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9/17 23:59
저그유저로서 3자입장에서 보면 요즘 보면 플토가 테란이기는게 더 어려워보이더군요. 서로 노업이라면 플토가 우세하다고 보지만, 업그레이드가 11정도선에선 동급, 서로 22되면 밀리기 시작하고, 서로 33 되면 지상은 포기해야되는 느낌? 테란의 업그레이드가 너무 강한것 같습니다. 저그전도 알고보면 노업땐 저그가 강한데, 업그레이드가 될수록 마린이 러커를 밟고다니니 원.
05/09/18 00:02
뮤탈만으로는 바이오닉에 힘들지만 저글링과 함께라면 막강하죠.
최근 프로토스의 경기들에서는 하이템플러의 활용이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가 있었던 박정석선수 역시 본진만 털리지 않았어도 충분히 유리하게 이끌어 갈수있었다고 봅니다. 질릿 드라군만으로는 힘듭니다. 하템이 필요합니다.
05/09/18 00:08
공방 양민 수준의 테란 유저로서 좋은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테란이란 종족은 참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전략에서 임요환 이후로 가장 많은 변화가 있어온 종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그전의 마린메딕, 플토전의 메카닉이야 기본 틀이지만, 구름사베나 벌쳐달리기 등의 전략들이 많습니다. 프로토스가 언젠가 테란을 극복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다시 세 종족의 가위바위보가 다시 이루어지겠죠. 그게 스타의 재미이기도 하고요. 근데말입니다;; 그게 딱~ 2005 에버배 이후였으면 좋겠네요;; 임요환선수 우승 한 번 하고 말입니다;;
05/09/18 00:13
뭐든지 3-3-3 업그레이드 하고 나면 프로토스가 최강 아닌가요? 3-3-3 업그레이드 시켜주면 질럿 드라군으로, 3-3 메카닉 부대를 상대하는 게 별로 어렵지 않은 것 같네요. 테란은 공업 방업 밖에 못하지만, 프로토스는 쉴드 업 까지 가능하지 않습니까?
케리어도 3-3-3 업그레이드 한 번 해주면, 3-3 골리앗이 제 아무리 활개치고 다녀도, 절대로 안 터집니다. 말 그대로 3-3 골리앗 녹아나갑니다. 3-3-3 업그레이드 케리어는 3-3 베틀크루저와 맞짱떠도 무빙샷으로 이길 만 하죠. 지나치게 테란의 업그레이드를 과대평가 하는 듯 싶네요. 뮤탈도 모이면 모일수록 머린매딕 부대는 상대도 안 됩니다. 골리앗도 상대가 안 되지요. 200 대 200 싸움에서 프로토스를 이길 수 있는 종족은 없습니다.
05/09/18 00:23
지상군 메카닉 부대의 3-3 업과 지상군 프로토스의 3-3-3 업의 효력은 똑같습니다. 그에 비해 프로토스는 쉴드 3업을 더 찍어야하죠. 1업시 탱크의 공격력 +5, 골리앗의 공격력은 +4가 됩니다.
테란 3-3업 되고 프로스토 역시 풀업, 하지만 둘 다 비슷한 인구수라고 하면 프로토스가 지상병력만으로 압도하려는 건 사실상 포기하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테란의 체제가 투 아머리 체제라면 캐리어를 섞으면서 상대를 골리앗쪽으로 자원 소모를 유도하고 템플러를 섞어 조금씩 자원적인 이득을 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운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5/09/18 00:28
정말 좋은글입니다
테란과 주병력 싸움을 하지말고 기동력싸움을 하면서 기동력좋은 벌쳐를 무럭화할 수 있는 조합을 갖추자는 글의 결론엔 동감합니다만 그래도 한가지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점이 요즘 맵들의 추세가 테란에게 너무 쉽게 제 2멀티를 허용하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알포인트같은 경우는 실질적으로 앞마당이 두개라고 봐도 될 정도이구요 제3, 제4멀티도 그리 떨어지지 않은곳에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이런 땅따먹기 식의 맵에서는 굳이 기동력좋은 벌쳐로 수비할 필요도 없이 시즈모드된 탱크 주력부대를 조금만 움직여도 멀티들이 다 커버가 됩니다 이런 점은 프로토스가 운영이나 병력조합으로 극복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저는 이번리그의 프로토스의 테란전 부진 원인을 이런 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05/09/18 01:25
VOD 보러 갔더니 'fucksnow'라는 창이 뜨면서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경고창도 함께 나타나더군요.
