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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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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2 05:37
아침 일찍 일어나서 두번째 리플의 영광이... (내가 쓸 땐 아무도 없었는데 쩝 ㅠ_ㅠ)
이렇게 정성이 들어간 글은 언제나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대충 훑어봐도 쓰실 때 족히 3시간 이상은 걸리셨을 듯\ 생각해보니 저도 2005년에 pgr에 제일 글을 많이 쓴 것 같네요. 양대 커뮤니티로 이름 날린 스갤은 당시 어떠했는지 아마도 검열제가 시행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가 아닌가 합니다. 뭐 아무튼간에 첫 경기 전설의 임진록 3연벙.. 경기결과 리플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죠. pgr 게시판이 (당시엔 겜게 자게로 나뉘지 않았었죠.) 그렇게 불타오르던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정말 검열제 이전의 스갤까진 아니더라도 무자비한 속도로 글이 리젠 되었죠. 저는 동참하진 않았습니다만 올라온 거의 모든 글과 리플을 읽었었습니다. 당시엔 열정이 대단했던 모양입니다^^;
09/12/22 06:04
Dizzy님// 제가 몇 초 더 빨랐나보네요^^;;
저는 저 때 한참 군대에 있었지만.. 신분이 장교출신인지라 퇴근하고 나면 꼬박꼬박 챙겨봤던 기억이 납니다. 새벽 2,3시에 퇴근해서 피곤한데도 뭐가 그리 스타가 좋았던겐지 졸린 눈 참고 그 날 경기는 다 챙겨봤었더랬죠. 당직근무 있는 날이면 중대 얘들하고 같이 떠들썩하게 봤던 아련한 추억들이네요^^
09/12/22 07:56
아 술먹고 들어와서 정말 좋은 글 보네요.......... ㅠㅠ 그때의 감동이 쓰나미치는듯
특히 강민 VS 박태민, 박성준 VS 이병민의 포르테 경기들은 정말 잊지 못할 듯 ㅠㅠ 더불어 장판파의 포르테도 ;;;;
09/12/22 08:02
용호선수 지는 것만 보다가 마지막에 웃는 모습봐서 참 좋네요..
코치로 라도 돌아와줬으면... 음 -_-..그런데 조용호선수가 양복입고 있는 모습은 상상이 안되네요..크크
09/12/22 08:20
이런 게 국사책에 실려야 할 듯 하네요.재미와 감동이 없는 사실나열만 하다가 필수과목에서 쫓겨난 불쌍한 국사.....
잘 봤습니다. 뭔가....아련합니다....충격과 공포와 재미와 감동이 있어서 힘든 일상을 헤쳐나왔구나 싶고요....
09/12/22 09:03
일단 추게로!
너무 길어서 중간까지만 읽고 일단 댓글~ 나머지는 이따 시간날때 자세히 다시 봐야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2004~2005년이 스타판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을텐데. 그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스타를 보고 사랑했지만...덕분에 PGR도 바글바글댔겠지만 (그때는 PGR이 있는지도 몰랐었지만..) 지금의 스타판 끝물에는 비록 애청자나 스타를 즐기는 사람들은 적어졌을지언정 정말 스타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슬프진 않군요 하..
09/12/22 09:51
그때는 유명한 프로게이머가 당연히 이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엇던 시기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 유명 게이머가 어이없게 지면 그것도 신나게 까이던 시기엿던거 같은데.. 택뱅리쌍중 뱅의 싹은 4년 전부터 보이기 시작햇던거군요. 진정 대기만성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게시판을 잘못 찾아오셧네요.추게로 가셔야죠.겜게에 계시면 안되죠. 흐흐
09/12/22 09:57
이런 좋은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저때는 스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던거 같습니다. 올드게이머들이 여전히 활동하던 시기이기도 했구요. 마지막 로망시대였던거 같습니다. 2005년 이후에는 성전이 꽤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 그 이후에는 그정도의 포스를 찾기가 힘드네요 정말 이런글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글때문에 pgr 오거든요 !!
09/12/22 10:04
그나저나 2005년 신인일때의 송병구 선수의 모습이랑..지금 송병구 선수의 모습을 같은 사람의 모습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09/12/22 11:59
한시간남짓 다 읽고, 영상 다 보고 글 남깁니다.
