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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1 02:06
후 장문의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잘읽었어요. 읔 그리고 아직 그들의 시기가 아니라 재도약을 위한 휴지기가 아닐까라고 자기 위안을..쿨럭
05/11/21 02:13
프로토스 유저로서, 볼 때마다 가장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라면 강민선수이고, 가장 플레이를 따라하고 싶은 선수라면 박정석선수이고, 가장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선수라면 박용욱 선수입니다. 저의 그런 마음과 유사한 글이네요. 정성들인 글 잘 읽었습니다. 이 선수들, 이제 다시 올라와야죠. 화이팅! 한 번 외치고 갑니다.
05/11/21 02:16
군데군데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꽤 있긴 하지만 글 정말 잘쓰시네요 T_T
새벽에 정수론 숙제로 골머리 앓다가 기분좋게 추게로~ 한마디 외치고 다시 숙제하러 갑니다^^;
05/11/21 02:19
정독했습니다. 저도 이 3명의 토스유저를 뭔가 정리하고 싶었었는데.. 표현하는 방법이 아주 좋네요~! 부럽습니다~ 추게로!! 이런식으로 다른 선수들도 많이 써주세요^^
05/11/21 02:22
하하 디지님, 그건 제가 보는 눈이 낮아서 억지를 쓰는 부분이 많아서일 겁니다
좀더 구체적이고 날카롭게 쓰지 못하는게 스스로도 부끄럽습니다만;; 필자가 보는 시선은 그렇구나 하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5/11/21 02:30
감동적이군요.
각 선수에 가장 걸맞은 글을 써주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제가 팬인 박정석 선수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셨네요.
05/11/21 02:32
박정석은 야구로 치면 정통파 좌완투수(신의 왼손!)로서 강력한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을떄만 구위가 살아날수 있는 플레이어입니다
-> 이거보고 만화 '메이저'의 고로를 연상한건 저뿐인지.^^; 좋은글 잘봤습니다.역시 추게로!!
05/11/21 02:49
너무 좋은 글이네요.
추게로 갈 것 같습니다. 박정석 선수와 강민 선수는 요 근래에 있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둘이 같은 팀에 있어서 일까요? 전략, 전술적인 시너지 효과는 보고 있습니다만 스타일상의 발전은 더이상 안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박용욱 선수는 그의 스타일때문에 종종 어이없이 패하는 것이 아닌 듯 보입니다. 제가 틀릴수도 있지만 제 눈에는 박용욱 선수의 시야가 좁아진 듯이 보였습니다. 대 테란전에서 후방의 탱크숫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무모하다 싶은 교전으로 자신의 병력을 몰살시킨다던지, 상대의 체제를 파악하지 못해 어이없는 공격에 무너진다던지 하는 그런 경기들은 조금만 신경쓰면 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더군요. 그나마 같은종족전은 이런 전략적 요소가 개입될 여지가 적기 때문에 꾸준히 강력하지만요. 이 셋이 다시 메이져로 올라가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특히 박용욱 선수요.
05/11/21 03:07
먹고살기힘들다//스타일 상의 발전을 보기 힘든 까닭은 이미 그들이 완성형 프로토스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그들의 컨디션이 최강이라면 이기지 못할 S급은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05/11/21 03:11
ㅜ.ㅜ 저도 .. 제가 좋아하는 저 선수들이 떠나는 순간 스타를 접을거 같은 생각을 가끔 한답니다. 저.. 이미 쓰셨던걸 제가 못봤을지도 모르겠는데.. 혹시 김동수선수 ㅇㅇ 쓰셨나요?? ^^;
저도 추게 한표 누릅니다~
05/11/21 03:19
jyl9kr 님 // 임요환 선수를 예로 들자면 임요환 선수가 근래 강력해진 이유는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부족한 부분을 갖다 붙여서 좀더 다듬어진 스타일로 만들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박정석 선수나 강민 선수는 자신의 스타일에 갖다 붙여서 더 다듬는 그런 효과보다는 그냥 단순한 시너지 효과만이 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순전히 제 느낌이지만요.)
05/11/21 03:21
일단 추게로....
바로 전 글도 추게에 갔는데 이번글도 분명히 추게감이군요... 키메라님의 소고시리즈처럼 장고시리즈로 써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읽다보면 스타와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한없이 묻어나오는 거 같아서 너무 보기 좋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05/11/21 03:22
글쓴분이 말한 자신의 강점인 강속구를 이용해서 좀더 다양하고 기교있는 공격보다는 전혀 다른 패턴의 투구를 하는 그런 투수처럼요.
