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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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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4 22:34
후.... 다 읽었습니다...강민.... 저도 저 선수 처음봤을때 '이게 뭐야;;'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를 처음 생방송으로 경기를 본 건 박상익 선수와 아방가르드에서의 결투였습니다. 더블넥 후 저그의 방심을 틈타 몰래 2게잇에서 뽑은 질럿 러쉬.. 그걸 또 막아내니까 스플래쉬토스... 이걸로도 완전히 안끝나니까 마지막은 업글잘된 지상군조합... 박정석 선수때문에 스타를 하게 되었고, 프로토스를 하게 된 저에게 강민 선수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초기에는 '영웅'을 밀어낸 '몽상가'였기에, 시기하기도 했지만, 그의 경기를 생방송으로 보게 되면.. 게다가 프로토스 유저라면.. 그를 절대 미워할 수 없죠^^ 그가 다시 꿈을 꾸며 훨훨 날아오르기를 바라지만 이제는 예전만큼 시간이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박정석 선수도 그렇구요... 이 KTF의 두 플토가 다시금 날아오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뱀다리) 글의 초반부에 'MSL에서는 종족최강전 ' 이 부분에서 MSL을 MBC게임 채널로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요? 10번을 다시 확인하셨다는데 일부로 바꾸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지만... 좀 헷갈려서..^^;
06/08/04 22:47
아버지는 말하셨지~추게를 외치라고~~
전에 강민 선수와 손자병법에 대해 쓰신다고 하셨을 때부터 기다렸는데 드디어 보게 되는 군요^^ 연말까지 잘 보내시고 그 후에 또다시 이런 격조 높은 글을 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프로토스 파이팅!
06/08/04 23:27
이런 글에는 댓글 달기도 힘들죠.
'잘 읽었습니다.' 강민선수가 프로토스진영에 선물한 그 가능성과 환희는 이만큼의 것이었구나...새삼 생각하게 되는군요. 강민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같은 팀에 있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큰 도약이 되지는 못했지만... 글쎄요...그 이후를 강민선수 스스로 써내려갈지..(박정석선수 역시말입니다.)아니면 새로운 프로토스의 시대로 다시한번- 완성형의 그날을 꿈꿀지...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들모두는 자신의 종족을 위해서- 그리고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겁니다.
06/08/04 23:35
캬..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강민 선수를 누구보다 좋아한다고 조금은 말할 수 있지만 이렇게 글로 표현 못하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ㅠㅠ Sylent님의 글과 동시에 좋은 글이 올라와서 기쁘네요. 흑.. 연말까지 글을 안쓰신다니 -0-;; 강민 선수 화이팅입니다!
06/08/04 23:46
역시나 Judas Pain님의 글은 읽는 맛을 느끼게 합니다. ^^
강민선수에 대한 애정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고 많이 공감합니다. 생에 처음 직접 스타리그를 보러갔을때가 스타우트배결승 이었는데 그땐 분명 토스유저이면서 이윤열선수 팬인지라 이윤열선수를 응원했지만(당시 이윤열선수는 않좋은 일을 겪은상태라 더욱 걱정되었습니다.)경기 끝난후 강민선수의 인터뷰에서 감동먹었습니다. 김철민 캐스터 : 프로토스를 사랑하는 유저분들께 한마디 하시죠! 강민선수 : 여러분 프로토스는 약하지 않습니다. 강한종족입니다. .... 대략 이런식으로 말을 했던거 같지만 어쨌든 분명 암울한 시기를 겪고 있는 프로토스유저들에겐 정말 한줄기 빛과 같은 말과 함께 왠지모르게 힘이 생기더군요 (당시 저도 종족을 바꿀까란 생각을 하던 시기이도 해서 그런지 더욱더 멋지게 들렸습니다. ^^;) 강민선수는 자신의 신념과 의지가 확고한 선수이기에 반드시 다시한번 팬들을 광분시킬 모습을 보일꺼라 믿습니다.
06/08/04 23:57
멋집니다.
