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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4/11 11:03:41
Name 하늘하늘
Subject 이번 신규맵을 해보고..
게임넷과 엠비씨게임에서 동시에 신작맵들이 나왔습니다.
부푼기대를 안고 배틀넷에 들어가서 겜을 해봤습니다.
길드나 애용하는 채널이 없어서 주로 공방에서 하게 되더군요.

저그유저라 저그의 관점에서 쓰는거라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엠비씨게임

The Eye  -  4인용 맵.

z vs t

빌드 - 3해처리 강제 맵.
       러쉬거리가 짧아서 12드론 입구해처리시 주의 필요.
       (상대의 치즈러쉬나 벙커링 막기가 쉽지 않음)
      
       3해처리 가느라 테크가 늦어질경우 빠른탱크에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있음.
       (센터언덕에서 앞마당해처리가 포격됨 -
         -5시와 7시의 경우 사정거리는 되지만 시야확보는 안되어서
          탱크가 해처리 쏘려면 시야확보 필수
         -1시와 11시의 경우는 해처리가 시야에 들어오므로 상당히 불리.
         : 이정도의 위치밸런스는 수정이 필요하다고 봄

       되도록이면 빠른 테크 혹은 물량으로 테란이 언덕에 올라오지
       못하게 하거나 최대한 늦추는것이 절대적인듯..

전투 - 어떡하든지 센터를 장악하는게 필수.
       하지만 센터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는 하나 넓은 장소가 없어서
       저그유닛이 맘놓고 싸울수 없슴.
       최대한 빨리 디파일러를 확보해서 싸우는게 좋고
       디파일러 없는 대규모 물량전이 되어버리면 패할 가능성이 높음.

멀티 - 앞마당이외에는 스타팅을 먹는게 안전할듯.
       센터에 연결된 멀티는 저그로써는 그림의 떡..
       (차라리 없는게 전투할때 유리할지도 -_-)


z vs p

빌드 - 3해처리 강제맵.
       러쉬거리가 짧고 앞마당으로 통하는 입구에 공간이 많아서
       하드코어 질럿에 당할 가능성 매우 큼.
       빠른 러커 조이기가 제일 유력할듯..
       러커가는척 하면서 페이크로 무탈로 기습하는것도 괜찮음.

전투 - 생각보다 센터가 넓지 않아서 스톰피하기가 쉽지 않음.
       프토가 대규모 유닛이 모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공격을 하는게 중요.
       수비형으로 가는건 프토에게 날개를 달아주는것으로 보임.
       멀티지역으로 통하는 입구가 다 좁아서 포튼 수비가 장난 아님.

멀티 - 앞마당 이외에 스타팅이 좋음.
       센터에 연결된 멀티도 수비지역이 좁아서 나름대로 할만하지만
       프토에게 센터를 빼앗길경우 너무 쉽게 파괴당함.



총평: 저그로써는 또한번 눈물의 맵이 될가능성이 높은걸로 보입니다.
      특히 센터의 4개멀티는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장식의 목적이외에는 딱히 용도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덕분에 센터가 엄청 좁아져서 벌써부터 방황하는 드래곤과 러커가
      눈에 선하네요.
      차라리 두개 정도로 줄이고 중앙으로 모아버리고
      적어도 센터에서 앞마당 해처리가 포격에 닿는 것만은
      피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어쨌거나 재밌는 겜이 나올 가능성보다는
      수비형의 지루한 겜이 나올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오버로드 둘데가 없어서 저그로써는 시야확보가
      가장 관건이더군요. 적어도 병력 나오는 타이밍을 체크할
      수 있게끔 지형을 만들어줘야 허무한 게임이 덜나올듯..




Arcadia - 4인용 맵.

z vs t

빌드 - 로템과 비슷한 구조로 앞마당 가스멀티가 있어서
       12드론 앞마당이 가능.
       가로방향은 꽤 먼데 세로방향이 의외로 가까움.
       벙커러쉬난 생머린에 상당히 유의해야할듯..
        

       12드론 앞마당을 해도 쓰리해처리보다는 2해처리에서 바로 레어
       를 선택하는게 좋을것 같음.
       만약 3해처리로 간다면 페이크를 주면서 가야지 뻔하게 갔다가는
       탱크조이기가 넘 무서움.
          - 센터에서 너무 쉽게 앞마당 해처리가 포격당함 -_-
            게다가 나가는 입구가 좁아서 거의 속수무책으로 당함.
      
전투 - 센터로 나가는 길목이 좁고 길어서
       만약 저그가 그 길목에 조이기를 당해버리면 방법이 없을듯.
       센터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는 하나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대규모 물량싸움하는게 그다지 쉽지않음.
      
       무엇보다 센터로 통하는 입구를 빼앗기지 않는게 제일 중요.
       센터에 건물이 다 지어지는 지역이라 테란이 엎어지면
       저그는 무조건 깔림.
      