05/11/21 03:26
공중산책//테란한텐 관심이 아주 많답니다 이쪽은 예전부터 양과 질이 우수했고 이시대 최강의 게이머들도 존재하고 몇명으로 한정지을 수없을 만큼 스타일이 워낙 다양해서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만 불행히도 제가 테란에 대해 아는바가 그닥 많지 않습니다-_-;;
이뿌니사과// 김동수해설에 대해 쓴글은 없습니다 그가 선수로 활약할 당시는 제가 그를 이해할 능력도 안되고 글도 안쓰던 시기였으니까요 김동수선수에 대한 소고는 키메라님께서 한번 쓰신적이 있고 사실 키메라님의 글은 소고를 포함해서 모두다 읽어보면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충족시켜주시는 글들입니다 꼭 권하고 싶고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모두들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05/11/21 03:47
쥬다스 폐인님 잘 읽었습니다..
멋지게 정리하셨네요... 저에게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박용욱 선수입니다... 믿음이가는 선수는 박정석 선수이고요 그리고 자존심은 강민선수 생각합니다.
05/11/21 03:59
Judas Pain 님//글의 29번째 줄인것같습니다.
한떄 프로토스는 그 두가지 조건 모두가 부족했었고 3대 프로토스의 등장이후 전자는 충족되었으나 테란이 증명하듯 창자 <---이부분 수정해야 되지 않나싶어 말씀드립니다. S급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슈퍼루키들이라는 자원의 부재에 깊은 우려를 표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왼쪽 뇌의 어떤 기능이 발달하면 그렇게 글을 잘 쓸 수 가 있죠? 참 그게 궁금하네요. 추게로 보내주십시오.
05/11/21 04:4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박정석 선수 설명하신 글 중에서 "에버 스타리그 4강전 첫경기에서 최연성선수를 물량으로 제압하고도 오히려 스스로가 질린듯 도망가는 피칭을 하다 패할때 그러했으며" 이부분에서요 박정석 선수 2004ever배때 최연성선수와의 Mercury에서의 첫경기는 박정석 선수가 엄청난 물량전끝에 이긴경기 아닌가요? 제 기억에는 엄청난 명경기로 기억하고 있는데 위엣분들이 아무도 지적하지 않으셔서 헷갈리네요;;
05/11/21 05:33
질럿손가락// 첫경기는 이겼지만 결국 3:2 패한 경기였지요...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 가스러쉬로 인해 유리하던 경기를 약간 소극적인 경기운영으로 인해 결국 패했습니다... 전 물량으로 제압하고도는 첫경기를, 도망가는 피칭을 하다 패한건 마지막 경기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05/11/21 05:44
질럿손가락님// 제가 보기에는 아마도 1경기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1경기에서 물량으로 최연성 선수를 제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후 경기에서 (특히 머큐리에서의 5경기...)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렇게 쓰신 것 같습니다.
05/11/21 05:51
본문중 "박정석이 언뜻 불리한듯한 전투를 이겨내는 타입이고,강민이 이길수 밖에 없는 전투를 하는 타입이라면 벅용욱은 전투로 이득을 보는걸 즐겨하는 타입입니다" 에서 벅용욱--->박용욱으로 수정 바랍니다.
쥬다스 패인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
05/11/21 06:30
never ending story, 사이몬PHD//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단지 1경기 안의 내용만 가지고 말하시는 걸로 착각했었었네요. 다시한번 좋은글 써주신 Judas Pain님께 감사~ 그리고 추게로~!
05/11/21 09:01
정말 그러고 보니, 박정석 선수는 불리한 싸움을 이겨내는 전투에 정말 탁월한 것 같네요. 강민 선수는 이길 수 밖에 없는 전투를 하는 타입이고요.
어쩜 그리 글을 잘 쓰셨는지.
05/11/21 10:02
변응종 선수도 고쳐주세요. ^_^
그리고 제가 봤을 때에는 대 저그전의 임팩트는 강 민 선수가 높은건 사실인데, 오히려 실 소득면에서는 박용욱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림토의 하드코어를 바탕으로 가장 최적으로 이끌기도 하면서 동시에 라이벌인 강 민 선수의 대표 전략인 수비형 플토의 전략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바꿔가면서 사용을 하는 그의 운영능력이란 정말로 대 저그전의 포스를 느끼게 해주죠. (한 때 OSL 대 저그전 승률이 전상욱 선수의 대 플토 성적과 비슷한 시기가 있었죠. 9승 3패였었나요. 마이큐브배 우승하고 나서 나온 대 저그전 성적이...-_-;;;)
05/11/21 10:10
읽고 나서 포만감이 가득 차오르는 글..
오래간만에 보는 듯 하네요. 약간의 맞춤법, 오타 정도만 수정하면 안 그래도 감칠맛 나는 글, 더욱 깔끔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추게행 한표 던집니다!