전 아무리봐도 so1의 감동은 잊혀지질않네요.. 토스유저이지만 저그빠(?)인 저에게 토스의 감동을 가져다준 사신..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게로~
09/12/22 12:39
2005년 광안리에 얼떨결에 놀라갔다가 보게된 프로리그 결승전을 시작으로 스타라는 것과 인연을 맺게 된것이
2005년이네요.. 한창 스타판이 열기가 있을 때였군요. 지금 봐도 임선수가 박지호 선수를 이겼을 때의 그 기쁨이란 .. 이런 추억을 선물 해준 이런 글은 여기에 있어서는 안되겠죠? 추게로~!
09/12/22 12:44
강민 vs 박태민 포르테 대첩은 정말.....역사에 남을만한 저플전..초마다 승패가 엇갈리고 경기 끝나기 2~3분전까지 승리를 예측할수없는..보는 사람이 진이빠지는 명경기였죠..그립습니다..ㅠㅠ
09/12/22 13:03
아 정말 편집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Golden Era에 관한 멋진 기록들 게다가 동영상까지.. 보다가 감격에 겨웠습니다 이승원 해설의 명대사 여러분은 프로토스를 왜 하십니까? 아 아직도 짜릿 짜릿하네요
09/12/22 13:19
정말 편집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2005년도를 떠올려 볼 수 있었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리버스 역스윕 경기, 박정석 선수의 마엘스톰이 가장 저를 흥분하게 만드네요
09/12/22 13:28
정말로 고생하셨네요.
여하튼. 2005년 크게될 신인에서 지금 택뱅리쌍 중 한명. 송병구 선수의 롱런은 현재진행형이라는게 더 후덜덜..
09/12/22 13:34
글에 05년 당시 거의 신적인 존재(지금 판님의 인기와 비슷한?)였던 한 분이 보이네요.
피플스_스터너님... 이 분의 찍기능력은 미래에서 타임머신 타고 왔나 싶을 정도로 대단했죠. 기억하시는 분들은 다 알겁니다 어허허.... 나중에 댓글 보다가 수능 수리영역도 몇 문제 찍었는데 다맞아서 한문제 틀렸나 만점이었나.. 피플스_스터너님은 전설오브레전드죠. 진짜 피플스_스터너님의 적중률은 어이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09/12/22 13:39
매경기매경기가 정말 전율이었죠.. 박성준 선수의 드론링 컨트롤이 그땐몰랐는데 지금보니까 완전 시대를 몇수 앞서가는 컨트롤이군요;;; 이윤열선수 역시 컨트롤하면 밀릴수 없고 강민 선수와 박태민 선수의 운영대결.. 다수의 해처리에서 끊이없이 쏟아져나오는 저그의 병력이냐 아니면 캐논리버하템의 철벽수비 플토냐... 캬..
09/12/22 13:43
양산형젤나가님// 기억 나죠. 피플스_스터너님의 예지력은 덜덜덜...
중간에 보이는 ... 리플이... 글쓴이가 롯데라서 더 슬프네요 ㅠㅠ... lotte_giants (2005-02-05 22:26:35) 정녕 홍진호 선수와 우승은 함께할 수 없는 것인가;;;
09/12/22 13:56
저의 스덕 절정기였네요. 여기 올라온 경기, 장면 다 기억납니다.
아... 저때가 황금기는 황금기였죠. 그 이전의 낭만의 시대도 잊을 수 없지만 저 당시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09/12/22 14:07
피플스 스터너님 지금 뭐하시나요. 등장만 하시면 로또 당첨번호를 불러달라는 요청이..크크크
그 때는 정말 신급이었는데요. 2004년 말부터 눈팅족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pgr21에 살다시피 한 계기가 2005년에 많은 명경기들과 pgr의 활성화였는데요 흑흑.. 필력 좋은 분들도 많았기에 그것을 확인하러 수도 없이 들락날락할 정도였습니다. 그게 몇년 째 습관으로 남아서 별 일 없을 때도 수도 없이 pgr21에 들어옵니다..-_-; 또 생각해보면 스타에 대한 흥미도 절정으로 올라 거의 모든 경기를 꾸역꾸역 챙겨봤던 유일한 해이기도.. 감상에 취한채로 추천 누르고 갑니다.
