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10/21 13:19:10
Name 아스라이
Subject 어서오세요 , 마계인천에 . (인천여행 - 인트로) (수정됨)
1. 인트로



관광지로써의 인천에 대해 떠오르는 게 있으신가요?

월미도? 가셔도 좋습니다 . 다만 , 높은 확률로 실망하실 겁니다 .
아무리 월미도에 아련한 추억이 있다 한들 1인당 GDP 3만달러를 훌쩍 넘긴 ,
어지간한 관광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발도장 찍어 본 부자국가의 시민 시각
으론 냉정히 말해 거기서 키치 이상의 무언가를 새로이 감각하시기 힘들 겁니다 .

송도? 전 세계를 놓고봐도 두바이 아랫줄 정도되는 초현대적인 풍광이 나름
경탄을 자아냅니다만 , 관광지로써는 글쎄요... 장거리 드라이브 코스라면 모를
까요 .

소래포구? 소래호구라구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깁니다 . 당장 제가 소래포구 옆
동네 살아서 특히 잘 아는 곳이구요 . 다만 정체성이 너무 애매합니다. 철지난 유원지로
써도 , 관광지로써도 , 핵심인 어시장으로써도... 그저 동네 주민들이 소래포구 주변
습지공원과 양떼공원 정도를 힐링스팟으로 삼기에나 적당한 정도?


단언컨데 , 진정 경쟁력 있는 인천 관광의 메카는 ' 원인천 ' 입니다 .
통상 원인천이라 함은 , 동인천으로도 불리는 구도심입니다 .
배다리 , 개항장 , 차이나타운 등을 아우르는 인천의 서쪽이죠 .
(분명 인천 내에선 서쪽에 있지만 동인천입니다 . 인천항 기준으로 동쪽이니까요 .)
한 때 인천 제일의 번화가였지만 , 서울 이외 도시들의 구도심이 쇠락하는 전형
적인 코스를 밟게 된 곳이죠 .

심지어 전국팔도에 손길을 뻗친 재개발의 영향도 미치지 않아 꽤 오랜기간 방치
되다시피 한 동네였지만 , 요샌 그 특유의 옛스런 분위기가 동네의 매력으로 재인식
되어 시류에 예민한 힙스터 나으리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 나름 전화위복이라면
전화위복이죠 . 인천이라는 한계 탓인지 아직 젠트리피케이션의 발흥도 노골적으론
안보이는 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인 지점이구요 .
(물론 , ' 꾼 ' 들에 의한 펌핑시도는 현재진행형 입니다 . )

여튼 , 원인천은 과장 안보태고 힙지로는 발끝조차 못 미칠 정도로 찐 레트로
느낌이 물씬나는 곳입니다 . 50년 된 건물은 발에 체이는 수준이고 , 100년 넘은
건물들도 허다한 곳이죠 . 뉴트로 바람타고 민간자본이 뛰어들어서 or 도시재생 차원
에서 관의 지원을 받아 or 지역 커뮤니티 보존에 뜻이 있는 분들의 활동에 의해 그런
오래된 건물들이 카페나 식당 내지는 대안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 많은데 ,
특히 여성분들이 선호할 곳들이 많습니다 . 사진 예쁘게 찍기 좋은 곳이 많으
니까요 .

인천에 살면서도 인천에 대해 잘 모르는 마계 거주민들 , 서울 밖은 위험한
줄 아는 한양 나으리들 , 인천은 공항말고 쳐다도 안보는 기타 한국인들을
위해 나름 원인천 처돌이라 자평하는 마계인으로써 이런저런 정보를 두서없이
기재하겠으니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께 미약한 도움이나마 되기를 바래 봅니다 .

아 . 인트로를 맺기에 앞서 사견에 기반한 몇가지 팁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a.  가급적 도보여행을 권해 드립니다 .
: 아무래도 100년도 더 전에 형성된 길들이 넓혀지지 않은 상태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운전 자체에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 일방통행도 엄청 많구요 .(ex. 홍예문)
또 주차에도 애로사항이 많아서 여러모로 운전자 입장에서 복장터질 상황이 계속
생깁니다 . 부산에 버금가는 운전난이도도 유명하죠 .
(혹자가 말하길 , ' 부산은 길이 지x인데 , 인천은 사람이 지x이더라 ' . )

무엇보다 걸으면서 느린 속도로 두리번거리며 봐야 진면목을 알 수 있는 동네인
만큼 도보여행을 강력 추천 드립니다 . 한 대여섯시간 동안 느릿하게 만오천보 정도 걸을
각오만 하시면 어지간히 중요한 포인트들은 다 둘러보실 수 있구요 . 많이 걸으실수록
식사도 더 맛나게 드실 수 있는 건 덤입니다 .

특히 수도권 주민 입장에선 동네에 수인선과 1호선 전철이 해당 지역을 관통하기에
자가용 대비 이동시간이 아주 크게 차이나진 않습니다 .  지옥철에서 1시간 반을 있어야 하
는 게 끔찍하시다구요? 마계거주민은 그게 매일의 일상입니다 . 크크 .


b. 플랜B는 많습니다 .
: 일반론입니다만 , 카페든 맛집이든 특정한 가게에 환상을 품고 집착하실 필욘 없습니다 .
동네의 톤 자체가 일관적이어서 소개해 드릴 가게마다 엄청난 차이가 있지도 않구요 .  
유명한 가게들은 주말이면 문전성시를 이루는터라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텐데 , 웨이팅이
좀 심하다 싶으면 주저없이 다른 대안을 찾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


c. 동네 촬영은 조심조심 .
: 마찬가지로 일반론입니다만 , 엄연히 주민들께서 삶을 영위하고 계신 생활공간입니다 .
사진 촬영하실 땐 좀 더 배려심을 갖추고 조심스럽게 행동하시길 요청 드립니다 .


d. 동선을 미리 짜놓으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
: 또또 일반론입니다만 , 제 짧은 경험으로 보건데 빨리빨리가 뼛속깊이 체화된 한국인들
만큼 능동적인 도보여행에 서툰 사람들도 드문 것 같단 인식입니다 . 차에서 내리는 걸
가급적 저어하며 빠른 속도감으로 특정 지역을 휘뚜루마뚜루 둘러 본 후 뜨악하게도 ' 거
기 별 거 없드만? ' 이라 단칼에 후려치는 사람을 분명 주변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

   역사적으로 이야기거리가 엄청나게 풍부한 원인천인지라 베스트는 일대에 대한 인문학적
사전지식 습득이지만 , 바쁜 현대인에겐 그게 아무래도 무리라면 최소 도보 이동 동선 정도만
대략적으로 짜놓으셔 도 경험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장담합니다 .

