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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06 19:42
제 생각입니다. 단점에서 장비에 관련된 문제가 나왔습니다.
팀밀리라는 게임 속의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해결가능할것같습니다 팀밀리란? 한 스타팅포인트를 여러명이서 컨트롤 할수있도록 만들어진 스타크래프트 자체 룰 유즈맵으로는 생산과 컨트롤 과 매우 흡사합니다.
06/03/06 19:46
예전에 차륜전(?)을 itv에서 자주 봤습니다.
재미있기는 한데, 안타까운 것이 흐름이 선수 바뀔 때마다 끊기더군요. 왜냐하면.. 임요환 선수의 초반은 중후반을 담보로.. 최연성 선수의 후반은 초중반을 담보로 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저런 더하기 식 최강의 테란은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고민하면 좋은 의견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안 계속해 주세요 ^^
06/03/06 19:47
교체 타이밍에서 중요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거나 하는 상황에서 교체는 게임의 흐름을 깨뜨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당 게임상의 스토리를 여러 선수가 만들어 간다는 취지인것 같지만 같은 뜻으로 자신의 게임은 자신이 완성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매번 올리시는 아이디어 제안 참 신선하고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06/03/06 19:50
유신영님// 헉.. 예전 itv에 이런 방식이 있었군요. 저도 2000년부터 스타를 봤지만, itv는 한번도 못봐서....^^;; 그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는지 기억나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겠어요?
06/03/06 19:52
마녀메딕님// 제글을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차륜전은 팀플레이입니다. 자신의 게임을 자신이 완성하는 것은 개인전에서 당연한 일이구요. 팀플레이를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만들수 있을까 고민해본것이랍니다. 흐름이 끊길수 있지만, 그런면은 팀플이므로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3/06 20:06
마술피리 님//
중요도가 낮은.. 선수들과 팬클럽 회원들간의 클럽 대결에서 쓰였던 방식입니다. 선수와 팬들로 이루어진 팀을 만들고, 경기를 시작합니다. 이후 진행은 놀랍도록 마술피리님께서 설명해주신 방식과 흡사합니다. 단순요약해서, 버저가 울리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 경기 중인 선수는 재빨리 다음 선수와 교체를 해야합니다. 중간에 포즈를 걸지도 않기에 순식간에 의자를 바꿔 앉아야 하죠. 교체선수들이 대기하는 장소는 경기하는 선수 바로 뒤입니다. 아무래도 조금은 시끄럽죠. 아마추어들이고 실력차이가 나다보니 뒷사람은 앞사람이 노리던 것이 뭔지 몰라서 허무하게 지나가기도 하고, 교전 중에 버저 울리면 강도경 선수의 저그 팀은 뒤집어지고, - 대개 테란은 시즈탱크와 벙커가 있어서 수리만 해주면 되는데, 저그는 모든 병력을 바로 뒤로 빼야 하는 상황이라.. 가끔 극후반전까지 가면 플레이그에 인스네어 다 나오고.. 선수와 팬들 사이의 화합을 다지는 이벤트전이다보니 비명과 환호도 자주 들리고.. 여자팬분이 앉으면 뒤에서 히드라 뽑아~ 아냐, 무탈 가야해 하면서 코치를 의도한 훼방도 있고.. 진지하게 봐서야 개그경기지만, 즐겁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06/03/06 20:13
유신영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랬군요.. 재미있었을것 같습니다. ^^;; 역시 선수들사이의 협력적 플레이는 아니었네요. 프로선수들이라면 많은 연습을 통해 매끄러운 진행도 될것이고, 중구난방적인 요소도 많이 사라지리라고 기대합니다. 문득, itv가 아직 남아있었다면 좋은 시스템이 많이 갖추어졌으리라 하는 생각도 드네요... 과거에 랭킹전 시스템도 꽤나 이색적이고 흥미로웠다고 알고 있는데요..
06/03/06 20:24
장점에 시간차에 의한 다양한 전략전술을 들어주셧는데요. 제생각엔 그나마 현재 있는 팀플에서의 전략성을 사라지게 만드는 방식이라고 봅니다. 일단 교체타이밍을 10분단위로 한다면 교체가 없이 하는게 더 나은게임을 만들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교체를 횟수는 정해주되 시기를 선택할수 있다면 팀플에서의 몰래 전략이 사라지게되죠. 예를 들어 몰래 건물이라든지 몰래멀티를 통한 역전같은것이요. 물론 팀플 특성상 몰래멀티는 잘 나오지 않지만요. 색다른 방식이긴 하지만 교체타이밍도 있고 한선수가 하는게 두선수가 하는것보다 나은 게임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예전과 다르게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지금은 더더욱이요.
06/03/06 21:21
선수들마다 쓰는 키보드와 마우스의 기종이 다를텐데 이것만 해결되면 몰라도...이게 걸리는군요. 경기중간에 일일히 다 세팅할수도 없고...
