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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5/05/11 03:07:05
Name 토성
Subject MBC게임의 판소리꾼-김철민 이승원 김동준.

판소리 중에는 삼국지에 나오는 적벽대전을 소재로한 "적벽가"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적벽가는 사람이 무수히 죽어나갔던 처절한 전쟁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지만, 듣고있노라면 전혀 슬프다거나 비극적인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원작에는 없는 희화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전투 후 조조의 도주과정이나 병사 점호 등의 장면을 창자가 멋드러지게 불러제끼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묘사하는 방식에 따라, 혹은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이렇게 다양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지요.

가끔씩 게임리그의 중계와 해설을 듣다보면 판소리를 떠올리곤 합니다. 게임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한 판소리 말이지요.
우연이지만, 재미있게도 게임중계가 보통 3인으로 짜여지듯이 판소리에도 창자(소리꾼),고수,청중의 3대요소가 필요하며 이들의 역할마저
유사합니다.


MBC게임에도 그런 3인의 판소리꾼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한번 소리를 시작하면 gg라는 완창신호가 떨어질때까지 보는이들의 뇌리에 흥분을
심어주고 때로는 뜨거워진 열기를 한박자 쉬게하면서도 지루함이 활동할 시간은 주지 않습니다. 그 3인으로 인하여 MBC게임의 시청자들은
언제나 다음번에 벌어질 판소리의 대본을 즐거이 기다리며 소리꾼들의 기량에 감탄합니다.  


그럼 어디 이 판소리꾼들에 대한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1)리듬을 다스리는 명창(名唱)-김철민.



MBC게임이 지난 2001년 겜비씨의 이름으로 개국한 이래로 지금까지 흔들림없이 MBC게임을 지켜온 간판 캐스터 김철민.
전기제어공학과라는 공학도출신이며, 원래 지방케이블방송에서 아나운서로 일하던 중에 아는사람의 소개를 받아 겜비씨에 입사하셨다고
합니다. 예전에, 지금처럼 MBC게임의 해설이 좋은 반응을 얻기 이전에도 김철민 캐스터만큼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왔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캐스터는 효과적으로 "사실을 포장"하여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그때그때의 상황에 대한
단순한 정보의 전달에 그치는 것은 그야말로 "문자중계의 낭독"일 뿐입니다. 캐스터라면 때에따라 목소리의 크기도 달리해야하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대해 자연스럽게 해설진의 반응을 유도해야하며, 시청자들이 좀더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솜씨좋게 "이렇게 되면 ~인데요!" 식으로
나름대로 상황을 정리할 필요도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큰 소리를 질러가면서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능력입니다.


김철민 캐스터의 최대 장점이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그는 말에 리듬을 섞습니다. 김철민 캐스터의 진행을 자세히 들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평이하게 말하기보다는 자주 말 끝마디에 강세를 준다거나 단어 사이사이의 발음에 굴곡을 줍니다. 글로서는 설명하기가 어렵지만, 그가 가진
특유의 "리듬"은 들으면 들을수록 사람을 매료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청자에게 감정의 전염을 일으킵니다.
"해처리가~해처리가~"를 외치면 당장에라도 해처리가 깨질듯한 긴장감이 조성되고, "아아~ 이건 뭔가요!"라고 탄식하면 정말 큰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경기 속으로 몰입하게 되는 것이죠. 한 가지 좋은 예로, 2차 프리미어리그의 김성제-
한웅렬 경기를 한번 찾아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테란의 병력이 프로토스의 앞마당 넥서스를 타격하기 시작했을때 튀어나왔던 김철민캐스터의
"넥서스가~"라는 외침을 들어보세요.


흔히 김철민 캐스터를 가리켜 "흥분잘하는 캐스터"라고 하지만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흥분이라는 것도 근원적인 곳을 따지자면 김 캐스터가
가진 "리듬"이 일으킨 감정효과의 하나입니다.  이것은 마치 옛날 중세국어 이후로 사라졌다는 "성조"를 떠올리게합니다. 성조란 목소리의 가락,
혹은 음절 안에서의 소리 높이의 차이를 가리키는데, 지금도 중국어에는 성조가 있어서 같은 말도 어떻게 발음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발음에 높낮이를 주어서 의미를 변화시키는 것이 성조라면, 김철민캐스터의 중계는 평범한 말에 리듬을 넣어 듣는 이의 듣는이에게 감정을
이입시키는 것이지요.


그래서 게임을 중계하는 캐스터는 판소리의 소리꾼과 아주 닮았습니다.  
판소리에서 소리꾼은 이야기하는 대목에 따라서 그때그때 다른 목소리와 장단으로 말합니다. 슬픈 대목에서는 가장 느린 애연조,
빠른속도로 극적인 전개가 이루어지는 대목에서는 긴박하고 조마조마한 휘몰이 장단을 사용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청중들에게는
진짜 눈앞에 그 장면이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죠.

김철민 캐스터는 선수들의 경기에 대해 노래하며 끝내 완창해내는, 자신만의 가락을 가진 명창(名唱)입니다.






2)침착정확속에 가려진 땀과 노력의 고수-이승원.




요전에 MBC게임의 모 프로그램에서는 "박정석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박정석선수가 과거 물량중심형의 프로토스에서 오늘날 전략까지
겸비한 프로토스로 거듭난 것을 보여주는 두 개의 경기를 방송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과거 겜비씨 시절의 경기였고 다른 하나는 2005년에
벌어졌던 스니커즈배 올스타리그의 이윤열과의 경기였지요. 그걸 보면서 정말 그의 플레이스타일에 외모만큼이나 커다란 변화가 있었음을
실감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이승원해설이 해설했었는데,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주제를 "이승원 해설의 어제와 오늘"이라고 바꿔불러도 무리가
아닐만큼 이승원의 해설도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정확하고 핵심을 찌르는 해설로 이름높은 이승원해설이지만 불과 1,2년 전만해도 그리 평판이 좋지 않았습니다. 구 겜비씨시절에는
더 심해서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말까지 들었을 정도였지요. 사실 과거의 VOD를(특히 겜비씨시절) 보면, 이게 진짜 현재의 이승원해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오늘날과는 아예 목소리가 달랐습니다. 제 솔직한 감상을 말하자면, 목소리는 약간 떠있는듯 어눌한구석이 있었고 경기의 맥을
짚지못하고 이렇게되었다 저렇다식에 그치는 해설이었죠.