여러분, 모자를 벗으십시오. 여기 Judas Pain의 글이 게시판에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우리에게 준 감동, 아니 정확히 말해서는, 우리들이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서 찾은 감동은 우리가 쓴 시간과 비례하지는 않겠지요. 그렇지만 감동이라는 것은 이런 글에서처럼 섬광같이 빛나고 바늘 끝같이 예리해서 느리고 무딘 시간과는 다른 차원의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 감동은 때론 10년의 시간과도 맞먹을 수 있을 테지요. 이 게시판에서 수년을 보낸 변명으로 쓸 수 있는 글, 감사합니다.
06/08/04 23:57
매우 잘 읽었습니다.
정말 좋은 글이에요 강민선수를 느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강민선수 당신의 노력에 대한 결과를 보여 주시길...
06/08/04 23:57
글 잘 읽었습니다.
강민선수 처음에는 저에게 비호감이었는데 그의 경기를 계속 보다보니 나도 모르게 빠져있더군요.^^ 박성준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좋아하려고 마음먹지 않아도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던데 강민 선수의 플레이도 보면 볼수록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겠지만요.. 예전에 김정민 현 해설위원이 GO에 있을 때 하셨던 말씀이 기억나네요. 우리팀 테란(김정민 선수, 최인규 선수)은 우리팀 프로토스(강민 선수, 이재훈 선수)에게 이겨본적이 거의 없었다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이번 OSL은 안타깝게 됐지만 MSL에서만큼은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근데 강민선수 선수생활 한지는 정말 오래 되지 않았나요? 듣기로는 99년도였던가 어느 대회에서 방송경기는 아니였지만 김대건 선수와 결승전을 치뤘다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06/08/05 00:10
대단... 하네요.
정말 강민 선수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서 같습니다 ^^ 저도 저정도의 필력만 된다면 그저 바랄게 없다는 ㅠ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타 같은거 지적하면 글쓴이 입장에서 정말 기분 안좋은거 아는데 ㅠ Judas Pain 님의 글에 오타를 보이게 하기가 싫어서요. (넒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세요 ^^) '바야흐르' , '몰랐했던 것처럼' , '효울성' -> 수정 부탁드리겠습니다.
06/08/05 00:15
일단...추게로...
요근래 강민선수에게 기대한만큼 너무 실망해서...한동안 애정을 접었었지만... 몽상가...조금만 쉬세요... 그리고 우리 다시한번 날아봅시다.
06/08/05 01:14
강민 선수는 병법서,전략서를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전쟁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격이 갖는 강점이라고 볼 수 있는 분산된 방어선에 날카로운 선택에 이은 집중된 공격을 막아낼때 보여지는 모습들, 즉 방어의 강점인 상대가 자신의 진영으로 공격이 들어왔을때에 방어병력이 기습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아는듯이 너무나도 적절한 수비를 보여주는 모습. 상대가 공격의 한계 정점을 넘어서면 날아오는 공격을 잡아먹어 버리는 사자의 입과 같은 수비. 생산력과 단순 기본기를 떠나서, 게임을 크게 보고, 명확한 철학까지 보이는 모습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수비형이라는 하나의 '철학'에 있어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역시 방어를 성공적으로 치뤄내는 것 일텐데, 포톤 캐논의 효율적인 배분과 커세어 리버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마치 상대의 공격력과 자신의 방어력을 철저하게 계산한 듯한 방어기동은 감탄밖에 안나옵니다.
06/08/05 01:58
그래도 강민이 싫습니다. 그는 낭만과 가을의 전설이 아닌, 자신만의 꿈
속에 존재하던 또 다른 프로토스를 추구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런만큼 도저히 인정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선수가 강민선수인 것 같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프로토스는 아니지만 결국 다 같은 프로토스 유저로써...플토는 대동단결!
06/08/05 02:17
용기내어 써주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잘읽었습니다.
강민선수 화이팅! 아아;ㅁ;.. 가슴은 웬지 잔잔하게 벅차지만;. 말이 잘 안나오는군요.
06/08/05 02:27
제 1차 챌린지 리그. 강민의 온게임넷 데뷔전.