05/11/21 10:20
으음;;;;;; 뭔가 오타가 엄청나군요
한번 교정하고 올렸어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한번 감수해야 겠습니다 박정석 선수의 최연성 선수와의 4강전은 후에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최연성선수가 프로토스와의 맞 물량전에서 진 최초의 경기였고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박정석은 그후 2~5경기동안 기세와 정면에서 그를 이긴 자신의 플레이를 믿고 맞물량 승부를 단한번도 펼치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최연성선수의 기세가 점점 살아나 5차전에서 가스러쉬를 몇번이나 당하고도 전혀 불리해 보이지 않는듯한 느낌마저 주었지요 강한 모습을 보인뒤 우회해서 잡겠다는 그의 생각은 좋았습니다만 최소한 한번이라도 정면에서 다시 싸움을 걸었다면 그 결과는 많이 달라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박성준선수가 처음 최연성선수를 잡았던 질레트배의 4강전처럼 말입니다 I have returned//저그는 지금 배우는 중입니다^^;;;
05/11/21 10:26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3대플토에 대해 애정도 많고 특히나 박용욱선수 광팬이기 때문에 글을 자세히 읽었습니다. 박용욱선수의 기복이 심한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설명을 해주셨는데 정말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박용욱선수는 모든게 착착 들어맞아서 신바람이 나게되면 정말 괴력을 발휘하지만 하나라도 흐트러지면 그게 미묘한 불안으로 시작하여 결국에는 전체적인 축이 흔들려 그냥 무너지는것 같습니다. 단적인예로 온겜넷에서는 유명한 3패3승3패3승이 있죠..
05/11/21 11:20
강민이 프로토스의 꿈과 희망이고 박용욱이 프로토스의 완성형이라면 프로토스의 자존심은 박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구요... 당연히 추게로~~
05/11/21 12:39
잘읽었습니다.
게임을 지배하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터라. 어쩔수 없이 박용욱선수를 3대플토중 가장 좋아합니다만...이 세명의 선수에 애정이 없을수는 없지요. 세명의 선수의 과거와 현재를 정리해주시는 글 잘읽었습니다. 여전히 강민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는 것이 아쉬운 사람이라...(차라리 강민과 박용욱, 박용욱과 박정석..뭐 이런식으로 같은 팀이었으면 더 발전할수 있었던 그들이었다고 봅니다.) 보다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세명의 선수를 바라보는...2편도 기대하고 싶습니다.(압력넣는 거죠. 으하하하!)
05/11/21 12:59
늘 생각하던 내용이 이런 글로 완성될 줄은 몰랐네요.
Judas Pain님은 '완성형 작가'라도 해도 되겠습니다~ ^^ 역시 추게로~! 를 외치고, 테란과 저그에 대해서도 어떤 단상글이 나올지 정말 기대됩니다.
05/11/21 13:16
글 제목을 보고 댓글수를 보고 '또 논쟁이구나' 하고 들어온 글에 한줄 두줄 읽다보인 글쓴이의 닉네임을 보고 웃을수 있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많은분이 그렇겟지만 참 어떻게 제마음속의 생각을 저리도 가감없이 써주셧는지.
05/11/21 13:4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전 박정석 선수의 팬인지라..유난히 자세히 읽었는데.. 좋은글인데..왜 이리 맘이..아픈건지... 아..추게로 가야죠..
05/11/21 13:55
3대 플토 중 박용욱 선수의 팬으로써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그런데... 이번 조형근 선수와의 경기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1경기에 땡히드라 러쉬에 지고 나서 2경기에서도 정찰을 꼼꼼히 해주며 무난히 경기를 지배했고 특히나 3경기에서는 초반 질럿 러쉬가 큰 피해를 못 주고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게 잘 대처했죠. 박용욱 선수.. 한 번 살아나면 가장 무서운 프로토스가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박용욱 선수의 시기는 바로 스프리스 배-투싼 배입니다. 그때의 기량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었으면 좋겠네요. 편애모드이다 보니 어쩌다 박용욱 선수에 관한 언급만 했네요 ^^; 암튼.. 좋은 글입니다!
05/11/21 14:24
letsbe0//
음... 감당못할 덧글은 이제 자제할려고 했지만 용욱선수에게 받은 깊은 인상을 지울수가 한마디 남깁니다 파포에서의 인터뷰를 따옵니다 "첫 경기를 졌을 때는 상심이 컸다. 그래도 준비해온 것은 한번 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이 더블넥을 할 때는 별로 더블넥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남들이 더블넥을 점차 하지 않게 되니 더블넥이 좋아지더라. 마지막 경기는 상대가 내가 더블넥을 할 거라고 예상할 것 같았다. 빌드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모든 빌드를 사용할 수 있을 때 빌드는 큰 의미가 없다. 연습 때는 많이 못 이겼다. 한 30게임쯤 하면 2,3 게임을 이긴다. 10% 남짓한 승률이다. 박태민 선수가 종족과 빌드를 극복하는 것이 실력이라고 종종 말한다. 그 말이 크게 와 닿았다" (세번째 경기는 박용욱의 심리전이 먹힌 경기였다고 봅니다 초반의 허를 찌른 포지 3게이트로 분명 우위를 점했고 그를 바탕으로 드라군을 갔으나 한번 꼬였지요 그럼에도 전과달리 유장하게 그러나 역시 그답게 마무리된 경기였습니다) 박용욱은 과거엔 빌드와 전략의 우위를 바탕으로한 게임의 지배에 집착하는 플레이어였습니다 박용욱 선수는 아직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05/11/21 15:02
강민선수의 시점에서 볼때 최연성선수에게 갚아야할것... 이부분에서
너무 공감됩니다.최연성선수의 머리속에 '강민'이라는 두 글자 평생 잊혀지지 않도록 찡~하게 새겨놓으시길..
