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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30 07:13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참고로 영상 올리실 때 시작지점과 종료지점 설정하시면 훨씬 쾌적한 전시가 가능합니다. 방법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korfrench.co.kr/?p=14993
16/01/30 07:15
이런 훌륭한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샌더스가 만약에 당선된다면 우리나라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분명히 한국내
미군 주둔에 대해서 더 주도권을 갖으려고 할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생각해서인지 정치인생 40년동안 한결같은 샌더스를 마음 한켠에선 응원하지만 반면에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그래도 안정적으로 정국을 운영 할 거라고 보여지는 힐러리가 대통령 당선이 되길 바라게합니다.
16/01/30 07:38
군사 관련해서 샌더스는 상당한 수준의 군축을 주장합니다. 주한미군 관련해서는 딱하니 언급을 본 기억이 없지만, 중동 정책 관련해서는 '아니 도대체 중동이 안정되어서 우리가 얻는 게 뭐가 있습니까. 거기서 정작 혜택을 받는 나라들은 사우디나 터키, 요르단 아닙니까. 그 나라가 군사력의 대부분을 제공하는 것이 옳습니다. 우리는 그냥 살짝 돕는 수준만 해야지 우리가 주도할 이유가 없어요' 라고 말하는 분입니다. 우리나라같은 입장에서는 조금 무서울 수 있지요.
16/01/30 07:54
오바마케어 이후 미국의 의료시스템은 스위스식인데, 이걸 영국식으로 바꾸겠다는 건 좀 터무늬 없다고 봅니다. 사보험을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쫓아내는 것 부터 법적 분쟁과 공화당을 넘지 못할 것이고 잘되봤자 겨우 덴마크 수준(선진국 최고 사망률 국가)이 될 것 같은데요.
스위스가 돈이 없어 덴마크식 의료를 생각도 안하는게 아닙니다. P.S. 간단한 순위표 하나 들고왔습니다. 블룸버그의 의료제도 효율성 순위입니다. 1위 싱가포르 / 5위 한국 10위 영국 / 15위 스위스 34위 덴마크 / 44위 미국 http://www.bloomberg.com/visual-data/best-and-worst/most-efficient-health-care-2014-countries
16/01/30 08:10
예 저도 그 이유때문에 샌더스에 대한 평가가 '이상주의자' 쪽으로 기울게 되더군요. 오바마케어가 그 많은 타협 (거의 더러운 수준의 타협) 을 하고서도 겨우겨우 통과가 되었고 위헌이네 뭐네 지금까지도 말이 많은데, 그걸 넘어서는 북유럽씩 의료 보험을 법제화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지금은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큰 난점이고요.
16/01/30 08:15
잘 되도 영국은 꿈꾸기 어렵고, 덴마크 정도가 될 확률이 높다는게 더 무섭다고 봅니다. 나라가 분열될 정도의 사회적 비용에 더불어 엄청난 금전적 비용이 요구가 되는데, 사망률이나 질병으로 보는 결과가 현 미국 의보 체계보다 별로 나아지지 않을 거라는게요.
16/05/05 17:31
미국은 사실 뭘 해도 지금보다 나아지죠. gdp 대비 의료비용은 압도적인데 보험없어서 죽는 사람은 둘째치고 미국 영아사망률이 북유럽의 2배에다 oecd 평균에도 못미칩니다. 동유럽 수준이죠. 미국의 1인당 gdp를 감안하면 미국은 문명국가라고 불러주기에도 민망할 지경입니다. 돈은 돈대로 나가고 가난한 사람은 치료도 못 받고. 문제가 있으니까 샌더스나 힐러리 모두 문제의식을 가지고 개혁에 찬성하는거 아닐까요? 심지어 트럼프도 트럼프 케어 만든다던데 아무 문제 없는데 왜 저 난리일까요. 북유럽에서 의료제도를 미국식으로 바꾼다든지 그런 얘기는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영국만 해도 nhs에 대한 지지는 절대적이죠. 뭐.. 목마른 놈이 우물 파겠죠. 덴마크 사람들이 미국인들한테 강요한거 아니에요.
그리고 저 의료제도 효율성이라는건 항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얼마나 적은 돈으로 오래 살리느냐에 대한 지표인데 어떻게 보면 굉장히 산업적인 지표죠. 공산품을 얼마나 적은 비용으로 사들여 얼마나 오래 쓰냐 뭐 그런 이야긴데. 인간은 물건이 아니거든요. 단순히 오래 산다고 인간이 아니죠. 건강하게 살아야 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죠. 오래 살아도 나이 먹고 리어카 끌고 폐지 줍고 다니면 살아도 산게 아니죠. 노년층에게 의료비용이 절대적인데 효율성이란 이름으로 정부가 그 비용을 전가하면 노인들이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행복하게 살긴 힘들겠죠. 싱가폴.홍콩.한국.일본 모두 오래 살지만 노인들이 폐지 줍는 나라들이죠. 영미권 국가들도(영국.아일랜드.호주.캐나다) 동아시아만큼은 아니지만 노인빈곤율이 높은편이죠. 미국은 뭐 저 지표에서마저 44위네요. 참 여러모로 아메리카는 아웃라이어라는
16/01/30 08:06
전 힐러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메일에 관한 껀이 이슈가 되는 건 정말 어이없습니다. 남자 공화당 출신인 사람이 했다면 이메일껀은 결코 공론화되지 않았을 거에요.
