공연을 아우르는 형태의 수직구조를 갖추고 최근 매니지먼트의 영역에까지 진출한 상태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전체의 수직계열화를 가져와 모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산업구조를 야기할 것이다. 이러한 방송 미디어의 음악산업 수직계열화는 음악 생태계를 급격하게 변질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하 생략-

댓글들은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네요.

저는 오히려 프듀때문에 아이돌 판이 커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동의할수 없네요.
물론 이런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생겨서 프로젝트 팀이 연마다 4~5팀이 나온다면 또 다르겠지만 현재 정도의 상태면 나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듀 이전에도 망하는 팀들은 많이 있었죠. 이유는 바늘 꽂을 틈도 없는 경쟁시장때문이지 방송사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데뷔도 못하고 사라질뻔한 친구들을 발굴하고 1~2년 후에 방생하는건데 서로 윈윈아닌가요?
솔직히 프로듀스 101없이 구구단, 프리스틴, 위키미키가 생판 처음 데뷔를 했다면 지금처럼 주목받는 팀이 될수있었을까요?
데뷔가수도 없는 중소기획사 출신인 갓청하가 프듀로 인지도를 얻으면서 지금은 회사를 먹여살리고 있는걸 보면 프듀때문에 중소기업들 다 망하게 생겼다는 말은 신빙성이 없어보입니다.  






저 단체에 소속된 기획사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추가==========
http://fmpenter.com/3659
이런 글도 있네요. 제가 생각하는것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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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5 23:54
수정 아이콘
저게 아이돌 시장에 대해서만 성명을 낸건가요? 만일 그렇다면 저런 성명서를 낼 필요가 있나 싶네요. 아이돌 시장은 결국 될놈될 아닌가요?
하이웨이
17/09/05 23:56
수정 아이콘
워딩을 보니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성명을 낸거 같네요.
일반 가수 오디션은 빼놓고 말하는거 같습니다.
17/09/05 23:59
수정 아이콘
어딜가든 힘있는위주로 판이 커지기마련이죠..
그런부분에선 아쉽긴한데 저런것들이 없으면 그냥 뭍혔을텐데...
StayAway
17/09/06 00:11
수정 아이콘
무도 가요제나 나가수 같은 음악 예능이 음원시장을 죽인다고 반대하던 시절 논리에서 발전이 없네요. 전체판을 키울 생각을 해야지..
요르문간드
17/09/06 00:18
수정 아이콘
무도가요제나 나가수는 근본적으로 기존 가수들을 돋보여주는 프로였고 방송사가 원한 이득은
시청률 상승뿐이죠. 근데 최근 아이돌 서바이벌은 그게 아니라 CJ가 직접 운영해서 수익을 내는 방향입니다.

전체판을 키워봤자 CJ가 먹어버리면 의미가 없죠
하이웨이
17/09/06 00:29
수정 아이콘
IOI를 기준으로 25%는 CJ가 가져가고 25%는 위탁사인 YMC, 50%는 멤버들 각자 소속사가 가져갔습니다.
아이오아이가 활동동안 매출 100억을 올렸다는데 각 멤버별로 4억5천씩 기획사 매출이 생긴거죠.
프듀 시즌2 같은 경우에는 음원수입을 101분의 1해서 연습생들한테 배분했고요.
StayAway
17/09/06 00:29
수정 아이콘
음악 예능도 방송사가 음원 수익을 일정 부분 이상 가져갔다는 점에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공정한 경쟁을 위한 룰이 필요하다는 논의는 필요하다고 보지만, 단적으로 로엔이나 CJ E&M 소속 가수들이
멜론 음원 순위에서 부당하게 우위를 보이는 것도 아닌 현실 등을 감안하면 방송사 소속 아이돌이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그 말 많던 공중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상호 견제와 화제성 부족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져서 실패한 걸 감안하면
월등하게 경쟁력을 갖춘 히트상품을 내놓지 않는 이상 아직까지는 그저 단기적인 붐이 아닌가 싶네요.
요르문간드
17/09/06 00:33
수정 아이콘
아직까진 그렇긴 합니다. 소년24나 아학은 망했으니까요. 앞으로 나올 차기 서바도 그럴지는 두고봐야겠죠
StayAway
17/09/06 00:43
수정 아이콘
방송사 입장에서는 '시청율=돈' 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지 않으면 칼 같이 포기할거라고 봅니다.
프로듀스가 성공했다고는 하는데, 이게 슈퍼스타K나 나가수 급으로 뭔가 방송의 큰 흐름을 바꿀만한 계기였다기 보다는
단기적으로 꿀빨기 좋은 소재를 하나 찾은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만한 변화이긴 합니다.
요르문간드
17/09/06 00:15
수정 아이콘
프듀만 한다면야 님 말이 맞겠지만 프듀를 기점으로 CJ가 매니지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면 얘기가 다르니까요.

소년24 아이돌학교로 이미 그런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요. 중소기획사들이 불안해하는게 괜한게 아닐겁니다. 지금이야 프듀 있으면 아이돌 판이 커질수도 있지만 그 판을 CJ가 먹어버리면 얘긴 달라지죠.
17/09/06 00:24
수정 아이콘
프듀도 산하 레이블 mmo 소속 pd가 불량 챙겨주면서 들어가고 개인 연습생 김재환도 먹었죠. 프듀만 해도 소속사들 입장에서 별로죠.
멍청이
17/09/06 00:21
수정 아이콘
저도 꽤 걱정은 되던데요. 그래도 아직은 엠넷과 프듀의 힘이 소위 3대 기획사에 맞먹을 느낌은 아니었습니다만, 프듀 시리즈가 더 인기를 얻으면. 지금도 엠넷의 눈치를 많이 보겠지만, 이후 아이돌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프듀 출연과 인기몰이가 기본 공식이 된다면. 그때는 엔터 산업에서 갑의 위치인 어떤 회사 정도가 아니라 CJ의 독점 시장이 등장하는 게 아닐까 하는 거요. 어디서나 그렇지만, 특히 자유롭고 다양한 사고가 중요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독점의 폐해는 더욱 심대하더군요. 중소 회사의 청하 얘기가 나왔는데, 그 청하를 고를 수 있는 주체가 대중이 아닌 엠넷이 된다면? 이미 분량 몰아주기와 PD 픽에 대한 얘기가 프듀 시리즈나 아이돌학교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꽤 많더군요.