05/11/21 15:13
박정석 : 이렇게 잘하고도 질 수가 있나? 어이없네.
박용욱 : 이렇게 하면 프로토스를 못 이기지. 강 민 : 저렇게 하면 안되지...어? 헉!
05/11/21 16:03
글을 읽고 나서야 아 맞아 내 생각이 이거였지. 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섣불리 글을 못쓰겠어요. 누군가 내 생각을 나보다 더 잘 정리해 써줄 것이기 때문에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05/11/21 16:17
추게로~~!! 정말 글 잘 쓰시네요^^. 긴 글임에도 부담없이 읽었습니다.
저 세 선수 모두 다시 OSL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빠른 시일내에 봤으면 좋겠네요.
05/11/21 16:38
흠...저역시 일단 추게로를 외쳐봅니다...^^
그러나 왠지 이부분은 인정하기 힘드네요... "전 박용욱이 다른 두명의 프로토스와 비교했을때 운도 부족했고, 재능의 잠재력 역시 부족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운이 부족한편이긴 합니다만 재능이라던가 잠재력이 부족한것 같지는 않습니다...박용욱이 자신의 베스트를 보여줄때의 그 강력함, 완전 무결함을 보면 과연 그의 잠재력이 부족한것인지...-_-;;;;;
05/11/21 20:18
워낙 주옥같은 글이라.. 오타 몇개 알려드립니다.
스카이배에서 황제를 꺽고, 이윤열을 꺽고 => 꺾고, 끔직한 악몽과 함께 -> 끔찍, 영웅은 더 나은 모습으로 그 시기를 견더냈을 것이고=> 견뎌.. , 주늑이 들어 => 주눅.. , 사상유래 없는 => "유례" 인거 같지만 이건 확실치 않네요. 김환중 선수와의 경기중 본진이 정지된 상태에서,상대방과 같은 규묘의 병력을 가지고 => 규모.. 그외에 "때" 가 "떄" 로 오타난게 몇군데 있네요 ^^
05/11/21 22:21
오늘 박용욱 선수의 경기를 보고 나서 다시 읽었는데 역시^^
아..그리고 사상 '유례없는' 이 맞습니다. 역사상 유사한 예가 없다는 뜻이니까요.
05/11/21 23:37
글 잘 읽었습니다. 멋진 글임은 두말할것도 없지만 특히나 Judas Pain님의 프로토스라는 종족에 대한 애정이 각별함을 보이는 그런 글이었습니다. 좋은 글을 보게 되어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
05/11/22 00:19
글 진짜 잘 읽었습니다~ 리플도요~ 박용욱 선수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전 영웅의 진정한 귀환을 믿습니다~ 3선수 물론 좋아하구요~플토를 하는 입장에서~ 모두 차기 듀얼 본선에서 꼭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05/11/22 00:55
음.. 대충 기억나는 강민선수와 최연성선수의 대결을 적어보자면..
팀리그 올스타전 : 2리버탄 셔틀잡히고 무난하게 밀리고 gg (박정석선수였나;) 팀리그(엔터더드래곤) : 무난하게 하다 밀려 gg (당시 최선수 오지마슈 올킬-_-;) MSL 데토네이션: 몰래다크/리버로 승부를 거나 몰래건물이 들키고 이어진 바카닉이 무난히 gg 질렛배 레퀴엠: 당시 논란거리였던 레퀴엠에서의 질럿캐논 푸쉬. 최선수 무시무시한 수비력으로 막아내고 이후 발업질럿+드라군 러쉬도 막아내며 무난히 이김 MSL 페러럴라인즈: 잘 기억이;; 빠른 캐리어로 어찌어찌 강민선수가 이겼던 경기; MSL 인투더다크니스: 엇갈린 두선수의 주병력. 엘리전 비슷하게 되나 강민선수 패배 MSL 루나 : 강민선수 상대 본진 앞마당을 동시에 다크로 날리는 전략. 나름 성공적이었으나 캐리어로 가는 초뻘짓을 하며 이후 타이밍러쉬에 gg 프로리그 인큐버스: 캐논으로 조이고 질럿으로 들어가 피해주고 드라군들어가 무난히 이김 정말로 최연성선수는 강민선수와 대결할때 무엇을 할지 뻔히 알고 있었고, 그 전략을 막아낸후 무난하게 밀어버리는 그런 경기양상이 많았네요. 다시금 강민선수가 최연성에게 전략을 걸어 승리를 얻는 모습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오영종선수의 전략이 먹히고 강민의 전략이 먹히지 않았던 것은 당시와 지금의 최선수의 포스차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너무 단순한가)
05/11/22 01:14
강민 최연성 경기중에 MSL경기였는데 맵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황토색 바닥에 앞마당 미네랄이 10덩이 였던, 박태민이 이윤열을 두번다 이기고 우승한 맵인데...으...
