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4/26 23:09:14
Name 시퐁
Subject 나의 프로리그 예상도. (2)저그의 시대, 높은 승률을 위해선 그들이 필요하다.
커뮤니티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저그 유저의 수가 다른 종족 유저의 수에 비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그가 가지는 장점은 많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다수의 해처리를 이용하여 압도적인 물량을 가장 빠르게 회전시킬수 있다는 점과 기동성을 이용한 산발적 게릴라가 가능하다는 점은 유저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그는 팀단위 리그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종족입니다. 좋은 테란이 가장 확실한 1승 카드라면 좋은 저그는 팀의 승리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종족이기 때문입니다. 빠른 기동성을 이용하여 파트너에게 가해지는 공격을 저지시키거나 상대방에게 긴장감을 유지하게 한다는 점에서 팀플레이에 최적화된 종족이며 좋은 저그를 팀플레이어로 둔 파트너는 보다 안전한 운영을 꾀할 수 있게 됩니다. 파트너를 안심시키는 종족, 저그가 없는 팀은 저그를 보유한 팀을 상대할 때 항상 불안한 초반을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초반 기세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팀단위 리그의 선봉이나 중견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테란이나 프로토스가 마지막의 반전이나 굳히기를 위해 투입된다면 저그는 그 마지막까지 팀의 승부를 이끌어나가는 종족입니다.최고 수준의 테란 플레이어나 프로토스 플레이어가 그렇게 많지 않기에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상황을 고려하여 테란이나 프로토스를 아껴둘 수 밖에 없는 팀에게 좋은 저그가 많은 팀은 좀더 공격적인 엔트리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좋은 저그는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서 투입되기도 합니다. 상대하는 팀은 테란이나 프로토스전을 염두에 둘 수 있지만 강력한 저그를 가진 팀은 그것을 역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같은 팀에 좋은 테란이나 프로토스가 있을 때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같은 팀에 좋은 테란이나 프로토스가 있다면 저그가 많은 팀은 엔트리 구성면에 있어서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습니다. 그 자체로도 강하지만 함께 있다면 몇곱절의 위력을 발휘하는 종족이 바로 저그입니다.

1. CJ, 저그의 운영을 창조하는 연금술사들.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저그를 꼽으라면 마재윤이라는 선수를 빼놓고 논의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테란을 상대함에 있어서 가장 걸출한 능력을 지닌 플레이어라는 점은 개인리그보다 팀단위 리그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상대의 테란은 서지훈 선수나 이재훈 선수만을 염두에 두고 연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엔트리 예측이 어렵다는 것은 CJ프로게임단의 장점이 되고 그 원동력의 마침표를 마재윤 선수가 찍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팀플레이에서도 그 강력함이 발휘되는 전천후 플레이어입니다. 그는 운영의 연금술사와 같습니다. 언제나 상대방의 운영을 앞서고 있으며 상대가 '회심의 일격이다'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너무나도 손쉽게 무마시킵니다.
더불어 팀에는 그 자체로도 수준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팀플레이에서도 강력한 저그 게이머인 이주영 선수가 있습니다. 중복 출전 불가능이라는 조항의 득을 가장 많이 본 것이 CJ프로게임단일지도 모릅니다. 마재윤이 팀플레이에 나올지 개인전에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것은 이주영이라는 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숨겨둘 정도로 기대받고 있는 신예 저그 장육 선수가 있습니다. 단 몇게임 뿐이지만 그가 보여준 강력함은 수많은 팬들에게 아직도 충격적인 여운으로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이미 수준급이라고 검증된 저그 김민구 선수가 이적해 왔습니다. CJ의 저그 진영은 다른 팀에 비해 가장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전체적으로 상대의 운영을 자신의 운영으로 압도합니다. 운영이 강한 저그는 가장 안전하게 승리를 불러옵니다.

2. 삼성전자 칸, 이제는 우리가 저그 군단이다.