  




  일단 인트로는 여기서 마치구요 , 원랜 전시 공간 정도는 같이 소개할 생각이었지만 , 소재 특성상
과도하게 늘어지면 글의 효용성이 급감할 것 같아 일단 운만 띄워 봤습니다 .

게시물 밀어내기가 되지않는 선에서 텀을 두고 시리즈물 비슷하게 좀 끄적여 볼까 하는데 ,
눈치봐서 할지 말지 조심스레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작 알맹이는 빠진 글줄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마계는 분명 뜻 자체가 나쁘긴 하지만 , 그래도 LA다저스나 피츠버그 파이어레츠 같은 애정어린
비칭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손금불산입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4-06-04 09:12)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 게시글로 선정되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후속글
https://pgr21.com/freedom/96947
어서오세요 , 마계인천에 . (카페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10/21 13:23
수정 아이콘
마계인이지만...별로 가본적이 없긴하군요 크크
아스라이
22/10/21 13:29
수정 아이콘
거의 모든 인천분들께서 인천 잘 모르시죠 . 저도 몇년 전까진 그랬구요. 크크 .
아마 남산타워 소풍빼고 안가봤단 서울사람들도 많을걸요?
구상만
22/10/21 13:26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자유공원 쪽에 약속 있어서 한 번 가봤는데 와... 좋더라고요
자주는 아니어도 반년에 한 번씩은 가서 구경해봄직 하다 싶었습니다
아스라이
22/10/21 1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초의 근대 공원인 자유공원 , 좋죠 .
좀 놀라운 지점이 , 생각보다 면적이 협소하단 점입니다 . 당장 저희 동네 뒷산에 조성된 소담한 무장애길 보다 작으니까요 .
그래도 내부에 아기자기하게 이런저런 구조가 알차게 들어서 있어서 체감으론 꽤 크게 느껴지죠 .

아. 자유공원 자락에 제물포구락부라는 100년 넘은 건물이 있는데 , 담에 또 오시게 된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아주 좋습니다.
물론 무료 입장이구요 .
바나나맛슈터
22/10/21 19:31
수정 아이콘
뭔가 익숙한 위치다 싶었는데 자유공원 근처에 나의 아저씨 촬영가 있었군요!
삼성전자
22/10/21 13:41
수정 아이콘
요새 옹진군 섬들 투어하는게 은근 인기입니다.
특히 백패킹쪽으로 덕적도 굴업도 등 가보면 이게 서해라고?? 생각이 들죠.
아스라이
22/10/21 1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굴업도는 진짜 백패커들의 성지라고 귀에 딱지 앉도록 들어봤습니다.
요샌 하도 백패커들이 왕래해서 섬이 온통 똥밭됐다는 짓궂은 표현도 들었....
메리츠퀀텀점프
22/10/21 14:03
수정 아이콘
덕적도 굴업도 가봤는데 서해던데요? 크크크
닉언급금지
22/10/21 13:45
수정 아이콘
덕적도 처음 가봤을 때, 든 생각. '이런 바다가 우리나라에 있다고?'
덕적도 10년 뒤에 가봤을 때 든 생각, '하, 시밤바 황해, 시밤바 중국.'
아스라이
22/10/21 13:46
수정 아이콘
황해라 하심은? 그 사이 물색이 많이 탁해졌나요?
닉언급금지
22/10/21 13:48
수정 아이콘
정말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봐왔던 맑고 투명한 바다...였는데
초록우윳빛 바다가 되어버렸더라구요.
아스라이
22/10/21 13:58
수정 아이콘
녹조가 많이 끼었나보군요. 흠...
manymaster
22/10/21 13:46
수정 아이콘
원인천 하면 잃어버린(?) 교과서 사러 대한서림 가본 것이 기억에 나네요.
아스라이
22/10/21 13:4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 시험기간 교과서 잃어버려서 배다리 헌책방거리나 대한서림 안가본 마계인 드물겁니다 .
닉네임을바꾸다
22/10/21 14:16
수정 아이콘
아...
해바라기
22/10/21 18:34
수정 아이콘
와... 완전 잊고 있던 기억을 끄집어내주셨네요.
대한서림하고 또다른 서점이 교과서 파는걸로 유명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흑
바람의 빛
22/10/21 13:47
수정 아이콘
중국 음식은 차이나 타운이 아닌 신포동쪽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개인 의견으로는 연중반점이 T.O.P입니다.
거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양평칼국수도 괜찮습니다.
아스라이
22/10/21 1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앞으로 이어질 글에서 말씀드리겠지만 , 차이나타운은 가급적 생략하려구요 .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외국음식에 대한 생각이지만 특히 중식만큼은 한국식 중식보다 그냥 현지화 안 된 본토의 맛을 훨씬 높게 쳐서요 .
그래서 중식 간절히 땡길 땐 안산 다문화거리 갑니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훨씬 맛난 동북스타일 중식 잔뜩 먹을 수 있으니까요 .

