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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4 19:16
최고의 어휘들은 대부분 피쟐에서는 금지되어있거나 벌점을 받을 위험이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이 선수들 별명이죠... ㅡㅡ;; 별명 붙이는 것만 보면 솔직히 스갤인들이나 파포인들 정말 천재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06/05/24 19:19
개인적으로 멋진 어휘는 황제이지만 정말 최고의 단어는 임진록인듯.
솔직히 황제와 폭풍의 일전! 하면 좀 이상하죠..;; 사람하고 자연이 싸우는거 하며...사실 원래대로라면 인간따위 박살나야 마땅한 -_-;;; 임진록 진짜 엄청난 어휘라고 생각합니다.
06/05/24 19:20
볼텍스 님// 제 말을 그게 아니라... ㅡㅡ;; 제가 생각하는 어휘들이 그렇다는 겁니다. 위의 말들은 대부분 방송에서도 쓰는 말이지 않습니까. 전혀 문제 없죠.^^
06/05/24 19:22
아하하 ^^;; 그렇군요 ;; 순간 긴장했습니다. 그나저나 그 '유명한' 피플스_스터너 님을 뵙게 되다니 ... 요즘은 예언 안하십니까? ;
06/05/24 19:48
주장징크스가 뭐죠??;;
영웅의 주장징크스?? ktf주장 강민.. 아니다 홍진호였나?? 여튼 그쪽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있나요??;;
06/05/24 19:49
그리고 개인적으로 뽑는 최고의 어휘는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퉁 그때 그-_- 주옥같은 작품들은.. 잊을수가.. 지금들어도 감동이 ㅠㅠ
06/05/24 19:50
이디어트/강민도 주장이었어고, 홍진호선수도 주장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주장할때 다 부진했습니다. 현 주장은 박정석 선수인데, 역시 부진해서 주장 징크스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06/05/24 22:40
전 개인적으로 스타용어중에 영어가 너무 많은 것이 불만입니다.
이건 뭐 비단 이스포츠만의 문제가 아니긴합니다만.... 다른 스포츠 종목이야 지금 시도하려고해도 너무 용어가 굳어져버려서 바꾸기 어렵다는 문제가있다지만 (실제로 축구 용어를 북한처럼 코너킥->구석차기 식으로 순 우리말로 하려고 잠!깐! 시도해보다 도저히 적응 안되서 포기한 적이 있었죠 ㅠ) 이스포츠는 아직까지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충분히 한글로 용어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와일드카드, 로열로드, 더블엘리미네이션 등등 곰곰 생각해보면 정말 영어가 넘친다는게 느껴지죠... ㅠ
06/05/24 23:25
처음 박지호 선수 경기 본 후 '꼬라박'이란 별명을 듣고 정말 이 한마디 말로서
그선수가 모두 들어나는구나! 라고 생각한 별명이었습니다.
06/05/24 23:52
임진록 최고죠-! 이 이상으로 멋있게 지을수 있을까 싶습니다. 팀달록이나 광달록 이런건 들으면 약간 웃긴(;;)반면, 임진록은 포스가 품어져 나오죠. (한자라서그런가;)
06/05/25 00:21
전 개인적으로 폭풍저그라는 별명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황제. 천재, 영웅.. 이런 별명들은 다른 데에서도 찾아볼 수 있죠. 뭐 그만큼 공인(?)받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폭풍저그라는 것은 이 스타크래프트 게임계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아주 독특하고도 멋진 별명입니다. 전에 듣기론 선수들사이에서도 폭풍저그라는 별명을 부러워한다고도 하던데 뭐 정확한 소식통은 아니라서요.. ^^; 홍진호선수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야 폭풍저그라는 닉네임이 가지는 전율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겠죠. (다만.. -.-; 슬럼프일 때 쫌.. 악용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러쵸.. 최고의 닉넴.. 이라고.. 생각합니다... -.-;;)
06/05/25 01:40
그러고보니 확실히 tpz 시절에 김동수 선수까지 포함해서 임진수라고 불렀었군요. 황당 무적 요즘도 심심할땐 다시보기.. 합체 아콘은 잊을 수가 없네요.
06/05/25 01:42
아 맞다. 임진록과 동수의 반격 ^^ !
그때, 겜비씨 시절이죠, 임진록 리그도 있었고, 확장판 이름이 '조선의 반격'이었는데 남동생이 그 게임 하는 걸 본 기억이 나네요. ㅇㅇ TPZ 그때 진짜 재밌었어요! 황당무적에 올라온 리플레이에서, 게임 시작하자마자 드론 네 마리가 몽땅 상대 진영으로 가서 다 부셔버리는 걸 보고, 홍진호, 김동수 선수는 '황당하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냐' 하는 반응이었는데 그 옆에서 '연구대상이다' 하면서 진지하게 보고 있던 임요환선수 ㅡ.,ㅡ 이윤열 대 임진수의 랜덤전도 엄청 웃겼고... 세 선수 랜덤 리플레이 공개했을 때 홍진호 선수 해설을 보면서 홍진호선수 언제 이벤트전에서 한번 해설로 나가면 다 웃겨서 뒤집어지고 대박일텐데... 했는데, 엉뚱하게 해설이 아니고 경기로 이벤트홍이 되어 버렸죠~ 호홋 간만에 생각나서 주절댔습니다~
06/05/25 02:19
김철민 캐스터님 반갑습니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 이런 이름들을 보고싶습니다.(너무 자주이면 식상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희소성이 중요한거죠 허허)
06/05/25 09:37
TPZ에서 임진록의 시초는 아마 임진록+동수의 반격이었다죠??