이승원해설은 원래 선수출신도, 게임관계자도 아니라 다른 일을 하시던 분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종족최강전 해설을 맡고있었던 김동준해설이
수능공부를 위해 자리를 비우게되자 지인의 소개로 해설자를 맡게 되셨지요. 그러니 초기에 이승원해설이 보여주었던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도
무리는 아니었겠습니다.


그랬던 이승원해설이, 호평보다는 비평을 주로 들어야했던 이승원해설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건 MBC게임으로 바뀐후 열린 1차 스타우트배
스타리그부터였습니다. 해설에 있어 발음이나 호흡도 훨씬 안정되어 있었고 목소리는 침착함이 배어있었습니다. 해설의 내용도 훨씬 알차졌고요.
이는 이승원해설이 더 나은 해설을 위해 바쳐왔던 땀과 노력의 개가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비록 아마추어 고수축에 속하는 스타실력을 가졌다고는
하나 선수경력에서 나오는 감각은 그에게 없었고 방송적인 부분에서도 전혀 경력이 없었습니다. 그 약점을 오로지 끊임없는 공부와 쌓이는 경력의
활용으로 극복한다는것, 말은 쉽지만 결코 간단한일이 아닙니다.  



"무당해설","왕꽃승원"이라는 말까지 있을 만큼 요즘 이승원해설의 주가가 올라가는 이유는 해설을 함에 있어서 정확한 예측을 한다는 것입니다.
어떨때에는 경기가 끝난후 oo선수가 이승원이 말한대로 하지 않더니 결국 패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딱딱 이치에 닿는 이야기를 내놓습니다.

이런 예측의 배경에는 나무보다는 숲을 볼 줄 아는 이승원의 안목이 숨어있습니다. 그는 눈앞의 일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문제를 고려합니다.
현재 퍼져있는 각 선수들의 멀티 숫자, 병력상황등등 많은 것을 고려해서 판단을 내리고 거시적인 입장에서 해설을 합니다. 리버가 테란에게 커다란
피해를 주면 "저 리버하나에 미네랄 멀티가 울고 웃는다"는 말을 하고 병력싸움에서 이기더라도 "그래도 O시 멀티를 끊지 못하면 못이깁니다"라는
식으로요. 즉, 이승원해설은 특정한 사실들이 게임전체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기막히게 포착해냅니다. 항상 머리속에 게임의 흐름을 감안해두었다가
어떤 일이 벌어졌을때 얼마만큼의 문제인지를 판단하고 그에따라 해야할 플레이와 향후 예상을 내놓는 것이죠.

이승원해설의 능력을 잘 보여주는 경기로는 마이너리그에서 벌어졌던 임요환-전상욱의 인투더 다크니스 대전이 있습니다.
임요환선수가 마치 이승원의 해설을 직접 듣고 있는듯, 어떻게 해야한다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엔지니어링 베이를 짓고 서플을 올려 벌처의
돌진을 막았지요. 이는 두 사람 모두가 당시에 가장 최선의 플레이가 무엇이었나를 알고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보면 이승원해설은 편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게임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해설만 잘 들으면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판인지 대강 짐작하는건 어렵지 않거든요.



판소리로 말하자면 이승원해설은 고수입니다. 고수란 앉아서 북을 치며 소리꾼의 장단을 맞추는 사람을 가리키는데, 북만 친다고 해서
끝나지 않습니다. 소리꾼이 창을 시작하면 이야기 중간중간 적당한 시기에 추임새(탄성이나 간단한 대꾸)를 넣어줘 극적인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얼핏 생각하기에 흥을 돋우는게 고수인데 조용하고 침착한 이승원해설이 어째서 고수에 해당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그의 해설이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야 그런 단점이 지적되었지만 요즘에는 큰 소리가 필요할때에는 적당히 목소리를 높여주고
분위기의 흐름에 잘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도 오히려 침착한 해설이기에 더 흥미진진한 전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간단한 예로 테란의 본진에 오버로드 드랍이 떨어졌을때 "여기서 발목을 잡히느냐 마느냐가 승부에 정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해설자가
말해주면"이게 그토록 중요한 순간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선수간의 공방전을 더욱 긴장감있게 보게됩니다. 반드시 고조된 목소리만이 분위기를
띄우는것은 아니지요.  






3)뛰어난 고수, 혹은 멋진 청중으로-김동준.



한때 선수와 해설을 병행하며 양대 방송사리그 본선에 모두 진출했었던 김동준 해설. 이제는 은퇴하여 전업해설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스타와 워3에서 모두 게이머경험을 쌓았고 모두 다 해설자로 활동할만큼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



이승원해설이 나무보다는 숲을 본다면 김동준 해설은 숲보다는 나무를 봅니다.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를 내부적으로 꼼꼼히 따지며 병력간의
교전이벌어졌을때는 항상 승자의 원인과 패자의 잘못을 가려내고 적합한 평가를 내립니다. "이거 oo선수 지금은 정말 기가막힌  컨트롤이었어요!"
라거나 "진형이 안좋아요! 이거 싸우면 손햅니다!"라는 멘트는 대부분 김동준해설의 것입니다. "우주최강"이라는 그의 유행어처럼 적당한 흥분으로
김철민캐스터가 혼자 튀지 않도록 도와주지요. 하지만 힘싸움이나 전투에 관한한 김동준해설의 판단은 무서울만치 정확하고 냉정합니다.
아마 선수출신다운 탁월한 감각도 이에 도움이 되겠지만 언제나 한발짝 떨어져서 정확하게 주요사항들을 체크하는 그의 태도가 큰 공헌을 하는
것이겠지요. 뜨거운 가슴에 냉철한 머리라고 할까요, 흥분할 때에는 흥분하면서도 냉정해야할 때는 어느새 머리를 식히고 있는 그런 해설자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대체적인 경향이 이렇다는 것입니다. 이승원해설이 플레이 각각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는다거나
김동준 해설이 넓은 관점에서 해설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김동준해설의 능력을 잘 보여주는 경기를 들어보자면,

지난 2차 프리미어리그 김환중선수와의 경기, 이윤열선수의 4골리앗이 캐리어가 생산중인 섬멀티에 떨어지자 "이거는 센스가 철철 넘쳐흐르는데요!"
라고  말했고 실제로 그 플레이는 역전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우주배 MSL에서 박성준선수가 디파일러를 동반하여 임요환선수의 앞마당에 치고들어가서 싸움을 벌일때에도 "다크스웜 한방이 모자랍니다!"라며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해내었죠. 역시나 그날 박성준선수의 패인은 한번 부족했던 다크스웜이었습니다.