아. 차이나타운 쪽보다 신포동을 더 쳐준다는 얘긴 사실에 부합합니다.
로컬분들부터 그런 말씀을 하시니까요 . 물론 차이나타운에도 맛집이 없는 건 아닙니다 .
안타깝게도 코로나 거치며 많이 사라졌지만요...
speechless
22/10/21 13:47
수정 아이콘
동인천시장에서 신포닭강정 먹고 공갈빵을 포장한 다음 차이나 타운으로 걸어가는 코스를 좋아합니다. 다른 분들께도 추천!!
아스라이
22/10/21 13:53
수정 아이콘
개항장으로 이어지는 예쁜 길이죠 .
저는 거의 주말마다 배다리부터 싸리재를 거쳐 인천아트플랫폼까지 산책 합니다 .
여수낮바다
22/10/21 13:59
수정 아이콘
여젼히 맛있나요 아 땡기네요 닭강정 흐흐 먹어보고 넘 맛있어서 이 사람 저 사람 끌고 다시 가길 반복했던 기억이
아스라이
22/10/21 1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 개인적으론 권하지 않습니다. 맛있는데 , 그건 닭강정이라는 달고 맵고 짠 , 한국인이 환장하는
특성을 고루 갖춘 이 음식이 가진 기본특성이지 , 신포시장만의 유니크함이 녹아있어서 라고 보진 않거든요 .
동네 프차 닭강정집과 견줘 누구나 먹자마자 알만큼 유의미하게 큰 차이가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
차라리 같은 신포시장내의 야채치킨을 권합니다 . 그건 나름 유니크한 매력이 있어요 .
멸천도
22/10/21 21:49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말에 반대하는게
우리나라 닭강정의 원조라는 정보를 먹는다는 점에서 상당히 강력 추천합니다.
그 사람이 생각보다 맛이 없다고 느낀다면 그냥 취향에 맞지않거나 다른 발전된 닭강정을 먹어봤던거일 뿐이고
실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닭강정가게에서 먹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가게라고 할 수 있지요.
speechless
22/10/21 14:07
수정 아이콘
저는 아스라이님의 의견과 다른데요. 동네 닭강정집이나 다른 곳에서 먹은 닭강정은 신포닭강정 맛이 나지가 않아요.
동인천시장 닭강정은 거기만의 그 맛이 있어요. 가세요. 두번 가세요.

야채치킨은 시도해보질 않아서 모르겠네요.

결론 : 아스라이님은 닭강정 계의 사문난적이다 크크
아스라이
22/10/21 14:11
수정 아이콘
아. 물론 저도 분명 나름의 고유한 맛 자체는 인정합니다 .
딱부러지게 표현하기 힘든 , 뭐랄까 쿰쿰하면서도 묘하게 감기는 그런 맛과 향이 있긴 있어요 .
다만 저로썬 그 다소간의 차이에 그렇게까지 큰 무게를 두고 인정하질 못하겠더라구요 .

물론 스피치리스님 의견은 십분 존중합니다 .
speechless
22/10/21 14:15
수정 아이콘
저도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동인천이 어디인지 신포닭강정이 뭔지 모르고 살다가
지금 같이 살고 게신 분이 인천토박이 출신이라 닭강정도 먹어보고 차이타 타운 걸어보고 하면서
동인천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그러면에서 아르사이님의 인천여행 소개글이 엄청 반갑네요. 흐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수낮바다
22/10/21 14:49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일반 닭강정에 비하여 달고, 매웠죠
추운 겨울날 1시간 줄서서 그 안에서 먹으면 뜨끈뜨끈하게 더 맛있었습니다
똥진국
22/10/21 13:50
수정 아이콘
동인천만 자주 갔는데 골목 골목에 보이는 모습을 보면 개화기부터 지금까지의 역사가 건축물들을 통해서 잘 나타나있고 어떻게 보면 보존되어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분들은 아파트로 개발되기를 바라고 또 어떤 분들은 그냥 이대로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는 어르신이 동인천 사시는데 본인이 사는 동인천의 모 지역 재개발하겠다고 조합이 생겼는데 조합장이 돈을 들고 도망 아니 튀는 바람에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계속 이러니까 정신적으로 지쳐서인지 그냥 이대로 있는게 낫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1999년 동인천 인현동 화재 사건이 동인천의 구도심화에 결정타를 날린 사건이라고 하더군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한쪽 뒷편에 추모비가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급똥으로 그 건물 들어가서 급똥을 해결하고서 온김에 건물 둘러보다가 발견했습니다...
아스라이
22/10/21 13:56
수정 아이콘
재개발 관련 분쟁은 없을 수가 없죠 . 게임이론이 첨예하게 작동하다보니...
말씀하신 사례와 달리 이쪽저쪽 얘기 들어보면 피해자와 가해자가 불분명하지만 분쟁은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그런 케이스도 부지기수일 겁니다 .