메모리가 부족해서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은 것 같아 기쁩니다... 하지만 MBC 게임은 왜 자꾸 해킹이 되는 걸까요?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토스가 테란에게 밀리던 분위기에서 반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토스가 테란에게 악몽이 될 지도 모릅니다. ^^
05/09/18 01:38
문제는 프로토스가 실드업그레이드를 그것도 대테란전에서 하기가 넘 힘들다는거지요. 200/200, 300/300, 400/400의 업글비용도 비용이고, 공격타입에 상관없이 데미지를 100% 먹어버리는 실드의 특성때문에 업글해도 크게 효과도 없고요.
05/09/18 01:44
음.. 아마도 한 2년전쯤부터 하는말이지만, 저는 테란보다 저그가 잡기 편합니다 -_-; 문제는 저같은토스가 늘고있다는거죠... 저그보다 토스 잡기 쉬워하는 테란은 너무 많으니 열외로 쳐두요
05/09/18 01:44
테란은 암울한 상황을 벌쳐와 골리앗이라는 쓰지도 않던 유닛의 효용성이 밝혀지면서 암울->사기가 되버렸지만, 프로토스는 대테란전에서 일반적으로 안쓰던 유닛이 뭐가있을까요. 다크아칸,스카웃,커세어는 일단 접어두고 보면... 활용할 껀덕지가 있는건 아비터밖에 없군요...템플러아카이브, 스타게이트,플릿비콘,아비터건물을 짓고나서야 뽑을수있는 유닛...
지상군싸움하기도 빡빡하고, 그거때문에 템플러조차도 버거워하는게 토스인데 아비터까지 과연....갈 여력이 있을지요.. 플토가 테란에게 악몽이 될수있을까요...? 플토는 전략적으로 나올건 다 나왔다고 보입니다...
05/09/18 01:45
카이사르//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실드업은 실드에만 적용되고 방업은 체력에만 적용됩니다. 한 예로 노업상태에서 탱크가 드라군을 쏠때 70이 깍인다면 서로 풀업상태에서는 82가 깍입니다. 프로토스의 공격력이 1(질럿)또는 2(드라군)씩 올라가기에 상대방이 방업을 하면 그다지 효력을 나타내지 못하는데 반해 테란은 2(벌쳐)또는 3(탱크)또는4(골리앗 지대공) 또는 5(시즈모드탱크)로 공격력 상승폭이 크기 때문에 상대방의 방업을 넘는 공격력 상승으로 화력자체가 엄청나게 강해지죠.
님께서 예를 드신 골리앗 vs 캐려를 보면 노업상태에서 골리앗은 캐리어에게 17(또는 16/체력)의 데미지를, 캐리어는 골리앗에게6(또는5)의 데미지를 주는데 반해 풀업상태에서는 골리앗은 캐려에게26(또는 25/체력), 캐려는 골리앗에게6(또는5)의 데미지를 준다는 계산이 나오죠. 캐리어의 방어력이 3(4/헷갈리네요)라 저정도 깍이는거지 실드는 더하겠지요? 요즘 토스가 힘싸움을 이기는 길은 중반에는 셔틀스톰(또는 리버)가 있어 화력지원이 확실하게 되어야하고 후반에는 아비터가 1기 이상 필요한듯합니다. 아비터는 벌쳐는 능가하는 기동력(리콜)과 상대방의 병력을 각개격파시킬수잇는(스테이시스필드)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 200대200싸움에서 스테이시스3방정도 때려주고 탱크사이나 적 후방위치로 우리편 뒤쪽에서 꾸물거리던 병력을 리콜해준다면 전혀 밀리지 않는 화력을 가지더군요. 저그전 해법중 하나로 다크아칸이 나타났듯이 테란전 해법으로 아비터가 등장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송병석 선수의 펠레노르 경기가 떠오르네요. 이 선수가 은퇴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05/09/18 01:46
추게로 갈만한 좋은 글입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이라면 원인 분석이 완벽한 반면 벌쳐를 무력화 시키고 기동성을 찾아내는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이 약간 미흡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방법 찾기가 어려우니까 프로게이머들도 테란전에서 고전하는거겠죠.
05/09/18 01:47
토스게이머들이 토스접고 테란으로 플레이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희야 그냥 즐기는거니까 하고싶은거 하면되지만 그네들은 직업이니까 그럴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05/09/18 01:52
WizardMo진종// 동감합니다. 저그가 잡기 더 편합니다-_-; 요즘같이 앞마당 언덕이 잘 없는 맵에선 멀티안주고 타이밍만 잡아서 들어가면 되니까요.