09/12/22 15:57
박정석의 마엘스트롬은... 저때 생방을 봤을때 감동은 말로 표현을 못하죠..ㅜㅜ
저때는 엠겜의 위상이 장난 아니였죠.. 했다하면 명경기
09/12/22 18:38
저도... 저 때가 절정기였네요. 왠지 모르게 2005 극후반 (4분기쯤?)부터 리그에 관심이 뚝 떨어졌다가 거의 3년만에 돌아왔네요. 흐흐
2005년은 정말.. 최고의 해가 아니었는지.. 저도 추천 한 표 드리고 갑니다.
09/12/23 00:47
제 리플이 두 번씩이나 등장하네요.. 후덜덜..;
저 게임 이후로 송병구 선수 팬이 되어서.. 얼마 후 실제로 같이 사진도 찍은 적도 있다는...; 새롭네요 이렇게 보니.. 좋은 글 감사합니다..
09/12/23 00:57
추게로 감 과 동시에
국사책으로!!!!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희 집에 온겜이 나오기 시작해서 처음으로 열심히 스타판을 봤던 2005년이군요 ^^
09/12/23 03:33
강민선수가 에결 해결사 역할을 하던 2005년!
박태민 선수와의 포르테 혈전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김태형 해설이 경기중에 했던 멘트가 기억 나네요. "이 경기 끝나면 두 선수 휴가 보내줘야 해요" .. 였던가요 크크
09/12/24 01:42
이틀이 지났고, 이젠 거의 댓글이 달리지 않으니, 제가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답글을 달아드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아이리쉬님// 첫댓글 감사합니다. 당시 장교셨으면 당직사령이 유력하군요. 병사들과 함께 스타를 본다라..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Dizzy님// 아쉽게 첫댓글을 놓치셨군요. 괜찮습니다.^^; 당시의 pgr & 스갤의 상황설명을 덧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당시 수능 1주일 남겨놓고도 친구들과 저걸 생방으로 봤다는~(이게 자랑..) 아, 그리고 이 글 쓰는데, 이틀이나 걸렸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노가다입니다. 흐흑..ㅠ Fim님// 댓글 감사합니다. 네. 제가 그래서 2005년을 골랐던 겁니다. 흐흐.. ROKZeaLoT님//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토스빠라서 그런지 정말 인상적인 한 해였죠. 박정석, 강민, 박용욱, 김성제.. 캬.. 날라라강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포르테는 정말 역사적인 맵이네요. '좁아.. 사건'도 생각이 나네요. 얼른 추가해야겠습니다. 방화동김군님// 댓글 감사합니다. 조용호 선수 팬이시군요. 전 조용호 선수가 재차 결승에 올라갔던 2006년에 현장에 갔었는데, 얼마나 아쉬웠던지 모릅니다. 러시아워에서 완벽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고도 내리 3연패라니.. 크흑.. happyend님// 댓글 감사합니다. pgr 역사계의 대부(!) 해피엔드님께서 국사책까지 언급해주시다니, 이거 이거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항상 글 잘 보고 있어요! 보잘 것 없는 제게는 도움이 정말 많이 됩니다. lafayette님// 댓글 감사합니다. 와우~ 90%! 군대가서는 스타 자주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고참들이 스타를 안 좋아해서 3.3혁명도 친했던 '상말' 꼬셔서 겨우 봤습니다.(당시 이등병 6개월차;) RunDavid님// 댓글 감사합니다.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로망의 시절, 잘 복습하셨는지요?^^; 그리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음에도 칭찬, 격려 감사합니다. 임이최마율~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글 작성하면서 '뭐가 이렇게 긴가..' 했습니다. 1년치를 요약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그리고 '스타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서 슬프지 않다'라는 문장 역시 아주 멋집니다. 송병구 선수의 외모는, 음.. '정변의 진리'라고 요약하면 좋을 듯?^^; 스타카토님// 댓글 감사합니다. 역사책이라.. 과찬이십니다. 잘 읽어주셨다니,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새벽을열다님// 댓글 감사합니다. 해피엔드님은 국사책, 스타카토님은 역사책.. 얼굴이 달아올라 저는 이만 버로우해야 될 듯하네요; homy님// 댓글 감사합니다. '영자님이 납셨나?' 순간 착각했네요.^^; 활동 기대할게요. BoSs_YiRuMa님//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2005년도의 글들을 훑어보면서 너무나도 자주 마주치게 된 것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신나게 까는 댓글(또는 글)들. 지금은 그럭저럭 좋게 발전된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송병구 선수! 2005년도 초반에 열린 챌린지리그 결승에서 이재훈 선수 물리칠 때, 아마도 캐리어 썼었지요? 크크..
