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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6/03/04 17:39:28
Name 꼭두서니색
Subject 피지알러를 위한 가격대별 기계식 키보드 선택 가이드
※ 이전에 썼던 글을 읽고 오시면 더 도움이 됩니다.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피지알러를 위한 체리스위치 기계식 키보드 가이드 - 기성품( https://pgr21.com/?b=1&n=2449 )

0.
2년반정도 전에 체리스위치 기계식 키보드 가이드를 주제로 기성품/커스텀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 글을 썼었습니다.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고, 체리사의 스위치 특허가 만료되면서 카일, 게이트론, 오테뮤 등의 다양한 호환 스위치를 탑재한 기계식 키보드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가격대가 저렴해지면서 개성있는 디자인을 통해 매니아층뿐만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이곳 피지알에도 관련 질문이 많은데요, 주된 질문은 'x축으로 ??~??만원대 키보드 뭐가 좋을까요'하는 글이나 '이거랑 저거 중 어떤게 나을까요'하는 글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고 실사용을 목적으로 구매하려는 분들을 위해 검색의 수고로움을 덜어드리고자 현재 시판중인 기성품 기계식 키보드를 가격대별로 나누고, 그 중 좋은 제품을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키감이나 선호하는 디자인, 메이커 등 개인차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본문은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주관을 최대한 배제하고 작성하겠지만 아예 없을수는 없을 것 같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메이커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가격대가 저렴할수록 통울림, 스테빌라이저의 철심 소리, 마감 등이 안 좋아집니다. 때문에 예산에 맞춰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이 점 참고하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각 가격대별로 한 메이커당 제품 하나를 소개했으며, 동 메이커 제품은 최소한 이정도의 퀄리티는 나온다..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1. 5만원 이하
난 싸기만 하면 된다! 하시는 분들은 상관없으나, 5만원이하의 제품은 정말 싼 것을 찾으시는 분에게만 추천합니다. 몇 개 있지도 않아요..
제품이 아예 없진 않습니다만.. 영상으로 확인해보시면 감이 오시리라 생각됩니다.


[웨이코스 THINKWAY TINY MECH]
[출처: http://www.idsam209.com/1290]

5만원 이하의 제품은 이정도 퀄리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끔 공동구매나 특가형식으로 싸게 나오는걸 보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2. 5만원 이상~10만원 이하
보급형 제품이 주로 포진해있는 가격대입니다. 제품의 전체적인 마감(특히 키캡)이나 LED모드, 매크로키 지원 등의 세세한 부분은 떨어지지만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타건감을 유지해 입문자들에게 좋은 제품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하는 다나와 기준 판매가격이 낮은 순서입니다.

2-1. 한성컴퓨터 GTune MKF40S2

[출처: 한성컴퓨터 유튜브]

유사 스위치인 오테뮤 스위치를 탑재했고, LED가 없지만 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해 입문자들에게 좋습니다. 오테뮤 스위치는 청축의 경우 오히려 오리지널 체리 스위치보다 키압이 낮으면서 경쾌하고 더 좋은 키감을 제공한다는 평이 많은 만큼, 청축을 보시는 분들은 고려할만합니다.

2-2. ABKO Hacker K500

[출처: 유튜브]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변기기 시장에 뛰어든 ABKO의 텐키리스 키보드입니다. 유사 스위치인 카일 스위치를 탑재했으며, 저렴한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매크로나 멀티미디어 기능 키 지원, 키보드 루프 제공, 화려한 LED 등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생각하고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화려한 LED나 매크로 키를 사용해보고 싶은 분들께 적합한 입문용 제품입니다.

2-3. Cherry G80-3800

[출처: 유튜브]
체리에서 만드는 키보드는 스위치 제조사에서 직접 내놓는 제품답게 기본기에 충실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보강판이 없어서 타건시 스위치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스위치 제조사가 직접 만드는 키보드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좋습니다.

2-4. 제닉스 STORMX K70

[출처: 유튜브]
게임단도 운영하는 제닉스에서 출시한 팜레스트 일체형 키보드입니다. 장시간 키보드 사용시 손목이 피로해질 수 있는데, 팜레스트 사용시 이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팜레스트가 2~3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는만큼 키보드 사용시 손목이 아프신 분들은 고려해보시는게 좋은 제품입니다.

2-5. 로지텍 G710+

[출처: 유튜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로지텍에서 출시한 보급형 제품입니다. 멀티미디어 키, 측면 USB 포트, 매크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분리형 팜레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O링이라고 해서, 키캡의 기둥부분에 끼워 소음을 줄이는 부품이 로지텍의 거의 모든 키보드에는 포함되어 있는데, 이 제품 역시 O링이 포함됩니다. 사무실 등 공동 공간에서 사용하시는 분들께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10만원 이상~15만원 이하
본격적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고려하시는 가격대입니다. PC방에서 도입하는 키보드가 보통 이 가격대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흔히 기계식 키보드하면 떠올리는 LED, 매크로 등의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한 경우가 많습니다.

3-1. 레오폴드 FC900R

[출처: 유튜브]
다양한 레이아웃의 키보드를 출시하는 레오폴드의 보급형 제품입니다. 정품 체리 스위치를 탑재하여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그만큼 좋은 키감을 제공하면서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 더 투자해서 10만원정도까지는 괜찮지'하는 생각이시라면 이 제품이 좋은 선택이 되실 것입니다.