하여튼 그 맵에서 진게 강민한테는 OSL 레퀴엠 만큼이나 데미지가 컸죠. 리버로 재미좀 보고 물량전으로 갔는데 8시 몰래 멀티를 발견하지 못하고, 발견하게 됐을땐 그 몰래 멀티가 함정이 되어 맵 특성상 쌈싸먹히고 5시 본진 무난히 밀리고, 그때 정말 아쉬워서 가슴이 메이더군요(저 광빠입니다) 그 당시 가뜩이나 최연성 전에 밀린터라 그 경기 이기면 나름대로 반전이 이루어 질수도 있었는데 그후로 최연성과 강민선수 만난 기억이 없네요. 아마 만났어도 무난히 강민 선수가 졌던거 같네요. 정말로 강민 선수는 최연성에게 갚을게 많을겁니다. 기세등등하게 최연성 지목하고 나서 개막전에서 진후 지금까지 본선 구경도 못하는 몰락이 시작됐으니까요. 시드 받고 올라가서 최연성 지목하고 시원하게 복수 좀 해주지~! 민~!
05/11/22 01:19
시스// 아리조나네요. 제가 위에 쓴거중에 아리조나에서 한것도 추가합니다. 강민선수 2리버로 본진 scv 피해 상당히 주고 유리한 상황이 되나, 몰래멀티 발견못하고 졌었죠. 프리미어리그에서요
05/11/22 03:18
하하..갑자기 제 닉넴이 언급돼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도 페인님만큼 미남이기야 하겠습니까..^^
(but 그 굳은 믿음만은 유지해주시길..;;)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변하고 글도 변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같은 글이라도 시기에 따라 의미가 많이 달라지니, "그 글"은 페인님이 원하시는대로 마무리지으세요..^^ 다만 제목만은 그대로 써주시면 안될까요? 제목 한 줄만 보고 그렇게까지 기대되는 글은 처음이었으니까요..>.< 중간중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절묘한 표현들, 분석들이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특히 강민 선수의 "과신"과 "과시"에 대한 부분은 많이 공감되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그게 또 그 선수의 매력인 것을...ㅠ_ㅠ 한때 저는 프로토스라는 종족에게 있어 저 세 선수의 존재는, 어쩌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종족의 운명에는 해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존재하는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불리함은 근본주의적 혁명(밸런스 패치) 없이는 타개될 수 없고, 아무리 한 두 선수가 선전을 한다해도 결국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 암울한 상황에서 저 선수들이 자꾸만 이기고, 가끔이라도 환상적인 경기를 보여주면, "그것봐라. 프로토스도 잘만하면 저렇게 좋은 종족 아니냐. 결국은 실력차일 뿐이다. 플토빠들 우는 소리 정말 지겹다"라는 상황이 연출된다는 거죠. 핍박 계층의 영웅들이 오히려 근본주의 혁명을 가로막고 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러나 그들이 사라지고 나면 프로토스에게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고, 결국 영웅들이 보여준 것은, 잠깐의 달콤한 환상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이미 때는 너무 늦었으리라..라는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했던 혁명=밸러스패치는 결국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세 선수가 이룩한 성과들을 계승하는 후배들도 많이 나타났습니다. 저의 걱정은 기우였던 것이지요. 혹시라도 먼훗날 이 세선수가 사라진다 해도 프로토스는 여전히 매력적인 종족으로 그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고, 그 자랑스런 역사에 강민, 박정석, 박용욱의 이름은, 각기 다른 빛깔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25일 듀얼 예선에서 세 선수 모두 무사히 살아서 귀환하길 기대해 봅니다. 그러나 그게 힘들다면 일단은 급한대로 강민 선수만이라도 반드시 통과하시길..!!! -_-;; "강민에 관한 우울" 쓰실 때만 해도 의욕을 많이 잃으신 것처럼 보여서 앞으로 님 글 보기 힘들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연이어 추게행 글을 써내시네요..^^ 저같은 팬들이 많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05/11/22 06:08
Peppermint//미남이라니요;; 남들이 보면 진짜인줄 압니다^^;;
