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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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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6 04:49
새벽에 무심결에 들렀는데 정말 좋은 글 보고 갑니다. 느낀점이 많네요.~
사랑하는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겠네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05/08/16 05:35
아침이 되기 직전, 정신이 몽롱한 순간 눈이 번쩍뜨일 정도로 좋은 글을 만났습니다.
일본을 대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은 언제나 쪽바리로 시작해서 원숭이로 끝나는 육두문자들... 그게 전부입니다. 입으로 욕하고, 한일 스포츠전만 열리면 평소엔 관심도 없다가 흥분하고, 괜히 일제물건을 사용하면 매국노라도 되는양 손가락질하고, 일본사람들 모두가 극우파이고 전쟁광인줄 압니다. 어떨때 보면 참 단순한 민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역사적 치욕을 씻어내고, 자존심을 세우는 방법은 오로지 묵묵히 노력하고 천천히 하나씩 이겨내는 방법밖에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이 단순한 논리를 알지못하고 오늘도 우리는 그저 쪽바리라는 욕이나 하면서 허송세월하고 있는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쓴이의 말처럼, 바다속으로 가라앉으라는 둥 지진으로 전부 죽어버리라는 둥 쪽바리라는 둥.... 이런 말을 하는 사람치고 과연 진정으로 일본을 이기려는 생각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05/08/16 05:55
아름다운..//그런 말을 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 일본을 알고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여태까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런 말을 할 시간에 자기 계발에 좀 더 충실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념없는 일빠들도 있긴 하지만요(뭐든지 극으로 치달으면 좋은 게 없나 봅니다).
05/08/16 07:32
음 그래도 제생각에는 애국심에 불타는 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애국한다는말을 하고싶다면 적어도 지켜야하는게 하나있지않습니까? 그건 우리의 말이거든요 그 불타는 애국심으로 왜 한국어를 조금씩 배울노력이라도 안했을까요? 어쨋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가슴뜨거워지는 글인건 분명합니다
05/08/16 08:12
오해가 될 것 같아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선생님은 절대 자기 입으로 애국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모국어인 한국어를 못하는 것을 상당히 부끄러워합니다만 한국인인 제가 그 선생님을 보고 '애국심'을 느꼈을 뿐입니다.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제 주위 사람들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애국심'을 느꼈습니다.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우리 동포 중에 우리말 못하는 분들은 많이 있습니다. 다들 사정이 있겠지요. 50년전 어린 나이로 배에 몰래 타고 일본에 온 그 선생님의 아버님이 그 시절 일본에서 살아남으려면, 또 그 자식으로서 일본에서 성공하려면 여유가 있었을까요? 작년부터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장 우리말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이 가족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다들 열심히 살아왔으니까요. 이제 여유가 생겨 한국 문화를 익히고 있답니다. 이 분이 '불타는 애국심'이 아니라고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 분으로 인해서 저를 비롯한 제 일행은 불타올랐고, 또 저는 그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우리 모두가 전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것이니까요.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합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한국인이니까요"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말 못해도 훌륭한 한국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너무 엄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5/08/16 08:20
가슴에서 뭔가가 벅차오르는 좋은 글이네요.
