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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6 16:0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들 내용이 어떤가요? 보통 그런 기사에 댓글 열심히 다는 계층은 거기에 일자리가 달린 분들(=운수업 종사자)인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18/12/06 16:06
1. 우리나라는 운수업하는 사람들이 떼로 반대해서 못할껄
2. 우리나라는 정부가 발목 잡아서 중국보다 느리다 3. 빨리 기술 발전했으면 반응은 이 정도로 요약가능하겠네요
18/12/06 16:20
크크크크 뭐 인터넷 상의 반응 정도니까요. 세상에 존재하는 기술로도 멀쩡한 얘기 하기가 어려운데, 없는 기술로 멀쩡한 얘기 하기가 쉽지 않겠죠 크크
18/12/06 16:12
나중에 자율주행차가 100프로가 되면, 훨씬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겠죠. 지금 차들이 최고속도가 200km가 넘지만 안전을 이유로 60km정도로 운행하는데, 자율주행차들이 사고가 안나는데 굳이 지금처럼 속도제한을 걸 이유도 없을것 같구요. 200km로 서로 달리지 않을까요.
18/12/06 16:13
자율주행차가 늘어날수록 중앙제어 시스템화가 되서 교통 흐름이 빨라질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서로 조심해서 사고 안나는 걸 넘어서 서로 사전에 코스 조율하는...
18/12/06 16:22
여기에 대해선 여러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오히려 중앙제어화가 물리적으로 어려울 거라는 의견도 있더군요.
제 의견은 온전한 중앙제어화는 안되겠지만, 부분적인 중앙제어화로 교통 흐름을 빠르게 할 수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8/12/06 16:23
당장은 어려운 얘기지만 기술이 크게 발전하고 나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제어가 굉장히 쉽고 차량속도가 빨라서 더 쉽게 가능하지 않을까...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8/12/06 16:19
초기 자율주행차량은 엄청 답답할것같습니다
주변 수동차량들 죄다 계산하면서 가니 속도를 못낼테고.. 전부 링크되어 중앙연산장치에서 운전시키는 시스템정도는 나와야 오우 쩐다 하며 편하고 빠르게 다닐수있지 않을까..흐흐
18/12/06 16:25
확실히 자율주행차의 비율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질것 같습니다. 초반엔 "다른 차량"에 대한 팩터가 엄청 크겠죠. 괜히 자율차다 하면 트롤링하려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니...
18/12/06 16:26
자율 주행차의 운송업 일자리 이야기 할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철도 운송업입니다. 한정된 경로를 지정된 시간에 움직이며 도로상의 돌발 사고의 확률은 현저히 낮지요. 4단계 자율 주행을 하고자 하면 못할것은 없지 않나.싶어요. 그런데 아직은 숫자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운전자가 아예 없어지지는 않고 있죠. 자율주행차도 비슷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물 운송의 경우에도 한 사람이 여러대를 기차 처럼 운행하는 식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거죠
18/12/06 16:29
철도의 경우엔 자율주행이 이미 도입된 수준이기도 하죠(신분당선 등).
저도 말씀처럼 원격 비슷하게 한 사람이 여러 대를 책임져서 통제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18/12/06 16:33
생각해보니 도시철도에서는 완전 무인화도 있긴하네요.
그러면 네트워크가 문제인데....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느리게 오지도 않을듯 합니다.
18/12/06 16:27
이게 법리적으로 정말 재밌는 구석이 많은 이야기라 관련된 이야기를 수업중에 교수님들이 진짜 자주 흘리시더군요. 당장 수업과 무관해서 더 말은 안하겠지만 난 이 주제 관심 엄청 많다! 티를 내는 교수님들이 제법 됩니다.
예전에 짧게 듣기로는 책임소재 문제 때문에 기업들이 기술적으론 (적으신 기준을 따르면) 4단계에 가깝게 만들어 놓고도 계약서 등에는 2~3단계니까 운전자가 계속 보고 있어야함! 식으로 명시할것 같다 뭐 이런 말도 들었네요. 그래야 사고났을때 운전자 과실을 매길 수 있으니까. 문제는, 설령 이 경우조차도 소위 광고에선 [띠링 띠링 ~ 고객님께선 운전에서 해!방! 되셨습니다~] 식으로 거의 5단계쯤으로 광고할텐데 이때는 책임소재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이야기도 잠깐 들었네요.