09/12/24 03:13
ArtofX님//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을 읽는 입장에서 막상 글을 쓰려니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반응이 좋으니, 저도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저와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은 많은 pgr 가족분들의 멋진 글들을, 이제는 기대하는 입장에 서도 되겠죠? 본좌님// 댓글 감사합니다. 옛 추억, 아련하고도 아련하죠. 그 기분을 다시금 느끼셨다니, 저는 만족해도 될 것 같습니다. 세이시로님// 댓글 감사합니다. 생생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도 동영상과 관련 댓글 때문일 겁니다. 저는 그냥 Ctrl + C, V 만 했는걸요.^^; blackforyou님// 댓글 감사합니다. 가게 된다면, blackforyou님 덕분으로 알겠습니다.^^ SaiNT님// 댓글 감사합니다. 여기 토스빠 한 분 추가요. 아~ 감동입니다. 그 경기들은 정말! Kaga Jotaro님// 댓글 감사합니다. 가끔씩 생각나실 때,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write 버튼, 과감히 눌렀습니다.^^ Bleed Kaga!! 헐님// 댓글 감사합니다. 국사책, 역사책, 바이블.. 버로우 이중, 삼중으로 하게 만드시는군요. 크흑.. 개념은?님// 댓글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프로토스를 왜 시작하셨습니까? 왜냐하면 하드코어 질럿 러쉬가 너무 좋기 때문에~~' 아악~ 내 소름 어쩔.. ASAP님// 댓글 감사합니다. 마재윤 선수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는 점은 저도 좀 아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록 한 번 보고 가죠. '롱기누스2' 의 저테전 - 17승 28패, 승률 37.78% - 마재윤 6승 1패 기록. '리버스템플' 의 저테전 - 9승 15패, 승률 37.50% - 마재윤 4승 1패 기록. 이게 마재윤이었죠. 덜덜.. 작은누리님// 댓글 감사합니다. 가게 된다면, 작은누리님 덕분으로 알겠습니다.^^ 야광팬돌이님// 댓글 감사합니다. So1 스타리그의 조지명식이 끝났을 때의 반응은 '이윤열, 강민 없으니 죽음의 조가 없다. 무난하다' 였는데, 시작하자마자 폭발적 관심. 그것은 바로 사신!! 으아~~ 비형머스마현님// 댓글 감사합니다. 스타와의 인연을 광안리에서 맺으셨군요. 저는 2006년에 광안리에 갔었는데, 하하.. 1경기 시작할 때, 비가 왔던 관계로 숙소에서 30분 정도 있다가 나갔던 기억이.. 악귀토스님// 댓글 감사합니다. 둘 다 인간이 아니었죠. 마지막에 캐리어 다 터질 때는 진짜.. 어휴.. 그럼에도 이기는 강민은 뭔가요~ 크크.. 검은별님// 댓글 감사합니다. 특색있는 명경기들, 손에 꼽히지도 않을 정도로 많았는데, 그 시기에 함께 즐겼다는 게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 경기들을 이렇게 편집해서 올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던지라, 매우 감회가 새롭습니다. 총사령관님// 댓글 감사합니다. 처음에 이 글을 쓰기 시작할 때는 동영상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냥 '색이나 골고루 입혀볼까?' 정도..? 그런데 검색할 때마다 동영상이 떴고, 넋 놓고 감상하다가 '이거다!' 싶어서 쓰던 글 다 지우고 동영상을 넣는 방향으로 급선회를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효과를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 기쁨을 이승원 해설과 함께 하고 싶네요.(응?) 최연발님// 댓글 감사합니다. 임요환 선수의 리버스스윕, 박정석 선수의 대 조용호 전은, 훗날 이 스타판이 사라진다고 해도 저를 미소짓게 만들 명경기입니다. 제가 댓글로 받은 이 '감사함'은 선수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돌려드려야겠죠?^^ 오묘묘묘님// 댓글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어쩌면 저도 요즘의 스타판이 너무 좋아서, 그 애정을 가지고 이 글을 작성했는지 모릅니다. 