김동준해설은 앞서 말한 두 분과는 달리 두 가지 역할에 비유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목에 쓴대로 고수,혹은 청중에 말이죠.
그래서 아마도 "고수는 그렇다 치더라도, 어째서 김동준이 청중이냐?"는 의문을 가진 분들도 계실겁니다.

우선 앞서 판소리의 3대요소로 소리꾼,고수,청중을 꼽은 것을 기억해주십시오. 판소리에서 청중이란 그저 들어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진짜로 청중들이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다면 판소리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직접 참여하여 군데군데 탄성도 질러주고 반응을 보여줘야만
흥이 살아나지요.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판소리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제가 말한 청중으로서의 김동준은 바로 이런 의미의 청중입니다.

그는 타 해설과 자신의 해설을 대립시키지 않고 서로 보완적인 의미로 돌려주고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잘 받아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래서 김동준해설이 참여하는 리그의 해설에서는, 좀처럼 의견충돌이나 말이 끊기는 일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만두었지만 워3리그에서 지난 프라임리그 5까지 김동준은 해설을 맡고 있었는데, 당시에 정인호해설이 처음으로 데뷔하여
맡은 무대가 프라임리그 5였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듯이 정인호해설은 그다지 솜씨좋게 해설을 끌어나가지 못했고 개성이 강한 목소리의
이현주 캐스터와 그다지 잘 맞지가 않았지요. 김동준해설의 진가가 발휘된것이 바로 그때입니다. 두 사람사이에서 정인호해설이 편하게 말을
꺼낼 수 있도록 유도해주고, 이현주-정인호의 약간은 어색한 조합에 다리를 놓아주면서 정-동-주 트리오를 이루었습니다.


남을 높이면서 동시에 자신도 더 돋보이게 한다, 이 상호보완의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야말로 판소리의 청중과 비슷한 역할이지요.
예로부터 판소리에서는 소리를 제대로 들을 줄 아는 청중을 "귀명창"이라 부르며 높이 대접해왔습니다.
저는 김동준해설을 뛰어난 귀명창의 재능을 소유한 해설자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요즘 MBC게임의 해설이 대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김철민-이승원-김동준으로 이어지는 해설진은 각자 맡은 역할에서 기량을 갈고닦아 서로
조화시켜왔습니다.

김동준-이승원의 경우, 서로 같이 했을때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내는 조합입니다.
이승원해설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대국을 바라보는 해설을 해주고 김동준해설은
주로 미시적인 관점에서 세부적인 부분을 잡아내줍니다.
시청자들은 김동준해설에게서 방금전 싸움이 어떤 것이었나를 들을 수 있고, 이승원해설에게서는
이제 아무개선수가 얼마만큼의 여유를 얻었나를 설명받는 식이죠.

김철민 캐스터가 특유의 목소리로 힘차게 이야기를 시작하면, 두 해설자중 한명이 말을 받아 이어나가고 다른 한명은 최종적으로
상황을 정리합니다. 개성이 강한 세 명의 해설진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조화되었을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고나 할까요.


언제나 그랬듯이, 저는 그들이 불러줄 판소리를 기대하며 다음주의 경기를 기대하렵니다.
e스포츠라는 눈물과 감동의 서사시를 다룬 판소리를 말입니다.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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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1 03:30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엠겜 해설진을 매우 좋아합니다. 같은 게임을 동시중계한다면 온겜보다는 엠겜을 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지요. 그리고 이현주캐스터가 스타로 컴백하신다는데 사뭇 기대가 되네요.
도시의미학
05/05/11 03:32
수정 아이콘
야외경기때 김철민 캐스터를 보면 '흥분' 이라는 단어는 생각을 못하게됩니다. 오픈되어있는 해설공간에 있는 해설자들을 자주 쳐다보는데요, 김철민 캐스터는 흥분이라기 보다는 몸짓은 조용하지만 목소리로 강약을 조절하시며 사람들을 경기로 끌어들이시죠.
글을 읽는 내내 머리속으로 경기와 캐스터, 해설자분들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흐뭇한 기분으로 읽었습니다.
훈박사
05/05/11 03:38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전 엠비시 게임 해설의 매니아죠^_^
05/05/11 03:38
수정 아이콘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너무 미화한게 아닌지.. MBCgame 캐스터와 해설이 매우 좋긴 합니다만..
05/05/11 03:41
수정 아이콘
원래 옛날에는 흥분은 정일훈 캐스터 오버는 전용준 캐스터가 공식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
나르크
05/05/11 03:49
수정 아이콘
우와~~ 추게감입니다 ^^
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거려지네요!
멋진 비유와 함께 엠겜의 해설진에대한 평가가 상당히 괜찮았다고 봅니다. 역시 토성님 ^^;;
Sulla-Felix
05/05/11 03:56
수정 아이콘
저는 이현주 캐스터가 기대가 됩니다. 프로게이머-해설출신인 이해설이
게임에 대한 지식이 모자랄 리 없을 텐데도 언제나 이해설의 스타일은
두 해설의 가운데에 서서 조율하는 멋진 조율사의 역할을 해 냅니다.
장동주시절 두 해설이 신나서 중구난방으로 떠들어 대는대도 역대 최고
의해설진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이 두사람을 조율하는 이해설의 역량이
더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정인호 해설이 가진 풍부한 지식과 경험에
뛰어난 언변을 더해주게 한 조정훈선수 사건이야 말로 최고의 조율사가
뿜어내는내공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도 열랩중인 강현종 해설이 최고의
해설로 거듭날 수 있게 옆에서 끊임없이 지원해 주는 것이 느껴 집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했던 종족 최강전 조합. 이현주 김동준.
여기에 이승원 해설이 더해진다니 정말 프로리그가 기다려 집니다..
Sulla-Felix
05/05/11 03:58
수정 아이콘
아.. 추게 추천을 잊었네요.
추게로.
05/05/11 04:03
수정 아이콘
언제... 성춘님에 대한 글도 한번 꼭 올려주시길 빌어요.. ^^
엠겜 해설진 정말 좋아하고.. 이번 통합리그에서의 다양한 시도..기대가 됩니다~~
도시의미학
05/05/11 04:08
수정 아이콘
저도 추게 추천을 잊고 갔었네요~^^
적 울린 네마리
05/05/11 04:38
수정 아이콘
역시...
이 한 말만 남기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연성,신화가되
05/05/11 05:45
수정 아이콘
이현주해설이 프로게임어 출신이셨어요? 몰랐네요~어쨌거나 프로리그 MC를 맡으신다니 매우 좋네요~~ 아자^^
05/05/11 06:44
수정 아이콘
^^
05/05/11 06:44
수정 아이콘
gogo~ 어딘지는 아시죠 다들?
청보랏빛 영혼
05/05/11 07:33
수정 아이콘
역시 토성님 ^^b 멋진 글입니다.
제 스트레스 해소법이 MBCgame VOD로 명경기를 보는 일이랍니다.
김동준 해설의 감탄사 어린 '무한 칭찬 모드' 와 전체적인 경기의 판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이승원 해설...
여기에 김철민 캐스터의 리듬감 섞인 중계, 해설진과 손발이 척척 맞는 옵저버로 이루어진
MBCgame의 명경기들을 보고 나면 어떤 스트레스라도 한번이 확~ 날려버릴 수 있죠. ^^
(꽃쾌남 해설 성춘님과 새로 오신 캐스터 박상현님이 없는게 조금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두분도 넣어서 써주세요~)