3-2. 제닉스 STORMX TITAN MARK VII

[출처: 유튜브]
제닉스에서 하이엔드..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거기까진 아닌 제품입니다. 별도의 PCB기판에 대한 디솔더링등의 조작 없이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는게 가장 큰 특징이며, 이외 기계식 키보드에서 제공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3. WONDERLAND Vortex Type EF

[출처: 유튜브]
다양한 기능 대신 기본기에 충실하고 대신에 제품의 퀄리티를 높인 제품입니다. 기존의 Vortex 제품에 탑재되던 PBT대신 ABS 키캡을 채용했으며, 특히 제품의 마감이 좋다는 평이 많은 키보드입니다. 상위 라인업인 Type F나 Type S 역시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대를 형성하는 만큼 선택지가 넓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4. mStone Groove87-FR4

[출처: 유튜브]
사용자들 사이에서 레오폴드의 FC700R과 많이 비교되는 제품입니다. 전체적으로는 키캡외에(FC700R: PBT, FR4: ABS)는 FC700R보다 마감 등 만듦새가 좋은 편이지만, 미끄럼 방지 범폰이 키보드 높이 조절 부품에 달려있지 않은 등의 세세한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이 발견됩니다.

3-5. 코시 KB1339MG

[출처: 유튜브]
역사가 오래된 코시에서 출시한 제품입니다. 알루미늄 보강판+상판을 채용하여 기존의 플라스틱/철제 부품이 채용된 제품들과 다른 단단하고 묵직한 키감을 제공합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깔끔한 디자인으로 평이 좋습니다.


4. 15만원 이상~20만원 이하
프로게이머들이 협찬받는 고급형 키보드가 주를 이루는 가격대입니다. 다양하고 유용한 기능과 좋은 만듦새로 가격대에 걸맞는 좋은 키보드들이 많습니다.

4-1. Corsair K70

[출처: 유튜브]
고급형 기계식 키보드를 꼽을 때 자주 거론되는 키보드입니다. Vengeance가 구형, Gaming이 신형 라인업이며, 로고외엔 뭐가 다른건지 딱히..잘 모르겠습니다 -_-;; 가격대에 걸맞게 USB 포트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폴링레이트 변경 기능을 제공하여 하드웨어적인 입력지연 설정이 가능합니다. 적축 제품이 특히 호평받는 키보드인 만큼, 적축을 보고 계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동 모델의 RGB 라인업이 있는데, 2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대를 형성하는만큼 화려한 LED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4-2. 덱키보드 덱 헤슘

[출처: 유튜브]
게임용 기계식 키보드 질문글에 자주 거론되는 제품입니다. 헤슘과 프랑슘 라인업이 있는데, 헤슘은 풀배열이고 프랑슘은 텐키리스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품 체리 스위치 및 스테빌라이저를 탑재하여 키캡놀이하기도 좋고 의외로(?) 저렴한 가격대때문에 입문용으로도 많이 쓰이는 제품입니다.

4-3. 필코 마제스터치2

[출처: 유튜브]
LED, 매크로 등 편의를 위한 기능은 최소화한 대신 키보드 자체의 퀄리티에 올인한 제품입니다. 20만원 이상의 제품이나 커스텀 키보드에 견주어도 크게 뒤지지 않는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갈축과 다른 축간의 키감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갈축을 고려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청축이나 적축 등을 고려하신다면 기대치에 다소 못미칠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소위 '마제식'으로 불리는 스테빌라이저 방식을 채용하여 이 점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4-4. 더키 샤인

[출처: 유튜브]
화려하고 다양한 LED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샤인3, 샤인4 하는 식으로 라인업이 구성되며, 샤인4 화이트의 경우 기존 기성품에서 보기 힘들었던 백축(신형이긴 하지만..)을 탑재하여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DIP스위치, 특색있는 디자인등의 차별화 요소가 많은 제품이니 화려한 LED를 찾으시는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4-5. CM STORM TRIGGER

[출처: 유튜브]
PC방에 많이 보급된 Quick Fire와 더불어 CM STORM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입니다. 전체적으로 레이저의 디자인을 많이 따라했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지만, 키보드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팜레스트 제공, USB 허브 내장 등 가격대에 걸맞는 기능은 충실하게 갖춘 제품입니다. 마제스터치와 비슷하게 청축과 다른 축간의 키감 차이가 좀 있는 편이니, 청축외의 제품을 구매하실 생각이라면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5. 20만원 이상
가성비가 의미가 없어지는 하이엔드급의 키보드들입니다. 어떤 키보드를 선택하셔도 값어치를 충분히 해내는 제품들인만큼, 디자인이나 원하는 기능 등 내가 필요한게 다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5-1. 더키 샤인5 RGB

[출처: 유튜브]
체리RGB 스위치와 이를 위한 두 장의 기판, LED 확산 극대화를 위한 투명 스위치 하우징, 빵빵한 매크로 등 기존 더키에서 출시한 모든 키보드의 기능을 총망라하면서 화려함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1) 하드웨어 매크로만 지원, 2) 키캡의 투명도가 낮은 편 이니 구매시 직접 체험해보시는게 좋습니다.

5-2. Razer BlackWidow Chroma

[출처: 유튜브]
고급형 게이밍기어로 유명한 레이저에서 카일 기반 자체 스위치를 탑재하여 출시한 제품입니다. 다른 고급형 제품에서 지원하는 기능은 모두 탑재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며, 이렇게 비쌀 이유가 있냐는 혹평이 있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되는 제품입니다. 텐키리스 모델인 토너먼트 에디션의 경우 풀배열보다는 약간 저렴한(18만원대) 가격대를 형성하는만큼, 굳이 키패드가 필요없다면 토너먼트 에디션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5-3. G.SKILL RIPJAWS KM780 RGB

[출처: 지스킬 공식 채널]
게임용 메모리로도 유명한 지스킬에서 출시한 게이밍 키보드입니다. '나는 비쌉니다'라는듯한 외관에서부터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들이 그렇듯이 키보드에 넣을 수 있는 기능은 다 넣은 제품이며, 외부 키캡보관함과 키보드 케이블 번지를 제공하여 보다 나은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키보드에 포함시킬 수 있는 기능을 다 포함시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싶은 제품입니다.