"팀에 저그는 많을수록 좋다"
엔트리의 구성을 효과적으로 하기로 유명한 김가을 감독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최초의 선수 출신 감독이며 또한 그 주종족마저 저그였습니다. 팀이 보유하고 있는 저그가 모두 수준 이상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면 저 말은 가장 확실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저그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팀은 엔트리를 짤 때 상대의 예측을 뒤집을 수 있으며 공격적으로 상대 팀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저그 군단의 대명사는 SOUL이었습니다. 하지만 에이스들이 이적하고 팀이 부진을 거듭하며 새로운 에이스들이 저그가 아닌 다른 종족이 되면서부터 저그 군단으로써의 명성은 급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흥 저그 군단으로 떠오른 팀이 삼성 칸입니다. 타 팀에서도 에이스급으로 분류될 두명의 스타리거 변은종 선수와 박성준 선수를 비롯하여 또다른 에이스급 저그인 김근백 선수 그리고 팀플레이에서 넘치는 센스와 운영으로 상대 하는 팀플의 저그를 압도하는 이창훈 선수와 개인전에 많은 모습을 보이진 않았지만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이재황 선수가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주영달 선수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그들은 다른 팀을 압도하는 명성 있는 저그 선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모두 수준 이상의 강력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주목하고 있는 점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현재 쓰여지는 맵들이 저그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또한 저그의 부흥기라고 부를만큼 전체적인 실력이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삼성 팀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작년 케스파컵의 우승, 후기리그 준우승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저그임을 기억합니다. 이 팀의 저그들의 활약 여부는 프로리그의 판도를 뒤엎을 수도 있습니다.

3. T1, 우리가 약한 것이 아니다. 팀 내의 다른 종족이 너무나도 강하다.

T1의 저그들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그들이 약해서 그런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 때 저그의 '양박' 체제를 일구어냈던 박태민 선수가 있고 또 두명의 메이저리거 성학승 선수와 윤종민 선수가 있습니다. 이들은 개인전과 팀플레이 모두에 출전하여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으나 문제는 팀에서 다른 종족의 선수들이 너무나도 강하다는데 있습니다. 다른 팀에서 테란이나 프로토스를 조커로써 활용하는데 주안점을 준다면 T1은 테란이나 프로토스를 다른 팀의 저그처럼 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전의 비중이 높아진 현 시점에서 저그가 아닌 프로토스와 테란만으로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T1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오히려 T1에서 저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그를 조커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그들을 보다 전략적으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T1의 저그 진영은 팀의 다른 종족에 못지 않게 강력합니다. 그런 자부심을 항상 잊지 않길 바랍니다. 그들은 원래부터 강했습니다.

4. KTF, 그들의 명성과 실력이 두렵다.  

김민구라는 중견급 저그가 빠져나갔지만 KTF의 저그 진영은 아직도 강력합니다. 홍진호와 조용호라는 이름 앞에 붙은 수많은 수식어들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판도가 바뀌고 트렌드가 바뀌어도 항상 그들은 높은 위치에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결승 무대에 가장 많이 서 본 저그들중 '두 명'입니다. 각기 색다른 플레이 스타일로 저그의 흐름을 주도해왔습니다. 아직도 방송에서 해설자들이 저그들의 플레이를 설명할 때 '목동 스타일'이니 '폭풍 스타일'이니 하는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들을 상대할 때의 위압감은 상대방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게다가 두 명 모두 팀플레이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그들이 양대 메이저 리거라는데 있습니다. 일정이 너무나도 바쁘기에 집중도가 떨어지기 마련이고 그것은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저그의 존재 가치는 팀의 승률을 높이는데 있습니다. 그들이 부진하면 팀 또한 부진할 수 있습니다. KTF의 승리공식은 그들이 일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소화하는가와 이재억이나 김세현같은 신예를 어떻게 성장시킬 것이냐에 따라 달렸습니다.