물론 전 문외한이라 그저 마구잡이로 떠올린 걱정일 뿐입니다.
17/09/06 00:46
수정 아이콘
점점 아이돌 서바이벌을 통해서만 주목 받을 수 있게 되어가는 생태계도 걱정이지만 방송사가 직접 매니지먼트를 한다는 부분도 걱정이네요. 두가지 요소가 합쳐지면 더더욱 걱정이고요.
Quarterback
17/09/06 01:04
수정 아이콘
이미 CJ의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권력이 정말 강한데 이젠 제작과 매니지먼트까지 CJ만 쳐다봐야 하는 상황이 과연 건강한 산업인지요. 기업의 이윤추구는 본질적으로 끝이 없습니다. 판을 키운다? 말이 좋지
이 나라에 내수시장이 판이야 이미 한계가 정해져있는겁니다. 과연 판이 커졌다는거 사실인가요? CJ는 새로운 분야에 진출한거니 당연히 매출이 늘었겠지만 말이죠. 주목받지 못한 아이돌을 발굴하는 것의 이면은 거기에 포함되지 못한 지망생들에게는 있던 기회마저 사라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한
사람의 관심과 용돈 사정은 제한적인거라서요.
래쉬포드
17/09/06 01:34
수정 아이콘
판이 커지는 게 아니라 CJ가 장악하는 거겠죠 저야 뭐 아이돌그룹들 좋아하지 않으니 별 상관없습니다만 기존 아이돌 그룹 팬들이나 소속사들은 그다지 좋아할 거 같진 않아요
17/09/06 02:12
수정 아이콘
CJ는 음원, 음반 유통에, 기획사에, 거대 방송사까지 가지고 있어요.
자사 기획사 연습생을 방송오디션프로에 출연시키고, 데뷔시키고, 데뷔후 앨범내주고, 방송프로에 다시 내보내고.
다 할수 있죠. 자사뿐 아니라 영세기획사들은 여기라도 붙잡을 수 밖에 없고요. 그중 대부분은 또 사라져가죠.
17/09/06 03:50
수정 아이콘
CJ가 직접 제작판까지 나서면 저희같이 영세 팀은 그냥 음악 배운거 말고 할줄 아는 기술 거의 없으니 어디 공장 가야겠네요 ㅜㅜ
안그래도 일감 받아오는 경쟁 팍팍한데 저런 거대기획사에 일감이든 유통이든 몰리게 되면 그말싫입니다.
강가딘
17/09/06 06:3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타이밍상 cj도 cj이지만 kbs를 노린거 아닌가 싶습니다
17/09/06 09:3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 표 던집니다. CJ도 CJ지만 KBS를 노리고 발표한 성명일 겁니다. 중소기획사들이 지금 아이돌 오디션을 준비 중인 KBS, MBC 눈치를 안 볼 수가 없습니다. 소속사의 자산인 아이돌(연습생)이 방송국이 준비하는 프로그램의 중요 재료인데, 방송국이 음악 방송 또는 예능 출연을 빌미로 아이돌 오디션에 출연할 만한 팀을 내놓으라고 하면 그 요구를 거부하기 힘들거든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유행은 방송 미디어의 음악산업 수직계열화가 공고히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편 가르기를 하려는 움직임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모 팀은 소속사 사장이 유명 기획사 모 PD가 준비 중인 새 프로그램 미팅에 참석한 것이 방송국 귀에 들어가면서 컴백 주에 음악은행 출연만 펑크났던 사례가 있습니다..
가미유비란
17/09/06 09:1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런 아이돌 서바이벌이 성공한건 프로듀스101 밖에 없습니다.
CJ가 자사 아이돌로 밀었던 소년24와 아이돌학교는 망했고요.
다만 프듀가 워낙 커져서 프듀에 참가하지 않고는 중소에서 아이돌 성공 못시키게 되긴 했죠.
17/09/06 10:19
수정 아이콘
인구가 한계가 있기때문에 파이는 더 키울만한게 없습니다.
프듀의 성공으로 아이돌파이는 적어도 국내에선 클만큼 다 컸죠.
저게 방송을 반대하기 보다는 방송제작사의 메니지먼트 진출과 그로 발생하는 독과점을 견제하자는 건데
예능 가요제때와는 달리 나름 일리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애패는 엄마
17/09/06 12:31
수정 아이콘
충분히 할만한 이야기죠
판이 커지는게 아니라 올인원이 되는 거죠
17/09/06 13:44
수정 아이콘
CJ가 영화 독점하고 찍어내는것처럼 아이돌판도 그렇게 만들까봐 두렵긴 하네요
리콜한방
17/09/06 18:37
수정 아이콘
판이 커진게 아니라 걍 팬 이동이에요. 해외 말고는 더이상 커질 파이 없어요.
프로듀스가 없었다면 다른 4~5개 팀이 주목받았을 거에요.
한 회사의 방송 문화 권력의 강화 역시 대단히 유력하고 그렇게 되면 단점은 끝없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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