EclipseSDK// 동급실력이라는 전제하에 서로 별 피해없이 진행했을때 요즘 tvsp화력 상황을 비교해보면 자원 상황이 뻑뻑하긴 하지만 또 안쓸수는 없는게 셔틀하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스타게잇 한두개 지어주고 트리뷰날 지어주면 부담없이 뽑을수 있는 유닛이 아비터죠. 플릿비컨은 없어도 됩니다. 토스는 2개스만 먹어도 개스가 부담되는 일은 없고 아비터는 인구수를 과다하게 먹는 유닛이 아닌데다 자원 또한 개스유닛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뽑을수 있고 서너기면 충분한 유닛이죠. 그에 비해 활용도는 무궁무진 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적다 보니 아비터빠가 되가는 느낌이군요-_-; 요즘 그냥 아비터에 재미들려서 궁시렁궁시렁..
05/09/18 01:57
아 착각했군요 플릿비콘은 필요없는게 맞습니다...죄송합니다..^^
공방아마추어 수준에서는 셔틀스톰만 잘써줘도 테란전은 귀신이라는 소리 들을겁니다... 저는 겜하다보면 아비터는 잊게 되더군요.. 마인드자체가 바뀌어야 뽑을듯 합니다..해온 가닥이 있어서..-_- 그나저나 셔틀스톰 연습할수있는 유즈맵은 없나요...하하..^^
05/09/18 02:00
초반 첫전투에서는 셔틀질럿...그후부터는 셔틀스톰+지상군 공방업...이렇게 잘쓰려고 노력하지만...물량도 없는주제에 박지호스피릿이라..거참 힘드네요.하하
05/09/18 02:03
정중동 대 벌쳐용 셔틀리버를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의외로 리버가 벌쳐 킬러에요. 스캐럽 한방에 터져나가는 벌쳐를 보면 희열이 느껴진다는...
05/09/18 02:05
시즈플레어//하템을 4기이상 다량 확보하고 업글까지 충실히 해주려면 가스 두개로 힘들수도 있겠군요-_-; 전 사실 남들 업글하고 병력뽑을때 멀티하는걸 좋아하고 하템보단 리버를 두어대 뽑아서 견제주는걸 좋아하는편이라^^;;
05/09/18 02:11
간혹 테란이 암울->사기, 혹은 아예 안쓰는 유닛을 개발해서(혹은 연구) 매우 강해졌다는분있는데요... 오리지날에 12벌쳐 러쉬라든가 벌쳐고스트라든가 있었습니다.. 특히 일반메카닉에 후반에 다수 벌쳐+고스트 조합은 한때 토스상대로 유행도 했었구요. 골리앗은... 패치빨이란거 밖에 말못하겠네요...
05/09/18 03:40
캐리어가 모였을 때 무서운건 커맨드 센터를 맘먹고 방어하지 않는 이상 지키키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이템플러가 보강된 지상군은 테란이 자리잡지 않는 이상은 전진하면서 뚫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이 두 가지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어느정도의 승률이 나오겠지만... 문제는 메카닉의 사기성 짙은 업그레이드... 캐리어 없는 지상군은 하이템플러만 조심하면 '그냥' 밀어버린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05/09/18 07:49
토스는 맵빨아니면 테란에게 답이 없죠. 솔직히 알포인트란 맵이 토스한테 그렇게 불리한 요소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도 테란한테 힘들다고 울상을 짓는다면 사실상 가망성이없죠. 알포인트가 힘들면 로템에선 프로게이머간 경기하면 플토가 이길수가 없겠군요.