인현동 참사는 동인천 쇠락에 쐐기를 박은 끔찍한 사고였는데 , 황당하게도 화재가 났던 그 건물을 허물지 않았더라구요 .
아마 지금도 가게가 영업중일겁니다 . 몇달 전에 임대딱지 붙은 걸 본 기억도 있구요 .
똥진국
22/10/21 14:08
수정 아이콘
서울은 오래 남겨두는게 없이 빨리 허물고 새로 짓는데 인천은 정반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재개발이 될거라고 봅니다
인현동 참사 건물은 새로 짓게 되기를 바라고 인현동 참사는 잊혀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5분안에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을 보고 싶다면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 뮤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인천 토박이가 찍었는지 그 모습들을 잘 담아냈더라고요
아스라이
22/10/21 15:14
수정 아이콘
오. 뮤비 추천 감사합니다. 꼭 볼게요!
별빛다넬
22/10/21 13:53
수정 아이콘
아이 어렸을때 가끔 차이나타운 가서 짜장면과 탕수육 먹고 돌아다녔는데...
아이들 크면서 놓치고 있던 지역이네요.
다음주 가족들과 주말에 가보자고 해야겠네요 ^^
아스라이
22/10/21 13:58
수정 아이콘
별빛님께서 40대 이상이시라면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추천 드립니다 .
달고나 만들기 같은 아이들 체험 프로그램도 무료던가 몇천원이던가 하는 가격에 운영중이니 한 번 미리 알아보시구요 .
별빛다넬
22/10/21 14:00
수정 아이콘
오, 검색해서 사진보니까, 어딘지 알겠습니다.
아이들 어렸을때 다녀왔던 곳 같네요.
지금은 중딩, 초딩고학년 된 아이들이라 시시하다고 할꺼 같습니다 흐흐
아스라이
22/10/21 1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중2병이 발현될 무렵의 자녀를 두셨다면 동인천은 차마 권하지 못하겠네요 .
어쩌면 동인천의 무드를 인생에서 가장 안좋아할 시기 아닌가 싶거든요 . 크크 .
22/10/21 13:57
수정 아이콘
동인천 재미있어요. 양키시장부터, 개화기 건물 보고, 신포시장쪽이나 차이나 타운쪽으로 빠져도 되고, 맛집도 노포도 많고 그 근처 용현동이나 제물포에 특색있는 음식점도 있고.. 예전에 중고서점들 가보면 진짜 신기한 책들 많이 봤었는데...
아스라이
22/10/21 14:04
수정 아이콘
양키시장 아시는군요! 중앙시장이라는 심심한 이름보다 민중의 입말에서 비롯된 재밌는 이름이죠 .
조만간 사라질 예정입니다. 길어봐야 3년 내에?

애당초 노후화가 심해도 너무 심해서 지금 당장 큰 화재사고가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그런 곳인지라 허무는 데에 안타까움은 가질 수 있어도
자본의 욕망 어쩌고 하면서 지탄할 수가 없더라구요 .
Janzisuka
22/10/21 14:08
수정 아이콘
중딩때 짭사러 동인천 갔다가...골목에서 삥 뜯길뻔한게 그날 하루만 4번 크크크크
시흥사람이라 부평, 월미도, 동인천 등은 어릴때 많이가고 그나마 최근에는 송도쪽이나 신도시쪽 아니면 차이나타운데이트?
아스라이
22/10/21 14:13
수정 아이콘
부평지하상가 가셨으면 8번 삥뜯기셨을수도...크크 .

건그렇고 , 시흥사시는 군요!
딴얘깁니다만 , 시흥이랑 딱 붙은 동네 사는 사람으로써 어지간한 시흥사람보다 시흥 애정하고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틈만 나면 자전거 타고 관곡지 , 갯골습지 , 정왕 중국음식거리 , 배곧 등등에 쏘다니니까요.
심지어 인천사람인데도 뷰티풀시흥 정기구독 중입니다. 크크 .
Janzisuka
22/10/21 14:18
수정 아이콘
부평지하상가는 삥이 문제가 아니라....출구를..찾을 수가 크크크 그래도 중고딩때 지하상가에서 코스프레 모임들 많이 했었네욤

시흥사람들은 생각보다 인천보다는(그래도 가면 미추홀?) 부천이나 안산을 많이 가더라구요

그런데 솔직히 시흥은...놀거 없어요 크크
인천대공원이나 관곡지나 갯골 크크

아! 예전에 염전 살아있을때는 진짜 자주 갔었는데..메뚜기 잡아 먹고 쥐불놀이하러!!
manymaster
22/10/21 14:24
수정 아이콘
부평역 주변은... 지하상가가 아니더라도 길 찾기 무지 어렵더라고요.
지인이 일이 있어서 부평역을 횡단해야 하는 일이 생겼는데 전화를 해서 어떻게 횡단하냐고...
아스라이
22/10/21 15:14
수정 아이콘
한 마디로 던전이죠. 정말 딱...
럭키가이
22/10/21 14:12
수정 아이콘
친구가 인천 처음에 데려갔을때 만화 짱에서 테리랑 한영이랑 싸운 곳에 데려갔었습니다. 어딘지 기억은 안 나네요.
아스라이
22/10/21 14:16
수정 아이콘
짱의 도시죠 . 암요. 크크 .
22/10/21 15:48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우상고 출신입니다. 실제로는 남녀공학이 아니지만요.
사업드래군
22/10/21 14:13
수정 아이콘
일단 차이나타운과 그 근처에 맛있는 중식당들이 정말 많아서 좋습니다.
아스라이
22/10/21 14:16
수정 아이콘
차이나타운에 너무 큰 환상을 품고 가서 그렇지 , 분명 평균치는 준수한 편이죠 . 다만 , 유명한 몇 집은 꼭 걸러야 합니다 .
어딘지는 당연히 노코멘트하겠습니다. 크크 .
Energy Poor
22/10/21 14:14
수정 아이콘
차이나타운 처음 갔을 때 담장에 삼국지 벽화가 연재 돼있어서 쭉 보면서 갔던 기억나네요.
아스라이
22/10/21 14:15
수정 아이콘
그 맞은편에 큰 관우상이 모셔진 작은 사당 같은게 있는데 , 살면서 본 관우 중 가장 못생긴 관우였습니다. 크크 .
검색해 보시면 나올거에요 .
22/10/21 14:17
수정 아이콘
개항로 맥주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아스라이
22/10/21 15:13
수정 아이콘
무난하게 맛나죠 . 병에 쓰여진 강렬한 궁서체도 멋지구요 .
갑자기왜이래
22/10/21 14:19
수정 아이콘
마계 출신 입니다 일년에 두세번은 꼭 동인천으로 술 약속 잡아요 중앙갈비나 인하닭한마리에서 1차 하고 2차는 만복당에서 떡볶이에 소주 고정 코스 입니다 불칸이나 하이델 가서 맥주도 한잔 하구요 어렸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라 친구들과 나누는 이야기는 늘 똑같지만 늘 재밌는 시간 보내고 옵니다
아스라이
22/10/21 15:21
수정 아이콘
정말로 그 특유의 쐬주잔 기울이고픈 정취가 매력있죠 .
강남길 아저씨가 주연하던 90년대 드라마 속에서 자주 보이던...
녹용젤리
22/10/21 14:21
수정 아이콘
처가는 만수동 저는 계양구 삽니다.
사실 동인천은 신포시장에 오란다 사러가거나 간짜장,볶음밥 너무 땡길때 가는 단골집빼곤....
아스라이
22/10/21 15:14
수정 아이콘
오! 만수동은 한 때 저도 살았던 동넵니다. 만수동과 계양구면 인천에서도 거리가 꽤 머네요.
녹용젤리
22/10/21 15:35
수정 아이콘
그냥 다른 도시죠.
부평,계양,서구 . 남동,연수,미추홀 동인천. 강화도 4개가 하나인듯
22/10/21 14:50
수정 아이콘
동인천이라... 그 동네 모 고교 출신이라 고교3년간은 속된말로 나와바리(?)였습니다. 댓글들 보니 대한서림이니 양키시장같은 이름 나오는데 추억 돋네요. 지하상가 게임가게 아저씨가 저랑 엄청 친해서 맨날 학교끝나면 가서 공짜로 두세시간 게임만 하다 오던 기억이 나네요.