6.
현재 시판되는 모든 기계식 키보드를 다 소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만큼, 여러 제품 중 제가 직접 8시간 이상 써본 제품 중 이정도면 추천할만하다..하는 제품 위주로 소개했습니다. 메이커별로 한두개의 제품만 소개하다보니 본문에 소개된 제품의 상위/하위 라인업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데, 이 메이커는 이런 특징이구나..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PC 주변기기 중 호불호의 정점에 있는 것이 키보드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좋다 저게 좋다해도 결국은 내게 맞는 키보드가 가장 좋은 키보드입니다. 본문에 없더라도 좋은 키보드들이 많으니 참고정도로만 활용해주시고, 다른 궁금한 점이나 잘못된 점에 대한 지적은 댓글이나 쪽지로 주시면 아는한도내에서 최대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나는 불금 되세요.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6-05-13 18:29)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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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_감사_겸손
16/05/18 17:07
수정 아이콘
기계식은 갈축이건 뭐건 시끄럽더라고요. 회사에서 쓰기엔 민폐인것 같아서 정전식이 좋은것 같습니다.
정전식 끝판왕이자 가장부드럽다고 소문난 리얼포쓰를 사고싶었지만 최소 30만원이라-_-;; 그냥 토프레로 질렀습니다.
16/03/04 17:41
수정 아이콘
한 때 기계식에 푹 빠졌는데, 정말 여러 대 때려보고 나서 마제2에 정착했습니다
리얼포스도 2대 있고 이후로도 계속 여러 키보드 영입해서 써보지만 필코가 제일 맞더라구요
결론은 개인에 맞는 키보드 찾을 때 까지 많이 타건해보자...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꼭두서니색
16/03/04 18:17
수정 아이콘
저도 수없이 키보드 영입하고 되팔고 하다가 커스텀으로 넘어갔고, 커스텀도 10대넘게 만들고서야 제게 맞는 키감을 찾았습니다. 많이 써보는게 정답이죠 역시..
한화이글스
16/03/04 17:46
수정 아이콘
전 리얼포스->해피해킹으로 정착했습니다.
꼭두서니색
16/03/04 18:18
수정 아이콘
정전식은 기계식에 포함시키지 않는 편이라 본문에는 쓰지 않았는데, 저도 밖에서 일할땐 해피해킹들고 나갑니다..흐흐
페마나도
16/03/05 04:28
수정 아이콘
정전식은 엄연히 기계식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기계식 키보드 논할 때 꼭 들어가지 않나요?
정전식만 따로 분류하긴 너무 제품 구색이 적고 (리얼포스 외에 또 잇나요?)
그리고 멤브레인식보다 기계식과 유사성이 훨씬 많아서
유통업자나 인터넷 포럼이나 기계식을 다루면 정전식도 다루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꼭두서니색
16/03/05 07:06
수정 아이콘
꼭 들어가지 않습니다. 정전식은 리얼포스외에 해피해킹이나 CM STORM, 레오폴드, 한성, IBM 등에서도 출시하고 있고 수작업이 강제되는 스위치 특성상 가격대가 비싸 만드는 곳에서만 만들어 종류가 적어보일수도 있겠네요.
러버돔의 존재유무와 키 입력 감지 방식에서 차이가 커서 기계식과 묶어 언급하는건 사용자들의 편의와 이해를 돕기 위한 측면이 큽니다. 기계식과의 유사점이래봐야 키압발생을 위한 스프링정도니까요.
페마나도
16/03/05 08:12
수정 아이콘
오 그렇게나 많군요. 그런데 IBM아직도 키보드를 만드나요?