바꾸려고생각중님//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류의 글을 자주 썼다면 노하우라도 있었을텐데, 거의 처음이라 시간이 참 많이 걸렸습니다.(노하우가 있더라도 이건 노가다임이 분명하지만;) 그리고 송병구 선수는 인크루트 스타리그 이후로 My Favorite 이 되어버렸네요.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에 더욱 기쁘기도 하구요. 하하.. 아케론님// 댓글 감사합니다. 단순히 제 '기억'과 '댓글 수'만 가지고 제목을 정했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정해주시고, 기억을 더듬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정말 행복합니다. 양산형젤나가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 분의 활동,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어디서 무엇을 하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유명인이셨는데.. Hateful님// 댓글 감사합니다. 드론링에 관한 댓글을 보고 본문에도 추가하였습니다. (아무리 댓글수를 기준으로 했다지만) 이 경기 절대 빠질 수 없죠. 강민 선수는 웹까지 써주면서 '미친' 방어를 보여주었지요. 이후에 이벤트 경기에서 박성준 선수에게 '난 똑같이 플레이할테니 이겨봐라' 라고 말하고 나서 승리했던 경기도 기억에 남네요. 말을 실천에 옮기는 강민!; 테페리안님// 댓글 감사합니다. lotte_giants님은 아직도 활동하시는 분이시죠.^^; 그리고 홍진호 선수의 안타까운 프로리그 준우승 기록들은, 글을 작성할 때 제 가슴을 정말 아프게 만들더군요. 왜 3승을 따냈는데, 이기질 못하니..(울음) 영웅의물량님// 댓글 감사합니다. 설마 본문에 언급된 '설레발'의 주인공이신가요? 본의 아니게 좋지 않은 뜻으로 차용을 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낭만의 시대'는 과연 어떤 분께서 써주실지! ruin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시기에 pgr에 빠졌었네요. 군시절, '사이버지식정보방'이 생기자 가장 먼저 접속했던 사이트도 여기였는데.. 이 놈의 중독성; 버꾸님// 댓글 감사합니다. 절대 잊을 수 없죠. 그 장면은.. 하아.. 민죽이님// 댓글 감사합니다. 당시의 MSL 위상이 '핵심 선수'였다면, 지금은 '중요한 주전 선수'에서 '로테이션 선수'쯤인가요? 어서 본래의 위상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럴 거라고도 믿구요. 그나저나 박정석 선수는 명경기가 너무 많아요~ 김성수님// 댓글 감사합니다. 노동의 보람이 있습니다.^^ 해골병사님// 댓글 감사합니다. 스타2가 나오기는 할까요? 쩝..^^; 울트라머린님// 댓글 감사합니다. 프리뷰계의 거장 아이엠포유님.. 지금은 어디계신가요..! ChojjAReacH님// 댓글 감사합니다. 잘 돌아오셨습니다.^^ wish burn님// 댓글 감사합니다. 가게 된다면, wish burn님 덕분으로 알겠습니다.^^ 어진나라님// 댓글 감사합니다. '가을하늘'은 높을수록 기분이 좋군요. 처음입니다. 하아.. 지니-_-V님// 댓글 감사합니다. 가게 된다면, 지니-_-V님 덕분으로 알겠습니다.^^ 에이매치님// 댓글 감사합니다. 가게 된다면, 지니-_-V님 덕분으로 알겠습니다.^^ 마요네즈님//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무단 펌(;;) 사과드립니다. 송병구 선수와의 사진은 정말 부럽네요. 세중 시절에는 진짜 선수들 바로 뒤에 서서 경기도 보고 그랬는데.. 요즘은 오프를 안 뛰니, 만날 기회가 없네요. 날 풀리면 좀 다녀볼까나..^^; 다크씨님// 댓글 감사합니다. 또다시 등장한 국사책 발언.. 크흑;; 나니아김대기님//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휴가를 다녀왔을 수도.. 크크.. 그나저나 닉네임이 참 적절하십니다. 포프의대모험님// 댓글 감사합니다. 괜히 투신이겠습니까? 하하.. Chaosmos님// 댓글 감사합니다. 드론링에 관한 댓글을 보고 본문에도 추가하였습니다. 아마 스타 방송 역사상 전무후무한 돌발행동이 아닐지..(게다가 승리라니..) 希愛來님// 댓글 감사합니다. 게임리포트 게시판에 댓글 달러 가신다는 말씀이 정말 기쁘네요.^^ 최고!