김동수 선수는 말싸움 임진록에서 지나가는 행인 3;; 이였고, 가장기억에 남는 것은 공개 방송에서 임요환 선수가 말하는데 지속적인 홍진호 선수의 견제 "컨트롤 하면 되잖아요?" 이거 보고 뒤집어졌죠~
06/05/25 12:48
무슨 경기 였는지 어떤분이셨는지 모르겠지만...
박경락 선수의 경기를 보시면서... "그렇죠...경락맛사지 해야죠...저게 박경락 플레이에요..." 머 이 비슷한 말씀을 하셨는데 무지 웃겼던...경락 맛사지..ㅡ.,ㅡ;
06/05/25 14:33
'태란에게 황제가 있다면 프로토스에게 영웅이 있다'라는 말은 질렛트 4강 박성준 최연성 5경기 마지막에 엄재경 해설위원이 하신 말씀이죠
'테란은 황제를 낳고 프로토스는 영웅을 만들어내는 종족이라면 저그는 진화와 진화를 거쳐 박성준까지 왔다고..."이런식으로 말한것 같은데요 저는 저그의 최고의 별명은 '대마왕'인것 같네요 테란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으로 최고의 자리는 황제이고 프로토스는 우주를 떠도는 종족으로 외로운 느낌이들고 실제로 종족 분포도에서 프로토스 소수 종족이기 때문에 영웅이라는 느낌이 잘 맞아 떨어집니다. 저그는 스타크레프트상에서도 악역이고 생긴것도 나쁘게 생겨서 그런지 별명도 악의 이미지가 풍기는것이 잘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가장 잘맞는 별명은 '대마왕'이라 생각됩니다.
06/05/25 19:37
Gg... 이제는 어디서든 쓰이죠...
덧붙여 스타크래프트 용어는 아니지만 '3'체 역시 스갤과는 한참 거리가 있을때 반짝떴죠.
06/05/25 20:27
현재 대세가 되어있는 3체. 역시 뭐 스타에 관련된거니까..
그래도 저는 임진록이 좋네요.. 아.. 스타급 센스 도 좋습니다.
06/05/27 01:01
영웅토스... 2002년 SKY배 당시 별명으로서는 그 전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승을 앞두고 예고에서 임요환선수와 박정석선수의 소개(라고 표현하기엔 부족합니다만) 영상이 있었죠.
당시 암울했던 프로토스 진영에서 정말 드라마틱하게 결승까지 오른 박정석선수 (여전히 최저승률 우승자로 기억합니다) 영상에서는 난세에는 영웅이 탄생한다. 뭐 그런 식의 웅장한 화면과 함께 그 당시의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친구와 보면서 정말 딱 맞는 비유다 라고 탄성을 질렀죠. 다시 한번 그 영상을 보고 싶어지네요.
06/05/27 01:03
'테란에게 황제가 있다면 토스에게 영웅이 있다'라는 말은 질레트 전에 들었던 말인데-_-; 아주 예전부터 나온 말입니다.누가 썼는지는 모르겠는데..박정석 선수 우승했을때 나온 말인가?아무튼 좀 한참전인걸로 기억..
06/05/27 01:05
강은희님// 저도 놀랐습니다. ^^;
아무튼 제 기억으로는 2002년 SKY배 결승당시 온게임넷 예고 영상에서 처음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6/05/27 01:15
그렇죠.저도 그 당시에 본걸로 기억해요.문구 들으면서 참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테란은 인간쪽이니까 황제가 있다고 표현하고 프로토스는 황제가 없고 영웅이 있다고 해서 붙인 표현인데 멋지죠.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영웅들중에 프로토스 영웅들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_-a
06/05/27 01:20
그리고 덧붙이자면 대마왕이라는 별명이 나온 이유가 그 당시에 저그가 아주 강할때라서 거의 저그가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스포닝 150원에 럴커 업그레이드와 비용이 낮아서(오래되서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9스포닝 저글링과 럴커연타 공격이 아주 강력했고 테란은 막기 급급했던-_-; 강도경 선수 로템에서 테란 잡던 경기 아직도 기억나네요. 테란이 메딕 한기 내보내서 럴커 있나 확인하는데 강도경 선수는 럴커를 스탑시켜서 럴커 없는줄 알고 마린 나오다 몰살당하고; 진짜 그 당시 정말 강력했었습니다. 저 선수 도대체 누가 이기나?라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대마왕이라는 별명 딱이죠.
06/05/27 14:52
잘 지었다는 생각은 들지만
'온게임넷 우승자가 별칭이 없어서 되겠냐" 하며 지은 투신은 황제,폭풍,영웅처럼 와닿지는 않는 것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06/05/28 23:10
투신도 딱이지 않습니까? *_* 박성준 선수 전투력은 정말.. 이번 스타리그 박태민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빌드에서는 고러쉬가 완벽하게 앞서나가고 있는데 '투신이라면' 싶어 내내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온게임넷 우승자.. 최연성 선수 -_- 괴물이며 머슴이며 친근하고 귀엽지만서도 언제쯤 근사한 별칭이 생길까요 (시무룩)
06/05/29 00:20
투신을 억지로 지었다니요;;
질레트배때 박성준선수 게임보면 저절로 나올법한 단어일텐데용;; 최연성선수는 괴물... 이거 하나면 끝날거 같은데.. 후후;;
06/06/30 00:31
로얄로드라는 말은 pgr에서 나도현 선수 응원글 쓸 때 제가 처음 사용했던 것 같네요...
다른 분야에서는 나름대로 사용되던 단어이지만 스타크래프트 쪽에서 쓴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 별 대단한 것도 아닌데 막상 얘기가 나오니까 뭔가 우쭐하고 있는... (하지만 알려진건 역시 언론에서 사용했기 때문이겠죠. '원인'이라면 별로 저 때문은 아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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