제 말은 정전식과 기계식은 당연히 차이가 커서 같은 분류의 키보드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그리고 대중적으로 멤브레인 vs 기계식 키보드로 크게 분류를 하는 만큼
정전식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를 다루는 포럼이나 업자에서 다룬다는 거죠.
그게 편의를 위해서든 이해를 위해서든.
꼭두서니색
16/03/05 08:37
수정 아이콘
기업용으로는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전식만 별도로 취급하면 품목이 적으니 기계식과 같이 다루는 경우가 많은 것은 맞는데, 제 말은 그 같이 다루는 이유가 '기계식과 유사성이 훨씬 많아서'는 아니라는 거죠. 키보드를 다루는 포럼이나 업체는 기계식이나 정전식을 포함해 알프스나 플런저부터 고급형 멤브레인, 펜타그래프 방식까지 다양하게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멤브레인이 아닌 키보드 = 기계식 키보드 정도로 인식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그 이유가 유사성때문인가..는 좀 동의하기 어렵네요.
페마나도
16/03/05 09:45
수정 아이콘
유사성이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다른 거겠죠.
만약 그 구조 만으로만 정의를 하시려고 하신다면 애매하나 다른 특성을 비교하면
저에게는 일반적으로 "키보드" 하면 생각나는 멤브레인 키보드보다는 기계식 키보드와 유사성이 더 많아 보입니다.
내구성, 장기간 타자를 칠 때의 편리성, 가격대, 키캡 mod 등등
그리고 구매자나 판매업자에게도 그렇게 보이기 때문에
멤브레인 키보드 판매업자가 정전식을 취급하는 것은 보기 거의 불가능하지만
기계식 키보드 업자는 정전식 키보드를 자주 취급하죠.
16/03/04 17:48
수정 아이콘
기계식은 엔터키가 넓은건 없는 건가요??
(항상 1만원 미만 키보드를 사용하는 1인)
꼭두서니색
16/03/04 18:18
수정 아이콘
기가바이트의 오스뮴 제품이 원하시는 제품일 것 같습니다. 엄청 크니 감안하시고 확인해보세요.
나가사끼 짬뽕
16/03/04 17:48
수정 아이콘
지금 덱 해슘프로 쓰고 있습니다. 해피해킹으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첫 키보드니 무난하게 가자는 마음으로 산건데 나쁘지 않네요.
꼭두서니색
16/03/04 18:19
수정 아이콘
덱 헤슘도 좋은 키보드지요. 가성비가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VinnyDaddy
16/03/04 17:48
수정 아이콘
저는 4년전 구입한 마제를 아직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만족하는데 고장나면 어쩔까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꼭두서니색
16/03/04 18:20
수정 아이콘
저도 5년된게 있는데 아직도 잘됩니다..(...)
나가사끼 짬뽕
16/03/04 17:50
수정 아이콘
헌데, 키캡을 좀 갈아끼우고 싶은데, 오픈마켓이나 해외를 검색해봐도 마땅한게 나오지를 않네요. 11번가에는 제닉스 키캡이 있던데 덱 해슘에 이걸 써도 맞을려나요? 키캡으로 변화를 주고 싶은데 고민입니다...;;
꼭두서니색
16/03/04 18:22
수정 아이콘
http://geekhack.org 에서는 키캡을 공제(공동제작)하는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http://techkeys.ushttp://pimpmykeyboard.com 에서는 개별키캡 및 풀셋도 판매합니다.
위 사이트들은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퀄리티가 좋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마켓에는 일부 제조사에서 직접 만드는 것 외에는 구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죠..ㅜㅜ
아니면 키보드랩이나 otd 등 키보드 관련 커뮤니티의 중고 장터를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쁜거 많이 올라와요.
16/03/04 17:51
수정 아이콘
전 커세어 K95 쓰고 있습니다. 마우스도 커세어.. 마우스 패드도 커세어.. 헤드셋도 커세어..
허세작렬!
꼭두서니색
16/03/04 18:22
수정 아이콘
자 이제 케이스도 허세어로..
지나가다...
16/03/04 17:52
수정 아이콘
환율 때문인지 애초에 제품 단가가 비싸진 건지 모르겠지만 마제스터치2가 15만 원 이상이군요. 제가 2007년에 1을 살 때 7천 엔대였는데..
처음에는 키감이 경쾌해서 좋았는데 해피해킹을 주로 쓴 뒤로는 경쾌한 게 아니라 가벼운 느낌이 들면서 자꾸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문제가 생겼네요. 그래서 원래 둘 다 쓰려는 생각이었는데 집에서도 해피해킹, 밖에서도 해피해킹을 물려서 쓰는 상황이...
하여튼 이놈의 감각이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16/03/04 18:06
수정 아이콘
필코는 원래 가성비 괜찮은 키보드로 포지셔닝 하고 있었는데 점점 진짜 가성비위주의 키보드가 많이 나오고 또 키보드 자체 만듦새가 괜찮다보니 어느순간 고급형 키보드로 이미지변신을 했죠.
지나가다...
16/03/04 18:12
수정 아이콘
아.. 그게 그렇게 됐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__)
꼭두서니색
16/03/04 18:23
수정 아이콘
2로 넘어오면서 국내수입업체에서 가격을 올려버렸고, 환율에 상관없이 항상 가격을 유지하다보니 지금처럼 가격대가 형성됐습니다. 이것도 싸진거라는게 함정..
지나가다...
16/03/04 18:2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생각해 보면 제가 샀을 때도 국내 가격은 10만 원대 초반은 되었던 듯하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__)
대복아빠
16/03/04 17:54
수정 아이콘
입문에 커세어 k70 rgb 질렀습니다. 와이프한테는 3만5천원 줬다고.....
미남주인
16/03/04 18:16
수정 아이콘
대복엄마~ 여기 보래요~~~
꼭두서니색
16/03/04 18:24
수정 아이콘
대복어머님! 여깁니다!
는 농담이고, 안 걸리시길 바랍니다..
우주인
16/03/04 18:11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FC900R 청축 쓰다가 시끄럽다고 욕먹고 집에 모셔두고
저렴한 아이락스 적축으로 쓰고 있습니다.