자, 여기 오래 머물지 말고 갑시다! 추게로~!
한방울의비
05/05/11 07:43
수정 아이콘
추게로 가기 충분할거 같네요^ㅡ^저도 추게로 추천해요.ㅋ
아케미
05/05/11 07:47
수정 아이콘
말이 필요없는 멋진 글입니다. ^^
05/05/11 07:50
수정 아이콘
추게 직행버스 추천.
05/05/11 07:50
수정 아이콘
Bless님 // 어떤 부분이 미화되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帝釋天
05/05/11 08:09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김동준 해설에게 바라는 점은 "쓸데없는 외국어 남발을 줄여라." 입니다. 엠비씨 게임이 안 나오기에 VOD로 시청하지만 방어라고 짧은 두 자가 있는데 굳이 디펜스라고 하거나 어떤 때는 한마디에 절반(3번)이 영어더군요. 일상에서 흔히 쓰는, 충분히 대체 가능한 우리말이 있는데도 말이죠.
lovebest
05/05/11 08:32
수정 아이콘
이 세 분들은 최고죠.
05/05/11 08:53
수정 아이콘
김동준님 워3로 돌아와서 워3에서도 어이없을정도의 정확한 예측해주세요..
피터팬을 꿈꾸
05/05/11 09:26
수정 아이콘
다음 댓글은 추게에서 달겠습니다.
05/05/11 09:49
수정 아이콘
누가 썼는지 글쓴이 닉도 보지 않고 그냥 읽었는데, 댓글을 보니 토성님 글이군요.......




저도 '그 곳(^^;)에 보내자'에 한 표!
05/05/11 10:11
수정 아이콘
할말 없음. 멋진 글입니다. 추천 한 방~
우우웅
05/05/11 10:41
수정 아이콘
환상포수님// 설마.. 정말 예측하고 말씀 하시는 거겠죠 ^^ 실제적으로 그런 예측을 했었는데 좀 모자라거나 싶으면 '생각보다 많진 않네요'라는 식으로 넘어가는 모습도 자주 봤었거든요 저도 실제로 그분들이 개인화면을 보고 말하는지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그정도 식견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05/05/11 10:49
수정 아이콘
-_-)b

Lenaparkzzang님//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런 비교하는 댓글은 온겜 팬분들에게 실례가 아닐까요? 자칫하면 논쟁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오래 pgr에 있어봤으면 잘 알지 않습니까?
조금만 더 생각하고 리플을 답시다. 개인적인 생각은 머릿속으로만^^
05/05/11 10:54
수정 아이콘
우아..좋네요 ^ㅡ^
이렇게 좋은 글을 쓰시는 분이 또 있다니..하고 글쓴이를 보니
토성..
역시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
My name is J
05/05/11 10:56
수정 아이콘
우우웅님. 음...제가 알기로도 엠겜은 해설시에 개인화면을 볼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그건 해설을 좀더 용이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_^
SpaceCowboy
05/05/11 11:01
수정 아이콘
지금 여기서 '온겜해설진이 좋은가 엠겜해설진이 좋은가'를 굳이 가려내야겠는지요.
단지 MBC게임 해설진을 판소리꾼에 비유한 좋은 글입니다.
아장파벳™
05/05/11 11:14
수정 아이콘
환상포수님// 온겜 해설진들도 예를 들어 '마린메딕부대가 이제 본진에서는 우글우글 모였을겁니다' 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양게임방송사 해설분들의 해설을 보면 개인화면을 볼수 없는것 같은데요. 자원수급량등을 모르는 상황도 많이 발생하고요. 저번에 발생한 박용욱선수의 공중유닛공격업을 누른 사건 역시 개인화면을 못본다는것을 보여주는 사건이죠
저는 어느곳 해설이 더욱 뛰어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 각자의 매력이 있으니까요.

// 저번에 김창선해설과 엄재경해설 분들께서 임요환선수의 벙커를 짖는것과 안짖는것에 대해 의견충돌이 있었는데요. 그들의 판단이 항상 같을순 없지만 엄재경해설의 자신의 예측이 맞다는듯한 말씀만 하시는것 그것을 보고 눈을 찌뿌린적은 있습니다. 토성님의 글을 보고 느낀건 김동준해설에 대한것입니다. 글을 읽고 생각해보았죠... 김동준해설과 이승원해설이 보는 관점이 다른데도 의견충돌을 거의 볼수 없다는것 김동준해설은 이승원해설의 의견을 인정을 하고 자신의 견해를 내놓습니다..언제나 그러했던것 같네요.
(김동준해설의 0.1mm만 삐끗했어도!!! 라는 말을들을때마다 저와 제 친구들은 ..'피식-' 합니다 ㅋ..^^)

개인적으로 김도형해설의 차분하고 경기전체를 읽어가는 엄재경해설의 각각의 상황에 대한 설명 이 참 어울린다는 생각
이승원해설의 상황으로 인한 경기전체의 흐름파악..김동준해설의 그 상황에 대한 세심한 부분을 신경쓰는 해설.. 어딘가 닮아있다고 봅니다
김동수해설과 임성춘해설.. 이 두분의 해설은 어딘가 많이 닮았지만 어딘가 많이 다르죠.. 확실히는 모르겠지만요 ^^;;
아장파벳™
05/05/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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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개인화면을 볼수 있나요 -_-;; 헉 글올리고 당황했어요 ºㅁº!!
N2Rookie
05/05/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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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군요. -_-; 장문의 글을 다 쓰고 WRITE 버튼을 누르니 사용권한이 없답니다. 그새 로그오프가 되었었나 보네요.