05/09/18 08:38
아비터... 의 활용이 쉽지 않아보이는 것이 결국 아비터의 활약은 리콜인데 쓸 타이밍이나 용도가 마땅치않습니다. 센터싸움에서 탱크라인에 리콜을 해서 쌈싸먹기를 시도한다고 했을때, 드라군들을 펼쳐주고 질럿들을 사방으로 움직여주면서 또다른 쪽에서 내려오는 병력까지 컨트롤해주고 거기에 셔틀질럿이나 템플러 활용까지 하면... 병력충원까진 힘들지 않을까요-_-;; 그런다고 리콜된 병력의 컨트롤이나 정면에서 붙는 병력의 컨트롤을 포기할 순 없고..(가장 리콜의 파워가 극대화되는 건 붙기 직전에 리콜하면서 순간 컨트롤로 정면에서의 싸움을 늦추고 리콜된 병력-테란병력의 싸움을 먼저 해준 후에(테란의 진영이 흐트러져있는 상황이므로) 본대병력을 진군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본진 기습인데, 터렛 도배해두고 골리앗 3-4기만 있으면 할루시네이션 리콜 이외에는 답이 없어보입니다-_-; 뭐, 할루시네이션 리콜에 대비해서 아비터 보인다싶으면 베슬 하나 띄워둘 가능성도 충분하고... 결국 센터싸움할때 상대 멀티에 리콜해서 멀티 부수고 센터는 무승부->소모전을 반복해서 멀티가 터져나간 테란을 굶겨죽이는 용도인데 이것이라면 굳이 리콜까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05/09/18 08:54
슬레이어//제 생각에는 로템이 알포인트보다 테란전이 할만한것 같습니다. 로템은 캐리어를 활용할 여지가 많지만 알포인트는 캐리어 나오면 골리앗의 밥 감사. 가 되는 상황이니.ㅠㅠ
05/09/18 10:31
레지엔//타이밍은 캐려와 비슷합니다. 충분한 시간대죠.
토스유닛이 특성상(강한체력) 펼치는 것외엔 많은 손이 가는 것이 아니고(드라군은 싸우기 전에 미리 펼쳐놓고 질럿또한 마인제거 후 마찬가지죠..) 저 같은 경우 후반 이후엔 셔틀토스 외에 1~2셔틀로 이득본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님 말씀처럼 드라군 펼치면서 셔틀 그 빨리 움직이는 유닛에 u 찍고 하템으로 스톰스톰스톰 하는게 어렵더군요 ;;) 아비터를 쓰는 경우엔 셔틀을 잘 쓰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또 지상군+셔틀+아비터가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힘들다고 말하던 컨트롤을 요즘엔 누구나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니까요. 잘 쓰이지 않는 유닛이라 뽑기전까지가 힘들지 뽑고 나선 아비터 절대 손이 많이 가는 유닛이 아닙니다. 테란의 메카닉병력의 경우 캐려가 뜨는게 아니라면 지대공능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골리앗 뽑으면 더좋죠.. 토스는 지상군인데..)체력+실드가 350이나 되기떄문에 쉽게 죽는 유닛이 아닙니다. 실제로 아비터를 사용하면 손이 더 많이 가는건 테란이겠죠. 안그래도 손많이 가는 테란병력이 스캔때리랴 잘 죽지도 않는 아비터 잡으랴.. 그리고 실제로 사용할경우 리콜을 먼저하고 덤비면 하자 마자 녹는 리콜병력을 보실수 있습니다ㅡㅡ; 덤비면서 어정쩡하게 서있는 후위병력을 리콜해와서 토스 화력을 상승시키면서 동시에 폭사를 유도하는거죠. 그리고 간과하시는게 있는데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스테이시스필드를 더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마나소비량이 100이라 리콜에 비해 부담없고(리콜을 하려고보면 마나가 딸릴떄가 좀 있더군요) 서너방 때려주면 테란병력이 상당히 얼어버려서 각개격파 상황이 되거든요.(그싸움에서 승리한다면 얼린병력은 공짜라고 생각하심되겠습니다. 풀리는 순간 아비터에 의해 클로킹된 토스병력이 스테이시스에서 풀려난 병력을 도륙하겠죠)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본진 리콜의 경우 전 아직 터렛도배에 골리앗3~4기를 본진에 흘려놓는 테란을 본적이 없으므로 대답하기가 어렵네요. 언제나 생각하지만 동급의 실력일때 초반은 물론이고 중반까지도 나오기 힘들지만(이전까지는 하템이나 리버가 훨씬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반으로 넘어간후에 요즘처럼 캐리어의 활용성이 떨어지는 맵이라면(이런맵의 특성중 하나가 센터에 터렛을 밖을수 없게되어있는 종종 있더군요) 분명 아비터 또한 그낙그낙 쓸모없는 유닛이 아니라 최종병기의 카드 중 하나로 쥘 수 있다는 말입니다.
05/09/18 10:51
프로토스유저로서 리플달고싶어서 로그인했습니다. 정말 멋진 글이네요!