18/12/06 16:30
보험 쪽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할인율 계산은 자동차를 따라갈것인지 운전자를 따라갈것인지.. 차가 오래되면 차량 가격은 떨어지는데 자율 주행도 노후화 되는데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18/12/06 16:30
오 이건 좀 신기한 얘기네요. 제가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크크
기업에서는 어떻게든 자기들 유리한 쪽으로 가려고 할테니 말이죠
18/12/06 16:33
자율주행차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이라면 자율주행차의 결함으로 인한 사고 발생 빈도는 극히 미미한 수준일텐데, 기업의 입장에서는 그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시장을 점유하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먼저 사고 비용을 책임지겠다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예전에 어디서 먼저 자율주행차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면 자기들이 책임지겠다고 한 기업이 있지 않았던가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
18/12/06 16:37
후발주자가 마케팅 포인트로 쓸수 있겠네요.
우리 차는 완벽합니다. 사고시 책임은 회사에서 지겠습니다. 단, 모든 정비 및 점검이 자사 지정 센터에서 지정된 기간에 정품으로 이루어 졌을때에 한정합니다.
18/12/06 16:41
자율주행차에 특정 시기에 센터에 가서 점검을 받도록 입력해두면, 운전자가 직접 가지 않아도 자율주행차가 저절로 점검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겠는데요?
18/12/06 16:42
5단계면 그렇게 될텐데..
4단계면 그래도 운전자는 있어야 하니 따로 시간내는 것은 비슷할 듯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회사 지정 센터는 비싸겠지요...
18/12/06 16:29
자율주행이 널리보급되면 아마도 1차원적으로 차량때문에 돌발상황이 생겨 사고가 나지는 않겟죠? 문제는 차 외적(고라니,인간,자라니, 또는 갑작스런 돌출물 등)인 것에 의해서 자율주행차가 예기치않은 무빙을 하게 되고 그 때문에 주변의 자율주행차들이 영향을 받을건데 그땐 어떻게 될것인가 궁금..또한 그런 상황시 어떻게 처리해줄것인가?..
18/12/06 16:34
처음엔 V2V(차대차) 통신을 얘기했었는데, 현재 자율주행차 기술은 오히려 그냥 개별적 제어로 가고 있습니다. V2V를 하게 되면 주변 차들과는 어느정도 해결이 될텐데, 또 이게 자율주행차와 일반차가 섞여있을 땐 어려운 얘기라서요...
일단 말씀하신 돌발상황에 대해 "자율주행차가 어떻게 대응해서 어떻게 사고를 내는가/피하는가"에 대한 데이터가 쌓여야 여기에 대한 대응을 연구할 수 있을듯 합니다. 확실히 중요한 얘기죠.
18/12/06 16:40
차가 아닌 외부요인에 의한 돌발상황시 자율주행중인 차가 어떤선택을 해야 최선일까 이게 참 중요할꺼같아요 .어차피 자율차끼리는 오류낼일 없다는 믿음이 깔린 가정하에 말이죠. 차량자신의 피해를 최소화 또는 주변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 또는 둘다 복합적으로 계산?
18/12/06 16:55
일단 기술이 처음 시작했을땐 차량 자신의 피해부터 최소화하는 쪽으로 가게 될겁니다. 왜냐하면 차량 자신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작이 곧 사고회피기동이고, 이게 성공할 경우엔 주변에 주는 영향 또한 최소화되게 됩니다.
다만 이 케이스를 벗어나는 사고사례가 점점 쌓이게 될거고, 그러면 주변 영향까지 추가로 고려하게 되겠죠.
18/12/06 16:31
개인적으로는 인간 운전을 금지하고 자율주행자동차만 운행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먼 미래에 인간 운전은 따로 안전이 확보된 운전연습장이나 레이싱 구장 같은 곳에서만 할 수 있는 스포츠가 될 것 같아요.