도저히 다시 글 쓸 의욕은 나지 않아 그냥 접겠습니다. -_-;

토성님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리고요, 이 글이 부끄럽지 않게 좀 더 발전하는 모습 보이겠습니다. 좋은 말씀 해주신 다른 많은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개인화면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들, 언젠가는 풀리겠죠.
발바리 저글링
05/05/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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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캐스터 보고싶은데 엠겜이 안나오니 이거... 이현주해설님 느무 이뻐요 ㅡㅡ; 살짜쿵 홍조를띄는 내 볼~~~(흐미 부끄러운디... 당분간 댓글도 자제를;;)
theRealOne
05/05/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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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확실히,
김동준-김철민-이승원 조합이 김도형-전용준-엄재경 조합보다,
`게임팬`의 입장에서는 더 뛰어나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방송사의 컬러가 해설진에도 영향을 주듯,
온게임넷의 해설진은 뭔가 초보자들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대중적이고 좀 더 쉬운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의 부드러움이나 게임팬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좋은 해설은 엠겜이라고 생각하구요.
나름대로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습니다만 두 해설진 모두 정말 매력적임에는 틀림이 없죠.

다만 김동수, 임성춘 해설은 아직 미완성인듯한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아직은 경력이 쌓이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믿습니다.

두 해설도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postscript_앗, 김동준해설이 직접 댓글을[!!]
     덧붙여서 추게로, 추게로, 추게로 고고ㅡ
쿠니미히로
05/05/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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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포수/ 엠겜 칭찬하는 내용이면 그냥 칭찬하면 안됄까요
굳이 온게임넷 끌고와서 비교하여 비하하면서
내 취향은 이렇다 할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환상포수님 취향을 물어본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본문에 내용대로 따라가면 좋을것 같아요
쿠니미히로
05/05/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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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김동준해설님의 장문의 글이....뭔지 정말 궁굼하긴하네요-_
05/05/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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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김동준해설이 직접 리플을 달아주시다니~고맙습니다. GO팀원 들은 전부 다 화이팅인겁니다!
05/05/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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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밑으로는 온겜이 엠겜에 비해 이렇다느니 저렇다느니 하는 말 한마디도 하지 마십시오. 저는 이 글에서 온겜의 온자도 쓰지 않았습니다. 대체 왜 상관도 없는 글에서 자신의 불만을 털어놓는지요.
05/05/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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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정말 이런 글에 비교나 그런 것이 필요합니까. 그저 좋은 글 써주신 토성 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자, gogo~
05/05/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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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두 방송사 해설진의 능력을 비교한 글이 아닙니다.
그냥 mbc게임 해설진을 판소리꾼과 비유해 칭찬한 글이죠.
그러니 양방송사 해설진의 능력을 비교해서 자칫 한 쪽 팬의 기분을 상하게 할 만한 댓글을 다는 건 자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해설진에 대한 선호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문제이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보거든요.

쉽고 자극적인 비교화법을 쓰지 않고도 이렇게 좋은 글을 써주신 토성님을 위해서라도 글의 내용에 대한 댓글만 쓰셨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추천 한방 날립니다.
05/05/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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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동준해설의 장문의 글이 정말 궁금하네요~
05/05/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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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전 엠겜해설이 최고라는 말은 한게 아니라 그저 엠겜해설의 장점들을 말해보고 싶었던 거 뿐입니다만....일단 이 이야기는 더이상 그만하지요.
05/05/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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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 모두 흥분을 가라앉히시구요..
토성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판소리에 비유하시다니.. 대단해요.
추게로~^^
05/05/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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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포수님//그만하시죠. 이 글은 '엠겜해설이 최고다.' 라는 유치한 내용의 글이 아닙니다.
비교하지도 않았는데 비교당한다는 느낌을 받은건 무슨 심보인지요?
여기서 토성님은 그저 자신이 느낀 엠겜 해설진의 좋은점을 그대로 판소리에 대응해서 좋게 썰을 푼 것입니다.
왜 항상 비교해서 좋은점을 치켜세워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토성님이 직접 리플을 달았으니 이 이상적진 않겠습니다만.. 본문글을 다시 한번 차분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리플을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 '저는 온겜 해설진에 한표.
엠겜해설진은 선수 개인화면보고서 '이때쯤 레이스 한부대가 본진에 모였을겁니다.' 이런 말을 하는데 좀 거부감 느낌. 사람들은 이말듣고 와~진짜 정확하다. 이렇게 생각함. '지금 레이스 한부대 정도 본진에서 뽑고 있네요' 이런식으로 사실 설명하듯이 말해야 할걸 자신이 예측한것 처럼 말해서 짜증남. 상황판단능력은 김도형,김동수,김창선 이 엠겜보다 뛰어난거 같다고 개인적으로 느낌'
05/05/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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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합시다.
theRealOne
05/05/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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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포수//
저는 님과는 반대로 엠겜쪽이 더 매니아적 느낌이 들더군요.
여튼 두 해설진은 나름의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e-sports 화이팅[!]
05/05/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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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 해설 좋으면 엠겜 좋은거고
온겜 해서 좋으면 온겜 좋은거고