중간에 종이비행기 캐리어라는 걸 읽으니.. 서글퍼지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_-;
05/09/18 12:15
좋은 글입니다. 역시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명절 첫날부터 이런 좋은 글을 읽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어제 재경기들을 보고 쭉 최근 시즌의 경기를 보면서 플토의 대저그전은 어느 정도 할만 해진것 같지만 반대로 대테란전의 암울함이 본격적으로 부각된 것 같습니다. 테란에 비해 항상 주도권을 빼앗길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나오게 되는 가위바위보쌈에서의 잘해야 비길수 있는 경기 내용들 ..
과연 어떻게 극복해낼지 기대됩니다. 사실 저도 양민토스지만 대테란전이 대저그전보다 더 어렵습니다. ㅜㅜ
05/09/18 14:30
2004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SK T1 vs 헥사트론 임요환vs피터
이거 3라운드가 아니라 1라운드 같은데요... 3라운드때는 KTF, Kor, 삼성칸, SKT T1, 한빛이여서 (새턴리그인가?) 헥사트론하고 만날이유가 없을터인데...
05/09/18 16:06
RouGh님// 으음 듣고보니 그렇네요.. 그런데 센터싸움에서 리콜된 병력은 다시 진형을 잡아줘야할테니 플토도 테란 수준의 손을 요구하는 시대가 오는 것인가..(두둥) 그리고 본진 리콜의 경우 어디까지나 테란이 '아비터'를 예측했을 경우에나 터렛깔고 골리앗 스나이퍼-_- 를 3-4기 배치한다는 것이지 평소에도 그러진 않겠죠^^;;
음 그런데 스테이시스 필드가 그렇게 유용한가요? 얼어붙어서 공격을 못한다는 점때문에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05/09/18 16:36
RouGh//풀업캐려vs풀업 골럇이라면 풀업골럇이 캐려에게 18의 데미지 밖에 입히지 못합니다. 골리앗의 헬파이어 미사일이 질럿의 공격방식과 같기 때문이죠. 캐려는 풀업을 하면 4+3이 되어 방어력이 7이이 됩니다. 따라서 (16-7)+(16-7)=18이 됩니다. 고로? 풀업이 된다면 토스는 테란의 풀업 메카닉 병력도 별로 안 무서워 진다는 거죠. 제가 전에 한번 이런 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요. ^^; 저는 vs테란전의 해법을 테란이 2아모리를 돌리듯이 업그레이드로서 그 해법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렵지만요.
05/09/18 16:39
뭐, 결론을 내리자면 풀업캐려는 지상맵에서 풀업 골리앗이랑 맞장 쩌도 별 상관 없다는 겁니다. 프로게이머들 컨트롤이라면 오히려 캐리어가 이길 거 같군요. 인터셉터도 드럽게 안터질테니 말이죠.
05/09/18 17:00
캐리어뜨면 문제는 테란 골리앗의 화력이겠죠. 그 화력을 분산시킬수 있는 할루시네이션 캐리어는 어떨까 싶습니다. 사이오닉 스톰을 활용할수 없는 지형에서 사용하면 꽤 쓸만할거같은데요 --;
05/09/18 17:09
jyl9kr//그 점은 생각못했군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풀업캐려라.. 정말 풀업캐려와 풀업골럇끼리 싸운다면 노업상태끼리 붙는것과 별 차이점이 없겠네요.
레지엔// 리콜된 병력도 진형을 다시 잡아주면 좋겠네요. 저는 대부분 탱크 사이에 리콜해서 아직 그거 까지 손써본적은 없어서요-_-; 그리고 스테이시스 필드는 꽤 유용합니다. 스톰을 뿌린다고 해도 탱크는 한방에 죽지 않기때문에 정작 탱크에 스톰을 뿌려놓고도 벌쳐라인을 뚫지못해 탱크는 건드려보지도 못하고 녹는 상황이 가끔식 있는 것에 반해 스테이시스는 쓰는 즉시 탱크의 화력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보통 스톰 쓰듯이 상대방의 주 화력원이라고 생각되는 곳에 쓰게 되는데 상대방이 그냥 멀티를 위해 거점방어를 하다가 200을 모아 한방에 데리고 나올때는 6기정도씩 얼려지고 조이기 형식으로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나올때는 2~4기 정도 열려지더군요. 제 체감 경험상 캐리어가 유용한 맵은 조이기가 유효한 맵이 많았고 그렇지 않은 맵은 조이기 역시 그다지 유효한맵이 아닌 경우가 좀 더 많더군요. 그런면에서 볼때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캐리어의 활용성이 충분한 맵에서는 캐려가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 맵에서는 캐리어의 대안으로 아비터가 굉장히 유용하다는거지요
05/09/18 18:06
추게로 일딴 찍고요..