18/12/06 16:41
나중에 기술이 발전하면 종착점은 그렇게 될것 같습니다.
자동차로 GO 같은 게임 하면서 내가 젊었을 적엔 말이야~~~ 운전이라는걸~~~ 직접 했는데~~~ 이런 날이 올거같네요 크크 당장 버스 문을 차장이 수동으로 여닫던 시절도 있으니 말이죠
18/12/06 16:34
법리적으론 또 이런 주제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예컨데 사람이 조종하는 차와 AI가 조종하는 차간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칩시다. 이때 소위 주의의무가 중요한 쟁점이 됩니다. 서로가 주의할 수 있는 부분은 주의했는지, 또 상대가 내가 예상 가능한 범위의 실수를 한것인지 등이죠. 그런데, 사람의 시야엔 사각이 있고 반응속도와 집중력도 뻔하지만, AI는 그 모든 면에서 사람보단 나을겁니다. 그러면, 이 경우 AI에게 훨씬 막중한 주의의무를 부과해야하는가?
이렇게 보면 이번엔 AI쪽 자동차 회사나 보험사는 뒷목잡게 되는 거거든요. 전통적 관점에선 둘다 비슷하게 실수해서 사고났으니 5:5로 갈라야되는데, 왜 AI에게만 더 무거운 주의의무를 줘서 우리가 8을 책임지라는거냐 하는거죠. 그렇다고, 시야도 넓고 반응속도는 빛과 같은 기계와 사람에게 같은 수준의 주의의무를 준다? 이것도 이상하긴 마찬가지고 그렇습니다.
18/12/06 16:40
개인적으로 자율주행 시장은 장기적으론 교통사고 자체를 줄여서 변호사 밥벌이(...)를 크게 줄이겠지만, 단기적으로(라고는 해도 10년 이상) 엄청난 파이가 될것 같긴 하네요. 사고 비중이 늘고 줄고를 떠나서 예전같으면 서로 돈주고 끝낼 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재판가는 비중이 엄청 늘어날 느낌이라...
18/12/06 17:00
당장 자율주행차는 법망의 구멍에 가까운 기술이니까요. 그렇다고 자율주행차한테 일반 자동차와 같은 법률을 적용한다? 이건 자율주행차 운전자와 일반차량 운전자 모두에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선제적인 법이 나와야 할텐데, 그게 참 쉽지가 않죠
18/12/06 16:36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자율주행-주차장 문제와 관련해서 제가 들은 얘기는
저게 실제로 구현이 되면 도시공학쪽도 크게 바뀐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요.
18/12/06 17:01
실제로 많은 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일단 공간배치 등에 주차장이 법으로 제한되어 있는 현재 상황과 많은 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18/12/06 16:41
며칠 전에 구글, 우버 등에서 머신러닝하는 애들이랑 얘기했던 주제가
자전거 트래픽과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들(조깅, 출퇴근, 단체여행객 등등)이 엄청나게 많고, 항상 한 차선당 차들도 2~5대 정도 기다려야 하는 4-way 스탑 사인이 있는 건널목이 동네에 있습니다. 과연 자율주행차가 이 건널목을 지금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공정! 하게 온 순서대로 -자전거나 보행자 때문에 한쪽이 막혀있으면 공정한 순서에 예외를 주면서- 주행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여러가지 의미로 아직 자율주행은 답이 없더군요
18/12/06 17:02
이런 상황은 정말 겪어봐야 알 상황이라, 아직까지는 정말 답이 없습니다.
분명 이런거 해결하려다가 막히는 곳이 나올텐데, 완전자율주행차는 이럴 때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까요. 갈 길이 아직 멀죠.
18/12/06 16:41
중국같은 권위주의적 국가에선 무섭게 쓰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공안이 어디에서 시위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시위가 열리는 동안 목적지를 그 시위장소로 체크한 자율주행자들이 모두 공안으로 목적지가 재설정된다거나.....