언젠가 안주인의 감시를 뚫고 리얼포스 구매할 생각입니다.ㅠ
꼭두서니색
16/03/04 18:25
수정 아이콘
청축이 공동공간에서 쓰긴 좀 힘들죠..크크
리얼포스도 좋은 키보드긴 한데, 기계식 쓰다가 쓰시면 키감이 너무 달라서 읭? 싶으실수도 있습니다.
우주인
16/03/04 18:33
수정 아이콘
옆자리 동료들이 사용하는걸 사용해봤는데 처음엔 읭?이다가 지금은 제 키보드가 오징어로 보입니다.ㅠ
꼭두서니색
16/03/04 19:04
수정 아이콘
IT쪽 근무하시나보군요..흐흐 비싸다고 꼭 내게 잘 맞는다는 보장이 없으니 기회가 되면 며칠정도라도 빌려서 써보시고 판단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야크모
16/03/04 18:53
수정 아이콘
리얼포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번에 출시된
<토프레 리얼포스 10주년 스페셜 104키 저소음 45g 균등> 모델이 리얼포스 종결자가 아니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평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침 오늘 레오폴드에 추가 물량이 풀렸습니다??
우주인님을 부르는 (지름)신의 뜻 같은데요!!!
하드코어
16/03/04 18:11
수정 아이콘
전 동영상에 나온 필코 마제2 닌자 갈축을 사용중인데
텐키리스모델로 구입해서 숫자키 입력할때 불편한거 빼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꼭두서니색
16/03/04 18:26
수정 아이콘
저도 스테빌라이저만 빼면 참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흐흐
야크모
16/03/04 18:54
수정 아이콘
아이오매니아 등의 사이트에서 숫자패드만도 따로 팔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업무시에 쓰다가 게임할 때는 뒤로 밀어버리면 됩니다 크
하드코어
16/03/04 21:11
수정 아이콘
일부러 게임용으로 산거라서..
그냥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흐흐
ComeAgain
16/03/04 18:11
수정 아이콘
여기 키보드 매니아들이 계실테니...
기계식 말고 일반 키보드 중에 영문이나 무각 키보드 파는 곳 알려주실 분... 찾습니다아...
꼭두서니색
16/03/04 18:29
수정 아이콘
아이락스에서 출시한 멤브레인 무각 키보드가 있습니다.
http://www.i-rocks.co.kr/keyboard/NEW_KR_6220_WHITE_NOPRI.php 링크 확인해보세요.
16/03/04 18: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추천하자면 입문 5만원대는 드라칸 108l, 그 이상에서 led가 필요하면 볼텍스f, led필요없으면 레오폴드 900r을 추천하고 그 이상 투자할 생각이면 바로 커스텀키보드로 넘어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꼭두서니색
16/03/04 18:31
수정 아이콘
저도 직접 만든 키보드만 쓰지만, 중고가 아닌이상 키캡까지 하면 커스텀도 20만원이 넘어가는지라, 15만원선까지는 기성품도 고려해볼만하다 생각됩니다.
16/03/04 18:15
수정 아이콘
FC900R 적축 사용중인데 서걱거림도 그렇고 대만족입니다. 회사에선 타이핑 할 일이 많아서.. 큰맘먹고 리얼포스를 (...) 즐겁습니다. 크크
꼭두서니색
16/03/04 18:32
수정 아이콘
레오폴드가 초기 제품은 영 별로였는데 갈수록 퀄리티가 급상승하는게 느껴지는 메이커입니다. 좋은 키보드 싸게 출시하죠 흐흐
페르펙티오
16/03/04 18:15
수정 아이콘
여친느님께서 말잘듣는다고 덱 헤슘 프로를 사주셨습니다... (키보드 장패드 + 팜레스트까지...)

배송중이라는데 정말 설레네요
꼭두서니색
16/03/04 18:33
수정 아이콘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군요! 좋은 키보드니 여친님께 감사하셔야 합니다.
Love Fool
16/03/04 18:17
수정 아이콘
usb포트를 지원한다는건 뭔가요? 키보드에 마우스 꽂으면 인식한다는 건가요?
지나가다...
16/03/04 18:24
수정 아이콘
마우스는 모르겠는데, 무선 동글은 꽂으면 잘 작동합니다. USB 메모리는 허브 전원 초과라고 뜨네요.
꼭두서니색
16/03/04 18:35
수정 아이콘
USB가 달린 키보드는 PC에 꽂는 USB단자가 두개이상입니다. 그걸 다 꽂고 키보드에 마우스 꽂으면 동작이 되긴 됩니다..만, 윗분 말씀대로 전원 등의 문제가 있어서 전력을 적게 먹는 제품을 꽂아서 쓰시는게 낫습니다.
16/03/04 18:31
수정 아이콘
거의 10년 전에 황제의 손맛을 사서 쓰는데 무난하니 좋습니다.
꼭두서니색
16/03/04 18:36
수정 아이콘
10년전이면 1이겠네요. 참 잘 만들었죠 흐흐
16/03/04 19:04
수정 아이콘
망가지면 사려고 했는데 망가지질 않아서... 그런데 이상한? 키보드는 잔뜩 샀네요
꼭두서니색
16/03/04 19:08
수정 아이콘
일부러 고장내지 않는이상 정말 튼튼하더라구요..흐흐
토다기
16/03/04 18:38
수정 아이콘
igk2-st 라는 키보드는 어떤가요?

http://deal.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247438536&NaPm=ct=ildic6x4|ci=e6a6ba8e2ee65d7cce2d847e800b0b0200386df2|tr=slc|sn=17703|hk=32eb398c2a9a7a4ac5904237cf7088a66eefa9c4

예전에 한 피시방에서 게임하다가 키보드가 괜찮길래 알아둔 모델인데요. 가격도 5만원 이하이고.
꼭두서니색
16/03/04 19: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플런저 방식 키보드중에서 키감과 디자인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모델입니다. 기계식은 가격이 부담되고, 좋은 키감은 느끼고 싶고 할 때 좋은 선택지입니다.
야크모
16/03/04 18:42
수정 아이콘
나름 키보드매니아인데도 상당히 공감이 가는 고수의 글이네요.

저 중에 제 취향대로 간다면...
업무용: 토프레 리얼포스 104키 저소음 45g균등
게임용: 덱 프랑슘 프로 적축 pbt키캡
다용도: 필코 마제스터치2 컨버터블 104키 갈축, 덱 헤슘 프로 흑축 pbt키캡
(덱은 as가 뛰어난 것도 한몫 합니다)
꼭두서니색
16/03/04 19:07
수정 아이콘
리얼포스에, 마제 갈축, 리니어+PBT 조합을 선호하시는걸보니 매니아신게 확 느껴집니다..크크
말씀대로 덱은 AS가 참 좋죠. 본문에 용도별로는 구분을 안해놨는데 좋은 분류인 것 같습니다.
무등산막걸리
16/03/04 20:48
수정 아이콘
덱은 글하나만 남겨도 바로 전화주시더라구요.
키감으로 A/S 보냈더니 도착하기도 전에 교품으로 배송을...
거룩한황제
16/03/04 18:50
수정 아이콘
Ducky 4 Gold 에디션 갈축(회사), 토프레 리얼포스 55g 균등(집)을 쓰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토프레가 조금 맞는거 같고...

암튼 다 깔끔하게 사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거 같습니다.