요세 테란의 대세는 FD나 더블입니다.. 그러므로 플토는 초반에 무엇이든 피해를 주고시작해야 할듯 싶습니다.. 여기서 해법이 나오길.,,ㅡ
05/09/18 18:57
추게로~!! 좋은 글입니다. 기승전결도 뚜렷하고 글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한 오랜만에 보는 정말 논리 정연한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05/09/18 21:30
캐려 풀업 시키는거랑 골리앗 풀업 시키는거랑 어느게 더 쉬울까요?
당연히 골리앗 풀업이 더 쉽죠.. 골럇 업글 하면 지상군 업글도 되니깐요.. 하지만 토스는.. 캐려 업글을 다하기도 전에 한방쌈을 해야되니..
05/09/18 23:08
FD가 보급화된 덕분에 요즘엔 오히려 FD하는 척하면서 대놓고 더블하는게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타격을 못입히면 진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토스라면 더욱 상대하기 편하죠. 리버건, 셔틀질럿을 동반한 드래군 뚫기건.. '완전히' 테란이 끝나지만 않으면 그 뒤론 거의 무조건 필승입니다. 테란보다 멀티가 느리거나 비슷한데, 이쪽에서 일부러 압박하지 않아도 알아서 병력과 시간을 소진해주는데 둘다 어느정도 고수라면 테란입장에선 질래야 질 수가 없죠. 스타리그 발키리즈에서 최연성vs오영종경기가 가장 좋은 예가 되겠네요
05/09/18 23:13
근데 케리어 타이밍도 잡기 어려운데 아비터까지 가는 길이 쉬울까요-_-;
개인적으로는 아비터까지 가는 멀고 험한-_- 장정보다 머신테란 윤얄님~님의 말씀처럼 차라리 초반에 뭔가 피해를 주는 방법이 더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저는 허접한지라 고수사이에서는 틀린 말일지도 모르겠지만요 -_-;
05/09/18 23:32
글루미선데이// 아비터는 캐리어에 비해 빌드타임이 길지만 미네랄 양이 적어서 그렇게 본거 같네요. 물론 업그레이드까지 고려하면 그렇지도 않지만;;
05/09/19 00:03
아비터의 스테이스필드 괜찮죠.. 리콜보다는 마나도 별 부담없고, 단지 빌드 타임이 길다는게 문제지만, 후반까지 가는 싸움이라면, 캐리어 다수도 좋지만, 아비터의 스테이스필드와 함께 커세어 웹을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일텐데요.. 커세어빌드타임도 짧고 마나만 풀로 채운다면, 커세어 3~4기로도 큰 효과를 볼수 있죠.. 테란병력의 탱크 부대들에게 스테이스필드와 웹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토스의 지상병력으로 테란잡는건 별 문제 아니니까요.. 단지, 저 두마법을 이용하려면 손이 많이 간다는게 문제지만, 할수만 있다면, 테란도 웹걸려있는 탱크 시즈 on&off 하려면 손 많이 가니까 피장파장이죠.. 제대로만 사용된다면, 테란병력 물리치는건 어렵지 않구요..