5. MBC 프로게임단, 나는 박성준이다.  

온게임넷의 저그 첫 우승, 프리미어 리그 우승, ITV 랭킹전 우승, 에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아이옵스 준우승, 신한은행 준우승. 그 지닌 업적만으로만 따지면 현존 최강의 저그는 박성준입니다. 그는 '질 것 같지 않은' 플레이어입니다. 저그에게서 최연성 선수나 이윤열 선수가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보여주는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일 것입니다. 역대 저그에게 붙은 가장 강렬한 닉네임인 '투신'이라는 명칭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그렇게까지 강력했고 한때 POS를 '원맨팀'이라 불리우게까지 했던 그이지만 팀원들이 그렇게 강하지 못했기에 프로리그에서는 항상 중하위권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윤열 선수처럼 하루에 두경기, 세경기씩 출전하면서도 준플레이오프마저 출전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그에게 치욕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의 실력이 급상승한 이 시점은 그에게 프로리그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프로리그가 눈앞에 다가온 지금 박성준 선수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저는 그가 맞이할 프로리그가 기대됩니다.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써 맞이할 새로운 도전이 왔습니다. 실력이 급상승한 서경종이 있고 다른 종족의 강력한 선수가 한명 이상씩 있습니다. 그도 자신이 무엇을 이루어야 할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박성준 선수가 개인리그의 업적을 뒤에 두는 한이 있더라도 프로리그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6. 한빛 스타즈, 새로운 체제, 새로운 도전.  

강도경 선수가 빠져나감으로써 한빛 스타즈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팬들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은 박경락 선수의 부활일 것입니다. 오랜 부진이 있긴 했지만 부담을 많이 떨쳐버린듯한 징후가 이곳 저곳에서 보입니다.또한 방송 무대에서의 긴장감을 많이 극복하고 MBC게임 신인왕전 4강에 진출한 노준동 선수의 성장 또한 주시해야 할 부분입니다.김준영 선수나 박경락 선수와 같은 한빛의 저그 에이스들이 지금 침체기에 빠져있지만 신예들을 잘 조련하고 부진에 빠진 선수들이 제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들 또한 강력한 저그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겠지요.그것을 원하는 팬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 테란 편에 이어 저그 편입니다. 오늘 신한은행 스타리그에서 보여준 저그의 모습들은 압도 그 자체였습니다. 맵들이 전체적으로 저그에게 유리하다 평가받는만큼 이번 프로리그 저그의 모습을 기대해봐도 될 듯 합니다. 결승이나 플레이 오프급의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테란 에이스가 필요하다면 정규리그에서 안정적인 승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저그들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한명 두명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좋은 저그 유저가, 많이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팬텍 팀에 이재항 선수가 합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빛이 바래긴 했지만 저그 명가였던 소울의 새로운 저그 에이스 김남기의 활약도 기대가 됩니다.

올해는 모두 '저그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들 이야기합니다. 그 예지들이 이제 곧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끊임 없이 터져나오는 물량,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공격, 공격. 기존의 강자들과 충격적인 신성들의 화려한 향연, 이제 곧 다가옵니다. 저는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내일은 프로토스 편입니다. 저그 편은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어제처럼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세요. 코멘트 달아주셨던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시는 분이 많아 기분이 좋았습니다.오늘 변형태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저는 '아, 변형태 잘했는데, 정말 잘했는데'를 저도 모르게 외쳤습니다. 이렇게 테란이 잘했는데도 저그가 승리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3년전, 마이큐브배에서 저그가 압살당할때는 이런 시대가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그가 강하다고 당연하게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4-27 19:54)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4/26 23:09
수정 아이콘
폰트의 굴욕입니다..하하 이런 그새 수정하셨네요..크크.
06/04/26 23:10
수정 아이콘
저도 순간 놀라서 재빨리 html체크를 했습니다. 휴우, 아직 많은 분이 보지 않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06/04/26 23:11
수정 아이콘
2005프로리그에서는 맵의 프로토스의 유리함으로 다수 종족 출현에서 프로토스가 주류를 차지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는 저그가 강세를 나타내리라 생각합니다. 이걸 생각해보았을때 이번 저그의 강세는 개인리그 뿐만 아니라 프로리그에서도 두각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만약 테저전마저 저그들이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면 이미 거의 그렇게 되어가고 있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제 프로리그의 주류는 저그가 될 것 같습니다.

