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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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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31 22:04
좋은 글 잘 쓰셨습니다.
많은 스타리그 팬이 선수들의 노력과 눈물에는 상관없이 자신의 눈으로만 OME경기니 눈이 베였니 하면서 선수들의 열정을 깍아내리는 것 같아서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이런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세상에는 1등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08/12/31 22:07
왠지 좋은 글 많이 쓰시던 닉 같으신데 오랜만인거 같아요.
애정이 묻어있는 글 쓰시는 능력이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어쨌든 로그인 하게 만든 글이니 추천 들어갈게요 ^^
08/12/31 22:08
항상 강자보다는 약자를 응원하는 저로서는 더욱 감명깊은 글입니다.
노룡이 떨어졌으니 이제 서기수선수가 최고령 스타리거군요 군입대도 얼마 안남았으니 꼭 좋은 성적 한번 내주었으면 합니다 박문기, 박상우선수도 모두 진출해서 만년꼴찌팀이 스타리그 본선에 4명 올리는 감동도 한번 더 기대해봅니다. 5년만의 인간승리. 추게로!
08/12/31 22:18
오늘은 날씨가 많이 춥네요.. 밖에서 서서 사람 기다리기는 힘든 날씨네요.
서기수 선수가 16강에 올라간 것은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OME 경기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너무 예민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서기수 선수가 군데 군데 과감성 없는 소극적인 운영으로 불리한 경기를 하기는 했지만, 그의 경기가 소위의 OME 경기가 된 것은 서기수 본인보다 상대선수가 그만큼 삽질을 한 덕이 컸습니다. 서기수 선수가 불리한 가운데 엄청난 역전 플레이를 보여주어서 경기가 뒤집어 진것이 아닌 상대선수가 너무 개념이 없는 플레이를 해서 경기가 뒤집어진 것이기에 OME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겠죠. 하지만 상대 선수의 그 OME적인 플레이가 없었다면 오늘 서기수 선수는 상위라운드로 올라가기가 힘들었겠죠. 오늘 서기수 선수는 자신의 힘을 다보여주지 못했지만, 어쨌든 5년만에 처음으로 16강에 올라섰고.. 그렇다면 다른 것은 큰 신경 쓸 이유가 없겠죠. 오늘 경기가 상대에 의해 OME경기가 되었다면 그로 인해 가장 이익을 본 선수는 서기수 선수죠. 얻는것이 있다면 잃는것도 있는법. 모든 것을 좀 더 유연하게 받아들이면 좋을것 같습니다.
08/12/31 22:53
한 사람의 팬으로....오랫동안 어둠속에 잠들어 있었던 선수의 팬으로....그리고 그 어느날 마침내 빛을 보게 된 선수의 팬으로 ....그런 팬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오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어떤 이는 'OME'라고 할 지도 모르지만, 경기속에 프로브의 미세한 떨림과 질럿의 움직임과 드라군의 절규속에도 오래 묵혀진 선수의 혼과 열정과 땀과 눈물과 회한과 희망을 느낍니다.그렇기에 선수에 대해,경기에 대해 늘 경의를 표합니다. 서기수 선수의 16강 진출과...이 순간을 오래 기다리셨을 멋진 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8/12/31 23:42
우리는 그깟 100원이라고 부르지만,누군가에게는 소중한 100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깟 16강이라 떠들지만,누군가에게는 잊을수없는 소중한 16강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08/12/31 23:48
솔직히 오늘 6경기 내내 인상을 찌푸리면서 경기를 시청했는데,
이 글을 읽으니까 왠지 서기수 선수에게 굉장히 미안해지네요. 언제 부턴가 1등만 바라보며, 또 그에게 열광하며, 뒤에 있는 2,3등의 노력을 간과하면서 지냈던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정말 서기수 선수 이번에 한 번 큰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09/01/01 00:17
무언가 뒤통수에서 탁하고 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그런 글입니다.
참.. 마지막 문구들이 정말 와닿는군요. 누군가에게는 생애 최초의 짜릿한 그것입니다. 그것을 폄하할 자격은 그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정말 로그인하게 만드시는 그런 글입니다. 왠지 서기수 선수를 응원하게 하시는군요.^^ 조심스럽게.. 추게로!!를 외칩니다..^^
09/01/01 00:18
티원팬이지만 글을 읽으니 서기수선수가 도재욱 잡고 일 한번 냈으면 하네요.
아 질문있는데 지금 위메이드 폭스가 '투나SG - 팬텍엔큐리텔 큐리어스 - 위메이드 폭스' 이 순서대로 바뀐게 맞나요?
09/01/01 00:21
낙화님// 팀명만 말하자면
sg패밀리->투나sg->팬텍앤큐리텔 큐리어스->팬텍 EX->위메이드 EX->위메이드 폭스 순입니다.
09/01/01 00:25
Epicurean님// 아 감사합니다.
어쩐지.. 펜텍..까지는 기억났는데 펜텍 이뭐..가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펜텍엔 큐리텔..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해서 궁금했는데 말이죠 흐흐.
