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1/04 08:05
아아..이 응원글은 팬픽공모에 나가야 하는거 아닙니까....으헝-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소잡는 군단중 황제와 사신- 그 누가 그 머리를 차지할지라도, 소잡는 군단 모두, 이번 시즌 정말 치열했고 멋있었습니다-
05/11/04 08:24
안개사용자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부디 저에게 글쓰기의 비법을 전수... 해주시고. 싸인은 꼭 두개 받으셔서 저 하나 주시고... ...뭐, 안개사용자님의 글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늘은 축복받은 하루입니다. 고맙습니다! ps. 소고기를 좋아하는자 그 누구인가. 소고기를 안 먹고 닭고기와 돼지고기, 물고기, 야채 를 먹는 자들은 16명에 못 들어갔다는데...
05/11/04 08:32
안사님의 재미있는 만담식 글에 이은, 박서에게 개인적으로 쓰신 글에 코끝이 찡해졌어요..
며칠전에 본 '임요환의 배틀배틀"에 경기에 대한 명제가 하나 나와있던군요. "연습은 실전 같이, 실전은 연습 같이" 박서가 지금까지 걸어온 그 길이,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길이 '전설'이라 생각하는 팬들이 그의 뒤에 있어요. Good luck to Boxer ^^)/
05/11/04 08:34
우아..글센스가 정말 발군이세요.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직도 결승전을 볼까말까 망설이고있는 소심한 박서팬입니다; 결국 안보고 피지알에서 결과만 살짝 볼지라도 그 시간내내 마음속으로 응원할겁니다~ 안개님의 소원도 꼭 이루세요^^
05/11/04 08:37
음, 좋은 글이네요. 확실히 임요환 선수는 본인이 강한 선수다, 라는걸 다시 깨닫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을 돌아온것같다... 라는 말씀에 공감이 가는군요. 수많은 안티들이 조장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본인 실력에 대해 믿음을 가지는게 최우선이겠죠. 결승전이 더 기다려지네요. 양 선수 모두 힘내길 바랍니다.
05/11/04 09:44
햐~~~정말 좋은 글이네요..
사실 오영종선수를 더 응원하는 저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네요.. 안개사용자님은 혹시 다크아콘....마인드콘트롤로 모든이를 박서팬으로 만들어버리는.....^^ 어쨋든 잘 읽었습니다....-눈팅족-
05/11/04 09:50
30대 게이머 40대의팬에 올인입니다^^
결승전 그장소에 가서 보지 못하는게 아쉬울뿐이군요. 아무쪼록 두선수다 좋은경기 보여주시길^^
05/11/04 09:59
우하하핫 정말 좋은 글입니다.. 최고입니다.. 감동도 받기도 하고... "30대 게이머 40대팬 하겠습니다..." 이건 정말 명언입니다..
아 너무좋다...
05/11/04 10:58
아우.. 웃다가 울다가 난리 났습니다;; 배경음악과 함께 임요환 선수에 대한 글을 읽으니 가슴이 벅차서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추게에서 다시 볼 수 있겠죠?^-^;
05/11/04 11:18
하하하 스타크래프트와 WOW를 다좋아하는 저는 아침부터 너무 재밌게 글 읽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더불어, 임요환선수가 30대 프로게이머가 되면 저도 40대 팬이 돼 버리는 사람으로써 임선수의 건투를 빕니다!!!
05/11/04 12:49
안개사용자님을 평하길,
대구의 츠자들은 '조용필 닮았다!' 고 하고, 부산의 파란 츠자는 '너무 귀엽지 않나요?' 라며 날 돌아 보았지만 도대체 어린 소년도 아니고 삼십대 청년을 왜 귀엽다고 하는지 여자들은 참 눈도 이상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쿡쿡... 이 글은 정말 심히 귀엽군요. 안사님? 그러고 보니 안사님이 잠수하신 기간과 요환이가 부진했던 기간이 겹치고 안사님이 컴백하신 시점이 요환선수의 부활(? 그는 한번도 부진한 적이 없었다! 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만) 과 맞아 떨어지는 건? 혹시 생활의 모든 리듬을 요환선수와 맞춰 놓으신건? 아니... 신지요? 하하 저도 요환선수의 우승을 강렬히!! 바랍니다. 이제 옹겜 2 우승 선수는 너무 흔해 버렸어요. 누군가가, 요환선수가 다시 전설을 써 주길 바랍니다. 너무! 짜릿할 것 같아요!!
05/11/04 12:52
박서가 준우승을 하던 다음 리그에서 예선 탈락을 하던 영원히 박서인건 변함없죠. 그저 최선을 다하고 항상 노력하는 박서가 좋을뿐...
그래도 우승하면 내볼엔 홍조가 잇힝~ 아이 조아 *^^*
05/11/04 13:00
와~ 너무 잘쓰셨네요. 저도 글쓰기 비법좀 어떻게.. 안될까요? 임요환선수가 30대 게이머가 되어도 전 30대 팬입니다(간당간당하지만요^^;;)
역시나 추게로~
05/11/04 13:10
아직 앞날이 창창하신 20대팬이시면서 ^^
30대 게이머가 되면 30대 팬하시고 40대 게이머가 되면 40대 팬하세요. 물론 몇 년은 같은 앞자리일 수 없겠지만 임요환선수와 언제나 함께 달려온 길 같은 나이는 약간 달라도 마음은 같잖아요. ^^ 임요환선수 저도 싸인 좀 -.-;;;
05/11/04 17:34
앗.....프로리그랑 에버배 뒷풀이에 안사님이 계셨다구요?