대한서림쪽에서 좀 더 큰길따라 더 들어가면 뭐더라 정확한 이름은 까먹었는데 대야냉면이었나 뭐나로 유명했던 가게들도 있고...
버스에서 내려서 학교로 가는길이 쭈욱 언덕길이라 여름엔 엄청 고생했던 기억도 나네요.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났던 곳도 제가 매일 지나다니던 곳이라 꽤나 충격적이었고...

이젠 해외나와서 사는터라 동인천 가본지가 엄청 예전인데 지금 가면 얼마나 알아볼지 모르겠습니다. 별로 안변했으려나?
아스라이
22/10/21 15:15
수정 아이콘
코로나 직전까지 슬슬 기지개 켜다가 멈칫했는데 , 요새 다시금 열심히 오래된 건물들 부수는 중입니다 .
그래도 아직까진 충분히 옛스런 무드를 만끽하실 수 있는 동네구요 .

아. 가장 최근에 없어진 유명한 건물은 전도관이네요. 그 언덕위에 있는 하얀집이요 .
글로벌비즈니스센
22/10/21 14:52
수정 아이콘
개화 문물을 가장 빨리 받아들였으면서, 막 원도심 포화 -> 재개발로 이어지기 직전에 인천이 송도 청라에 집중하면서 개화기부터 90년대를 모두 간직한 동네가 됐죠. 처음에 갔을 때 자유공원의 세련됨이 인상적이었고, 맥아더 장군 동상 근처에서 송학로 따라 내려오면 성북동 삘 나는 저택들이 있어서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그 길 따라 내려오면 90년대 물건 현역으로 파는 문방구 나옴 크크
아스라이
22/10/21 15:13
수정 아이콘
성북동 삘 나는 건물들 중 하나는 천재 건축가(이자 남영동 대공분실의 흑역사를 지닌)김수근이 지은 저택인데 , 현재 이음 1977이란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 가보면 건축의 기역도 몰라도 정말 좋은 집이란 느낌이 팍팍 듭니다 .

또 다른 주요 건축물 중 하나는 과거 인천시장 관사로 쓰였던 , 마찬가지로 현재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인천 시민애집 입니다 .
요건 일제시대 때 일본 자산가의 저택이 있던 곳이라더군요 . 그래서 정원이 일본식입니다 . 건물 자체는 개량한옥?이구요 .
무지락
22/10/21 15:00
수정 아이콘
같은 동네 주민 이시네요.반갑습니다
인천 토박이인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가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지난 10년정도는 아예없는것 같은데 가끔 옛기억들이 생각나기는 합니다. 글 더 써주시면 참고해서 아이들이랑 같이 가봐야 겠어요
아스라이
22/10/21 15:18
수정 아이콘
마계인이시군요. 반갑습니다 .
가족 동반으로 가볼만한 곳도 빼놓지 않겠습니다 .
22/10/21 15:11
수정 아이콘
차이나타운쪽 말고 동인천쪽에 중화요리집들이 가볼만 합니다
각 식당마다 잘하는 음식이 달라서 유니짜장, 볶음밥, 짬뽕 먹으러 3번은 가야합니다 크크
여름엔 민어먹으러도 가고 스지탕도 좋구요
이 동네 단점은 먹는거 빼고 딱히 볼게 없다는거...
아스라이
22/10/21 15: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차이나타운에서 약간 벗어난 곡가를 꼽지만 , 아예 신포동에서도 벗어난 용화반점이 요새 특히 잘나가더라구요 .
볼 게 없다셨는데 , 글쎄요... 사람마다 시각은 다르겠지만 , 제 기준으론 충분히 볼거리가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게시물을 참조 부탁드리겠습니다 .
22/10/21 15:25
수정 아이콘
신포시장에 전설적으로 맛있는 민어횟집이 있다고 해서 마계에 첫발을 들인이후(?), 아직 던전 하나도 깨지 못하고 있는 100년 하수인데, 이참에 던젼지도 하나는 잘 얻어갈 수 있길 기원하며 다음글을 기다리겠습니다.(요즘도 민어는 맛있으려나?)
아스라이
22/10/21 22:27
수정 아이콘
제가 술을 암마셔서 안주류 음식엔 어두워서리... 민어 맛집이 있단 얘긴 접했는데 , 그게 어딘진 잘 모르겠습니다 .
톤업선크림
22/10/21 15:29
수정 아이콘
오 시리즈물인가요?
인천 가까우면서도 먼 동네 느낌인데 기대되네요
아스라이
22/10/21 22:27
수정 아이콘
기대는 금물이세요. 그냥 가벼이 읽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크크 .
22/10/21 15:33
수정 아이콘
인천에 살아도 봤고 자주 가보기도 했는데 보통 부평구와 남동구를 안 벗어났던 것 같네요. 월미도나 송도 제외하면 스포츠 보러 도원이나, 삼산 가거나,
허허벌판 시절 박람회 때문에 검단 가거나, 그것도 아니면 인하대쪽 가거나 이런 식이어서...
특히 동인천은 가본 기억이 전혀 없는걸 보면 아무래도 가까우면 더더욱 가볼 생각을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아스라이
22/10/21 22:28
수정 아이콘
동인천이 멉니다. 저도 남동구 거주자인데 , 자차로든 대중교통으로든 서울가는 만큼의 수고가 필요한 곳이에요 .
제랄드
22/10/21 15:37
수정 아이콘
제가 작년에 돌았던 코스는 (서울 기준)