05/09/19 00:34
글루미선데이//흔히 캐리어타이밍 잡기가 어렵다고 말을 하는 까닭은 캐리어가 소수의 유닛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유닛이 아니며 따라서 다수의 스타게이트에서 다수 캐리어를 모아야 비로소 제대로 된 효과가 나타나는데, 문제는 그 캐리어가 엄청 고가의 유닛이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많은 비용을 캐리어 생산에 투자하게 되고 그만큼 지상군 병력 규모는 초라해질수 밖에 없고 그 타이밍을 잡아 테란이 나오면 병력상으로 밀리기때문에 지상군에서 캐리어로 넘어가는 타이밍 잡기가 힘들다고 말하는겁니다. 그외의 이유가 하나 더 있다면 토스유저의 물량이 괜찮아서 12분 약간 넘기면 인구가 풀로 차는 유저죠. 병력을 버리자니 그 후에 테란이 치고 나올것이 두려워 그렇게 하지 못하고 따라서 캐리어 또한 인구제한에 걸려 뽑지 못하게되는거죠. 병력상으로 밀릴때 플릿비콘의 비싼가격(300/200)이 부담스러워 짓지 못하기도하구요. 아비터는 인구수를 캐리어에 비해 덜 잡아먹는 유닛이며 지상군 생산에 중요한 미네랄 또한 그다지 잡아먹지 않으며 4기면 떡을 치는 유닛입니다. 지상군 생산에 별 영향없이 뽑을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캐리어로 넘어가는 타이밍의 위험함과 아비터의 생산 및 활용은 전혀 무관합니다. 그리고 사실 형식상으로는 아비터가 가장 최종테크 유닛이 맞지만 보통 아카이브 정도는 지어놓지 않나요? 그 후엔 캐리어테크가 플릿비컨을 소환하듯이 아비터를 생산하려면 그냥 아비터트리뷰날하나를 지어주면 됩니다. 참고로 아비터의 스킬 업그레이드 시간은 싸며 동시에 굉장히 짧습니다. 제 말을 약간 오해하신듯 한데, 저는 테란전 할때에 초반에 피해주지 말고 후반으로 반드시 넘어가서 아비터를 반드시 사용하자 이게 아닙니다-_-; 초반에 당연히 피해를 주려고 노력하고 후반 전에 끝낼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끝내야죠.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것이 중후반 이후에 아비터의 활용성에 대해 말한 것이라는걸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5/09/20 19:18
문제는 미사일 터렛이죠. ^^
테란이 지금처럼 힘을 얻을수 있게 해준데는 값이 싸면서 어디서나 지을수 있는 터렛. 그 터렛을 아낌없이 짓기 시작하면서 부터 테란은 스스로를 망토 속으로 감출수 있게 된듯 합니다. 무탈로 부터, 터렛으로 부터, 그리고 아피터로 부터도. ( 웹이 필요 할려나요. ^^ )
05/09/21 00:00
저도 추게 입성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분명히 추게에 '요환아 넌 가라' 라고하는 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본인이 글을 지워서 인가요? 글이 사라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아시는 분은 쪽지좀 부탁드립니다. (__)
05/09/21 00:39
같은 생각을 하더라도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것은 사람에 따라
너무나도 다르군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님의 글솜씨가 부럽네요~ ^^;
05/09/21 00:47
왔네요..추게에..축하드려요..^^
앗..그리고..연우님께서 게임리포트 게시판에 쓰신 댓글 보고 너무 웃었습니다. 좋은글 또 부탁드려요.
05/09/21 11:48
긴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가 않네요. 역시 글쓰는것도 재주가 있어야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굉장한 공감을 주는것도 만찬가지고요..
05/09/21 17:13
벌쳐는 알고도 당한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미리 예측해서 다수 드라군으로 포진을 잡아놓지 않는 한 프로게이머 정도되는 벌쳐컨트롤이라면 휘둘릴 수 밖에 없죠. 벌쳐봉쇄에 테란의 해법이 있습니다.
05/09/21 18:13
Rough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비터라는 유닛이 굉장히 효용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쓰이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군요.. 확실히 아비터 체제는 쌉니다! 인구수도 조금 차지합니다! 지상군 공방업 하느라 쓴돈 날릴 일이 없습니다. 게다가 속업셔틀이용하기도 그만이죠~ 저도 테란전 궁극의 해법은 아비터라고 생각합니다. 스테이시스필드 스킬은 써보지 않은 사람은 얼마나 좋은지 잘 모르죠
05/09/21 20:14
스테이시스필드는 분명 유용한 스킬이지만 범위가 좁아서 자리잡고 있는 테란 병력에게는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걸어봤자 탱크 1기에 주변 벌처나 골리앗 찌그래기 두세마리 얼어버리는 정도? 유리한 상황에서 뚫으러 갈 때 언덕 위의 탱크에게 걸어주면 쓸만한 정도?