저그 한정근선수를 상대로 (네오?)포비든존에서 펼쳐진 경기. 마치 상대가 뭘 할지 알고 있다는 듯 견제를 위한 질럿 하나, 드래군 하나 뽑지 않고 커세어 리버로 계속 해처리를 깨뜨리고, 이후 하이템플러와 아칸, 다크아칸을 조합하여 마엘스트롬 + 사이오닉스톰으로 저그의 유닛을 정리. 김창선 해설이 ' 프토가 질럿 드래군 한기도 안뽑고 승리하는 경기는 처음 봅니다! ' 라면서 흥분과 경악을 금치 못했죠. 네오 버티고에서 저그 김현철선수와의 경기. 이론만으로 가능했던 (프로 게이머 레벨에서는 절대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략 '노블토스'가 뭔지를 완벽히 보여줌. 적절한 캐논과 드래군으로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면서 다크와 커세어로 저그의 멀티를 꾸준히 견제. 이후에 앞마당에 버로우된 수많은 러커를 환상적인 스톰으로 피떡을 만들면서 돌파, 이후 바로 본진까지 밀어붙이면서 승리하죠. 안보셨으면 이 경기 꼭 보시길... 저그를 마치 어린아이 손목 비틀듯이 가볍게 이기는... 강민의 환상적인 신인 시절의 경기들입니다.
06/08/05 06:59
오타수정 및 개정 들어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정보부족과 오류의 길은 넓고도 넓은것 같습니다;; 애정을 갖고 좀더 나은 글이 되게 지적해 주신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06/08/05 07:48
감히 제게 그런 권리는 없겠지만... 하지만 말이죠 할수만 있다면 당신을 "pgr의 또 다른 빛" 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가슴 한가운데서부터 무언가가 북받쳐 오르네요. 이게 애증일까요.... 감동일까요... 좋은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연말까지 만나뵙기 힘들지 모르겠습니다만.. 가벼운 이야기꺼리들로라도 종종 뵈었으면 좋겠네요. 덧붙여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추게로~'
06/08/05 09:16
심지어 강민선수조차도 요즘은 천편일률적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연습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겠지요.
플토 신예 중에서 예전 강민의 임팩트를 주는 독창적인 스타일의 천재 게이머가 나타나 주면 참 재밌겠는데 말이죠...
06/08/05 10:17
말 다했죠. 추게로! 감탄하다보면 코멘트가 아니라 소설 될 것 같아서 마음으로만 감탄하겠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한가지 부탁드리자면 이윤열 선수에 대한 글도 한번 써주셨으면...(타-앙!)
06/08/05 10:31
좋은글 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많은 부분들이 글에 묻어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잘 보왔습니다 ^^ 당연히 추게로... p.s 그리고 페퍼민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06/08/05 10:52
술에 쩔어 깨어난 아침...
한게이머에 대한 애정이 물씬 풍겨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프로토스의 완성은 박용욱 선수와 송병구 선수에게서 느끼고 있지만.. 뭐랄까 강민선수는... 저쪽 다른 봉우리에서 성을 지어놓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저도 언젠간 내가 사랑하는 그들에게 이런 훌륭한 글을 쓸수있으면 좋겠습니다.
06/08/05 11:57
시간이 흐른 후 시작된 강민의 새로운 도전이 또다시 한번 좌절한 지금 우리는 이런 글을 기다리고 있었을 겁니다.
