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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5 12:09
일본으로 건너갈 준비를 하시는 단계시군요.
개인적으론 전기장판 꼭 챙겨가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지금이야 일본에서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제가 있을때만 해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찾아도 비싸기도 했고) 아무래도 난방 방식이 온풍 밖에 없고 목조식 건물이 대부분이다보니 겨울 나기가 힘들더군요. ..까지 적어놓고 확인해보니 오사카 거주하시는거면 뭐.. 크크크
18/12/05 12:20
전기장판 얘기는 저도 많이 들었는데 전압이 달라서 괜히 가져가면 나중에 불나는거 아닌가 싶어 현지에서 사려고 생각중이었는데, 현지에서 구하기 어렵나요? 그러면 정말 한국에서 챙겨가야 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18/12/05 12:12
유학오시는군요 코베에서 2년째 살고있는데 직장은 오사카라 저녁에 한번 같이 식사나 하시죠.
개인적으론 니가타 정말 좋았습니다. 코시히카리 쌀이 맛있고 그 쌀로 빚은 술이 예술에요... 토호쿠 사람들 기본적으로 미남미녀에 특유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여름이면 니가타시 북쪽 마린시티 근처에 수제 아이스크림집이 있습니다. 매일 메뉴가 바뀌는데 맛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핥으면서 바다에 발 담그고 살살 불어오는 바람 맞으면서 근처 해수욕하는 고등학생들 보는데 재미있더라구요
18/12/05 12:28
넹 기회가 있으면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사실 여행과 실제 체류는 어디까지나 차이가 있으니 만큼 생활하는 부분에서는 배워야되는것 천지라 앞으로도 자주 조언부탁드리게 되지 않을지 -_-;;
18/12/05 12:51
아 그건 제가 다소 독빠여서 그렇습니다. 실제로 전 중고등학교때 제2외국어가 일본어가 아니라 독일어였어요. (지금은 다소 후회중입니다).
학부 졸업 논문 소주제도 독일 철학이었고 포르자할때는 포르쉐만 몰고 배그할때 카구팔만 쓰고 소전도 부관 G36 줬습니다.
18/12/05 13:23
평일 하루이틀 휴가내실수 있는게 제법 부럽네요.
저도 일본 5년간 20회는 간거 같은데 일본 소도시만의 맛이 잇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어 잘하시는거 너무 부럽습니다 ㅜㅜ 식당은 보통 어떻게 정하시나요? 전 타베로그로 검색하는 편인데.. 평점순으로 나열하다보면 특산물을 접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좀 있더라구요. 다음 일본방문은 트와이스 돔투어보러 도쿄에 가겠네요.. 후 설렙니다 크크
18/12/05 13:50
저도 블로그 포스팅이나 타베로그 평점 따라서 주로 갑니다. 완전히 로컬들만 아는 가게는 현지에서 발품파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현지 체류중인 한국분들이 개인블로그에 올리는 후기를 보던가해야...
사실 본인 입맛이 대단히 특이한게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이 추천하는 가게들은 대부분 중간이상은 하기때문에 타베로그 순위를 어느정도 신용하셔도 되고 아니면 숙박장소에서 데스크에 여쭤보시면 어지간해서는 괜찮은데 추천해줍니다.
18/12/05 13:25
올해부터 일본서 일하고있는데 거주는 또 여행과 다른 맛이 있습니다 크크
처음에 준비할것도 많고 일본에 속터지는 행정처리에 답답한 것도 있을텐데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18/12/05 13:31
저는 올해 2달에 한 벌 꼴로 갔는데도 일본에 여자친구 있냐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아예 일본에서 사시다니 부럽습니다.
18/12/05 13:58
몸이 안 좋아서 비행기 2시간 타는것도 버거워 일본, 대만밖에 못가는데 전 삿포로가 좋습니다. 8월에 한국 35도 찍을때 삿포로 23도 였고, 저녁에는 19도 찍기도 하더군요 크크 저는 별로 하는거 없이 그냥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데, 심심하면 맥주축제천막가서 술마시고, 또 어슬렁대다가 술마시고 하는 한량같은 여행을 하네요. 도쿄 오사카같은 대도시도 가봐야 되는데 여름엔 무조건 삿포로입니다 흐흐
18/12/05 14:23
우베가 있는 것만으로도 에어서울의 스멜이 많이 나네요 크크
저도 민트패스 초기 프로모션할때 3회짜리 20만원에 천원 모자란 가격에 사서 2번까지 써 먹었습니다.. 시즈오카 하비쇼가 목적이었어서 그거만 다녀와도 본전 뽑았다고 생각했는데 여름에 도야마도 한번 다녀왔고요.. 한번 더 남아서 구마모토로 해서 가고시마를 다녀올까 했는데 휴가 쓸 기회가 안나네요...