(but 그 굳은 믿음은 변치 않을겁니다;;) 이 아이디로 처음 이곳에 글을 썻을 때부터 관심가져 주셨고 그후에 군복중 종종 들려서 글을 쓸때마다 제 아이디를 기억하시고는 별 시덥잖은 글에도 항상 기대한다는 답글 달아주셔서 많은 힘이 되곤 헀습니다 본문중에 님의 아이디를 언급한건, 제가 님께 약속한 글은 반쯤 폐기처분 된 상태에서 강민이 관련된 다른 글을 쓰면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시기를 장담할순 없지만 약속한 그글의 제목은 그대로 할생각입니다 다만 제 생각의 변화에 따라 제목의 억양이 달라진 정도지만, 불행히도 한글은 억양까지 표현하지는 못하므로 변화는 없는 셈입니다 사실 어느정도 그글은 페퍼민트님을 위해서 다시한번 완성을 결심한 글입니다 처음으로 가진 애독자라는건 참 많이 설레더군요 흠...언급하신건 그때 그 "밸런스에 관한 소고" 리플에서 하셨던 애기죠^^ 저 역시 그들 셋이 플토의 부당한 밸런스라는 현실을 희석시켰던 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하늘의 일은 때를 믿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맵은 대회주관사의 몫이며 저희는 종족유저로서 할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죠 전 요새 플토라는 종족이 다전제와 토너먼트에서 늘 주기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가 종족 특유의 전략적 선수先手의 강력함이 표면상의 불리함을 넘어서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아직까지도 전략에 대한 연구가 끊이지 않는게 플토가 암울하다거나, 완성못된 종족이라서가 아니라 원래 이 종족이 전략적 흐름이나 개발, 적용에 많은 영향을 받는것 같습니다 전 필자보다는 독자로서 PGR21에 있는게 너무 즐겁습니다 예전보다 좀 시끄럽긴 하지만 초야에 은거하는 수많은 고수분들이 종종 모습을 드러낼때, 이름있는 과거의 명필들이 다시 자판을 두드리며 쓴 '역시'라는 감탄사를 나오게 하는 글을 볼때, 다듬어지진 않았지만 한 '글'쓰게 될것이 분명한 풋풋한 필진들을 볼떄 참 즐겁습니다 구상한 글은 많지만 능력이상의 부담을 짊어질순 없습니다^^ 제글은 PGr21의 많은 필진들에게 빛을 지고 있고 그럼에도 더 좋은 글을 쓰지 못한 우를 범했습니다 세이지님,토성님,키메라님,사일런트님,페퍼민트님,안개사용자님,항즐이님,마이네임이즈 제이님 등등등.... 왕성한 활동으로 저와 PGR게시판을 즐겁게 해주세요ㅜㅜ
05/11/22 15:22
박용욱은 항상 자신이 가진 실력에 비해 조금씩 불운했고, 조금더 과소평가 받아왔습니다
3대 프로토스에 박용욱이 있는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으나 일반팬들에게 있어 3대 프로토스을 생각할때 언제나 가장 마지막에 떠오르는 것이 그의 모습임을 부정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막강한 악마의 이미지 때문일까, 그는 소름끼치도록 강력했지만 최고의 프로토스로서 기억되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이 공감이 가네요 박용욱선수의 팬으로써 다시 부활 하리라 믿습니다
05/11/22 21:38
흠.. 저도 그경기 기억합니다만.. 앞마당을 가져가는 시기에 리버 두기가 공격을 떠난게 컸죠.. 그걸로 앞마당 수비했어야 하는건데.. 계속 괴롭혀준다는 욕심이 컸던거 같네요^^ 그걸로 수비했었으면 그전에 준 피해와 무난히 앞마당 돌리면서 나오는 물량으로 무난하게 이겼을수도..^^;;
05/11/23 00:05
(딴지지만...) 글에서 자신을 지칭할 때 '필자' 라는 단어를 쓰는 건 이상한 것이죠. 이를테면 글에서 어떤 다른 책의 내용을 언급해야 하는 상황을 보자면,
"이 책의 필자는 스타크래프트의 미래에 대해 그렇게 설명했지만, 필자의 생각은 그와는 다르다." 이런식이 되버리겠죠. 필자는 3인칭 대명사기 때문에 스스로를 가리킬 때 사용하면 이상한 결과가 생기고 맙니다. 물론 요즘 유행이 스스로를 필자로 지칭해, 글 전체를 어디선가 퍼온 것으로 느끼게끔 하는 것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외부자료는 웬지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 같으니까요. 일부러 헷갈리게 하려는 의도가 없다면 그냥 스스로를 지칭할 때는 '나' 혹은 '저' 라고 하면 됩니다. :)
05/11/23 00:40
아 몇몇 분이 말씀하신대로, 이상하게 박정석 선수가 지는 경기들은 이렇게 잘하고도 지는 구나. 아니 이거 이 선수 오늘은 왜이리 잘하나 싶은 게임들 말이죠. 토스의 한계인가 싶은 경기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강민 선수나 박용욱 선수가 질때와는 또다른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05/11/23 04:12
글 정말 잘 봤습니다. 강민중독증은 저도 만만치 않답니다. 요즘은 박지호중독증에도 걸린 듯... 그래도 강민의 경기를 보는 게 가장 짜릿합니다... 그의 부활을 바랍니다...