기세를 타고 있는 저그의 종족. 그 흥망성쇠가 기대됩니다.
가루비
06/04/26 23:14
수정 아이콘
마술사의 운영이 돌아와 기쁘고
폭풍이 돌아와 행복한 날의 좋은 글입니다. ^^

저그 정말 무서워요.
기세를 탔다는 느낌이 확연히 듭니다.
이런 기세가 프로리그라고 그렇게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의 앞길이. 무지하게 궁금합니다.
닥터페퍼
06/04/26 23:22
수정 아이콘
저그가 많을수록 좋지만 좋은 저그'만' 많아서는 팀이 굴러가기 힘든게 또 저그가 아닌가 싶습니다^^ '적절한'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종족 또한 저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horizon~
06/04/26 23:40
수정 아이콘
ktf 저그라인에 박현준선수를 넣어주세요~~ 2006기대되는 유망주 아닙니까. 삼촌저그 박현준 화이팅~!!
daydreamer
06/04/27 00:08
수정 아이콘
근데 한편으로는 여러가지 리그에 나가 있는 사람들이 경기 감을 더 잃지 않더라구요. 용호선수같은 경우는 연습 스타일이 생각으로 연습하는 사람이라서 그럴 것 같구요. 어젯든 완전소중 케텝인겁니다>.<
06/04/27 00: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테란과 프로토스에 비해 저그 게이머들은 각 팀별로 고루 분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헤르세
06/04/27 00:50
수정 아이콘
저그의 적은 저그가 될 것 같습니다. 동족전 중에서 가장 예측하기 힘든 것이 저저전일 것 같고요. 타종족전은 훌륭하지만 저저전이 좀 약한 선수가 있기도 하고, 또 저저전에서 거의 확실한 1승을 따낼 수 있는 선수들도 있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CJ의 저그진이 탄탄해보여서 기대가 크고, 한빛 저그진의 부활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박경락 선수와 김준영 선수의 이기는 모습을 본 게 너무 오래된 것 같습니다..ㅜㅜ
You.Sin.Young.
06/04/27 01:13
수정 아이콘
MBC 게임단에는 마우스 듀오가 있습니다!
특히 서경종 선수는 올해 확실히 떠오를 것이라 예상합니다~!
T1팬_이상윤
06/04/27 02:08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에서 저그가 올킬당할때는 토스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그가 유독 토스상대로 힘을 쓸수가 없는 섬맵 (패러독스) 때문에......
T1팬_이상윤
06/04/27 02:17
수정 아이콘
배구로 치자면 테란이 세터라면 저그는 라이트나 레프트라고 해야할까요? 확실히 기선제압에 있어서 저그만큼 좋은종족은 없는것 같습니다.
Velikii_Van
06/04/27 08:31
수정 아이콘
테란이 왕좌를 노리고, 프로토스가 전설을 원한다면 저그는 패권을 탐하는 종족 같군요. (생뚱맞지만 전에 pgr에서 봤던 글과 묘하게 매칭이 되는 기분이라 써 봤습;)
06/04/27 09:44
수정 아이콘
따라서, G.O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06/04/27 16:4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저그의 약점은 상대편 저그 카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족전 예측이 가장 어려운 종족이 저그전 이였던것 같고..
테란처럼 저그/토스/테란 모두에게 강한 무적의??란..
카드란건 대체로 양박....정도..
양박에 시대때 둘은 그런 느낌을 줬던것 같지만..
대체로 저그는 저테전 또는 저저전에 구멍을 가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테란/플토를 잡는 마재윤 선수라도 동족전인 저그전에서까지
필승의 카드로는 볼 수 없고...
김근백 선수처럼...저그를 잘 킬하는 선수도 있고 ...
분명 저그는 강하지만 예측만 된다면...
스타일상,종족상 해볼만한 선수를 내보낼수 있는 카드입니다.
다만 좋은 저그 선수들을 영입하기가 S급 테란 선수들을 영입하는것보단
상대적으로 쉬워서 좋은 저그 선수들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했던..
팀들이 좋은 성과를 얻을수 있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개인전에는 약하지만 팀플에 강한 선수..를 안정적으로 활용.
(원글의 생각과 동일..)
그리고 저그의 특성상 단기전...
게임수가 많을 경우에 각 게임을 준비하는 시간이..
각각 맵에 대응한 전략과 분석을 준비해야 하고
상대 스타일에 대한 적응에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 테란,토스에 비해서
상대방에 맞춰가는....저그의 특성상 게임 준비 기간이 좀더 적다는
특성이 저그의 또하나의 장점일거 같네요.
1.저그 선수들이 싸고...
2.저그 종족특성상 많은 게임을 준비할수 있고
3.팀플등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렇케 정리할수 있을까요??