06/03/06 22:43
예전에~ 팀플은 아니었지만 임진수 때에 이윤열 선수가 나와서 게임 한게 기억이 나네요.
또 올스타 였던가요. 이벤트였었는데 선수들이 5~10분에 한번씩 자리를 바꿔가면서 했었는데 참 재미나더군요. 대신 차륜전은 정말 이벤트용이라고 밖엔 생각이 않되네요.
06/03/07 01:55
많은 분들이 이벤트용일뿐이다란 걱정을 해주셨지만, 제 생각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그동안 이벤트에서 연습이 충분히 되지 않은 중구난방의 플레이만 보아와서 이런 선수교체 방법은 '실력'이라는 것없이 그저 '재미'로만 이루어진다는 느낌이 강하신것 같습니다만, 연습이 반복되어 교체선수들간 팀플로써 완벽히 융화된다면, 훌륭한 질의 경기들이 매끄럽게 이어지리라 기대합니다.
데스님// 팀밀리를 응용하는 방법 괜찮겠는제요. 팀밀리방식의 옵저버맵만 만들어낼수 있다면요. 팀밀리 방식이 되면 심지어 다른종족의 선수들도 한팀이 될수 있다는 면에서....또한 이색적이네요.
06/03/07 08:57
문근영의 눈과 김태희의 코와 송혜교의 입술을 섞어 놓는다고 해서 최고의 미인이 나오지는 않죠.
거기다가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매력이 박진감이라고 했을 때 그 흐름을 끊는다는 건 그다지 좋은 효과를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06/03/07 10:23
스타를 쇼트트랙 단체전처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언급하신 선수들이 연습하면 양질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거라 하셨는데 대체 어떻게 연습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턴제도 아니고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임에서 초반 준비된 전략과 빌드 사용 시기가 지나면 게임운영으로 승부가 나는데 여기서 선수를 바꿔버린다면..ㅡㅡ; 게임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모르는데 선수교체를 해가면서도매끄러운 게임 운영이 되도록 연습할려면 얼마나 연습을 할지도 모르겠고 한다해도 정말 양질의 게임이 나올지도 의문입니다.
06/03/07 12:27
seed님// 그럼 님은 현재의 2:2 팀플방식에 만족하시는거죠? 저도 사실 2:2 방식에 만족하고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협회의 입장이 팀플레이는 프로리그에서 필수적이다이고, 2:2에서 많은 팬들이 매력을 못느끼고 있는 현실때문에, 다른 방식의 팀플레이는 없을까 고민하다가 내세운 아이디어지요. 이 방식의 본질은 팀플이므로 마치 한사람이 플레이하듯 물흐르는 듯한 진행은 불가능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팀플을 살리기 위한 제안인만큼, 개인전을 비교잣대로 사용하지 말고, 다른 팀플과 비교해야한다고 봅니다. 얼마나 협동심이 필요한가, 얼마나 색다른 재미를 줄수 있겠는가 쪽이죠... 프로리그에서 개인전만 계속 할수 있거나, 아니면 2:2에서 팬들이 충분히 만족하거나하면 이런 제안이 나올 이유가 하등없겠지요. 과연 현재의 2:2 팀플에 비해서 얼마나 재미있겠는가를 좀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개인전에 비해서 얼마나 허술하겠느냐가 아니구요..
06/03/07 12:34
참가선수들은 당연히 게임의 진행에 대해 사전에 연습, 조율 및 토론을 하고 나와야합니다. 대기선수는 게임의 진행상황을 계속 살피고 있으므로 자기팀 선수의 의도를 알고 있을수 있겠지요. 게임양상의 능동적 파악능력이 바로 이런 방식의 경기에 있어 필수적인것이 되겠지요. 이전 선수의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차례때 엉뚱한 일을 새로 벌이면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 됩니다. 그래서 바로 팀플인 것이구요.
06/03/08 21:08
킹오파가 생각납니다. 스트 호출 콤보 쓰듯이.
특정 필살기(드랍쉽 견제)+ 교체 버튼(상대편진형에도 통보됨)->딜레이 타임 10초(그동안 장비 사용 불가<=심판이 주시하면서 감시-_-) ex) 최연성 선수가 8배럭후 전진팩이후 벌쳐 생산 50% 완료 시점 scv생산 걸어 넣고 서플 짓고 교체 버튼 ->임요환 선수로 교체 극악의 원벌쳐로 드론 견제.....벌쳐 잡히고 나서 서플로 막고 최연성 선수로 교체....... 그런데 문제는 옛날만큼 개성 뚜렷한 스타일리스트가 많지 않기에 바꿔도 별 감흥이 없는 상황일듯 합니다. 뭔가 교체를 했을때 2선으로 물러난 선수가 체력 게이지가 차거나-_- 뭔가 메리트가 있어야 이런게 가능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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