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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7 19:21
돌아온 지금, 최연성 선수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새로운 최연성보다는 최연성 시즌2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피지컬이 예전만 못한 것 같아 그게 발휘되고 있지는 않지만 서서히 보이려고 하더군요. 그게 무서웠습니다.
09/02/17 19:47
잘 읽었습니다. 추천 한방 날립니다. (3)
진정 최연성은 예전 전성기 때부터 머리좋은 플레이어 같습니다. 자리잡기의 달인이라는 것도 뭐 게임의 중요한 요소를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똑똑한 플레이어라는 생각이.
09/02/17 20:45
최연성 선수의 가장 큰 고비는 테테전과 테프전이죠. 동족전은 사실 5할이 빌드, 5할이 피지컬인데 피지컬을 최근 택뱅리쌍만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인가가 테테전의 문제이고, 테프전은 옛날과는 패러다임이 정말 많이 바뀌었죠.
09/02/17 22:17
최연성선수가 정말 저그전의 마인드는 끝내주는것같군요...
그것도 요즘 잘나가는 어린왕자 김명운선수를 이긴것을보면 정말 아직까지 펄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김명운선수보다 더 잘하거나 테테전이나 테플전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스나이핑으로는 딱맞다고 생각합니다.
09/02/17 22:46
그러고보니 T1은 상대 저그를 때려잡을 카드가 마땅히 없네요.
김택용선수가 있지만, 최후의 카드를 스나이핑용으로 쓰기엔 좀 그렇고.. 도재욱 선수는 요즘 부진.. 반반이라는 저저전은 기대하기 어렵고... 테란카드들 중에서 저그전에 강한 선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예전에 비해) 세트스코어상 1~2패가 있고 상대가 저그라면 최연성 선수가 스나이핑으로 때려잡는 장면이 종종 나와준다면 상대편으로서는 선봉이나 중견으로 좋은 저그카드를 쉽게 쓰기 힘들겠네요.
09/02/18 00:55
최연성선수의 뇌만 피지컬이 좋은 선수의 몸에 이식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본좌될 듯...
09/02/18 17:44
이 글을 읽고 티원이 졋기때문에 안봣던 경기중 최연성 vs 김명운 경기만 다운받아 봤습니다
완벽하게 이기고, 아이처럼 해맑게 기뻐하는 모습이 너무 좋네요 ^^
09/02/19 00:07
그리워집니다.
IBM 팀리그 시절, 나오기만 하면 상대가 누구든 모조리 때려눕히던 '무적'의 당신 모습 말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추천 한방 날립니다. (22)
09/02/26 12:28
최연성선수 관한글중에서..어디서 처음 봤는진 기억안나지만
"최연성은 모든 양산형테란의 아버지이나 정작 본인은 양산형이 아니다" 라는식의 댓글이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저위에 링크되있는글에서도..비슷한내용의 구절이있었죠(악보에 비유해서) 양산형테란의 기틀을 닦아놓긴했지만 정작 본인은 짧고도 긴 스타역사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선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09/02/26 13:42
거의 6개월만에 로긴하게 만드시네요^^
개인적으론 본좌의 호칭이 가장 잘 어울리는 외모와 행동거지를 보여주는 선수가 oov라고 생각합니다- 더블인페르노님// 저도 T1의 패배로 보지 않았는데,, 어서 챙겨봐야 겠군요-!! 글은 추게로!!!!!
09/02/26 18:09
이야.. 글이 너무 멋있습니다. 이 멋진 글에 흔한 감탄사말고는 적지 못하는 제가 한심할 뿐..
최연성 선수를 비롯해서.. 복귀한 또는 잊혀져 가는 그들이 좀 더 활약하길 바래봅니다.
09/02/27 01:09
전성기시절에도 굉장히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였습니다. 단지 무시무시한 물량이 보는 이로 하여금 '영리함, 센스넘침' 보다는 '괴물같음, 때려잡음' 으로 비춰졌을 뿐이죠. 원래 피지컬이 최상인 선수는 아니고 판단력과 판짜기 심리전으로 승부를 보는 선수라서 그런지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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