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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31 03:52
글 잘봤습니다~
내일저녁, 새해 첫 날에 저그 최강의플레이어 중 한명을 상대로 펼쳐질 최.종.병.기.의 경기가 벌써 부터 기대됩니다. 깔끔하게 3대0으로 끝냈으면 좋겠네요.
09/12/31 05:05
금요일이 더 기대되게 만드는 글이네요. 최종.최강 병기 이영호의 결승진출을 의심하지 않지만 치고 받는 재밌는 경기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그러고보니 정말 이영한선수에 대해서는 '뽕본좌''태풍저그'때문에'1분본좌'는 잊고 있었네요. 단시간에 자신의 별명을 긍정적으로 바꿨네요. 이것도 참 대단한듯하네요.
09/12/31 06:44
오랜만에 추게로를 누르네요.
개인적으로 이영호vs진영화 결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비슷한데 가을이기 때문이죠. 많이들 가을은 프로토스의 계절이라고 말합니다만, 저는 제가 저그다보니 다른 시각으로 봅니다. 저그가 얼어붙는 계절. 실제적으로 가을전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2001년은 홍진호선수가 4강을 기록했고, 2002년은 홍진호선수가 4강, 2003년은 박경락선수가 4강, 2004년은 홍진호선수가 4강, 2005년은 박성준선수가 8강, 2006년은 박태민,삼성준선수가 8강, 2008년은 김준영선수가 4강에 머물렀던 그 가을인 것이죠. 스타리그 2001년 이후 지난대회가지 25개 대회에서 저그가 결승에 가지 못했던 대회는 모두 9번. 그중 한게임과 박카스08을 제외한 7번이 이른바 '가을의 전설'과 괘를 같이합니다. 8년동안 7번이죠. 가을의 전설은 '저그가 결승에 가지 못하는 전설'입니다. 가을시즌에서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인물은 저그3회연속우승을 이끌었던 이제동선수인데, 그래서 이제동선수라면 깰것이다 싶었는데 8강에서 탈락했죠. 진영화선수의 우승은 지금까지 김동수, 박정석, 오영종 선수가 임요환선수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 경우가 있습니다만, 오영종선수가 이윤열선수에게 패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띄워주기에 좋은 것은 진영화선수의 우승이겠지만요. 온겜의 포장술의 대표격인 가을의 전설과 로열로더가 뭉치니까 지금까지 개인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진영화선수의 우승이 포장하기에 적합한 상황까지 오네요. 오영종선수와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09/12/31 07:02
信主SUNNY님// 정말 마법의 가을이군요.
저그가 가을에 좀 약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약한지 몰랐네요. 그래서 가을의 전설을 깨부술 태풍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태풍이 가을의 전설과 로얄로더의 전설을 부수고 콩라인을 이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이영호가 우승해야 하거든요. ^.^;;
09/12/31 08:09
언제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번 4강.. 종족구성도 나름대로 좋고 스토리도 괜찮은 것 같네요. 이제동이 한 축이 아니라는 게 아쉬울 뿐 ㅠㅠ
09/12/31 09:01
잘 보고 갑니다
이영호 김윤환은 예상하고 있었어도..진영화, 이영한 선수의 4강진출은 놀랍네요....... 이영호 선수가 우승할 확률이 상당히 높지만..그전에 김윤환이라는 오버마인드가 이제동보다 까다로울수도 있을것같네요 송병구가 저 4강멤버에 없다는게 안타까울뿐..ㅠㅠ
09/12/31 10:58
이번 온게임넷 4강은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누가 우승해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4선수 각각의 스타일과 느낌이 있기 때문이죠. 가을의 전설, 프로토스의 희망 진영화 폭풍과 투신의 뒤를 이어 흔히 [운영형] 을 뽑내는 지능형 저그가 아닌 [공격형] 을 뽑내는 본능형 저그... 테란의 희망, 닉네임 자체만으로 모든 걸 대변해주는 [최 종 병 기] 이영호 그리고 저그의 두뇌파.. 오버마인드의 환생이라 불리는 김윤환... 과연 누가 결승에 오를 것인지..
09/12/31 11:40
개인적으로
이영호vs진영화 결승을 기대해봅니다. 저그가 없는 결승을 한번 보고 싶네요 ^^ 진영화선수도 정명훈선수와의 대혈전을 생각해보면 이영호선수와도 좋은경기 펼칠 수 있을 거 같구요.
09/12/31 12:04
데뷔 7년동안 마이클 조던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소위 2인자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 이후의 10여년간 그가 보여줬던 6개의 타이틀에 압도되어서 말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이영호는 몇 년이 지난 이후에는 망각되어버릴지도 모른다. 마이클 조던의 황금기가 그의 좌절을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삭제 해버렸듯이, 지금부터 보여줄 진짜 이영호의 모습은 모두를 세뇌시키고도 충분하다
--> 이 문장 너무 좋네요. 이영호 선수도 언젠가 이런날이 올거라 믿고 그 시발점이 이번리그 부터라 생각하고 싶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PS. 지적아닌 지적이라면..음 이영호 선수는 16세에 대비했습니다. 중간에17세로 잘못 쓰셨네요.^^
09/12/31 12:41
좋은 글이네요. 근데 이영호선수 데뷔때 16세였고 이영한 선수는 로열로더 후보가 아닙니다.
이 부분은 좀 수정해주셨으면 하네요 ^^
09/12/31 15:48
StoRm``님// 이영한선수는 이번 스타리그가 3번째인걸로 기억합니다(그전 2번은 전부 36강 광탈이엇던 걸로 -0-).
09/12/31 19:10
추천합니다.
이영호를 바라보던 사람들의 기대치는 어찌나 컸던지 개인리그 1회 우승, 세번의 4강진출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의 진면목을 발견해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이들이 태반이다. <-콕콕 찔리네요~~~
11/11/20 00:22
데뷔 7년동안 마이클 조던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소위 2인자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 이후의 10여년간 그가 보여줬던 6개의 타이틀에 압도되어서 말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이영호는 몇 년이 지난 이후에는 망각되어버릴지도 모른다. 마이클 조던의 황금기가 그의 좌절을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삭제 해버렸듯이, 지금부터 보여줄 진짜 이영호의 모습은 모두를 세뇌시키고도 충분하다. 그리고 그런 진짜 이영호를 생각하는것만으로도 필자는 즐겁다.
이 말이 성지가 되었네요.^^
11/11/21 21:18
이영호선수의 스타리그 조지명식 데뷔를 군대에 있었던 이유로 못 봤었는데 이 글을 읽고 다시 봤네요
앳된 이영호와 그 주위의 마X,최연성,이윤열,박정석 등... 저 시절이 그리우면서도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멋진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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