알아서 봅시다.무슨 어디가 낫네 어디가낫네
초등학생들이 슈퍼맨이 최고야 배트맨이 최고야 라는 거랑 비슷한것같군요.
환상포수
05/05/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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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의외로 반향이 크네...
답글 보니 대체로 제글 맘에 안들어 하시네요.
제가 잘못한게 맞는가 보군요.
죄송합니다~
화까지 내실껀...^^;
비와서 도서관 안갔더니 헛소리를 했네요..ㅋ
집에서는 왜 공부가 안돼는겨..
여하튼 기분들 푸세요... ㅋ
하이메
05/05/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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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김동준 해설자분이 여기 글을 읽으시는군요. 전 항상 김동준 해설과 이승원해설의 해설을 아주 좋아라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시고 멋진 해설 계속 부탁드립니다.
마법사scv
05/05/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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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소리지만, 지난 토요일에 신천 호프집에서 김동준 해설을 봤었는데 +_+
여자 한 20분과 함께 계셔서 가서 말 걸 엄두도 못 냈습니다만;;
아무튼 전 김동준 해설위원 팬이랍니다!!!!!!!
05/05/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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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엠겜 해설진을 좋아합니다. 특히 우주최강 김동준해설을 3g 더 좋아하지요.(김동준해설이 댓글달았다고 이러는 거 아니에요~)
엠겜해설분들 앞으로도 좋은 중계부탁드리며...이 글은 추게로~~~
05/05/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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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정말 글 잘쓰시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엠겜 해설진 여러분들 너무 좋아합니다.! 이제는 해설만 들어도 재밌어요. 해설분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참, 옵저버님도 짱~
산재보험료싫
05/05/11 15:20
수정 아이콘
"거기"로 ~ 요즘 점점 김동준 해설의 예측이 정확해 지는것 같습니다. "그분"이 오셨나..?
정테란
05/05/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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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의 해설 재밌고 전반적인 상황 파악이 잘되서 경기 흐름을 꿰뚫어 볼수 있어 좋습니다. 간혹 너무 비명지르듯 절규한다고 비판도 받지만 저는 그게 더 매력적이고 인간적으로 보여 좋습니다.
05/05/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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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scv 님, 루키동 정모하는 모습을 보셨군요. 여자가 좀 많긴 했었죠?^^;; 그치만 20명까지는 아니었어요.^^;;

에... 저도 개인화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그런 거 아니라고 하는군요.^^ 그저 중계진들을 믿고 중계를 즐기면 되는 일 아닐까요?^^
백독수
05/05/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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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게로
마법사scv
05/05/11 16:06
수정 아이콘
Artemis 님 / 루키동 정모였군요. 바로 뒷테이블에서 계속 염탐했었답니다 -_-v 술 먹고 있는데, 어디서 김동준 해설 목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설마 여기서 스타리그 보고 있나? 했는데, 그 때 갑자기 "요환이 형이~~!!" 라는 목소리가 아주 가깝게 들리더군요. 여성분들이 너무 많다는 느낌을 받아서 약간 오바를 더해서 20명이라고....하핫. 부럽네요. 즐거워보이던데 T_T 다음엔 저도 한 번;;
아, 깜빡했네요. 추게로 고고고!!!
05/05/11 16:11
수정 아이콘
엠겜 해설진을 좋아라하고 특히 김동준 해설을 좋아라합니다..
김동준 화이팅!!..-_-;;
Quartet_No.14
05/05/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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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해설 너무 좋아합니다.. 김동준 해설은 선수때.. 제가 젤 좋아하던 선수였구요.. 최인규선수와 더불어말이죠.. 김동준선수시절의 메딕, 탱크, 샤베러쉬가 아직도 않잊혀지는군요.. 흐..
러브레터
05/05/11 17:17
수정 아이콘
앗 Cos]StorM[moS님 짝짝짝이 쯧쯧쯧인줄 알았어요 하하하~
추게 오신걸 축하드리며..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05/05/11 17:2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Cos]
StorM[moS님 // 공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음어들은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맞춤법을 준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비속어나 통신체등의 사용은 자제 부탁 드립니다.

ㅋ, ㅎㅎ 등의 사용도 자제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LMT-NTING
05/05/11 17:28
수정 아이콘
러브레터// 저도 쯧쯧쯧인줄..-_-
아 정말 글 잘 읽었습니다.^_^
Cos]StorM[moS
05/05/11 17:34
수정 아이콘
앗. 죄송합니다. 온라인 게임을 많이 하다보니 손이 익어서 그렇게 됐네요.
리플 삭제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좋은 글 써주신 토성님께 짝짝짝..
좋은 해설 해주시는 엠겜 해설진분들께.. 짝짝짝
마찬가지로 좋은 해설 해주시는 온겜 해설진분들께도.. 짝짝짝

추게 오신것 축하드립니다..^^
05/05/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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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추게에 오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써주세요..^^
오늘부터나는
05/05/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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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엠겜 해설 너무나 좋아합니다~
김동준,이승원 해설 그리고 김철민 캐스터 앞으로도 멋진 중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5/05/11 21:24
수정 아이콘
옹겜 쥐쥐요...;;; 옹겜까도 엠겜빠도 아니지만 해설의 차이는... 할말 없음
05/05/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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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해설위원의 글이 날라간 것이 안타깝다는 말입니다. --;;;
장문의 글은 미리 작성하고 복사해서 옮기는 센스가... ^^; (투ㅕ~)
한종훈
05/05/11 21:49
수정 아이콘
위에 김동준 해설의 덧글을 보아하니, 개인화면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장문의 글을 올리시려 하셨던 것 같은데, 내용이 궁금하지만
그게 '오해'라는 걸로 보아 내용은 추측가능 하겠네요.^^;
실제로 엠겜 해설은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비교 안했습니다...) 해설분들 더욱 힘내셔서 프로리그, 스타리그 재밌게 볼 수 있도록 해주시길....
하늘호수
05/05/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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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재미있고도 좋은 글이네요.
05/05/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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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리그때 양 방송사 해설측을 샤샤샥 스위치해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김동준해설위원님과 전용준 캐스터님 같이 해보면 재밌을것같은데;;
삼성칸)사랑해
05/05/1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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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님// 저도 그생각했어요 ~ 그런데 이승원해설님과 김도형해설님이랑 같이하면 어떻게될지 궁금하네요 -_-;;;;;;
05/05/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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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보고싶네요..
전용준 김동준 조합...
피터팬을 꿈꾸
05/05/12 00:04
수정 아이콘
결국 추게로 왔네요 .
만우절 같은 날 이벤트로 해설진 바꿔서 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05/05/12 14:17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신 해설자 바꾸기!! 그거 정말 괜찮은 생각일듯! 합니다.. 괜히 기대가 되네요; 흠-_-;;
어쨌던, 토성님 글 너무 잘읽었습니다!
다음에는 유게에도 글 써주시는 센스를!
치터테란J
05/05/12 15:16
수정 아이콘
우주최강!! 김동준 해설(N2Rookie)께서 직접 글 남겨주셨네요 ^^
아~~ 정말 멋집니다. 무엇보다 [개인화면]에 대한 오해 관련글이 궁금합니다.
김동준 해설이 손수 직접 장문의 글을 올릴정도의 사안이라면 참 알찬글일것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쨌든 정말 반가웠습니다.
사실 해설자분이나 방송관계자 분들이 우리 피지알에 자주들르신다는건
우리 피지알 골수회원들이라면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이렇게 피부로 실감한다는건 또다른 감동이거든요 ^^;
뭐랄까? 아~ 우리글들을 관계자분들이 보고계시구나, 라고 생각하면
글쓰는데 의욕이 생기고 좀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써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릅니다.
일종의 사명감이랄까요? ^^