프로게이머에겐 '야망'이 얼마나 필요한 걸까요? 분명 많은 수의 프로게이머가 있고 저마다 우승의 꿈을 꿉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는 게이머는 아직도 손에 꼽을 정도고 결국 종족의 판세와 게임계를 뒤흔들어놓은 선수들은 그 자체로 야망의 집결체들이었습니다. '꿈'으로 상징되는 강민의 야망은 그 어떤 게이머의 도전보다 아름답고 노골적인, 그리고 눈부시게 추락한 야심이었습니다. 강민이 등장한 2003년은 스타리그의 큰 도약기였습니다. 엠겜 쪽에서는 MSL을 출범시키며 양대리그의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고 온겜 쪽에서는 올림푸스-마이큐브로 이어지는 최전성기를 이룩했죠. 그 판세의 중심에 있었던, 아니 리그의 흐름을 자신에게 돌려낸 인물이 강민이었습니다. '프로토스가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던 KPGA'는 시대를 지배하는 테란들과 저그 조연들의 역사였고 그 시스템의 결정체였던 이윤열의 시대를 붕괴시킴으로서 새 역사를 만들어나간 것도 강민, 올림푸스는 사상 최고의 저그 대 테란의 대결을 보여줬지만 프로토스 유저들의 갈증 또한 절정에 달했고 그 다음 리그부터 시작되는 프로토스의 시대를 연 것도 강민이었습니다. 최연성으로 대표되는 개인리그와 팀 단위 리그의 동시제패로 지금은 최고의 자리에 T1이 올라 있지만 2003년에 그 가능성을 최초로 보여준 것도 강민의 SumaGO였습니다. 서지훈, 이재훈, 박태민이 없어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슈마지오라는 팀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그때는 강민의 시대였습니다. 그는 언제나 임요환을 뛰어넘을 게이머를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임요환과 대결시 정면승부든 전략싸움이든 압도했고 임요환 다음의 패권자인 이윤열과도 대등하게 싸워냈습니다. 그들 모두를 뛰어넘어 역사에 전무후무한 게이머가 될 거라는 야심에 불탔고 그를 지켜보는 우리도 그의 야망과 같이 불타올랐습니다. 일장춘몽이라고 해야 할까요. 급진개혁가의 좌절일까요. 결정적인 순간에 그의 발목을 붙잡은 악마와 괴물이 없었다고 해도 그의 몰락은 그 자신에 원인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가 예선으로 추락한 꿈같은 듀얼 전 한달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그시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직도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한달의 공백을 넘고 돌아온 그는 야심에 불타는 청년이 아닌 넉넉한 유명게이머가 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강민의 KTF이적을 아직도 아쉽게 생각합니다. 이제 돌아온 그가 또다시 좌절한 지금 우리는 그에게 무엇을 더 볼 수 있을까요. 타오르던 야심은 소박한 희망으로 바뀌었지만 다시금 우리는 그와 꿈을 꿀 수 있다고 믿었기에 결국 그 꿈이 예전과는 과정도 결과도 달랐다는 것을 최후에 확인한 지금 오히려 그가 곧 떠나갈 거라는 말만 들려옵니다. 강민이라는 게이머는 결국 스타의 역사에 어떤 모습으로 남을까요. 우리는 그와의 추억을 또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그래도 아직 믿습니다. 그가 더 보여줄 것이 남아 있겠지요. 그는 언제나 과거형의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리플이나마 Judas pain께 바칩니다.
06/08/05 13:40
일단 추게로~!!
강민 선수 매력이 아니라 마력으로 느껴 졌었던 경기들... 서른이 넘어 스타와 pgr을 알게 만든 선수. 힘내세요. Judas Pain님 감사합니다~
06/08/05 15:02
닥치고 추게 ㅠㅠ 그참.. 햇수로 7년여 스타에 몰입해 있지만, 새삼 왜이리 감동스러운 일들이 많은지..
감사드립니다. 민선수에게도, 주다스페인님께도, 리치에게도 무한한 감사와 애정을 듬뿍 담아 날립니다., (_ _)
06/08/05 15:09
글이 PGR에 뜬 순간. 읽고 싶었지만
긴 호흡으로 여유있게 천천히 Judas Pain 님 특유의 섬세한 표현과 굽이치는 강약조절이 가득한 글을 읽고 싶어서 지금까지 참았습니다. (덕분에 혼났습니다) 제가 PGR을 처음 찾았을 때 읽었던 글을 아직 잊지 못합니다. 기요틴에 대한 Judas Pain님의 글. 그곳에서 묻어져 나오던 강민에 대한 애정. 결국 이런 글로 정리가 되는 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글을 쓰게 만든 강민. 고맙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추게에서 뵈어요.
06/08/05 17:27
먼저 나름대로 교정본을 쪽지로 보냈습니다.