바다밑님// 개개인이 생각하는 애국이란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해외동포들이 한국말과 한국적인 문화를 지향하며 생활한다고 해서 그것만이 애국심을 표현한다고는 볼 수 없는거죠. 윗글에 나온 그분처럼, 겉으로만 보이는 애국자의 모습이 아닌 비록 한국적인 문화에는 정통하지 못한다해도 자신의 가슴속에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묻고 거기서 부터 나는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자신의 앞을 막고 있는 장애물과 싸워 이길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그 자신에게는 큰 영광이 되는 것이고, 그의 입장에서 그것은 곧 나라를 위해 마음속으로 애국하는 하나의 방식일 것입니다. 아침부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05/08/16 08:24
재일한국분들은 사실 대단한 분들이죠
소수 민족으로 천대받고 조센징이라는 멸칭을 수시로 들어가면서 민족의 정체성을 지킨다는 것, 그거 아주 고된 삶입니다, 일본에서 한국인으로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한국인들은 어딜가나 의사, 변호사 같은 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학구열도 높고 대체로 학업수준이 높은 편이죠 그에 비해 일본은 좀 달라요, 워낙 차별이 심한 편이었고 취직도 안되는데다 원천적인 제약이 많았었기 때문이죠, 결국 고기집(야끼니꾸), 하층 노동자, 심한 경우는 깡패로 살아남은 겁니다, 일본 야쿠자 중에 한국계가 많은데 그런 이유가 있죠 최근 들어 조금 나아졌을 뿐입니다 어서 우리나라가 통일해서 대국의 길로 나아가야 하는데...-_-;;;
05/08/16 08:44
"가슴으로 말하는것이 모국어입니다"
정말 뜨거워지네요. 지금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한국에 도착해서 마저 뜨거워져야겠네요.
05/08/16 09:06
탐리스님.. 일본에서도 좋은 글 남겨주셨네요..^^
돌아오셔서도 좋은 글로 뵙길 바랍니다..(실물도 보자?^ㅡ^;) 그리고.. 이글은.. 추게행을 살포시 외쳐 봅니다..;;
05/08/16 09:40
데니스강의 슈퍼코리안이 생각나는군요
우리나라말을 유창하게 하면서도 다른나라 국민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며 우리나라 말을 하나도 할 줄 모르면서 나는 한국인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05/08/16 09:52
한국이란 나라..... 정말 강합니다....--
연예인 한명을,,, 인터넷만으로 데뷔를 아예 꿈도 못꾸게 해버릴 수 있고....외국과의 사이버전쟁도 이길 수 있는;;; 얼마전 광복특집이라고 프로그램이 하나 하던데, 한국 아이큐가 세계2위라네요;; 그리고 세계 1위를 하는 제품(물건만)77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화나면 정말 무서운게 한국인이죠...--어쩔땐 주먹보다 말이 무서울데가 있으니까요~~ 게다가,,, 한국은 참 무섭습니다--
05/08/16 10:12
한국어,한글을 모르는 재외동포들이 늘어나고 있는건 걱정되지만,
저런 분이라면 지금은 몰라도 조만간 한국어 사용하실 수 있겠는데요.. 그러나저러나..저도 한국인이라서 그런가요..멋지네요..
05/08/16 10:52
박서//아이큐1위는 홍콩이라 하더군요. 우리나라는 2위, 북한 3위... 거의 7위까지가 아시안계열 국가이니 아시아인들이 아이큐가 높은 것 같습니다.
아이큐는 수리와 언어능력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지능전체를 대표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자랑스러워 할 부분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05/08/16 11:35
일본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욕지거리 보다는
이 글을 보는 분들만 이라도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각자 최선을 다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아. 물론 저도 최선을 다할께요 ^^
05/08/16 14:04
꼭 한국어를 해야 애국자라는 말에는 동의 못 합니다.
예전의 애국자라고 하면 독립운동 반일운동등이겠지만.. 시대가 바뀐 현재에는 해외에 나가서도 한국이란 나라를 더욱더 알리기 위해 각자 맡은 일을 최선을 다 하면 되는 겁니다. 이게 애국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05/08/16 22:40
네 맞습니다 제가 섣불렀습니다 출근하면서 좋은글읽고서 그냥 생각나서 바쁘게 적은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말은 소중한것이니까 이런분이 우리말을 잘한다면 좋겠다라는생각이었죠
05/08/17 01:47
이글이 왜 추게에 가 있지 않습니까? 이해할 수 없네요. 최근에 올라온 어떤 추게 게시글보다 더 좋은 글이라고 여겨집니다만.... -_-bb
05/08/17 02:26
먼 훗 날 이 글을 보신 분들 중에 "그런 사람이 있어서 내가 더 힘을 냈지" 하며 회상하는 분이 있다면 글쓴이로서는 더한 만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할 때 항상 저에게도 해당하는 것인지라 가끔 제 글들을 쭉 읽어보곤 한답니다. 다짐하고 실행하고 잊고, 또 다시 기억하고. 그 분께 느꼈던 저의 그 감정은 정말 제 삶에 꽤 큰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05/08/18 00:25
정말 좋은 글이군요.... 제 생각과도 일맥상통하구요....