더키의 경우에는 White LED로만 표시 되지만 너무 화려하면 좀 거시기 하니...
꼭두서니색
16/03/04 19:09
수정 아이콘
다 좋은 키보드들입니다. 리얼포스 55g는 개인적으로 좀 무겁게 느껴지더라구요..
거룩한황제
16/03/04 19:19
수정 아이콘
사실 무겁게 느껴지긴 하죠.
그래도 뭐랄까...45g나 적축이나 이런 것들에 비한다면
확실히 타건 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또 오타가 날 때 주변 버튼까지 같이 눌러지는 오타도 나오게 될 때
바로 알게 된다고 해야 할까요?
꼭두서니색
16/03/04 19:26
수정 아이콘
전 55g 모델을 두시간정도 써보고 너무 무겁다 싶어서 45g로 갔는데, 그런 장점이 있었군요. 손가락 힘을 좀더 기르고 도전해볼까 싶어집니다..흐흐
거룩한황제
16/03/04 19:54
수정 아이콘
처음 PC를 가질 때 286xt에 기계식 키보드였지만
그 다음으로 가지게 된 펜티엄 PC에 키보드가 하드웨어의 명가 MS의 내츄럴키보드 초창기 버전인지라...
이거 은근히 무겁거든요.

꾹꾹 눌러주지 않으면 안눌러지는 감이 없지 않아서...
그게 익숙해지니 55g는 그냥 가볍게 크크크
꼭두서니색
16/03/05 07:12
수정 아이콘
초기 ms 키보드를 꼭 써보고 싶은데 부럽습니다..크크
거룩한황제
16/03/05 10:16
수정 아이콘
지금 있기는 있는데 다만 PCB 기판이 나가서 몇몇 키가 안먹는게 문제죠;;;
마티치
16/03/04 18:51
수정 아이콘
입문용으로 볼텍스 F 청축 사용 중입니다.

기계식 키보드 쓰다보니 다른 타입의 키보드는 못 쓰겠는데 지금 쓰는 것보단 PC방에 있는 한성키보드가 훨씬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갈등중입니다.흐흐
꼭두서니색
16/03/04 19:10
수정 아이콘
한성키보드가 블링블링하니 디자인도 좋아서 찾는 사람이 많죠..크크
아재요
16/03/04 18:59
수정 아이콘
마제 갈축을 07년인가 08년에 7만원 주고 사서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마제2 가격보니 고장나면 고쳐 써야...
꼭두서니색
16/03/04 19:11
수정 아이콘
구입하셨을 당시엔 경쟁제품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유사 스위치를 탑재한 키보드도 좋은 키보드들이 많으니 고장나면 그쪽으로 고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크크
덱스터모건
16/03/04 19:01
수정 아이콘
사무실에서 키보드알아보고있는데 현재 한성 오포스마스터가 눈에들어오네요..
키패드가있으면서 크기가작으며 소음이 상대적으로 덜한 제품은뭐가있을까요? 지나가는길에 묻어가는잘문드립니다.
꼭두서니색
16/03/04 19:18
수정 아이콘
기계식은 기본적으로 소음이 어느정도는 다 있는 편이라, 그나마 조용한 적축이나 흑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쓰실거라면 이에 추가로 본문에 언급한 O링을 구매하셔서 키캡의 기둥에 끼워주시거나 키보드 내부에 EVA폼등의 소재로 흡음재를 넣어주시면 소음이 많이 줄어듭니다.
키패드가 있으면서 크기가 작으려면 키보드 외곽이 최대한 작아야 하는데, 주로 비키라고 써있는 제품들이 해당됩니다. 추천드릴만한건 말씀하신 한성 오포스마스터나 Vortex Type S 정도가 괜찮아보입니다.
괄하이드
16/03/04 19:01
수정 아이콘
첫번째 기계식 키보드로 레오폴드 FC900R 청축을 쓰고있는데 아주 마음에 듭니다.
꼭두서니색
16/03/04 19:19
수정 아이콘
통울림이 좀 있긴 하지만 좋은 키보드입니다..흐흐
이민정­
16/03/04 19:14
수정 아이콘
Cherry G80-3800은 5~7만원대가 맞나요? 찾아보니 10만원대로 나오는데요...
꼭두서니색
16/03/04 19:21
수정 아이콘
잘못썼나 싶어서 다시 확인해보니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7만원대 초중반으로 확인됩니다. 전 다나와에서 G80-3800 으로 검색해봤는데, 어디서 검색해보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이민정­
16/03/04 19:29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 검색했네요...이런...
근데 저 영상으로 보면 소리가 멤브레인과 흡사하던데 키감도 많이 다른가요?
꼭두서니색
16/03/05 07:26
수정 아이콘
영상은 촬영기기에 따라 소리가 달리 녹음되기도해서 참고용으로만 보시는게 좋습니다. 실제로는 보강판이 없어서 좀더 손가락에 오는 반발력이 센지라 다른 제품보다는 더 투박하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16/03/04 19:19
수정 아이콘
제 취향에 led들어가는 키보드는 너무 촌스러워요.
등화류 튜닝한 양카를 보는 느낌이랄까..
마제 리얼포스10주년 리얼포스87블랙
쓰고 있습니다.
꼭두서니색
16/03/04 19:24
수정 아이콘
화려한 키보드는 블링블링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더라구요..흐흐 저도 LED는 정신없어서 꺼놓고 씁니다.
이민정­
16/03/04 19: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무실에서 쓰고자 하는 분들은 '소음이 적은 기계식 키보드도 결국엔 기계식 키보드'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접점 수준이 아니면 아무래도 소음이 넘사벽이라...저는 덱 헤슘 갈축 하루 반나절 쓰고 사무실에서 빠꾸먹었습니다.
꼭두서니색
16/03/04 19:25
수정 아이콘
'그나마' 조용한거지 멤브레인이나 정전식에 비하면 엄청 시끄럽죠..크크
16/03/04 19:23
수정 아이콘
기계식은 역시 청축이죠.
청축만이 기계식의 존재 이유입니다.