09/12/28 13:29
DavidVilla님// 설레발의 주인공... 맞습니다. 크크크
그 후로도 무적의 희망고문 KTF 덕분에 상당히 고생했습죠. 제 닉네임도 그렇지만.. 이게 다 박정석 때문입니다. 아아... 요즘은 KT가 잘나가주니 그저 덩실덩실~
09/12/28 15:12
장기전이 포함된 영상 포함해서 DavidVilla님께서 조목조목 짚어주신
짜릿한 순간들을 기억속에서 떠올리며 행복한 2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추게로!
09/12/28 18:45
글쓴분 수고하셨네요... 저땐 두부에러도 참 많이 났었는데.. ^^
저때 기억이라면 저런 경기 하나마다의 집중도도 높았고 인기도 많았지만 유독 감정적 논쟁이 많았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쾌하지만은... 전 01년 말 02년 이때쯤 피지알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
09/12/28 21:10
우선 추게로!//
아, 감동, 또 감동입니다. 05년도에 대학에 입학했었는데 금요일만 되면 친구들이랑 자취방에 맥주랑 치킨이랑 사다놓고 스타리그 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정말 헤아릴수 없을 만큼의 명경기가 있었지만 이 멘트가 떠오르네요. "여러분들은 왜 프로토스를 하십니까?"
09/12/29 00:51
저 때 고3이었는데 어째서 위에 언급된 경기들이 거의 다 기억나는걸까요;;
공부 설렁설렁 했고만 ㅠㅠ 후훗 그래도 저때는 진짜 재밌었어요. 항상 티비틀면 채널은 온게임넷이나 엠겜 고정
09/12/29 09:17
03-05 시절엔 정말 스타에 미쳐 살았었는데요..
저 경기들의 내용 결과들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걸 보면 정말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버린 게 맞나 싶기도하고.. 단순히 스타들과 명경기뿐 아니라, 굉장한 필력을 자랑하는 네임드유저들의 활동도 활발했던 03-05의 pgr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 때가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09/12/29 21:29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글 읽는 동안 계속 전율이...
어떻게 전부 기억이 날까요... 이때가. 선수들의 '개성'이 살아있었던 마지막 시기였지요. 제가 피지알에 가입했던 것이 2002년 즈음인데. 어린 나이에 정말 스타에 미쳐 살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2년 정도는 생방으로 본 경기가 거의 없고, 어느새부터 경기 결과조차 확인하지 않게 되었네요. 전혀 처음 보는 선수들이 TV 속에 가득하고 말입니다. 파이썬에서 1:1을 하지만, 지금도 게임을 할 때면 루나가 기억납니다. 1. 강민 선수, 왜 은퇴하셨나요... 2. 제 마음 속에서 언제나 '퍼펙트 테란'인 서지훈 선수, 앞으로 다시 퍼펙트한 모습 보여주세요.