      
멀티 - 3시 9시가 섬멀티. 이 역시 센터빼앗기면 탱크 포격에 무용지물.
       (3시는 아래쪽에선 해처리 포격가능하지만 윗쪽에선 불가
        9시는 아래 위쪽 모두 가능)
      
       6시 12시는 양쪽에 길이 있는 언덕멀티.
       하지만 이역시 센터빼앗기면 탱크가 아래쪽에서 해처리공격가능.
      
       이맵 역시 앞마당 이후 타스타팅 멀티가 좋고
       섬멀티는 되도록 안하는게 좋고 12시와 6시는 몰래시리즈가 좋을듯.


z vs p

빌드 - 12드론 앞마당할때 상대가 세로방향이면 하드코어에 그냥밀림.
       특히 프토가 센터로 나오는 입구에 파일런짓고 포지 혹은
       게이트식의 선택빌드가 무서울듯..
      
       이 역시 빠른 테크로 러커 연탄조이기가 제일 좋을듯..

  
전투 - 러커로 연탄조이기가 강력.
       프토가 수비하기 좋아서 공격일변도로는 힘들지도..

멀티 - 무조건 멀티를 많이해야 할듯..
       어디를 해도 수비하기는 비슷..


총평 : 테란상대로는 극악의 눈물맵이 될것 같고
       프토 상대로도 꽤나 고전할것 같네요.
       잘하면 그랜드파이널 1차전이 자주 나올것 같기도 하고..
       저그유저로써 꽤나 시련의 시간들이 될듯..
       근데 프테전에서 프토는 어떻게 해야할지 -_-
       딱히 해법이 안보이는데 프토유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ps.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엠비씨게임이 적어도 '저그대 저그'의 결승전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가 봅니다.




온게임넷.

백두대간 - 2인용 맵.

z vs t

빌드 - 9드론 저글링이 매우 강력,
        12드론 스포닝도 좋고
        12드론 앞마당 후 3해처리 땡히드라도 좋은것 같음.
        군데 군데 있는 언덕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
      
        최대한 빠르게 러커를 확보해서 본진 뒷 언덕을 공략하거나
        뒷언덕 공략하는 척 하면서 본진 앞마당을 치는것도 가능.

        본진으로 들어오는 길이 앞마당으로오는것과 뒷언덕에서 오는것 두갈래여서
        저그의 게릴라가 극대화 됨.
        이걸 이용해서 반대쪽 3센티드랍도 무서움.
        
        테란에게 요소요소 장소를 벙커와 탱크로 선점 당하면 답이 안나옴.
        장악 당하기 전에 장악하는게 절대 중요.

      
전투 - 역시 초반부터 끊임없이 공격을 해줘야함.
        뒷언덕을 이용하는것이 중요.
        중앙에 기본병력만 지나다닐수 있는 통로가 있는데
        유닛들이 그길을 최단거리로 인식했을경우
        그길때문에 헤매는 경우가 많으니 유념해야함.
        
        무탈보다는 러커가 좋을것 같으며
        소위 구릉지라 불리우는 곳에 버로우 시켜 놓으면
        테란이 꽤 성가실듯..
        
멀티 - 가스멀티가 총 6개가 있지만 비교적 안전하게 먹을수 있는곳이
        11시 5시 가스멀티. 러커가 나왔을경우
        생각보다 방어가 쉬울수도 있슴.
        미네랄이 많이 남으므로 다른쪽 깨지는것 무서워 말고 많이 하는게
        더 나을듯..


총평 : 이번 리그 맵중에서 저그가 가장 할만한 맵인것 같네요.
       한번 저그에게 휘둘리면 정신없이 수비만 하다가 끝나는 식이 될듯.
       하지만 그 공격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후반으로 넘어가서
       대규모 물량전 형식이 되면 저그 필패일듯..
      
       어쨌거나 제일 기대되는 맵입니다. ^^
       저그유저로써도 그렇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그러고 말이죠.
       구릉지라 불리는 지역도 꽤 재밌을것 같더라구요.
       역언덕지형이 꽤 신선한것이 맵퍼들 창의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신개척시대 - 4인용 맵

z vs t

빌드 - 9드론이 강력.
        12드론 스포닝후 앞마당도 좋을것 같은데
        12드론 앞마당은 꽤 힘들듯..
        
        저번 버전보다 옆건물 때리는 면적이 커져서
        저글링이 많을수록 좀더 빨리 깰수 있슴.
        
        초반 저글링으로 최대한의 압박을 해줘야 타이밍을 잡을수 있슴.
        
전투 - 이 맵역시 오버로드로 시야확보가 전혀 불가능.
        지속적으로 저글링테란 병력의 동향을 파악해야함.
        최대한 견제를 해서 테란의 진출 타이밍을 늦춰야하고
        되도록이면 센터 건물을 모조리 없애주는것이 좋음.

        디파일러가 나왔을경우 동선이 짧아서 몇번의 다크스웜만으로도
        상대 앞마당까지 갈수 있으므로 상당히 유용할듯..
        하지만 전체적으로 테란의 한방진출이 쉬워서 어려운 싸움이 될듯..
        