혹시 프로리그 뒤풀이에 안경쓰고 정장입으셨던 분이신가요??????????? 이런....ㅜ.ㅡ 안사님 꼭 뵙고 싶었는데...... 눈앞에서 기회를 날려 버렸네요..ㅜ.ㅡ
05/11/04 17:51
안사님의 염원처럼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아마 이번에는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임요환선수가 우승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05/11/04 23:15
역시 안사님!!!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요환선수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안사님 글을 자주 볼수 있어 정말 좋네요.^^ 요환선수가 꼭 우승하길.....^^
05/11/05 07:06
감사합니다.^^
원래 그동안 제가 스타리그에 신경을 못쓴게 사실입니다. 팬이라면 부진할때나 잘나갈때나 위로하고 응원해야하는 건데... 제가 팬하고 있는 선수는 하도 여기저기서 시달리는 선수라 그냥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는게 더 도와줄때가 많더라구요. 하지만 어쩌면 다시 전설을 쓰게 될지 모를 흥분때문에 기어이 개인적인 응원글을 쓰고 말았네요. 특별한 팬, 평범한 팬은 없겠죠. 어차피 어떤 선수를 향한 모든 팬의 마음은 같다고 봅니다. 대상이 다를 뿐, 열정은 똑같은 뿐이에요. 임선수에 대해만 쓰다보니 빠뜨렸는데, 오영종선수도 건투를 빕니다. 오늘, 두 선수의 멋진경기 기다릴게요. 해원/ 젊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p/ 귀엽다는 게 뭔가요? 하하... 제가 보기엔 저보다 p.p님이 더 귀엽습니다.^^ 영혼의귀천 / 결승전에 정장입고 가진 않았답니다. 음... 다음에 한번 멋진 정장을 입고 가볼까 생각이 들긴 하네요.^^ spin/ 사인을 2,3개 받고는 싶지만 이번 전 결승전에 못갑니다. 아마 가신분들은 정말 행운아들일겁니다. 눈앞에 펼쳐질 전설을 놓치지 마세요. 더불어 혹시나 결승전 가시는 분 나중에라도 후기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05/11/05 15:10
잘 읽었습니다...
정말 안개사용자님의 글은 언제 읽어도 재밌습니다... 밑에 있는 시즈탱크의 시대도 무릎을 탁탁 치면서 배을 움켜잡고 읽었는데 이번에는 팔에 소름이 쫙 돋는구요... 님과 같은 분이 임팬이라는 게 같은 임팬으로서 너무 기쁩니다... 저두 30대의 프로게이머를 응원하는 40대의 팬이 되렵니다...
05/11/06 01:02
소잡는군단이 단결하여 소1에 맞서 싸운 지 3개월.
비록 대륙의 평화는 지켜냈지만 황제와 사신과의 실낱같았던 신뢰의 끈은 결국 끊어져 버렸다. 지평선 너머로 또다시 전장의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영웅들이 놀라운 전설을 만들었다 전설속 영웅들의 전투가 살아 숨 쉬는 곳!!! 월드 오브 소1 크래프트! 놓치지 마십시오. -------------- 여기서 쓰러졌음. 역시 안개사용자님은 ㅜㅠbbb
05/11/07 08:50
전설의 주말이 지나갔군요.
이미 자게의 어떤 글의 댓글로 이 결승전에 대한 대략적인 후기를 남겼지만 이왕 내놓은 광고글의 마무리를 지어야하는 게 맞는 거 같아 여기 댓글로도 달아봅니다. so1리그의 최종우승자는 오영종선수였습니다. 정말 강하더군요. 특히 1,2 경기의 군더더기 없는 유연한 운영은 정말 저로 하여금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였습니다. 오영종선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임요환... 흔히 우리는 황제의 귀환, 황제의 귀환, 황제의 귀환을 이야기 합니다. 저역시 그랬구요. 그런데 so1리그 결승전을 보면서 느낀 건 황제가 귀환하지 못했구나하는 아쉬움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그는 우리에게 와있었구나하는 고마움이었죠. 정말 오랜만에 경기를 보면서 심장이 멎어버릴 듯한 카타르시스를 느낀 거 같아요. 하여 드는 생각은 황제는 항상 우리에게 돌아왔는데 정작 그걸 우리들이 모르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꼭 화려한 승전보를 울리면서 빛나는 우승컵을 손에 든 채 귀환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길을 잃고 헤메다 돌아오든, 혹은 아쉽게 상을 놓친채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오든, 그가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갈망하고 기다릴 존재가 없다는 사실이 진정 슬프고 안타까운 일 일겁니다. 하지만 아직 임요환선수는 우리곁에 있지 않나요?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봅니다. 또, 그의 이번 원정은 언제나처럼 그가 마음만 먹으면 정상에 올라설 수 있음을 보여준 눈부신 원정이었구요. 다시한번 그가 우리를 정상에 불러줄 날이 올 것을 전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나긴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 멋적은 미소를 짓는 황제를 우리 환대해주지 않으시렵니까? 다시 한번 험난한 여행을 떠날 그를 위해서 말입니다. 임선수 힘내십시오. 그의 팬들도요. 그리고 임선수 어머니의 퀘유를 이자리를 빌려 빌어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전설때 봅시다.
05/11/08 15:07
이 좋은 글을 왜 이제야 읽었을까요...
주말의 여파때문인지 재미있어야 하는 글인데 마지막을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저도 요환선수가 30대 게이머가 되면 40대팬이 되렵니다.. 안개사용자님 최고 -_-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