18/12/06 16:41
어제 친구와 애기 나눴던게 자율주행차였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게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을때의 대처법과 해킹에 관한거였습니다. 이런문제가 해결되면 안정성이 확실히 상승될 것 같긴한데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과연..
18/12/06 16:56
자율주행차가 네트워크랑 연결되나 아니냐가 중요할 것 같네요.
본인 소유 자동차 자체를 해킹하는 걸 막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꺼고.. (현재 폰에서 루팅하는 걸 비추어봐도 그렇고요)
18/12/06 17:03
해킹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IOT에서도 해킹이 굉장히 핫한 이슈인데, 자동차는 사람 명줄을 쥐고 있으니 더 그렇죠.
지금은 별로 크게 중요시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보안은 정말 중요한 이슈입니다.
18/12/06 16:51
자율주행의 미래에 대하여 세 가지를 덧붙여보고 싶습니다.
1) 스마트 도로 지금도 도로에서 카메라로 속도 위반을 잡아내는 정도는 하고 있죠. 도로의 일정구역에서 속도를 측정하고, 카메라로 찍고, 과속이면 이후에 돈을 내게 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말이죠. 이런 초보적인 것이 미래에는 상당히 발전할 거라 생각합니다. 즉... 자동차만 지능화되는 게 아니라, 도로도 지능화될 거란 거죠. 그리고 글에서 집중적으로 써주신 그런 부분에도 영향을 끼칠 거라 생각합니다. 자율주행을 하지 않는 수동 운행 차량에 있어서도, 도로의 감시와 통제가 이뤄질 거란 거죠. 수동 운전을 하더라도, 그 속도를 도로가 감시하고 고발할뿐만 아니라 아예 마치 경찰차가 그러한 것처럼, 도로가 통제를 하려들 수도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이를위한 장치가 수동 운전차에도 탑재되도록 강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 차의 자유에 제한을 주는 거죠. 이때 지금과는 다른 두 가지 수단이 추가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나는 다른 차들입니다. 다른 자율주행차들이 그 수동운행차를 감시하고 정보를 도로에 보내주는 거죠. 도로의 인공지능은 그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겠고요. 이건 특히 도시에서 유용할 것입니다. 차들이 많은 곳이 도시니까요. 다른 하나는 드론입니다. 드론이 정보를 수집하고 도로에 보내주는 거죠. 이건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본 기억이 있고요. 2) 도시화 자율주행차가 대부분인 미래에서는, 제 생각에 도시가 사람을 수용하는 능력이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 인구가 1천만 정도인데, 더 많은 인구를 품을 능력이 될 거란 거죠. 더욱 도시화되도록 만들어줄 일종의 인프라 같은게 자율주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도로의 이용효율이 증가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주차 문제에도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죠. 그에 따라 뉴욕 등 대도시의 집값이 상승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가 처음 생길 때, 자동차로 인해 교외가 발달할 거라는 예측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와 달리 도시화가 일어나고 인구가 집중되었죠. 자율주행도 운전을 안하니, 교외가 발달할 것 같지만, 그와 달리 위와 같은 이유로 오히려 인구집중이 더욱 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 1x1 택시 지금 일반 자동차들을 2x2라 해보죠. 4인승, 5인승 이런 차들 말이죠. 자율주행이 대세가 된 미래에 1x1 택시가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택시 운전자가 필요가 없으니 좌석 하나가 빠지는 것이고, 1명이 단독으로 택시 타고 가는 그런 경우가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길거리에서 택시가 신속히 잡히다보니, 2~4명의 일행이 있더라도 1x1 택시 이용으로 함께 하는 게 별 무리가 아닐 거라 생각하고요. 다만 차 내부에서 대화 등을 못하는 게 문제이니 2x2 택시도 병존할 테죠.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1x1 택시가 많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1x1 택시는 도로폭을 절반으로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지금 자동차가 한대가 줄지어가는 도로에, 두 대의 택시가 줄지어가는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자율주행택시인데, 2x2를 혼자 타고 다니는 건 상당한 낭비라 할 것입니다. 1x1은 그런 낭비도 막고, 도로이용효율도 높이고, 기름값도 절약하고, 게다가 차 많은 곳에서 이동속도도 더 빠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시곳곳의 모세혈관 같은 지역 도로에서, 1x1 차가 돌아다니는 장면을 상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같으면 오직 차 한대만 일방통행할 수 있는 번화가 등에서도 1x1은 승객들을 유연하게 이동시킬 수 있게 되겠죠. 그에 따라 지역 상점들이 더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8/12/06 17:07
1번은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입니다. 당장 저도 보행안전에 관해 스마트 횡단보도? 라고 해야할까요, 관련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2,3번에 대해선 동의합니다. 자율주행차가 도시화를 촉진시켜서, 현재의 보행 붐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지역 상권에 굉장한 발달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18/12/06 16:52
비자율주행차량의 운행금지 이슈를 볼때마다, 의미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술 초기에는 필요하지만 손해보는 사람이 많을 것이고, 후기에는 손해보는 사람은 적지만 이미 극복된 문제일 확률이 커 보이네요.