멀티 - 앞마당 이외에 1, 5, 7, 11의 지역에 드론밀치기로 넘어가서 멀티할수 있슴
        이경우 3시와 9시의 경우는 드론 두마리로 쉽게 넘어가는게 되지만
        12시와 6시의 경우는 드론 세마리로도 실패할 확률이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됨.
         -이 역시 위치간 밸런스차이가 되므로 수정이 필요할듯..

        하지만 그쪽으로 통하는 길을 비교적 쉽게 확보할수 있기때문에
       충분한 유닛 확보후에 하거나
        초반 앞마당을 포기하고 바로 이 지역 멀티하는것도 방법일듯..

      

총평 : 입구에 서플 하나로 막는것이 불가능해서
       테란이 입구방어에 좀더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는걸
       최대한 이용해야할듯..
       이번 버전에선 저번버전처럼 어이없는 결과가 나올것 같지는 않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중립건물 활용과 그걸 이용한 페이크 드랍 같은걸 적절히 이용하거나
       깜짝 무탈을 잘 이용하면 재밌는 겜이 나올것 같더군요.

       저번 버전에선 저그가 생각보다 테란의 타이밍을 뺏을 수단이 적었는데
       이번엔 좀더 늘어난 만큼 기대되는 맵입니다.


z vs p

거의 못해봤습니다 ㅠ.ㅠ
하지만 이번 시즌 역시 저그가 유리할것 같더군요.
특별히 저프전에서 프토에게 유리하게 된것이 없으니...




신작맵으로 공방에서 겜하기가 꽤 어려더군요.
사람도 안오고 맵만 받고 가는 사람도 꽤되고
무엇보다 어느정도 테스트가 되는 실력을 갖춘 상대여야하는데
그부분이 꽤 아쉽더군요.
개척시대에서 테란상대로 한번도 안지다니 -_-:


어쨌거나 이번 스타리그 많이 기대가 됩니다.
온겜넷 24강도 그렇고
엠겜의 스틸드래프트제에 의해 선택된 상대들과의 겜도
상당히 흥미가 있고.
개인적인 바람은 임요환 선수가 3회 우승해서 금쥐를 가지고 군대가는겁니다 ^^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4-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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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rizzle
06/04/11 11:06
수정 아이콘
아르카디아는 확실히 하면 할수록 테란이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중앙에 건물이 지어지니까 넓게 조이기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테란입장으로써는 괜찮더라구요. 물론 저는 다 졌습니다만...-_-;
그리고
06/04/11 11:07
수정 아이콘
어제 올라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다시 올리셨군요 ^^
06/04/11 11:23
수정 아이콘
디 아이랑 아카디아는 해보니 너무 무난하고 그렇다고 해서 밸런스도 썩 좋아 보이지 않고, 프로들 게임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06/04/11 11:30
수정 아이콘
개척시대는 뭔가 저그가 테란 상대로 원해처리 플레이로 운영을 진짜 환상적으로 하면 해볼만한거 같기도... 플토는 저그 상대로 무조건 엄청난 압박을 해주지 않는 한 답이 안보이고 테란은 플토 상대로 엄청난 수비를 해야 답이 보이는 ^^;;
사신김치
06/04/11 11:4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디 아디 말인데요.

전 언덕에서 탱크 포격이 일꾼들 잡는것까지만 가능할줄 알았는데,
건물까지 때려지는걸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_-
Zakk Wylde
06/04/11 11:48
수정 아이콘
아르카디아 확실히 풀토전에 테란이 좋아보이기는 합니다만..
저도 다 졌습니다 -_ -
버관위☆들쿠
06/04/11 11:57
수정 아이콘
아르카디아는 저는 후반까지 끌고가면 초반보단 해볼만 하던데;;
물론 저도 다 졌지만...ㅠㅠ
풍운재기
06/04/11 12:02
수정 아이콘
디 아이는 그대신 앞마당, 미네랄, 본진 멀티간의 거리가 상당히 먼편이라 저그 대 테란 상대로 저그가 초반만 넘기면 멀티간 견제(뮤탈)하기가 용이할듯 보입니다.
You.Sin.Young.
06/04/11 13:41
수정 아이콘
어쨌든 이번에는 프로토스가 힘을 얻었네요~ 한 번 가봅시다!
태엽시계불태
06/04/11 18:46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아 부활하나요?
탈퇴시킨회원
06/04/12 21:34
수정 아이콘
어라;;; 전 온리플토유전데 아르카디아에서 테란상대로 전승;;;(퍼퍼퍽)
백두대간에서도 전승 ㅋㅋㅋ 테란은 6~7번 만나서 다 이겼고 저그는 딱 두 번 만나서 다 이기고 플토는 만난적 업ㅅ어;;; 특히 백두대간은 플토가 저그 상대로 좋은것 같습니다;;; 제가 배넷에서 테란전은 5번하면 한번 질까 말까하고 플토전은 60%정도 나오는거 같은데, 저그전은 했다 하면 집니다;;; 근데 백두대간에서는 두 번 다 이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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