아침 일찍 출발 > 막 퍼주는 시골집밥에서 아침 > 동인천 제?부두에 주차(무료) > 월미도 모노레일 탑승(전날 예약) >월미도 하차 > 배 타고 영종도 가기, 갈매기들에게 새우깡 기부 > 영종도에서 점심(먹을 거 많음) > 배타고 월미도로 돌아옴 > 놀이기구는 대관람차 하나만, 바이킹은 무서움(...) > 모노레일 타고 동인천으로 돌아옴 > (바로 앞 차이나타운은 가성비가 별로라서 패스, 다음에 가면 고지대 카페 정도는 들를지도 >)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 또 갈매기들에게 새우깡 기부 > 씨사이드리조트 루지 탑승 > 유명 카페 하나 방문(이름이 뭐였더라) > 귀가
아스라이
22/10/21 22:28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 패키지 해외여행보다 훨신 빡센 코스를 도셨군요!. 크크
22/10/21 15:42
수정 아이콘
80후~90초까지 약 7년을 인천에서 살아 제2의 고향입니다.
거주지인 주안부터 아버지 직장인 동인천까지 엄청나게 싸돌아다녔죠.

이때 아버지 따라, 가족외식으로 자주 갔던 노포음식점들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각날 때마다 가는데요.
주안 - 연중반점(옛날볶음밥 미치게 좋아합니다. 탕수육부터 짬뽕까지 거의 모든 메뉴들이 평타이상), 도원 이화찹쌀순대(순대국을 못먹던 제가 여기서 처음 경험하고 순대국매니아가 되었습니다.), 평양옥(초5 새벽수영 다닐때 끝나고 꼭 8시쯤 여기 들러 아버지와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인생 최고의 국밥입니다.)
동인천 - 진흥각(갠적으로 여기 찍먹 탕수육을 저는 인생 최고로 칩니다. 아버지께서 회사 동료들께 한잔산다 하면 꼭 여기로 가셨다네요.), 청실홍실(판모밀 먹고 싶으면 무조건 여기로 갔었습니다. 통만두와 같이 먹은 기억이 제일 많네요.)
바람의 빛
22/10/21 15:50
수정 아이콘
다른 곳은 경험이 없어 모르지만, 연중반점과 진흥각의 공통점은 짬뽕밥을 주문하면 밥이 볶음밥입니다(공깃밥 x).
아스라이
22/10/21 22:29
수정 아이콘
오! 진흥각은 여전히 성업중입니다 .
바로 옆 중화루와 함께요 .

청실홍실은 나름 체인점 사업도 잘되서 쭉쭉 뻗어나가는 중이구요 .
22/10/21 15:56
수정 아이콘
동인천 하면 노래방부터 생각납니다. 낮시간대에는 한 시간 넣고 들어가면 목 다 쉴 때까지 무한정 보너스 튕겨주는 가게들이 있었거든요. 아낀 노래방비로 동인천역 근처 피자헛 들러서 배불리 먹고 나오는 게 저와 친구들의 동인천 루틴이었지요.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인천의 속살이라고 할지, 일부 번화가를 제외한 조금 칙칙하고 어딘가 우울한 2000년 전후 보통의 인천이 아주 잘 표현된 것이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인천도 곳곳이 많이 변했겠지만요.
아스라이
22/10/21 22:30
수정 아이콘
고부해 명작이란 소린 많이 들었는데 , 보고나면 왠지 너무 센치해질까봐 손을 못대고 있네요 .
결은 좀 다르지만 파이란도 그 무렵의 인천 풍경을 잘 담아낸 작품이죠 .
22/10/21 16:17
수정 아이콘
마계생활 40년
동인천이 숨겨진 로컬 맛집이 많죠
너무 유명해지면 피곤하니까 오히려 로컬 놀러오는 사람들에게만 소개하는 그런곳
아스라이
22/10/21 22:31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그 크지 않은 지역에 맛집이 상당히 많아서
' 인천에 뭔 맛집이 있어? ' 란 예전의 짧은 생각을 확 깰 수 있었습니다 .
22/10/21 16:28
수정 아이콘
개항장 문화재야행이라는게 있습니다. 올해는 저번주에 이미 했군요. 이기간에 방문하면 개항장 문화재들 입장이 공짜입니다. 스탬프투어도 하면 작은 기념품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역사체험 겸 둘러보는 것도 좋은 곳입니다
아스라이
22/10/21 22:32
수정 아이콘
매년 참여 중이고 , 도보투어는 6코스 전부 경험했습니다 .
입소문이 좀 덜 나서 그렇지 이래저래 까이는 지역 축제치고 꽤나 내실있고 즐길거리 풍성한 괜찮은 축제죠 .
수리부엉이
22/10/21 16:42
수정 아이콘
몇 번 가봤지만, 복잡하고 커서 뭔가 알고 보면 볼게 많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대되는 인트로입니다.
아스라이
22/10/21 22:33
수정 아이콘
인천이 강화도를 빼고 봐도 작은 도시는 아니죠 .
기대하심에 못미치겠지만 열심히는 써보겠습니다.
카라멜푸딩
22/10/21 17:3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저는 소래포구와 양떼목장 사이에 살고 있습니다. 크크
인천에 산지는 중간에 잠깐 해외 산거 빼고 한 7년?
된 것 같은데 여전히 알듯모를듯한 동네인 것 같아요.
앞으로의 글을 기대할께요.
아스라이
22/10/21 22:34
수정 아이콘
어디쯤 살고 계신지 머릿속에 딱 그려지네요. 크크 .
좋은 동네 사시는군요 . 산책하기엔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곳이니까요 .
카라멜푸딩
22/10/22 08:42
수정 아이콘
맞아요. 소래습지, 소래포구해안가 산책길, 양떼목장 그리고 작고 큰 공원들이 많습니다. 자전거 타기도 진짜 좋죠.
뻐꾸기둘
22/10/21 17:56
수정 아이콘
박물관 좋아하시는 분들 가볼만한 곳 많죠.