이 사람이 필력에 비해 맞춤법이 의외로 약해서..하하하;; 엎드려 절받기 식이라 헌사가 참 많이 민망하구요. 오히려 저보다는 얼핏 영향을 받은 듯한 "그들이 꾸는 꿈"의 김연우님이라든지 그밖의 여러 피지알 필진들께 바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댓글로 가끔씩 reminder 역할을 했을 뿐인걸요. 삐딱하게 보면 "강민이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모래알로 쌀밥을 지었다는 말이냐"는 비아냥을 듣고도 남을 내용임에도, 읽는 이들이 공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첫째는 주다스 페인님의 "평가절하가 불가능한^^" 필력 때문일 것이고, 둘째는 강민이라는 선수 자체가, 자신에 대한 이 정도의 기술은 감당할 수 있을 만한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이겠지요. 조금은 다른 이야기겠습니다만, 오랫동안 경기를 통해서만 자신을 표현해왔던 강민 선수가 얼마전 팬들에게 자신의 현상태를 일기를 통해 알려왔습니다. 일기를 통해 만나는 그의 현재 심리상태는, 최근 경기로 보여지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였습니다. 위 글에서는 몽상가가 과거의 오만과 자부심을 잃어버렸을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강민 본인은 그 오만이 슬럼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고 하니, 다음 시즌의 그가 또 어떻게 달라져서 돌아올 것인지 궁금할 뿐입니다. 게임에 대한 의욕과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 슬럼프를 겪고 있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강민 선수에게 필요한 것도 이런 것이 아닐지.. 어쩌면 2006년 상반기처럼 양대리그에 프로리그까지 전력투구하여 자신을 소모시키기에는 체력적으로 다소 늙어버린 것이었을 수도..핫핫 뱀다리1)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주다스 페인님의 복귀를 기대합니다. 당신의 그릇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강민의 꿈이 아닌, 당신만의 꿈을 위해 정진하시길.. 뱀다리2) 아..그리고 노파심에서 한 마디 더. 글 중 "몽상가는 아드레날린 질럿 꿈을 꾸는가"는 그 유명한 SF작가, 필립 K.딕의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의 패러디인 것 같습니다. 사실 주다스 페인님을 독촉하기 시작했던 것도 2년전 본인 스스로 미리 누설시켰던 저 한 구절의 임팩트가 너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06/08/05 19:09
민망할것 까지요... 페퍼민트님이 아니었으면 전 이글도 그렇고 PGR에 글을 쓰지 않았을 겁니다(그래서 나름대로 원망하고 있습니다)
이글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완성된 글입니다 한번더 글을 개정할때 참고목록을 정리해서 올릴 생각이랍니다 맞춤법은 대부분 오타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 타자를 야매로 배웠기 때문에... 뭐 나머지 맞춤법이야 PGR21회원분들이 맞춰주시니 마음 놓고 쓰고 있습니다 하하;; 뭐... "강민이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모래알로 쌀밥을 지었다는 말이냐 " 하면 사실 그런 의도로 쓴글이기 때문에 딱히 변명할게 없구요.. 이젠 저도 제 갈길을 가야할때가 오지 않았나 싶어서 몇년간의 추억을 담아 강민에게 한방 먹여주는 글을 쓰고 싶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많은 시간이 그에게 남은건 아니겠지요 그래도 늘 그렇듯이 제가 살아가는 한쪽 저편에서 강민이 비상하는 모습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뱀다리)'몽상가는 아드레날린 질럿의 꿈을 꾸는가'는 본래 이글의 원래 제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강민이 변하고 또 그 내용또한 변하고 또 제 견해가 수정되면서 이글은 다른 제목을 갖게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인조인간)는 전자양(인조양)의 꿈을 꾸는가' 뱀다리2) 대 제목 수정합니다(thanks Peppermint, feels good) 독자여러분들//일일이 댓글들에 답글을 달지 못하는 글쓴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평하고 감상해주신 모든 것들 소중하게 보고 있답니다
06/08/05 22:01
제가 강민선수의 팬이 되고나서 읽었던 글 중... 이 글이 가장 긴 글인 거 같습니다..