김동준 해설의 알차고 언제나 정확한 해설! 항상 잘보고 있어요
MBCGAME을 사랑하는 우리들이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구요
아울러 김철민 캐스터, 이승원 해설께서도
제가 좋아하는 캐스터, 해설자분이란거 잊지 않아주셨음 합니다. ^^
우주최강 김동준 해설 아자아자!!
남빛바다
05/05/12 16:21
수정 아이콘
아 역시 추게로 왔군요 이글...
정말 마음에 드는 글입니다. 토성님 글 너무 좋아요.
그리고 엠겜 중계진들도요 ^^
박서야힘내라
05/05/12 17:43
수정 아이콘
엠겜 화이팅!
i_terran
05/05/12 18:3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엠비씨 게임 작가입니다. 오해가 있어 설명드립니다. 과거 개인화면이 중계석으로 들어왔던 것은 2002년도 여름 가을 때 잠깐이었습니다. 현재 엠비씨 게임 중계석엔 개인화면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엠비씨 게임을 열심히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2004년 중반부터 MBCgame은 개인화면을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중계석에도 들어갈 화면도 없습니다. 단지 인투더 MSL만 개인화면을 따로 녹화합니다. 감사합니다.
피그베어
05/05/12 21:11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의문이 풀렸습니다.
근데 필요성의 부재인가요? 있으면 좋을것 같긴 한데..
한종훈
05/05/12 22:22
수정 아이콘
개인화면은 자원 상황 등을 꼭 알 필요가 있는 중요한 상황에선 보여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만.(하긴 그런 상황에서는 관중들이 본 것을 통해서 해설분들이 언급해주시곤 하긴 합니다만.....)
05/05/12 22:40
수정 아이콘
좋은점은 서로 본받아서 서로서로 발전하면 좋지안습니까 .. ^0 ^
Soulmate
05/05/13 01:14
수정 아이콘
엠겜 해설 너무 좋습니다.
엠겜 나오다가 안나와서 온겜만 보고 있는데
엠겜 보고 싶어 미치겠네요 ㅠ_ㅠ 해설이 너무 차이나는..
이윤열후계자
05/05/13 09:12
수정 아이콘
전 아무리 봐도 온겜이 해설을 엠겜보다 더 잼있게하던데. (제생각이니 뭐 테클걸거나 그러시지는 마세요) 엠겜은 어제도 그렇고 진짜 악을 쓰는것같더군요. 전에 김철민캐스터가 중계하는모습을 본적있는데 장난 아니더군요. 솔직히 좀 짜증남. 그래서 엠겜보다가 소리를 줄일때도많아요. 그리고 이승원해설이 엠겜에서 제일 잘하는거같고. 김동준해설은 너무 오바한다고 말할수있을거같고. 온겜은 엠씨용준은 잘하죠. 김도형해설은 좀 조용한스타일이지만 정확히 예측해내고. 엄재경해설은 진짜 해설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듯싶지만 데이터자료등을 말해주는게 너무 좋습니다.
05/05/13 10:37
수정 아이콘
토성님 명성에 걸맞는 멋진 글 ^^)b