09/01/01 00:37
음... 방송에 처음으로 나온것은... MSL마이너리그 진출전이었습니다. 전 그때 방에 누워서 잘 나오지도 않는 TV로 mbcgame을 부모님 몰래
보던중 낯익은 이름을 봐서 놀랬는데 고등학교 동창인 기수였죠 물론 그때는 마지막 3경기에서 질드라 꼬라박기로 plus팀의 박경수선수에게 져버렸었지요 그렇게 친구의 데뷔를 알고나서부터는 친구이자 프로게이머인 서기수와 그 친구가 속한 팀을 응원했습니다. 물론 지역이라서 현장에서 관람한 경기는 2~3번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만... 그동안 실력에 비해 빛보지 못했었고 고생한것때문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박지호,오영종같은 선수들이 한참 떠오를때 같은 물량형게이머인 기수가 언젠가는 그정도로 부각되고 떠오를것이라는 응원글도 적긴 했습니다만... 그만큼 크지 못한것이 너무 안타까웠을 뿐이었죠 오늘도 사실 6경기내내 소위 X줄타는 경기였었죠 지난번 서바이버 경기가 오버랩 돼는거 같더군요... 하지만 오늘 드디어 진정한 메이저급 무대라고 볼수있는 MSL,스타리그16강중에 스타리그16강에 올라갔습니다. 너무 기뻐서 환호성을 컴퓨터 앞에서 질렀네요... 이제는 최고참급.. 그리고 노장이라는 표현이 어울리게 되어버린 친구가 더 높은곳까지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꼭 높은곳 까지 올라가자 친구야~!!
09/01/01 01:00
스완송이라는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네요...
박정석 선수의 무슨 대회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스타리그에서의 송병구 선수와의 8강이 그랬듯이 말이죠... 제 생각은 그냥 예상에서 그치고 더 높은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서기수 선수.
09/01/01 01:02
잠룡 서기수..
이제야 연못 속에서 5년간 잠들어 있던 그가 승천을 위한 꿈틀거림을 시작하는가.. 스타리그를 통해 8강 이상 진출 한다면 연못 속의 이무기가 아닌 비룡의 현신이 되리라.. 노룡이 수면 아래로 몸을 잠시 뉘인 지금 일어나리라 그리고 보여주리라..
09/01/01 01:09
멋진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글 정말 서기수선수가 본다면...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엄청난 힘이 될꺼란 확인이 드는 글이네요.... 조심스럽게 추게로 누르고 갑니다.
09/01/01 02:07
오늘 경기는 못봤는데
밑에 중계글보니까 서기수선수를 까는 리플이 많네요. 그런 사람들 다음부턴 할 말 없게 16강에선 좋은 경기 보여주시길.... 근데 요즘 리플 막 다는 사람 정말 많군요. 경기를 못봐서 뭐라고 하진 못하겠는데....-_- 짜증납니다. 이 글엔 추천 한방.
09/01/01 02:27
사실을 말하면 히딩크의 기적으로 4강올라간 우리나라도 세계에서 보기에는 듣보잡이 4강갔다고 놀림받을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경기력이 떨어진다하더라도 너무 심한말은 안쓰셨으면 하네요. 솔직히 OME란말 퇴출되면 좋겠습니다.
09/01/01 08:00
김동수 선수는 무슨일 이 있으셧길래 이글을 보여주고싶다고 하신건가요.. 스갤에서 비호감 1위로 선정도 됫던데 궁금하네요
애정이 묻어나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09/01/01 10:18
서기수선수가 진출했네요. 엠에스엘에서의 경기력만 보면 고석현선수에게 탈락할줄 알았는데 은퇴하기전에 드디어 꿈을 이루었군요. 경기는 보지 않았지만 ome였던 거 같은데 그걸 떠나서 서기수선수가 진출한 것만으로도 감동적이죠. 이번 프로리그를 마지막 게이머생활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만큼 개인리그진출에 꿈을 이루었다는 것에 축하하고 싶습니다. 서기수선수를 보면 알다시피 개인리그진출이 게이머에게 얼마나 힘든지를 다시 한번 알수 있네요
09/01/01 12:44
제가 본격적으로 스타리그를 봤던 07년부터 서기수 선수의 존재는 알고있었습니다.
승리보단 패배가 많았던 이미지.. 그에게 아무런 생각도 관심도 없었죠. 어쩌면 이스트로라는 팀 자체의 존재감도.. 어제 스타리그 보면서.. "얘 아직도 나오네?"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데뷔한지 오래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꾸준하고 묵직한 모습이더군요 이제 개인리그 진출도 했고하니.. 돌풍을 기대해볼렵니다!!!
09/01/01 16:00
서기수 선수를 보면은 박영민 선수와 같은 대기만성형 선수라는게 느껴집니다.
계속 스타리그 예선이나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뚫지 못하더니 드디어 스타리그 16강을 뚫었네요. 8강에서도 서기수 선수를 보길 바래야겠습니다.
09/01/01 17:02
서기수 선수 노력해왔던 만큼 앞으로도 좋은 결과 많이 생기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직도 이런 명글들이 pgr에 올라오기에 pgr에 올맛이 나는군요. 추게로!
09/02/07 00:03
오늘 석연찮은 심판 판정에 좋지 않은 결과를 맞게 된 기수 선수..
우울한 마음에 이 글 다시 읽으러 왔습니다. 당연히 에게 정도는 갔을 줄 알았더니 아직이군요.. 서기수 선수 화이팅! 당신의 삶, 당신의 세월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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