09/12/30 16:50
확실히 운영이 대세가 된 요즘의 게임들과 비교해서 좀 더 감성을 자극하는 마이크로 컨트롤이 주를 이루었던 예전의 게임들 때문에, 그리고 그런 게임들을 만들어 낸 선수들이 있기에 이런 추억들이 더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09/12/31 18:09
저 역시 05년에 가장 스타에 심취해 있었던거 같아요 ^^
특히 듀얼 F조는.. 이윤열선수의 당시 광(?)팬이었던 저에겐.. 정말 잊을수 없는 경기였죠. 제가 정말 좋아하던 이윤열선수와 강민선수가 최종전에서 맞붙었을땐.. 이불을 꼭 쥐고 덜덜 떨면서 봤었어요. 또 이윤열 선수가 박지호 선수와의 경기에 져서 PC방으로 떨어졌을땐.. 베란다 의자에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10/01/02 19:55
박지호 선수 팬으로써.. 4강전은 차마 클릭도 못해봤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드는 느낌이 좋네요 -_-; 유머는 이 글에 올라온 모든게임을 라이브로 봤다는거.. 정도랄까요..
10/01/04 15:15
01스카이 스타리그부터 보아온 팬으로서..참 그간의 시절이 한순간에 스치고 지나가네요.
시간 정말 빠르네요. 생각해보니 무수한 선수들이 빛을 내며 사라졌지만 이윤열선수의 대단한 커리어는 정말 믿어지지 않네요. 더불어 신인시절의 송병구가 오늘날 스타계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은것을 생각하니 격세지감이네요
10/01/08 08:38
한빛부터 봐온 늙어버린 올드유저라서 소름이 돋으면서 글을 봤습니다.
확실히 예전 경기들은 완벽성이 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드라마틱한 경기가 많았습니다. 언급되지 않았지만, 생각나는건.. 최연성의 무한 레이스, 서지훈 이윤열의 라이벌경기, 박태민 단기본좌 시절의 경기들, 마지막으로 그분의 수많은 역전경기들... 스타리그의 부흥은 이런것들에 뿌리가 있는건 아닐까요.. 올드유저들의 비상을 기원합니다.
10/01/18 15:15
담배피는씨님// 감사합니다.
정성보다는 Ctrl+C,V 신공의 힘이 컸죠. 하핫; 영웅의물량님// 감사합니다. 당시의 주인공이 맞으셨군요. 같은 닉네임으로 오랫동안 활동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난 왜 이게 안 될까..) 요즘 KT 정말 대단합니다. 어제 이영호 선수를 헹가래 쳐주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네요. 캬.. Espio님// 감사합니다. 2005 명장면 동영상이 여러개 있었는데, 그 중 그나마 화질이 나은 걸로 고르느라 버전 확인을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근데 원래 버전은 좀 더 재밌는 영상인가보네요?^^ Thanatos.OIOF7I님// 감사합니다. 이 글은 작성중에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천천히 작업했습니다. 거의 모든 경기가 생각날 정도로 당시에는 애정이 컸었나 봅니다. 같은 느낌을 받으신 것 같아 제 기분도 좋네요. 나님// 감사합니다. 그랬던 이 곳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습니까?^^; 전 02년도에 이 곳을 처음 접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어떻게 이 곳에 왔는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네요.(크크.. 뭥미?;) Gomdani님// 감사합니다. 아~ 생각만 해도 짜릿합니다. 친구들과 자취방에서 스타 보며 '치맥'이라.. 크크.. BoxeRious님// 감사합니다. 당시에 저는 온게임넷+MBC게임, 동생은 투니버스로.. 나이차가 많이 남에도 승강이를 벌였네요;; 비천님// 감사합니다. 맞아요. 지금도 멋진 분들이 물론 많이 계시지만, 당시에 경기나 맵에 대한 분석글을 올려주시는 분들의 포스는 정말.. abrasax_:JW님// 감사합니다. 요즘에도 멋진 선수들이 간간히 나오고 있습니다. 관심 가지고 조금만 보시면 알 수 있을 거예요.^^; 전 토스팬이라 각팀의 토스 신예들을 특히 눈여겨 보고 있는데, 정말 조금만 다듬으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이 눈에 띄더군요. '올드 선수들의 부활'이나 '스타2로의 전향 후 성공'도 기대하지만, 끝없이 나오는 신예들 때문에 'Watching STAR'를 못 끊나 봅니다. 하하; †Lucifer†님// 감사합니다. 아~ 군대에서 스타도 보시고 부럽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본 경기가 3.3 혁명 정도가 고작인데.. 하아.. 