는 시끄럽다.
꼭두서니색
16/03/04 19:26
수정 아이콘
는 시끄럽죠 역시..
16/03/04 19:36
수정 아이콘
키보드도 비싼 건 엄청 비싸군요..
꼭두서니색
16/03/05 07:30
수정 아이콘
커스텀으로 가면 훨씬 비싸집니..
[fOr]-FuRy
16/03/04 19:43
수정 아이콘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제닉스 청축을 사용중인데.. 확실히 다른 것에 비해 청축이 클릭감이 좋습니다. 시끄러워서 그렇지...
( 허나 최근에 음료수를 키보드에 쏟아서 좀 뻑뻑해진건 함정 )
꼭두서니색
16/03/05 07:33
수정 아이콘
리무버를 이용해 키캡들어내시고 슬라이더와 키캡 기둥쪽을 잘 닦아내시면 좀 돌아옵니다..
16/03/04 19:44
수정 아이콘
입문용으로 무선마제 리니어를 샀는데 다른 지름신 안들고 만족해서 한방에 정착했습니다 크크
만 8년된 녀석인데 얼마전에 블루투스 부분이 맛이가면서 사망했네요...
분명 교체수리비가 5만원쯤 들어갈텐데..이제 새로운 녀석을 맞이할때인가 싶기도 하네요.
요새 보니까 예전과는 천지개벽 수준으로 갚싸고 다양한 모델이 많아졌더라구요
꼭두서니색
16/03/05 07:35
수정 아이콘
유사 스위치가 쏟아지면서 원가가 내려가는 것과 여러 업체의 참전으로 경쟁이 붙은게 크죠..흐흐
복타르
16/03/04 19:46
수정 아이콘
제 첫 기계식 키보드가 아이오매니아에서 구입했던 엠텐 키보드였네요.
보드가 망가져서 결국 바이바이했지만 크크크
가성비가 정말 좋았던 키보드였는데 새로 구하려고하니 단종되어서 아쉽네요.
꼭두서니색
16/03/05 07:40
수정 아이콘
가성비갑이었죠..흐흐 깔끔한 디자인이 호평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6/03/04 20:09
수정 아이콘
아참 그려고 보니 거진 십년전 처음 마제 살때 용산에 아이오매니아였나 다른 업체였나 오피스텔에 사무실이 있었는데 꾸역 꾸역 전화번호 찾아서 전화하고 찾아가서 샀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용산이 고향이라 20년 넘게 다녔는데 당시에 타건 매장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거기 사무실에 잔뜩 놓여있던 걸 별 말도 없이 한 두번 두드러보고 그냥 사왔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십만원쯤 줬었는데
꼭두서니색
16/03/05 07:43
수정 아이콘
멤브레인에 밀려 많이 유명하진 않던 때인데.. 내공이 상당하시네요..흐흐
소야테
16/03/04 20:43
수정 아이콘
가난해서 K70 씁니다 흑흑. 알루미늄 판 때문인지 먼지가 드럽게 낍니다. 꼭 덮개 사세요

