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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27 17:23
두 선수 팬들끼리 사이 좋던데요? 예전에야 시끌벅적했지만 요새는 두 선수 모두 old이다 보니깐 팬분들도 그만큼 생각을 하겠죠.
07/05/27 17:27
선수들은 사이 좋지만[유명한 게 바로 옛날 라이벌 가수들...; 가수들끼리는 사이 좋은데 팬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죠=_=;] 가끔 지나친 팬심과 지나친 안티팬심[?]이 충돌을 일으키지요. 선수들 사이는 문제가 없습니다.
07/05/27 17:28
이윤열 선수를 유연하고 탄탄하며 끊이지 않는 줄기라고 본다면 최연성 선수는 매우 단단한 나무이지요.
줄기 끊는 가위로 나무를 못 끊고 나무 패는 큰 방망이로는 의외로 줄기가 끊어지진 않으니까 선수들에 따라 약하기도, 강하기도 한 거죠.
07/05/27 18:39
바로 저런 면들이 스포츠의 재미아니겠어요? 참 흥미로운 관계이죠.ㅎ
어서 이 두선수와의 결승전을 또 한번 보고픈게 저의 바람입니다. 센게임때의 희열을 전 아직 잊지 않고 있습니다.
07/05/27 19:20
윤열선수팬으로써 최연성선수와는 경기를 않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최연성선수한테 경기를 지고나면 한동안 슬럼프가 찾아오는거 같거든요..
그중에 이윤열선수의 플레이 스타일마저도 바꾸게 만들었던 센게임 결승전이 젤 기억에 남는군요.. 이것뿐만 아니라 윤열선수가 잘나간다 싶으면 번번히 연성선수가 테클을 걸어선 포스를 잃게 만드는거같더라구요..
07/05/27 22:24
제가 항상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네요..
정말 신기함.. 둘의 관계도 그렇지만 둘 상대와의 관계를 보면 더욱 재밌음.. 과연 마재윤선수를 잡는건 이윤열선수일지 최연성선수일지 궁금하네요.
07/05/27 23:39
07/05/28 00:03
예전에 온게임넷 이윤열선수 관련 vod를 전부 다 찾아가며 본적이 있었는데 유난히 눈에 띄는 관중이 있었죠.
메가웹 이윤열 선수가 경기하는 바로 뒷자리에서 검은 롱코트(?)를 입은 덩치 큰 청년이 이윤열선수 모니터 개인화면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최연성 선수였습니다. 그때는 아직 데뷔도 하기전 시절이었죠. 최연성 선수는 그때 이미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배우러 그 먼 익산에서 메가웹을 찾았던 모양입니다. 지금의 최연성이 그냥 나온게 아니다 싶더라구요. 최연성 선수가 저그에서 테란으로 주종을 바꾼 이유도 저그로는 절대 이윤열을 이길수 없어서, 라는건 유명한 일화죠. 지금의 최연성을 만든 동기부여가 이윤열 이었고 기회의 장을 열어준 사람이 임요환 이었으니 최연성 선수는 끝까지 이들과 인연을 함께 할겁니다. p.s//예전 vod 뒤적이다 보면 관중석에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07/06/01 13:02
gipsy terran님// 저도 그 경기가 무척 궁금하네요~ 다른 사람들도 알 수 있게 여기에 답글 달아주시면 안될까요?? 그런 일이 있었다니 너무나도 신기할 따름이네요 부탁드립니다..
07/06/01 13:18
gipsyterran 님~ 그 경기 좀 갈쳐주세요~ ^^
그리고 위에 글을 읽으면서 저 또한 마재윤선수가 딱 떠오르네요 이윤열과 최연성의 공공의 적인가요...?
07/06/01 22:57
에이스 게시판에도 글이 올라있었군요
쪽지 받고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본문에 방해 될까봐 그냥 쪽지로만 알려드렸는데,,,, 이윤열 선수가 2002년 파나소닉배 우승했을당시 온게임넷 vod 16강 A조 3경기 대 박정석 전(8페지 2번째 vod) 시작후 38초 쯤에 포즈를 누르시면 최연성 선수의 모습이 박정석 선수 뒤로 보입니다. 경기끝나고 박수도 열심히 치네요. 리플복기도 살짝 컨닝 하는듯 .. ^^ 그외 분명히 이윤열 선수 뒤의 모습도 봤던 기억이 확실히 있는데 찾다가 지쳐서 포기했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더 찾아보세요.^^; Yes님// 에게 입성 축하드립니다.
07/06/01 23:41
상당히 애띤 선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제가 스타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게 파나소닉배 스타리그였죠. 그 경기도 그때 봤었구요...또다시 새롭군요....
07/06/02 02:39
그경기 저도 vod로 세번인가 본경기인데 저는 왜 못봤을까요..
역시 저는 눈썰미는 없는듯하네요. 경기끝나고 박수치면서 이윤열선수 쪽을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적이군요. 그런데 박정석선수는 그때 자신바로뒤에 2년뒤 바로저자리에서 자신과 명승부를 펼칠사람이 서있었다는 사실을 짐작조차 못했겠죠? 정말 재밌군요^^;
07/06/02 09:02
임선수팬과 이선수팬은 아무리 사이좋게 하려고 해도 안되더라고요, 미묘한 긴장관계가 늘 있죠.
그런데 최선수와 이선수는 그게 되는것같아요.... 왜 이쪽은 안되고 이쪽은 되는가.. 뭐, 이유를 알것같지만 말하면 안될듯 크~ 어쨌든 글 잘읽었습니다.
07/06/03 16:53
머씨형제... 나이는 연성선수가 한살 위이지만 이 둘은 라이벌 관계보다는 훈훈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최연성선수가 전적에서는 앞서고는 있지만, 항상 이윤열선수를 최고의 선수라고 말해주고 있는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임요환선수는 자기에게 길을 터준 스승이자 인생의 형으로서, 이윤열선수는 자기의 평생라이벌로 좋은 인연 유지해나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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