농담이구요.. ^^;; 강민선수에 대한 애증(애정 만이라고 말하기엔 좀 넘치네요.. ) 과 글을 쓰면서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시 한 번 잘 읽어봐야 할 거 같지만.. 우선, 이런 글을 써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강민선수 본인에게도 많은 생각할 거리와 도전을 줄 수 있을 거 같네요.. 뭐, 주제넘게 이런 말 하면 다른 분들에게 돌 맞겠지만..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으셨던 건지.. 참고 자료가 너무 많았던 건지.. ^^;; 제 생각엔 짧은 방학기간 안에 이 글을 완성하고 싶었던 것이 원인이라 생각하지만.. 조금만 더 다듬으면 훨씬 완성도 있는 글이 될 텐데 싶어서, 아주 조금 아쉽습니다... 하하..; 그러나 이게 다 강민선수에 관한 글이라서.. 그리고, 사실 제가 Judas Pain님의 글을 맨 처음 읽었을 때부터 Pepermint님의 댓글을 보며 나름대로 이 글을 기다려왔었기 때문에 드는 아쉬움일 따름입니다.. 강민선수는 앞으로 어떤 꿈을 꿀지.. 시간은 그를 충분히 기다려 줄 수 있을런지..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는 요즘이긴 하지만.. 그래도 강민선수를 믿습니다.. 그가 보여줄 것이 아직은 너무나 많이 남았다고.. 그래서 그걸 다 보여주기까지는 아직은 그에게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더불어 Judas Pain님의 꿈도 분명히 펼쳐질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지금은 과거의 영광과 회한, 막연한 불안과 주저함들은 떨쳐버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향해 준비와 인내와 오래 참음으로 한 발 한 발 전진해야 할 때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가장 빠른 법입니다.. 강민선수에게도, 그리고 Judas Pain 님에게도.. 말입니다.
06/08/05 22:31
추게로
강민 강민 강민 몽상가 그리고 무장한 예언자 제 눈앞에서 보여진 할루시네션 리콜의 충격은 절대 잊지 못할겁니다.
06/08/07 15:38
지난번 임성춘과 김동수 선수에 관한 글 이후 또 이렇게 좋은 글을 써주셔서 고맙네요...
플토빠로서 참 기분좋네요... 추게에서 다시 볼수 있겠죠?
06/08/07 16:22
그래서 강민인 것이고
그렇기때문에 우린 그에게 기대를하는것이죠 저그상대로 우승한 토스가 제기억으론없습니다. (임요환선수 전성기 이후로) 그러고 만약 미래에 그런 프로토스가 존재한다면 전 강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뭐랄까 팬으로 눈이 촉촉해지고 주먹이 불끈져지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추게로 추천하고싶네요
06/08/07 16:37
이런글 보러 PGR오는겁니다.
감동이 밀려오네요. 이 글이 강민선수에게 자극제가 되어 다시 꿈을 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추게는 가줘야 강민선수에게 더 자극이 되겠죠!?
06/08/07 17:24
저도 임성춘선수와 김동수 선수 관련글을 읽고,
이글을 읽은 프로토스 유저로서.. 프로토스란 종족은 로망과 노스텔지아의 종족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글들이 프로토스 유저들의 노스텔지아를 자극해서 약하지만 강한 종족, 프로토스를 떠나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겠지요. 추게로...
06/08/07 18:13
우선 추게로~ 한번 외치고 시작합니다.
프로토스 유저로서 강민선수를 헤어나올 수 없는 늪이지요. 강민 선수의 경기를 보고 나면 꼭 배틀넷에 가서 따라하고 싶어지니까요. 물론 결과는 처참할 정도지만 말입니다. 좋은 글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박용욱 선수도 써주시면 안되나요? ^^;
06/08/07 19:32
이게 프로토습니다! 그리고 이게 강민입니다!
강민선수를 응원하는 한 팬으로써 뭔가 멋진 댓글을 달고 싶은데 막상 달려고하니 생각나질 않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6/08/07 20:10
직장인의 피같은 퇴근시간을 뒤로하며..
한번 읽으니 정독할 수 밖에 없고, 그 댓글들 마저 정독할 수 밖에 없네요. 왠지 콧잔등이 시큰해지는건 저만의 청승은 아니겠죠. 이번 MSL 결승에서 신화를 창조하길 바랬는데, 그 플토유저는 "강민"선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집중해야할 경기는 MSL 1개 리그만.. MSL에서 플토의 첫 우승을 이뤄냈듯, 이번에 다시한번 올라올 것 같은 마재윤선수를 리턴매치에서 멋지게 이기고 최고의 경지로 "날라" 오르길 기원, 또 기원합니다!
06/08/07 20:35
아, 근 30분을 더 투자해 다시 읽었습니다!