루크레티아님//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명경기를 양산해 준 선수들의 공이 가장 크군요. '다시 봐도 잊혀지지 않을 감동을 선사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반니스텔루이님// 감사합니다. 본좌론도 없던 시절이었고, 스타가 마냥 좋았었는데.. 좋아서 열광도 많이 했고.. 아~ 그립습니다..^^; 여자친구님// 감사합니다. 이윤열 선수의 팬이시군요. 팬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었죠. 우승과 PC방을 동시에 경험했으니.. SiveRiuS님// 감사합니다. 올드팬분 반갑습니다.^^ 똑똑한드라군님// 감사합니다. 그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드는 게 제 목표였습니다. 흐흣.. 롯데09우승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패배한 경기들은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저도 이병민 선수가 진 경기는 차마.. 축구사랑님// 감사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기록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이윤열 선수의 커리어는 믿기 힘들 정도로 대단합니다. 그리고 송병구 선수를 보면서 저 역시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전역하고 보니, 팀도 우승, 자신은 결승 진출 3회까지.. 진정한 공룡이 되어 있더군요. 낙타입냄새님// 감사합니다. 소름 돋게 만든 선수들의 경기와 좋은 댓글로 인해 제가 불펌(?)하도록 만든 피지알 분들의 '열정'도 잊어서는 안 되겠죠?^^; NOmad님// 감사합니다. 다 기억이 나는 경기들이네요. 저도 글을 작성하면서 참 아쉬웠습니다. '게임리포트 게시판의 댓글수가 50이 넘는 글' 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하지만, 모든 명경기들을 다 입력했다면, '스크롤압박'이 속칭 쩔었을 것 같습니다. 그 점은 정말 아쉽네요. 조회수를 보니, 어느덧 다섯자리수가 되었습니다. '노가다의 작은 산물'일 뿐인 이 글을 읽고 봐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pgr 역시 번창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pgr 화이팅!
10/03/02 23:24
오랜만에 PGR 들어왔는데..완전 옛날 추억에 빠져듭니다..
소원배는 정말...드라마였죠.. 물론 그 전부터 스타는 늘 긴장되고 즐거웠지만... 저때의 추억이 아주...그립습니다..ㅠㅠ 정말 멋진 글이네요~
10/05/30 01:45
요즘은 스타리그 챙겨서 못보지만
2005년 당시에 즐겨 봤었는데요 정말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모 선수들의 조작과 관련에서 스타리그가 빛이 많이 바랜것 같아서 안타깝지만 적어도 저 시절에는 순수한 열정들이 있어보여서 감회가 새롭네요 그나저나 간만에 동영상 보는 재미에 할일을 못하고 시간이 많이 허비? 되었군요.. 아무튼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10/08/02 03:52
이런 글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군요.
중간중간 제 닉네임도 보이네요!! 그러고 보니 저의 PgR21.com에서의 활동도 저때가 전성기였나 봅니다. 나름 이젠 먹고 사는 일에 매여 있는지라 쉽게 활동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나 간만에 찾아온 옛 고향(?)같은 곳에서 저 당시의 향기를 흠뻑 만끽할 수 있는 너무나도 황홀한 기회가 갖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시 아이엠포유와 일택은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들이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어찌 살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기회가 닿는다면 당시를 돌아보며 밥한잔(?)과 함께 회포 한번 풀어보고 싶은 생각도 종종 해 왔었드랬죠. DavidVilla님 덕분에 보다 젊고 활동적이었던 Crazy Viper로서의 저를 되돌아 봤습니다. 다시 돌아봐도 그때는 여전히 좋았던 기억이 많긴 하네요. 때로는 그때의 열정이 그립기도 합니다. 물론 e-Sports에 대해서도 열정과 흥분과 감동 등을 만끽하던 그 시절이 더더욱 그립고 새록새록하네요..^^ 거듭 좋은, 그리고 정성과 수고와 노력이 가득한 훌륭한 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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