스테이시스 필드 같이 범위가 좁은 마법은 사실 vs 공중유닛을 위해 있는 마법이라고 봐야 합니다. 아비터가 맷집이 강하긴 하지만 3/3업 골리앗이 버티고 있을때는 순식간에 녹아버립니다. 이래선 3/3업 캐리어를 대신하는 역할을 해주지 못하죠. 아비터를 보호하는 유닛은 드래군만으로는 안됩니다. 하이템플러의 보조가 필요하죠. 그런데 그렇다면 엄청난 개스소모는... 아비터가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은... 섬맵이나 매우 넓은 맵 이외에는 크게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05/09/21 20:35
김연우님.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이란 이런것을 말하는 것이란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테란의 지상군의 힘은 지상최강이라고 평소 생각해왔습니다. 바로 시즈탱크의 엄청난 화력때문이죠.. 비록 시즈모드 상태에선 근접공격이 안된다는 엄청난 약점이 존재하나 그 긴 사거리와 막강한 화력! 흠잡을데없는 지상최강 이라고 평소 생각해 왔습니다. 저요? 테란만 합니다. 테란만 좋아합니다. 결론은 테란을 사랑하죠^^ 테란의 화끈한 공격력이 좋습니다. 테란의 자리잡고 방어하고 수비하는게 좋더군요 특히 루나에서 시즈탱크가 중앙에 자리잡고 위용을 떨칠때의 쾌감이란 이루 말할수조차 없습니다.^^
05/09/21 23:3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플토가 주종인데 최근 공방에서 로템 기준시 대 저그시에는 무조건 전진게이트 하고 대 테란전 에는 FD를 염두에 두고 아둔 숨기고 다템 패스트를 합니다.2번쨰 게이트도 전진 게이트이고요.승률은 대략 15판 하면 14판 이깁니다.하지만 씁씁할 건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과 진짜 테란고수를 만나면 진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제 자신이지요.뭐 그냥 즐기면서 하고 있어요.그리고 로보틱스로 가면 중반까지 가서 피터지게 싸워야 하기 떄문에 아둔테크를 타는 것도 있지만서도요..아 전 무조건 선 개스 아니면 선 파일론 선 개스를 선호합니다. 최근엔 생각을 바꿔야 할 듯 싶더군요.
05/09/22 09:48
안티테란// 안티테란님께서는 아비터를 써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스테이시스의 범위가 좁다구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테란대 플토전에서 지상군과 지상군의 싸움에서 무조건 정면 힘싸움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게 아비터의 유용성이기도 하고요. 정면 힘싸움을 피하는 대신 게릴라 위주로 하신다면 어떨까 싶네요. 아비터가 전면에 나설 필요가 없는것이 아비터의 클락킹 전 범위가 상당히 넓기 때문입니다. 골리앗이 한두대 때린다고 해도 아비터를 때릴려고 따라올때 지상군에 막혀 하나둘 터져나갈겁니다. 이론보다는 실전입니다. 가스량도 단연 아비터가 덜 먹죠. 케리어는 수대를 뽑는데 비해 아비터는 기껏해야 3~4기 입니다. 미네랄 자원도 100밖에 안드는 정말 경제적인 유닛이죠. 대부대 싸움이 없다면 테란의 퉁퉁포모드는 어떻게 막을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생기지 않을수가 없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퉁퉁포 모드의 테란은 대부대 싸움에서 무섭지가 않습니다. 자리잡고 있는 테란이 무서운것이지 밀고 내려오는 테란은 프로토스의 밥일 뿐입니다. 물론 이것은 여러가지 마법 유닛이 있다는 전제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아비터의 타이밍을 걱정하시는 분도 많은데요, 아비터를 뽑는 타이밍은 케리어를 뽑는 타이밍에 비해 굉장히 유동적입니다. 그렇게 많은 자원을 소모하지도 않을 뿐더러 케리어에 비해 나오자 마자의 유용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아비터를 발견한 테란은 진출이 상당히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밀고 내려가자니 뒤통수가 뜨뜸하고 방어하고 내려 가자니 타이밍이 늦고. 그렇다고 해서 아비터가 예전 케리어 처럼 "1부대만 모이면 게임역전!" 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충분히 테란과 50:50싸움을 하기에 심리적 압박을 덜 느끼도록 해줄 유닛은 될꺼라는 생각입니다.
05/09/23 02:22
아비터부분에서 대공감합니다.
아비터라는 유닛을 이제 적절히 활용할때가 온겁니다 6년동안 스타하면서 테란전에서 한번도 아비터를 빼먹은적이 없습니다 아비터를 단지 클록킹으로만 활용하지말고 스테시스와 리콜도 적절히 활용한다면 정말 좋은 카드가 될수있습니다. in 머큐리 송병석 vs 변형태 아비터의 무서움이 나온경기였죠
05/10/02 23:47
그들이 한번 맵을 휘저을때마다 임성춘 해설은 아픈 가슴을 부여잡으며 자신의 현역시절을 말하며 자학 개그를 남발했고, 패배한 프로토스 게이머들은 쓰라린 탄식을 내뱉으며, 안티벌쳐클럽에 가입서를 제출하였습니다. // 웃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