얼마전에 일본을 다녀와서 그런지 더더욱 마음이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05/08/18 01:32
글이 부족함에도 많은 분들이 제 기분을 읽어주신 것 같아서 기쁩니다.
애국심이란 것은 글로 잘 표현못해도, 느낄 수 있는 것일까요^^ 추게도 오고 이래저래 기쁘네요.
05/08/18 19:14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이군요.
저도 외국에서 생활하는 한국인 직장인 입니다 피지알에 매일 들어 오지는 못하지만 한번씩 올때마다 이런 좋은글이 올라 온다는것에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는 네덜란드와 중국 이렇게 두 나라에서 생활해봤지만(지금은 중국) 정말 대한민국이란 네 글자를 듣고 볼때마다, 한국인이 열심히 타국에서 최선을 다할 때 가슴 뭉클함을 느낌니다. 얼마전 저희 회사에 한국인 바이어가 방문해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렇게 밖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면 고국에 있는 우리가 얼마나 자랑스럽고, 여러분 덕분에 이 나라의 정기가 이어져 가는 것 같다” 한국에 있던 외국에 있던 우리는 한민족 아닙니까? 부끄러운 대한사람이 되지 않도록 피지알 여러분 노력합시다
05/08/19 01:59
좋은 글입니다.
한 가지 지적(?)하자면 불타는 애국심이 아니라 민족적 자긍심이라고 표현해야 맞을것 같습니다. 단일 민족, 순수혈통으로 이어져 온 전통때문에 저희가 Korean이란 말에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고 봅니다. 저는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고, 2년반 후에나 한국으로 되돌아 가게 됩니다. 인터넷으로 접하는 한국 소식은 계속 답답하기만 하고... Timeless님 글 간만에 반갑네요. 지난번에 소설 연재하시다가 중단하신 이후로 미워했는데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연재를 다시 하시기 전까지는 계속 미워할 겁니다.
05/08/20 01:41
정말 멋진 글입니다.....멋진 분들이 정말 많군요... 맞습니다...상대방을 알려고도 않은 채 단지 싫다는 이유로 단순한 혐오감만을 드러내는 것은 전형적인 극우세력의 표현방식이지요....
05/08/23 13:17
누군가 일본을 싸잡아 저질스러운 단어들로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글을 읽고 다시 생각해보라.. 애기해야겠네요.. 정말 좋은글입니다. ^^
05/08/23 21:17
이런 내용이었군요... 전 어떤 골빈당 대원이 스타 선수들을 응원하는 문구로 일본어를 써놓은줄 알고 -_-;;; 발끈 해서 들어왔는데요 ^^
이글.. 인정입니다.
05/08/24 00:09
글 쓴지 이제 1주일 쯤 되서 나태해질만 하다가도 이 글에 달린 여러분들의 격려(물론 저에 대한 것이 아니라, 각자 자신에게의^^)를 보고 다시 힘을 내게 되네요. 다들 화이팅!
05/08/24 12:24
아..뭔가 속에서 뜨거운게 올라오는게...
일단 자기가 맞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 그것을 거름삼아 나아가는..... 멋지네요...
05/08/25 13:47
정말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일본을 그렇게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일본친구도 있고 여자친구도 있었고해서.....그래도 않좋은 감정은 가지고 욕을 한적도 있었는데....이글이 저를 부끄럽게 만드는거 같네요. 정말 자신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한다면 나만 그렇지 않다는걸 모두들 아시길~~~!
09/02/18 11:41
일부를 블로그에 퍼갈께요. 언제 읽어도 저를 자극하는 길인 것같아요.
저도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것같아요. 제 블로그는 toggi.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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