그리고 저렴한 플런져 중에서 맥스틸 G350을 써봤는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커세어를 지르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고민 안하고 그쪽으로 갔을 겁니다.
꼭두서니색
16/03/05 07:45
수정 아이콘
알루소재가 많이 티나긴 합니다..크크
R.Oswalt
16/03/04 21:02
수정 아이콘
레오폴드 fc900r 청축 사서 쓰고 있습니다.
노트북에 있는 쫀득한 스틸시리즈 키보드와 완전히 대비되어서 재미있게 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덱헤슘 같은 키보드 쳐보고 다시 레오폴드 쳐보니 아쉽긴 합니다.
어차피 또 지를 거, 기왕이면 비싼 거 사는 게 속 편하다는 말이 이제와 실감이 나네요 크크 ㅠㅠ
꼭두서니색
16/03/05 07:46
수정 아이콘
한번도 안쓴 사람은 있어도 하나만 쓰는 사람은 잘 없죠..크크
석박사
16/03/04 21:34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제목을 보고 '어제 키보드 질렀는데 조금만 더 참을걸!!' 하고 들어와보니 제가 구매한 제품이 추천 목록에 있어 안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꼭두서니색
16/03/05 07:49
수정 아이콘
다행입니다..크크 손에 잘 맞으시길 바랍니다.
Meditation
16/03/04 21:50
수정 아이콘
고수님들께 사무용 추천 부탁드립니다.
어제까지 마제 적축을 사려고 했는데 이제 뭘 사야할지 모르겠네요 ㅜㅜ
꼭두서니색
16/03/05 07:51
수정 아이콘
사무용으로는 소음이나 장시간 사용시의 피로도 문제때문에 기계식보다는 리얼포스가 더 적합합니다. 이왕 쓰시는거 좀더 쓰시는건 어떠실지..
Meditation
16/03/05 09:48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드립니다. 가격이 한단계 뛰네요 흑흑
즐겁게삽시다
16/03/04 21:59
수정 아이콘
긴글이지만 신나게 읽었습니다. 불금되세요~!!
꼭두서니색
16/03/05 07:52
수정 아이콘
이제 주말이네요. 신나는 주말 되세요!
16/03/04 23:05
수정 아이콘
야근 신나게 하다보니 손가락이 얼얼해져 난 구름타법을 마스터 할꺼야 하면서 리더스키 아카이브 풀배열 흑축을 샀습니다.
하지만 구름타법은 안 익혀지고 지금도 퇴근할 때 즈음에는 손가락이 아프네요.
키압이 낮은걸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으 하는데, 한성에서 나온 정전식 키보드는 어떨까요??
소음이 낮으면서도 내 손가락을 보호해 주려나요?
꼭두서니색
16/03/05 07:56
수정 아이콘
적축이 같은 방식이니 대안이 될수 있겠고, 한성에서 나온 정전식은 멤브레인과 플런저의 사이 어딘가쯤같은 애매한 키감이었습니다. 소음은 확실히 덜하지만 리얼포스급의 키감을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수도 있습니다.
16/03/05 20:35
수정 아이콘
음, 리얼포스를 쳐본 적이 없어서 알 수가 없네요. ㅠㅠ
16/03/04 23:0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기계식 키보드 입문으로 더키제로샤인 옐로우에디션을 구매했는데, 청축으로 살걸 그랬어요.
가장 최근에 생긴 피시방에 갔다가, 청축 키보드를 써봤는데 확실히 타건감이 장난아니더군요 ㅠ 물론 집이라 청축을 쓰기가 눈치보이긴 할테지만...
갈축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기계식은 청축이다 라는걸 느꼈습니다.
꼭두서니색
16/03/05 08:00
수정 아이콘
호불호가 강한 영역이긴 하지만, 청축 특유의 경쾌함도 좋아합니다 흐흐
16/03/04 23:37
수정 아이콘
마제스터치 청축 쓰다가
리얼포스를 사용중인데 치는 재미가 없네요
편한맛은 있습니다만..
회사에서 청축은 민폐고... 뭐가 좋을까요?
꼭두서니색
16/03/05 08:05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는 기계식의 어떤 축을 쓰셔도 소음이 걸릴겁니다. 낮은 키압의 리얼이를 쓰고 계시다면 위의 거룩한황제님처럼 55g으로 키압을 올려보시는 것도 방법이겠고, 치는 맛을 살리고 싶으시다면 적축이나 갈축 제품에 키캡마다 O링을 끼워주거나 흡음재를 장착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소음을 최소화하는 튜닝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klemens2
16/03/05 00:21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하는 질문인데, 리얼포스랑 기계식 키보드랑 많이 다릅니까? 같다고 하면 정색할 정도로?
야크모
16/03/05 01: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정도 급에서는 좋다 나쁘다는 취향 문제고,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누구라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요.
꼭두서니색
16/03/05 08:07
수정 아이콘
방식 자체가 전혀 다른만큼 키감도 완전 다릅니다.
저한테 둘이 같다고 하면 정색..까진 아니어도 왜 같다고 느끼는지 듣고 반박할 것 같네요..크크
16/03/05 10:17
수정 아이콘
감성의 커세어 K70 RGB 적축 쓰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제품도 써보고 싶어요.
꼭두서니색
16/03/07 11:2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시작하시는겁니다..흐흐
파란무테
16/03/05 11:53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다른세계에 살고있군요.
사무직인데 향후 20년간 사무직계속할듯해요.
과감히 투자해볼 키보드 추천해봐도 될까요...
꼭두서니색
16/03/07 11:29
수정 아이콘
오래쓰실거고, 사무용으로만 쓰실거라면 어느정도의 소음이 용인된다는 전제하에 리얼포스 추천드립니다. 45g, 55g 하는건 키압인데 키를 누를 때 손가락에 느껴지는 무거움의 정도를 뜻하고, 평소에 키보드를 세게 치는 편이라면 55g, 아니라면 45g가 좋으실겁니다. 엄청 비싸니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때려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아요.
16/03/05 12:17
수정 아이콘
엠스톤쓰는데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드.
꼭두서니색
16/03/07 11:29
수정 아이콘
엠스톤 좋지요!
16/03/05 13: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취향의 문제겠지만 전 k70 적축 주문했는데
실수로 청축이 와서 쳐봤는데 키감이 완전 제스타일이더라구요? 다른청축들은 그찰칵거림이 과해서 꺼려왔는데 커세어 청축은 제맘에 쏙 들더라구요..

배송실수라고다시 적축으로 보내줬지만
꺼내서 쳐보고는 그냥 청축쓰겠다고하고 돌려보냈습니다.

k70 은 적축이 갑이라는 분위기던데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k70이 적축 제품군 중에서 좋아서 그런건가요?아니면 청축이 구린건가요?
꼭두서니색
16/03/07 11:35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 메이커들이 플라스틱이나 철제로 하우징을 만들 때 알루미늄으로 합리적인(그래도 비싸지만..) 가격대의 하우징을 선보인게 커세어 제품이었습니다. 커세어 k70 이전에도 알루미늄 하우징이 있었지만 소재 특성상 가격이 확 뛰는 면이 있었는데, 커세어에서 20만원아래의 알루미늄 하우징을 선보였고 이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적축이나 흑축 같은 리니어 방식의 경우 알루미늄 하우징에서 키감이 극대화되는 편인데(사람마다 다릅니다), 그 차이를 일반 사용자들에게 처음으로 알린게 커세어 k70이었고 그래서 적축제품이 호평받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알루미늄 하우징도 많아져서 크게 의미는 없지만 특유의 디자인덕분에 여전히 사랑받는 제품입니다.
16/03/05 17:33
수정 아이콘
레오폴드 fc700r이라는 제품이 요새도 있는건가요?
750으로 바뀐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꼭두서니색
16/03/07 11:37
수정 아이콘
단종되면서 750R로 바뀌긴 했는데 700R 시절에 흔히 비교대상으로 거론되던 라인업이라 본문에는 저렇게 써놨습니다. 헷갈리수도 있겠네요 ^^;
에일리
16/05/14 17:08
수정 아이콘
글 잘 읽고갑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딱히 관심분야가 아니었는데. 이번에 레이저 오버워치 에디션으로 구입예정인 블랙위도우 위주로 봤네요

그냥 더도말고 덜도말고 적당히만 해주었으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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