월미도에 인천 이민사 박물관도 구성이 꽤 알차고, 차이나 타운 근처 개항장거리에도 근대건축전시관이나 개항박물관도 규모대비 괜찮은 편.

자유공원쪽 올라가는 길에 제물포구락부 건물도 한번 들러볼만 하고요.(여긴 겜블링1945 좋아하시는 분들이 성지순례삼아 가볼만 함)
아스라이
22/10/21 22:35
수정 아이콘
오! 아주 좋은 포인트를 말씀해 주셨네요 .
특히 개항장에 박물관이 엄청난 숫자로 밀집해 있죠 .
제물포구락부야 두말할 나위 없이 좋고 , 작년과 올해 시민에게 문을 연 인천시민애집과 이음1977도 못잖케 좋습니다 .
22/10/21 18:16
수정 아이콘
동인천 신흥동에서 초등학교 때까지 인천에서 살았습니다. 당시 동인천 역 앞 대한서림은 만남의 장소로 유명했던 장소로 기억합니다. (아직도 있으려나요) 자유공원에 올라가면 확트인 바다도 보이고 나름 좋구요.
원글처럼 동인천이 원도심인데 옛날에 호프집 화재 참사로 인해서 상권이 다른 곳으로 옮겨진걸로 압니다.
아스라이
22/10/21 22:36
수정 아이콘
대한서림은 맥을 간신히 잇고 있지만 , 1층은 뚜레쥬르에게 자리를 내줬습니다 .
자유공원에서의 바다뷰는 커다란 하버파크 호텔이 상당히 가려놔서 예전에 비하면 좀 안좋아졌습니다
전자수도승
22/10/21 18:19
수정 아이콘
마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개론
아스라이
22/10/21 22:37
수정 아이콘
그 인류사에 길이 남을 명작 제목에 빗대시면 부담감이...
밥도둑
22/10/21 18:43
수정 아이콘
글을 아주 맛갈나게 잘 쓰시는게 인천공항을 제외하고는 평생 한번도 못가본 수원 촌놈으로 하여금 인천을 마구마구 가보고 싶게 만드시는 마성의 팔력 이시군요! 요즘 정치글 보면서 스트레스 받다가 이런 힐링(?)글을 보니깐 마음이 너무 편안해 집니다.

빈말이 아니라 인천을 정말 가고싶게 만드는데 성공 하셨어요. 자차가 없는데 하루 시간내서 당일치기로 다녀올만한 코스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다음글 기쁜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아스라이
22/10/21 22:39
수정 아이콘
필력이라뇨 . 글줄 따위에 과찬을 하시니 부끄럽습니다 .
그래도 좋게 봐주신 점 만큼은 감사드려요 .

저도 뚜벅이입니다 . 수원이시면 수인선 시간 맞춰 타시면 금방 오실 수 있어요!
앙겔루스 노부스
22/10/21 19: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배다리, 경동거리, 답동성당, 신포시장, 원인천부청사, 하인천역,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홍예문, 내동교회 순서로 얼마전 돌았었죠. 뭐 말이 필요없는 코스 후후. 제가 여기 인천중부서에서 군생활을 한지라 관내를 좀 알아서 다닌거긴 합니다만, 가도가도 좋은 동네에요. 저런 포인트들 뿐 아니라, 포인트 사이를 오가는 동안에도 옛맛이 담겨있는 건물과 거리들이 이어져서 더 좋구요. 좀 거리는 있십니다만, 야구 좋아하신다면 도원야구장 터에도 볼 거리가 있으니 거까지 들르는 것도 좋지요.

이게 연고라는게 무시 못하는기, 배다리 건너편 동구지역에도 좋은 포인트가 많다고 알고는 있거든요. 근데, 거기는 제가 의경생활하던 당시엔 동부서 관할이었던지라, 관내를 모르다보니, 찾아가려해도 감이 오질 않더군요.
아스라이
22/10/21 22:41
수정 아이콘
크으~ 아주 기가막힌 코스를 줄줄 꿰고 계시는군요! 그 동네에서 저처럼 좋은 감상을 느끼셨다니 무척 반갑네요 .