첫번째 보는 감동이 그대로 이어지는군요. 스타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선수로 "강민" 선수를 뽑고 싶습니다. 내일.. 전 수년간 미뤄왔던 강민선수 까페에 가입신청을 할 것 같습니다.. ^^
06/08/07 21:01
추게로 가야 마땅한 글이군요 !!
글이 존재하고 그 글을 읽고 다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성 가득한 필력이 있는 글쓴이가 존재하는 이 사이트가 자랑스럽습니다. 좋은 날 좋은 시간입니다.
06/08/08 00:59
Judas Pain 님 // 글중에서 듀얼에서의 팬택저그에게 넥서스가 날아갔는데도 이겼다는 것은 발키리즈의 경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만약 그것이 맞다면 상대는 김남기 선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기억못하는 다른 경기가 있었다면 뻘쭘;;
06/08/08 01:50
이 글 쓰신분은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하네요... 이런 장문을 쓰려면 엄청난 시간이 들텐데 대단하시네요... 소설가이신가? 악플은 아니구요 글 쓰신분의 열정이 대단하신거 같아서요... 글 잘읽었습니다.
06/08/08 02:07
피지알 가입이후 첫글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정말로.. 리플들 달고싶어진 글입니다. 이런 글들을 볼때마다 지금의 E스포츠가 어떻게 생겼는지가 느껴집니다. 정말로 좋은글입니다.
06/08/08 10:06
좋은 글입니다. 플토 유저라면 강민을 좋아하지않을수가 없죠.
이번 MSL에선 2프로 부족함을 채워서 꼭 비상하길 기대합니다. 스타라는 겜을 만든 블리자드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항상하고 있습니다. 이젠 스타를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스포츠로 승화시킨, 프로게이머분들, 이렇게 열광하고 발전시켜온 한국의 스타팬들에게 블리자드가 감사해야할 겁니다.
06/08/08 12:41
완전 소중 추게글입니다.
피지알에 가장 어울리는 글이군요. 일단 속독 후 추게 추천 후 감상은 다시 정독하겠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06/08/08 18:32
저는 꼭 Judas Pain님 글을 뒤늦게 읽네요.
PGR 메인에서 보니 Ace 게시판에 강민 선수 관련 글이 있어 혹시? 하고 클릭했더니 맞군요. Ace 게시판으로 옮겨져서 제가 늦게 봤나봅니다. 거의 매일 접속 하고 있는데도-_- 글을 읽다보니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보와 감상과 느낌의 홍수가 감당이 안되는군요. 집에 갈 때 출력해서 다시 한 번 정독해야겠습니다^^; 전부터 생각했었는데 전에 Judas Pain님이 쓰셨던 글귀가 다시 생각나네요. “'절대강민편애모드'는 어떻게해도 고칠 수가 없는 불치병이며 약도없는 난치병입니다” 불치병이어도 좋고 난치병이어도 좋습니다. 제가, 또 이렇게 멋진 글을 써주시는 분이 강민 선수의 팬인것에 감사하니까요… 끝으로 좋은 글에 오류가 있어 수정 요청할께요. 주 10번의 주술 관계… 최연성 선수를 주어로 삽입 하셔야 할 듯합니다. 추게로~!
06/08/08 23:13
참....난감합니다.
저 또한 강민선수를 좋아합니다. 그의 경기를 가끔 챙겨볼 때면...마음이 설레더라구요. 뭐라 해야할까...그냥. 그냥...좋습니다. 마냥 좋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전 왜 이런글을 못쓰는걸까요. 그래서 난감합니다.
06/08/09 00:53
정말...먼저 이렇게 좋은글을 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번에 쓰셨던 홍진호선수의 글도 정말 감명깊게 봤었는데... 엄청난 필력의 소유자이시군요...;; 그런데 이글이 왜 아직도 에이스게시판에 있나요... 어서 추게로 가야죠.!
06/08/09 03:02
yalzam//제가 착각을 했군요, 소울로 수정했습니다
sometimes// 주술부분 수정했습니다(무수한 오류와 오타가 난무하는 초기버전을 안보셔서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오타나 오류에 대한 지적은 태클이 아니라 관심입니다^^;;
06/08/15 02:17
아아... 강민의 팬들이 강민에게 향하는 감정은 정말 애증이라는 단어 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는듯...