18/12/06 17:10
글에도 비슷하게 썼지만, 저도 동의합니다. 듣기엔 그럴싸하지만 뭘 이걸 금지까지 얘기하나...싶었거든요.
왠지 도로를 달리다 보면 다른 운전자들은 모두 무법자로 보이는 현상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크크
18/12/06 19:53
최근 답답한 사건들에 대한 의견들만 많이 올라왔는데 오랫만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올라와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어린 시절 본 애니메이션 사이버포뮬러가 생각나네요. 지금도 사실 기계적인 부분에 많은 의존을 하고있지만 결국 AI에게 전권을 맞기는 쪽으로 가고, 인간의 운전을 금지하는 방향이 맞지않나 합니다. 인간 자체가 측정 불가능한 변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실업 문제는... 관심이 많은데 사실 운전이 자동화 될 정도면 다른 산업도 연쇄적으로 자동화될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전 그때의 인구 구조가 참 궁금합니다. 전 지금도 인구절벽이니 뭐니 하는데 결국 사람이 점점 필요없는 방식으로 산업들이 효율화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인간 자체는 점점 필요없어지겠죠. 책임소재는... 사실 모르겠어요. 예측이 아니라 그냥 주사위 던져서 결정될정도로 다 장단점이 있어서, 필연이라기보다는 우연으로 세상이 변할 것 같네요.
18/12/07 09:50
많은 기술들이 그렇듯이 처음엔 우연으로 결정되다 필연적으로 고정되죠
뭐 제 예측도 아마 거의 빗나갈 공산이 크고요 크크크 상상해보는것도 재미있지 싶습니다. 아마 경제구조가 곧 크게 바뀌지 않을까요.
18/12/07 06:02
카드 포인트 쌓아놓은 게 좀 있어서 이따가 페라리나 한 대 사볼까 했는데 조금 더 기다리는 게 낫겠군요. 3단계
정도는 곧 나올 것 같아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18/12/07 16:03
요즘 나오는 자율주행 기술들은 탈중앙화를 시행중입니다. 이게 중앙제어로는 감당이 안 되는 연산량과 통신량 때문인데요, 향후 기술이 좀더 발달하고 나면 중앙관제가 진행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꼭 중앙관제가 아니더라도 보안은 중요한 이슈입니다.
19/05/22 15:19
기본적으로 클라이언트 독자적으로 움직이지만 중요한 정보를 중앙에서 푸쉬해서 업데이트 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스마트폰의 앱이 비슷한 비유가 될 것 같네요. 물론 보안과 인증이 더욱 중요해지겠죠.
19/05/24 12:06
몇몇 이슈들은 보험의 형태가 변화하면서 커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를 타라면 보험증이 있어야하는 상황이 될 수 있죠. 혹은 소유개념이 없어진다면 가격에 그 부분이 전가 되겠죠. 자율 주행이 전기차 보다 훨씬 전체 사회에 큰 임팩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19/06/01 10:4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윤리에 관한 내용이나, 설계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가능성을 우선 고려한다는 내용이 마음이 와 닿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알파고 관련 유머와 '아이 - 데카르트' 관련 유머 보면서 빵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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