확실히 동구에도 좋은 장소가 무척 많습니다 .
딱 한 곳만 먼저 말씀드리자면 , 스페이스빔 입니다 . 개인적으로 인천 ,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
멸천도
22/10/21 19:07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 지역 사람오면 거기 추천합니다.
쫄면이나 닭강정의 발상지라는 점도 좋은 포인트가 되지요
아스라이
22/10/21 22:4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스토리텔링에 있어서도 유리한 곳이지요 .
Lainworks
22/10/21 19:17
수정 아이콘
8부두 주차장이 공짜라 좋죠. 약간 걷긴 하지만
아스라이
22/10/21 22:42
수정 아이콘
크크 . 그 지역 좀 아시는 분들은 거기 주차하시더라구요 .
다른 공영주차장은 주차도 , 출차도 원체 빡세니까요 .
재돌이
22/10/21 19:39
수정 아이콘
특유의 분위기와 해질녘에는 너무 예쁘죠
아스라이
22/10/21 22:4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인천의 일몰은 무척 아릅답습니다! 바다가 지척인 동인천의 일몰은 특히나...
서린언니
22/10/21 20:15
수정 아이콘
인천대 원서내고 배가 고프고 추워서 제물포역 근처 중국집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단층에 허름한 건물이었습니다)
제 생에 그렇게 맛있는 짜장면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중국사람이었던 기억만 나요.
다시 가고싶은데 너무 세월이 흘러버렸네요.
아스라이
22/10/21 22:44
수정 아이콘
그런 뜬금없는 맛집이 동인천엔 참 많지요 .
비슷한 경험이 몇 번 있었어서 공감가네요 .
무더니
22/10/21 22:12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이번주에 아마 동인천 삼치거리 축제가 오랜만에 해서 막걸리 반가에 판매합니다 츄라이츄라이
이쪽에 있는 고등학교가 모교라 밥먹듯이 갔는데
도화로 이사가곤 방문이 뜸해졌네요

오랜만에 한번 가야겠어요
아스라이
22/10/21 22:45
수정 아이콘
오! 삼치거리 축제 나름 유명한데 곧 하나보군요!
소성주던가가 후원해줘서 막걸리 엄청 싸게 마실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영양만점치킨
22/10/21 23:07
수정 아이콘
조만간 밀린휴가쓰고 시흥 올라갈건데 혼자 갈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인천은 부평이랑 소래포구, 삼산체육관밖에 못가봤는데 한 번 돌아보고 싶네요
서지훈'카리스
22/10/22 04:34
수정 아이콘
엄청 기대됩니다.
추천 글 올려주시면 꼭 가볼 계획 입니드
IVE이서
22/10/22 06:22
수정 아이콘
90년대 후반즈음에 친구랑 심지 갔다가 닭강정 먹고 노래방 가고 그랬는데 추억 돋네요 크 지난 여름에 한국 방문했을때 기독병원 다니느라 왔다갔다했는데 크게 변한거 같진 않더군요 흐흐
진하늘
22/10/22 08:45
수정 아이콘
만수동 외곽 30년 토박이로써 인천대공원 언급해봅니다 만수동 자체도 전체적으로 벚꽃 쫌쫌씩 있구 특히 인천대공원이 피크때 대박이죠 내년엔 19년에 시작하자마자 코로나로 드랍당한 야경 라이트업도 다시 해주지 않을까 기대해 보네요
글주제로 돌아가면 차이나타운 구석에 있는 크림새우 맛집이라던가 간만에 수봉공원 갔더니 야경 라이트업 맛집이 되어 있었다던가
탈리스만
22/10/22 20:14
수정 아이콘
인천글 많이 써주세요~~ 인천사람입니다.
더존비즈온
22/10/24 13:28
수정 아이콘
어릴 때 건담 프라모델 사러 동인천까지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멸천도
24/06/06 06:36
수정 아이콘
예전글이지만 마침 2024년 06월 08일부터 개항장 야행 행사를 합니다.
근래에 읽으신 분이 계신다면 한번 와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추천게시판을 재가동합니다. [6] 노틸러스 23/06/01 28141
3644 (pic)2022년 한해를 되짚는 2022 Best Of The Year(BOTY) A to Z 입니다 [42] 요하네4175 22/12/21 4175
3643 설득력 있는 글쓰기를 위해 [30] 오후2시4130 22/12/21 4130
3642 요양원 이야기2 - “즐기자! 발버둥을 치더라도!” [3] 김승구4204 22/12/15 4204
3641 빠른속도로 변화되어가고 있는 일본의 이민정책 [33] 흠흠흠4201 22/12/14 4201
3640 [풀스포] 사펑: 엣지러너, 친절한 2부짜리 비극 [45] Farce4158 22/12/13 4158
3639 팔굽혀펴기 30개 한달 후기 [43] 잠잘까14454 22/12/13 14454
3638 하루하루가 참 무서운 밤인걸 [20] 원미동사람들11523 22/12/12 11523
3637 사랑했던 너에게 [6] 걷자집앞이야11196 22/12/09 11196
3636 게으른 완벽주의자에서 벗어나기 [14] 나는모른다11405 22/12/08 11405
3635 [일상글] 나홀로 결혼기념일 보낸이야기 [37] Hammuzzi11166 22/12/08 11166
3634 이무진의 신호등을 오케스트라로 만들어 봤습니다. [23] 포졸작곡가13132 22/12/08 13132
3633 현금사용 선택권이 필요해진 시대 [107] 及時雨14170 22/12/07 14170
3632 귀족의 품격 [51] lexicon13202 22/12/07 13202
3631 글쓰기 버튼을 가볍게 [63] 아프로디지아12864 22/12/07 12864
3630 아, 일기 그렇게 쓰는거 아닌데 [26] Fig.112908 22/12/07 12908
3629 벌금의 요금화 [79] 상록일기14754 22/12/04 14754
3628 배달도시락 1년 후기 [81] 소시14522 22/11/27 14522
3627 늘 그렇듯 집에서 마시는 별거 없는 혼술 모음입니다.jpg [28] insane12733 22/11/27 12733
3626 IVE의 After Like를 오케스트라로 만들어봤습니다. [7] 포졸작곡가12566 22/11/27 12566
3625 CGV가 주었던 충격 [33] 라울리스타13370 22/11/26 13370
3624 르세라핌의 antifragile을 오케스트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16] 포졸작곡가13506 22/11/25 13506
3623 토끼춤과 셔플 [19] 맨발13512 22/11/24 135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