이윤열 후계자님/ 엠, 온겜 비교 이제 그만 이라고 토성님이 세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당근 이 글도 온겜에 비해 엠겜해설이 뛰어나다 식의 글이 아니구요. 그리고 어느곳이 더 좋으냐의 판단은 매우 주관적이지요. 취향 따라 마음이 가는것이니까요.
05/05/13 13:23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토성님 // 항상 좋은글로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글이 가지는 파급효과는 글쓴이의 생각 방향과 다르게 흐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공격적인 리플이지만 가볍게 의견의 다향성 정도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윤열후계자님 // 글의 전체적인 모습을 봐 주세요.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다른 분들에 대한 좋은글로 의견을 표시하시는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5/05/13 13:38
수정 아이콘
저도 잠깐 흥분했었네요. 제 리플 지웁니다.
공부쟁이가되
05/05/13 22:4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멋진 글이네요!!
김철민 캐스터, 이승원 김동준 캐스터 앞으로도 더욱 멋진 중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이윤열후계자
05/05/15 00:5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저의 생각이라했지 뭐라고 했습니까? dally 님. 저는 분명 제생각일뿐이니 신경쓰지마라 이런식으로 썼는데요.
InTheDarkness
05/05/15 01:56
수정 아이콘
리플은 다 보시고 글 다시는지? 님의 글은 윗글과는 '전혀' 맞지 않는 헛글입니다 토성님의 글은 엠겜의 해설진들분들을 분석한 글인데 갑자기 온겜이 낫다느니 하는 말을 꺼내시다뇨 너무 뜬금없다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05/05/15 12:15
수정 아이콘
남들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글을
누구나 볼 수 있는 게시판에 올리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05/05/16 11:22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이글은 양 방송국에 대한 비교 글이 아니라 개인의 호불호에 따른 좋은 감정을
멋찌게 표현한 글이란것을 글을 읽으신 모든 분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더이상의 양방송사에 대한 비교 리플은 금지하겠습니다.
좋은 글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이시는건 글쓴이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또한 그런 비교를 지적하는 리플도 자제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5/05/16 20:41
수정 아이콘
저는 엠겜 강민선수 헐루시네이션 리콜 하던게 생각나네요..
그때 해설자,관중이 하나가 되서 환호성 질렀던게..^^
덕분에 게임이 200%이상 더 재미있었던거 같네요.
암튼 엠겜해설진 앞으로도 화이팅 입니다!!!!!
하얀조약돌
05/05/16 21:57
수정 아이콘
왜 좋은 칭찬글을 가지고 논쟁이 일어 났었는지...ㅡ.ㅡ;
암튼 요즘 들어서 더욱더 엠겜 게임 내용도 해설도 재밌네요^^
화이팅 입니다!!^^
김철민
05/05/17 23:39
수정 아이콘
토성님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전에도 토성님의 멋진글에 감동받았는데 오늘도 큰 힘을 얻어갑니다. 엠비씨게임이든 온게임넷이든 모두들 게임팬여러분들을 위해 고생하고 있습니다. 방송사의 노력에 힘빠지게 하는 논쟁은 방송사를 위해서도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도 아무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네요. 아무튼 토성님 언제 한번 꼭 만나 뵙고 싶습니다^^
05/05/18 00:01
수정 아이콘
우와앗! 김철민 캐스터님....ㅠ.ㅠ 저야말로 언제나 김철민캐스터의 중계에 미소짓는 팬이랍니다. 기쁘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만나게 되면 사인은 해주실거죠?^^
김철민
05/05/18 01:01
수정 아이콘
아...토성님... 그새 리플을 달아주셨군요^^ 물론입니다(연령대가 가능하시다면 소주라도 한 잔...^^). 엠겜의 중계진 모두가 매일매일 피지알에 들어오는데 토성님의 글은 볼 때마다 저에게 스팀팩을 먹여주시는군요!!
거시기허네요
05/05/18 10:56
수정 아이콘
철민님이시다~~~~~~~~~~~~~~~~~~~~~~~~~~~~~
쫌따 6시 반.............아
오늘은 이쁜샹큼~ 발랄 현주누님 나오시는 날이구나
얼마만에 스타방송에서 보는건지 ㅋ 기대만빵이에요
정테란
05/05/18 14:07
수정 아이콘
저는 정일훈 캐스터 이래로는 김철민씨와 김동준, 이승원 해설이 중계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특히 김철민캐스터랑 김동준 캐스터의 비명을 들을때면 엔돌핀이 증가하는 것을 느낍니다.
정테란
05/05/18 14: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철민씨나 김동준씨 두 분 각종 게시판에서 너무 소리 지른다고 핀잔도 듣는걸로 압니다. 그러나 그 비명을 좋아하는 사람도 상당수 있습니다. 저는 계속 그 비명을 듣고 싶거든요. 혹여나 그런 말들에 동요해서 비명없는 중계를 하시면 저같은 사람은 실망합니다. 설령 두 분이 좀 오바하시고 비명을 지르신다해도 중간에서 온화하게 조정해 주는 이승원 해설이 또 있지 않습니까? 비명 더 처절하게 질러 주세요?
더 비명 지르면 목이 상하실려나?
여하튼 경기를 더 긴장되게 하는 두분의 트레이드 마크(?)를 지켜 나가주세요.
Cos]StorM[moS
05/05/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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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님// 안돼요... 두분 목상하시면 어쩔실려구..^^
저두 두분의 고음을 좋아하는 팬이지만... 목에 무리가지 않을까 걱정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참 김철민 캐스터님의 개인정보에는 아직도 겜비씨네요..^^
엠비씨게임으로 바꿔주는 센스~~ 가 필요하신듯..^^
치터테란J
05/05/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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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캐스터께서 손수 글을 남겨주셨군요 ^^
반갑습니다. 피지알에 매일 들르신다니 좋은글 약이되는글 많이 읽으시고
앞으로도 좋은 중계로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Soulmate
05/05/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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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은 정말..... 명경기도 많이 나오고 옵저버분도 뛰어나시지만
최강의 해설진들 때문에 재미가 136534배가 되는듯.. ^^
환상포수
05/05/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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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 삭제 했습니다... 제가 생각을 잘못한거 같네요...^^;
05/05/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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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 해설진분들께서 댓글은 남겼네요.
팬들과 하나되는 마음가짐 오랬도록 변치 않길 바랍니다 ^^
05/05/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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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겜 해설자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옹겜 해설 듣다가 엠겜 해설 들으면 왠지 격이 다르다 라는 생각이 딱 듬...
05/05/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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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봤습니다. 원래 pgr21에는 잘 들어오지도 않고 글을 보러라도 로그인이 귀찮아서
코멘트를 잘 안 달게되는데 이 글을 보니 괜히 마음이 동해 달게되네요.
저도 엠겜해설진 정말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철민-이승원-김동준 조합은 정말 눈물나게 좋아하죠;
그리고 엠겜의 명게임은 이 해설진과 또한 옵저버님이 있기에 가능하죠
이우호게임연출가님 정말 좋아합니다^^; 정말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듯한 옵저빙은 시원합니다
05/06/0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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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에 드는 글입니다. 최근에 엠비씨 게임의 두해설은..최고지요.
와. 저렇게 딱딱 맞아 떨어지는구나!!! 임성춘해설의 재미와 떠난 상용캐스터의 콤비도 좋았지만요.^^ 이현주 캐스터도 사뭇 기대가 됩니다.
엠비시 게임의 자랑입니다. 이 해설진들!
05/06/0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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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글을 잘 쓰시는군요. 저도 오래전 부터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김철민 캐스터는 1세대 스타크래프트 아나운서라고 할 수 있는 정일훈 아나운서와 가장 닮았죠. 목소리나 리듬이나..전용준 캐스터의 목이 쉬도록 외치는 오버나 최상용캐스터의 능글능글한 유머도 참 재밌습니다만..뭐니뭐니해도 예전의 정일훈캐스터의 감칠맛나는 경기해설이 가장 그립군요.
앞뜰의잣나무
05/06/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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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입니다. 굉장히 공감가는 글이구요. 전 온겜의 화려한 게임운영이 장점이라면 엠겜은 차분하고 침착하면서 적제적소에서 터지는 함성이 참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엠겜을 더 좋아하구요. ^^ 전 요즘 김철민 캐스터의 게임을 보는 안목이 부쩍 늘어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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