05/11/23 04:39
축하해 주신분들 그리고 재밌게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두슬// 스스로를 타칭화하는 표현들인 짐,불초자,우제,필자,타자,과인,본인 등등은 사실 먼 과거부터 종종 쓰이던 것이고 이는 본인의 입장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지칭할 필요가 있을때, 쓰이는 표현들입니다 글이 일기나 개인적 감상문,웅변등의 형식이 아닌 좀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논고에 가까운 글이라면 갑자기 튀어나오는 '나' 나 '저' 라는 표현이 오히려 더 어색할떄도 많습니다 혹은 제 3인칭으로 자신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하나의 표현법이기도 하고요 전 이런 표현법을 한정지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인용문은 저자라고 써서 구분하면 가볍게 해결 됩니다
05/11/23 04:45
그냥:-)님// MSL 루나전(강민 대 최연성 3차전 경기)에 대해서 다른 의견이 있어서 적겠습니다.
사실 최연성 선수 팬이지만, 그리고 그 당시 추세로 (최연성 선수 포스 이런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테란 대 토스의 추세)생각했던 느낌을 적자면, 다크가 앞마당 들게 하고 병력도 피해 좀 주었고 그리고 본진에 캐리어 준비..... 이건 최연성 선수가 아 지겠구나. 강민선수 대단하다. 하고 본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베럭인가 엔제니어인가 정찰을 하였죠. 만약에 이거 정찰 안대었으면 백방진거였습니다. 그리고 마침 최연성선수 피해도 컸고 시간도 너무 내주었기에 정찰 이후 올인식 어택으로 이겼죠. 그 선택을 한 최연성선수도 대단했고(그상황에서 올인하면서도 멀티가져갓죠) 전략을 완벽히 짜온 강민선수(그 건물 정찰까지는 예상못했던듯합니다.)는 약간의 불운이 겹치면서 일시적인 한방으로 힘도 못쓰고졋죠. 캐리어로 간게 초뻘짓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기에 일단 리플남깁니다. 요새 바쁜일 때문에 피지알와도 대강 읽다마는 글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오늘 새벽은 이 글 읽으면서 여유도 생기고 생각할 거리도 많아서 좋네요. 좀 분위기 안맞게 라면이랑 물만두먹고 있어서 그렇지만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3대 토스를 좋아하게 된 순서가 박정석>강민>나중에 박용욱 이런 순서인데 T1팬이지만 박용욱 선수는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근데 인터뷰를 하는게 진지하기도 하거니와 그 인터뷰 속에 자기 종족에 대한 철학 같은게 가끔 묻어 나오더군요. 그래서 생각할 줄 아는 프로토스 플레이어 박용욱선수가 요즘은 정말 좋아지더군요. 보는 내내 긴장감이 드는건 이건 T1스타일입니다. 임요환선수 바이러스 ^^ 요즘은 최연성 선수도 개인전 나오면 왠지 긴장감이 드네요. 어찌됐든 3대 토스 화이팅.!!
05/11/23 18:37
일단 대단한 필력임을 인정, 또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고, 부디 이 글과 댓글의 힘을 받아 3대 프로토스가 하루빨리 예전의 영예를 되찾길 기대해봅니다. (특히 리치요.. ㅠㅜ)
05/11/24 13:42
주식시장에 비유하면 이 세선수 모두 한때 엄청 급등했던 주식으로 지금은 주가가 바닥인데, 박정석주식은 지금 투자하면 Low Risk Low Return, 강민주식은 Medium Risk Medium Return, 박용욱선수는 High Risk High Return 주식 같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느낌에는 박용욱 선수가 지금 바이오리듬 바닥을 치고 확 올라갈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05/11/28 17:54
개인 적으로는 저그 유저지만.. 플토 대 테란전을 좋아하는 스타유저로써 요즘 신예들의 활황도 반갑지만.. 역시 3대 플토의 부활(?!)기원하게 되는 군요..
