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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6 00:36
정말로 조용호선수와 결승한 것을 보고 저는 이윤열 선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지금은 팬이 되었지만요..;;) 특히 kpga떄 4차리그 마지막 경기 스팀 머린러쉬와 네오비프로스트 초반 전진배럭 이후에 메카닉, 아방가르드에서 딱 앞마당만먹고 2스타 2팩 돌리기.. 잊혀지지가 않네요 ^^
06/03/16 01:06
먹고살기힘들다//네 그건 맞습니다만
엠비씨게임에서의 포스에 비하면 그때까지 온게임넷에서는 보여준게 없는거나 마찬가지였죠..;;
06/03/16 01:27
아.. 정말 그때는 이윤열 선수 잘해서 욕먹었죠.-_-..
3개대회 그랜드 슬램 할 당시에는 맵들도 다 틀려서 10개 정도 되는 맵을 다 연습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더불어 조용호 선수.. 하필이면 이윤열 선수를 만나서 게다가 당시에 조용호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문구까지도 .. " 천재 테란! Vs 저그 신동! " 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안습이었죠.. 정말 당시에 가장 물 올랐던 두 선수가 아이러니 하게도 2개대회에서 결승을 치뤘으니-_- 말 다했죠. 당시의 2선수의 기량과 분위기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_- 같은 선수가 양대리그에서 만나다니요. 아마 이윤열, 박태민, 박성준 선수 3인방이 프리미어, 아이옵스, 당골왕 등을 다 해먹던 시절도 3명이었는데 말입니다-_- 이윤열 선수는 둘다 끼었군요. 뭐 어쨋든 그랜드 슬램. 엄청나게 뛰어난 거지요. 이윤열을 제외한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업적 너무 잘해서 욕먹은 선수는 아마 이윤열 선수가 원톱일겁니다.-_- 임요환 최연성 선수도 전성기 시절 날라 다녔지만 유독 이윤열 선수는 그게 더 심했지요. 왜 그런지는 저도 모르겠지만요.
06/03/16 01:49
정말 이윤열선수는 잘해서 엄청 욕먹은 케이스지요...
그렇게 뛰어난 실력과 대단한 업적을 가지고서도 오랫동안 인정을 못 받았지요. 전성기때 대회란 대회는 거의 다 휩쓸다시피 했지만 할줄아는게 물량뿐이다. 패턴이 단순하다 등의 이유로 엄청나게 평가절하를 당했지요. 닥치고물량이라는 말이 아마도 이윤열선수때부터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이후로 방송에서 이윤열선수가 전략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는 것 같았구요. 그때부터 약간 성적이 안좋아졌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약간 안좋은 모습이지만 이윤열선수를 믿습니다. 꼭 다시 예전포스를 찾을거라구요.
06/03/16 01:53
세 대회 합쳐서 맵이 13개였죠. 지금 생각하면 경악할 수밖에...-_-;;
플레인스 투힐, 블레이드 스톰, 아케론, 페이스 오프, 리버 오브 플레임(엠겜) 네오 비프로스트, 네오 포비든존, 개마고원, 아방가르드 2(온겜) 데저트 로템, 포레스트 오브 어비스, 엠페러 오브 엠페러, 아일즈 오브 사이렌(겜티비)
06/03/16 05:48
이윤열 선수도 임요환 선수 못지 않은 스타리그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 만큼은 아니라도, 그와 대등하게 부각 되지 못 하는 것이 늘 안타깝더군요. 아무래도 팀 영향도 무시 못하나 봅니다. 팬택은 이윤열 선수외에는 스타급 선수가 없으니...그 부분이 한 몫 하는 듯. 팬택 팀이 살아나야...이윤열 선수가 살아 날 거 같네요.
06/03/16 09:27
이윤열도 후계자를 양성하면 다시 부활할지도...
임요환과 스타일이 다른 최연성과 윈윈하듯이...... 이병민선수가 떠난게 안타깝습니다.~
06/03/16 10:12
임요환이 독보적 존재였다면
이윤열은 테란을 개사기로 만든 장본인이었죠. 전략의 가지수는 임요환이 많지만 이윤열은 토스전 6팩, 저그전 투팩만으로 전략 판도자체를 바꾸어 놓은 거목입니다.
06/03/16 11:43
저 당시엔 지금은 팬인 저도 윤열 선수를 안 좋아했어죠...(저때는 테란이란 종족 자체를 싫어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조금 부진하지만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려는 그가 참 좋습니다. 지금 이상의 거목이 되어줄 것을 믿습니다. 얼른 돌아오세요!
06/03/16 15:45
가장 큰 고비는 조용호 선수와의 파나소닉 결승 1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전진배럭 실패 이후 메카닉을 하면서도 밀리지 않았던건 계속 조용호 선수에게 압박을 가하면서 드론 추가 타이밍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저그가 부자가 될 수가 없었죠.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밀리는 상황에서 조용호 선수가 전투 시 실수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졌구요.
지금 생각하면 2002년 말~2003년 초의 이윤열 선수는 참 압도적인 선수였던 것 같네요. 당시의 다른 선수들과는 레벨 자체가 다른 느낌이었달까. 그런 압도적 강자가 다시 등장하기는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06/03/17 10:33
윤열선수 팬이지만, 압도적이라는 단어는
2002년의 이윤열보단, 2003년 중후반의 최연성에게 좀 더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양대리그제로 완전개편되고 대회의 질적, 선수들의 수준이 많이 올라왔던 그때였으니까요. 이윤열 선수는 MBC Game에서의 우승이 없는게 아쉽네요. KPGA시절엔 무관중으로 경기도 치뤄지고 했어서-.- 안습.
06/03/17 13:55
완전 힘들 당시, 개편도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선수들의 게임 환경도 안좋았던 그때 그당시에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윤열 선수나 대회 선수들의 수준이 많이 향상되었을때 엠비시 3연패와, 온겜넷 우승한 최연성 선수나 둘다 너무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ㅜ
이윤열선수.. 함께 올라가야죠!
06/03/19 22:23
이윤열 경기는 재미없다는 비난.
테란은 사기 종족이라는 비난. 이윤열은 외모 때문에 절대 최고는 못될거라는 저주(?)스런 평가까지도 그가 다시 머신 모드로 돌아와주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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