하지만 확실한 1승 카드라는 점은 확실히 테란보다 떨어진 것이
사실인데 테란이 한 맵에서 준비를 엄청 많이 한 경우..
초반 파격적인 전술 카드에서 부터
후반..준비한 티가 많이 나는 후반 운영까지..
큰 무대일수록 그런 테란..또 플토에게 밀렸던 기억이 나네요..
확실히 시즌중에는 활용도가 높지만 1승의 필살기가 필요한...
결승에선 조금 말렸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최근 저그의 초반 컨트롤의 발전 또한 후반
디파일러 체제와 그것과 함께하는
저럴히럴의 조합 그렇기 강해진 운영이..
이제는 저그 카드가 중심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정말 좋은글 잘 읽었고....
토스편도 꼭 기대할께요..^^;;
토스는 강민과 박정석 순수의 케텝이 중심이 되겠군요...
그리고 박지호/송병구 선수가 신진 토스 고수로써...분석되고..
저그 유저라 그런지...토스에 대해선..
잘 이해가 안가는 구석이 많은데..
(대 테란전은 많이 하다보니 테란은 이해가 쉽게 가더군녀...)
프테전에 메카닉 싸움은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플토에 대해서 좋은글 부탁드려요....

저그가 강하다고 말할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것에 정말 공감
참 저도 이번시즌 저그의 강세로 인한 CJ 게임단의 강세를 예상합니다.
Peppermint
06/04/27 17:3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다음글도 기대할께요..^^
쉬면보
06/04/27 21:51
수정 아이콘
올해 걸출한 신인들이 많아서.. 쉽게 예측하기 힘듭니다..
애시드라임
06/04/28 13:45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 프로토스도 써주시는건가요? '_' 기대하겠습니다~
KTF엔드SKT1
06/04/28 22:5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한빛은..확실한에이스가 없는관계로 이번프로리그도
하위권에서 맴돌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23 8153 테란도 가스가 필요하다 [50] 체념토스6973 06/04/30 6973
722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염보성 선수 응원글) [35] Den_Zang5139 06/04/30 5139
721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3편 [22] unipolar5592 06/04/29 5592
720 정말 멋진 스승과 제자, 그리고 나 [8] Timeless7053 06/04/29 7053
719 나의 프로리그 예상도. (3)변수와 기세는 영웅의 종족 프로토스로부터. [12] 시퐁5874 06/04/28 5874
718 나의 프로리그 예상도. (2)저그의 시대, 높은 승률을 위해선 그들이 필요하다. [19] 시퐁7388 06/04/26 7388
717 e스포츠에도 경영철학이 필요하다! [7] 외로운할요걸4952 06/04/26 4952
716 칭찬합시다 [14] Timeless5816 06/04/26 5816
715 나의 프로리그 예상도. (1) 우승, 강력한 테란을 보유하라. [31] 시퐁7931 06/04/26 7931
714 YANG..의 맵 시리즈 (6) - Holy Wars [20] Yang6223 06/04/25 6223
713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2편 [22] unipolar5915 06/04/23 5915
712 [숙명의 사슬] 프로토스의 대저그전 [31] Zera_6692 06/04/23 6692
711 815 3 7시 지역 입구의 문제점입니다. [35] 정지연8116 06/04/22 8116
710 내맘속의 해태 - 최연성 [25] 글레디에이터6640 06/04/22 6640
709 舊4대토스, 新4대토스 비교하기 [17] ROSSA8518 06/04/21 8518
708 프로토스의 한(恨), 그리고 Nal_ra [35] Zera_8644 06/04/21 8644
707 이영표선수 이야기... [14] 이의용6695 06/04/21 6695
706 조금 늦은 관전기] 제우스의 벼락과 아이기스는 아직 부러지지 않았다... [20] Wayak6655 06/04/19 6655
705 YANG..의 맵 시리즈 (5) - Blue Diamond Final [9] Yang6256 06/04/19 6256
704 맵의 새로운 패러다임... 백두대간(白頭大幹) [30] 라구요9885 06/04/16 9885
703 바둑과 스타크래프트 - 위기십결 (圍棋十訣) [14] netgo5935 06/04/15 5935
702 자신이 한말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는것. [8] 제네식7368 06/04/13 7368
701 스타크래프트 esports 팀 운영방안에 대한 제언 [11] netgo6062 06/04/12 606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