그리고 이런 장고의 글을 쓰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십니다..ㅋ
05/11/29 17:50
박용욱선수의 경기는 매우 긴장되어서 매번 다른 모습 매번 다른 경기를 보이고 스스로를 평가하는 듯한 서릿발에 주눅이 들어 항상 그의 경기는 재미있게 시청한답니다. 손에 땀을 쥐게하죠.
그래서 항상 생각합니다. 악마 화이팅!이라고. 좋은 글이긴 합니다만 선입견도 갖게하는게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간만에 멋진... 애정이 담긴글이 아닌지^^ 수고하셨습니다.
05/11/29 23:45
여기에 김동수 선수는 생각하는 토스로 회자 되었는데,.
또 한명의 거목 프로토스!! 지금은 해설로 우리에게 다가온 임성춘 선수가 있습니다. 임성춘 그는 김동수 선수 처럼 우승 스타리그 우승 경력은 없지만 제가 플토를 하게 만든 사람중 가장 큰영향력을 준 사람중 한명입니다. 임성춘은 분명히 플토에 선구자 이며 김동수와 함께 양대 산맥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또 강민 박정석 박용욱이 나왔다면 한명이 또 나오는것이 당연하듯 싶은데... 전태규 선수... 그도 역시 최강 토스중에 한명이었습니다. 한게임 스타리그 에선 아깝게 강민 선수에게 졌지만, 그때 이윤열을 이기고 나도현을 4강에서 포토러쉬로 격파하는 센스는 충분히 4대 토스에 들어갈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 생각이 여러 유저들과 생각이 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 ^-^
05/11/30 02:57
몇백년만의 로긴인지 모르겠습니다.. ^^; 길다는 생각도 못하고 흥미롭게 읽었네요..
박정석, 강민, 박용욱.. 이 세명의 플토 유저들이 앞으로도 조력자, 혹은 라이벌로서 스타판을 치열하게 달궈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선, 강민선수의 스타리그 등극을 목말라 하고 있지요.. 어떤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강민선수에 관한 다른 글을 쓰려고 하셨던 듯 하네요.. 저 또한 '절대강민 편애모드'란 불치병의 소유자로서 그 글이 무척 궁금한 걸요.. ^^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05/12/02 17:39
쥬다스폐인님 글 잘 읽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프로토스 3명의 선수를 잘 정리해서 읽은거 같아요.
전 스타 배울때 김동수 선수에 반해서 프로토스 했었습니다. 그러다 테란으로 바꾼지 2년이 다되어가는데, 이글을 보니 오늘은 프로토스가 해보고싶네요. 암울했다고 해서 플토를 그만두었던 예전을 생각하면서요. 그땐 정말 힘들어도 자부심 가졌었는데... 앞으로 좋은모습 보이겠죠. 기대합시다 !! 아 그리구 앞으로도 많은 글 부탁합니다. 먼가 압박받는다라기 보다 빠지는 묘미가 있는걸요 ? 대단하십니다~
05/12/03 02:43
프로토스의 로망이죠.
김동수-임성춘-기욤 라인 뒤에 찾아온 박정석-강민-박용욱 라인, 그리고 지금의 오영종-박지호-송병구 라인.. 프로토스는 항상 셋을 준비하나봅니다.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 뭐 이런건 아닌것 같지만 ^^;; 전, 다른 두 선수보다 용욱선수한테 애정이 많이 갑니다. T1을 매우 좋아하기도 해서이기도 하지만, 박용욱 선수는 인터뷰에서나 다른 여러 면에서 그 나이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은 '깊음' 을 가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게임이 너무 좋아서 학업 도중 상경해서 경기를 하고, 그리고 주저없이 떠나서 학업을 마친 용욱선수의 의지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더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고요. 박용욱 선수가 다시 힘차게 날아오를 그 날만을 기다립니다. 프로리그에서 해 주고 있는 걸 보면 그 날이 그렇게 멀리 보이지는 않아 보이는데 말입니다 :)
05/12/04 00:33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글이네요 기욤 선수의 부진 이후 여타 메이저리그에서 프로토스를 찾아보기 힘들때 가림토스라는 강력한 모습으로 저그를 잡던 ,, 황제의 귀환을 막으면서 전략가로 부활했던 김동수
물량토스로 불리우며 다시한번 황제의 귀환을 막아내면서 이후에는 프로토스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었던 박정석 그 예전 스플레쉬토스로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다가 학업으로 인한 은퇴이후 다시 돌아와서 강력한 하드코어질럿과 악마의 프로브로 명성을 떨쳤던 박용욱 프로토스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프로토스 최초로 양대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민 프로토스팬으로서 어느하나 소중하지 않은 선수가 없는 3대프로토스의 부활을 꿈꿉니다
05/12/06 00:34
홍진호선수에 대한글을 보면서 .. 가슴이 찡하기도하고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글을 보니.. 후련하군요.. 3대플토 화이팅입니다!
그들이 자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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