이 글 역시 추게가 아닌 곳에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알카노이드에서의 강민의 플레이를 못 보는 것이 아쉽지만, MSL에서 다시 꿈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06/08/17 00:32
시간의 여유가 있을때, 미처 달지 못한 질문에 대한 답글들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Juliett November// 군주론에서 언급된 체사레 보르자는 여러면에서 역사에 등장한 급진적이면서도 실제적인 노선을 걸었던 야심가의 모습을 잘 보여주지요 재밌는 인물이랍니다 Wanderer님// 장담은 못하겠지만 언제가 테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날이 오면 이윤열 선수는 반드시 언급이 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낙 이 선수는 많은 분들이 글을 써주셔서 제가 추가할것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JaeS님// 제 글을 아껴 봐주신다니 왠지 즐겁군요 참, 기요틴에 관한 글은 제가 쓴게 아니랍니다 세이시로님// 제가 강민에게 느꼈던 것은 바로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홍승식님// 박용욱 선수 같은 경우엔 3대 프로토스에 관한 단상에서 가장 세심하게 애기한 선수라 아마도 그것의 연장선상이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예약중입니다 괜히 프로토스 게이머 열전 시리즈 겠습니까^^ Roman_Plto// 강민 선수 많이 사랑해 주세요, 오래된 플토팬으로서 로만플토님의 댓글은 항상 저에게 훈훈한 느낌입니다 물렁토스님// 글쓰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지는 않답니다 그저 이곳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글을 쓰고 있답니다 독자여러분들//늘 그렇듯이 감사드립니다, 욕심에 못미친 내용이라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에 돌아와 글쓸 기회가 있을 때는 좀더 완성도 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6/09/01 22:37
다시 읽어도 참...글을 잘 쓰시네요
강민이라는 선수가 정말 굉장합니다. 강민은 프로토스라는 종족을 사용하지만 프로토스가 아닌 다른 종족으로 플레이 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낭만과 열정의 종족이 아닌 본문에 있는 이데아를 추구하는 모습으로 말이죠 강민의 꿈을 스타리그에서 오래동안 보고싶습니다.
06/09/03 00:28
저도 날개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자게에 있을때 당연히 추게갈줄 알고 아무 댓글 안달았는데.. 에이스에 남기엔 너무 아까운 글입니다. 꼭 추게로 보내주세요 -_ㅠ
06/09/30 20:57
이제야 이 글을 읽네요. 강민 선수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 글을 읽고 무슨 댓글을 달아야 할지조차 망설여졌습니다.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지기만 합니다.
실망은 할지도 모르지만 포기하진 않겠습니다. 이렇게 멋진 글을 써주신 Judas Pain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07/01/18 11:45
다시 읽었습니다.
강민이 그리워서요. 에이스 결정전 ! 하면 무조건 강민이 나오던, 그때가 그리워서요. 지금도 강민은 강합니다. 마재윤이라는 산이 버티고 있지만, 언젠가는 산을 넘을겁니다. 그리고....추게로 제발 보내주세요. 네?
07/06/20 19:51
우와.. 글 잘 쓰시네요^^ , 2003년 때 스타에 더욱 깊이 몰입하고자 고수되는 방법을 알아보던중 ygclan.com, pgr21, replays.co.kr 이라는 사이트를 알게되면서 스타를 시작하고 한다는거 자체가 이 글로 인해 너무 감사하네요^^ , 맨날 들르지만 "시간 있을때 나중에 읽자 읽자" 하면서 Judas Pain폐인님에 최신글을 보고 관련글을 봤는데, 후덜덜이네요, 다른분들도 잘 쓰시는 것 같구요 하하^^
08/09/19 04:25
Judas Pain님의 댓글이 이 글의 마지막 댓글이 되길 한편으로 바라기도 합니다만, 아쉬움에 댓글 하나 보태봅니다.
희망을 보여줬던 강민선수(이제는 해설자군요)에게 항상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이 글 생각나서 다시 찾아 봤을때는 추게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페인님,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10/03/20 01:24
강민선수가 스타리그 예선에 참가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난 후 다시 이 글을 보러 왔습니다.
아...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마음이 짠하네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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