18/12/05 14:36
12번 가는동안 이용했던 항공편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신치토세,기타큐슈,칸사이,나리타 - 진에어(4) 후쿠오카,구마모토,오이타,사가 - 티웨이(4) 히로시마,다카마쓰,시즈오카,우베 - 에어서울 (4) 마쓰야마 - 제주항공 (1) 합치면 13번인데 12번인 이유는 사가의 경우 구마모토로 나왔기 때문. 에어서울은 많은 분들이 짐작했듯이 민트패스 프로모션으로 갖다오고 있습니다. 도야마는 동계기간동안 운휴라 꼼짝없이 티켓 날릴판....
18/12/05 14:59
비행기가격을 아예몰라서 그런데 나리타나 신치토세도 12만원이하에 어떻게 갈수있는건가요? 후쿠오카쪽은 좀 비싸다고 하던데 검색해보니 나리타도 20만원이 넘고
특가세일하는날이 있나요?
18/12/05 17:15
저기는 일행이랑 갔던데라 저도 그렇게 싸게 구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혼자 따로 구하려고 해도 기본적으로 서울에서 거리가 되는 구간이라 유류세만 해도 큐슈보다 기본적으로 더 나올거라서 작정하고 항공사에서 0원 프로모션 하지 않는이상 왠만해선 저가표 찾기 힘들겁니다. 사실 사람들 자주 가는데라 땡처리는 잘 안할거라서 항공사에서 자체 프로모션 예고하시는걸 체크하셔서 선착순 뽑기를 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삿포로,나리타 왕복 12만원 컷 매번 가능했으면 저도 1년에 두번씩은 더 갔을듯;;
18/12/05 14:40
잘 봤습니다.
오타루 회전초밥은 와라쿠 스시인가요? 저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도쿄 오사카 홋카이도를 다녀왔는데 최애 일본관광지는 홋카이도가 원탑입니다! 도쿄는 서울이랑 별 다를게 없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즐거워서 자주 방문하게되네요. 오사카는 맛의 고장이라하지만 도쿄랑 삿포로쪽이 더 좋았어요. 앞으로 후쿠오카 다녀오고 그 뒤로는 소도시들 위주로 다녀볼 생각입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8/12/05 17:21
고고씽 같은 어플에서 프로모션 정보를 취합해서 올려주기도 하는데, 저는 아예 그냥 항공사 홈페이지들 북마크해놓고 날마다 눈팅했었습니다. 이것도 뽐뿌에서 버스폰 뽑는 느낌으로다가 광클하는 사람이 최종승자같은 면이 있어서 해당 항공사에서 대대적으로 프로모션한거 보고 맞춰서 들어가면 늦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혼자 여행할때 일정에 맞춰 잡고 가격을 알아보는게 아니라 가격에 맞춰 일정을 조율하는(...) 타입이라서 만족할만한 티켓값을 찾으려면 직접 사이트에서 계속 새로고침하는게 빠를수도 있습니다.
18/12/06 02:56
오사카 오시면 연락주십시요 ...^^ 오사카에서만 25년차 되는군요ㅠㅠ 조금이라도 도움 드릴수 있을것 같네요 ..^^ 언제든지 식사한끼는 대접해드릴수 있습니다
19/05/22 16:58
저도 친구들이랑 일본에 종종 여행갈때 맥주공장은 근처에 있으면 항상 껴놓습니다.
하루 좀 여유롭게 가져가고 싶을때 넣으면 딱이고 시음타임때 다른 관광객들이랑 대화하는것도 나름 꿀잼이고 안내원 분들도 사람들이 보통 반응을 안하다 보니(?) 이런 저런 대화하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재밌죠. 개인적으로 강남스타일 유행할때 간적이 있는데 두 유 노우 싸이를 눈 앞에서 체험해버려서 친구들이랑 국뽕 치사량까지 주입당한 기억도 있내요. 사은품으로 주는 잔도 3개나 모았내요 크크 그런데 한국어 쓰는 가이드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한국어 가이드도 있긴 하나 보내요.
19/05/23 01:49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
저도 젊을 땐 일본 정말 많이 다녔었는데... 처자식이 생기고, 책임져야 할 것들이 많아지고 어깨가 무거워지니 친구들 모임 하루 나가는 것도 쉽지 않네요. 일본 소식 많이 들려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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