16/01/31 00:55
사실 아직도 상당수의 국민들이 정치, 경제, 사회등에 대해 인식하는 수준이 낮기 때문에
저딴식의 토론회를 거치고도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거라고 합니다. 흐우.... 무슨 초등학생 반장선거도 아니고 ... 아 그 동영상 다시 생각하니까 혐오스럽네요 후..
16/01/30 09:07
정성과 퀄리티가... 일단 아침 식사는 추천 드시는 걸로...
길게 댓글을 적다가 정성어린 본문에 오히려 폐가 되는 느낌이 들어 좋은 글에 대한 감사인사만 드리고 물러납니다. 추천 맛나게 드세요~ 꾸벅!!!
16/01/30 09:55
감사합니다.
이번 경선에서 느낀 건 두 가지입니다. 첫째, 아이오와 투어에 이르기 전에 샌더스가 언론에서 노출되는 질과 양을 보면 미국도 상상 이상으로 정치권과 매스미디어의 카르텔이 강고하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스미디어를 우회하는 오밀조밀한 풀뿌리 정치 네크워크가 존재하는 듯? 1. background check: 신원조회(身元照會)입니다. 그 방식의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선 신원조사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2. clean energy: 청정 에너지라고 보통 하는데 전 청정동력(淸淨動力)을 추천합니다.
16/01/30 11:11
아이오와 이전에 샌더스가 언론에서 저평가를 받았던 것은 정치권과의 카르텔 문제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저평가' 때문일겁니다. 실제 수치상으로 샌더스가 앞선다는게 나오기 전 까지는 주류언론에서는 (비교가 좀 극단적입니다만) 마치 우리나라의 허경영 열풍마냥 샌더스 열풍도 그저 실제 대선 판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이슈거리 정도로 치부하고 있었거든요. 뚜껑을 열어봤더니 이게 그냥 이슈거리가 아니라 진짜 큰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거죠.
16/01/30 12:11
이슈거리로도 취급하지 않을 만큼 극단적으로 언론노출이 적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191612041&code=97020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21/2016012100256.html 힐리러를 위시한 민주당 주류와 친분이 있는 평론가 및 언론인들이 낙선시시키 위해 샌더스를 방송에서 감췄다기 보다는 힐러리가 되는 게 당연하고 되어야 하기 때문에 무시한 것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만, 이게 기성의 정치권 주류와 매스미디어의 사이가 너무 가깝기 때문에 벌어진 건 맞다고 봅니다. 작년 2015년 10월 달의 경선후보 토론결과에서도 "민주당 지지의 주류언론과 주류 정치 해설가, 분석가들은 모두 힐러리 클린턴의 "압승"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실제로 대중들(유권자) 사이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Social Media (우리는 SNS라고 표현)에서는 버니 샌더스가 상대가 안되는 압승을 거두고 있고, 토론회 이후의 모금과 트위터 친구신청 숫자, 인터넷상의 폴링, 그리고 Focus Group 조사에서도 모두 버니 샌더스의 압승입니다. 정확한 통계는 실제 기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mirezi.com/2015/10/tv.html 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추이를 가늠할 지표 자체는 이미 있었던 거지요. 그러나 그 이후로도 아이오와 투어 전까지 샌더스가 뭐하는지 제대로 소식을 들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16/01/30 12:42
네, 샌더스를 감추기 위한 유착이 있었다기보다는 힐러리와 매스미디어가 이미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었기 때문에
샌더스가 조명을 덜 받았다는 사실은 분명하죠. 말씀에 동의합니다.
16/01/30 11:38
이게 분명히 좀 편파적인 보도가 있긴 합니다. 특히나 뉴욕 타임즈는 뭐 거의 힐러리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대놓고 기사를 생산하고 있지요. 얼마 전에 뉴욕 타임즈에 '샌더스도 SuperPAC 보조를 받는다' 는 기사가 있길래 뭔소린가 하고 클릭해봤더니, '간호원 노조에서 샌더스를 위해서 이런 저런 도움을 주고 있다. 이것은 풀뿌리 운동이 아니라 엄연히 대형 조직이니까 SuperPAC 이나 마찬가지다' 라고 하더군요....-_-;;;
근데 이게 꼭 카르텔이라고 보기만은 좀 그런 것이, 폴 크루그만이 뉴욕 타임즈 사설란을 통해서 샌더스를 떨어뜨리기 위해 열심히 글을 쓰고 있거든요. 저 정도 되는 사람이 떡고물을 바래서 그럴 리는 없고, 민주당 주류 및 해당 문화를 공유하는 집단이 샌더스를 보는 시각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는 뜻이겠지요. 지금의 샌더스를 밀어주는 풀뿌리 운동은 젊은이들의 힘이 크고요.
16/01/30 12:50
카르텔은 좀 강한 표현이지 싶습니다. Igor.G.Ne님의 밀접한 관계라는 표현 정도면 적당하겠습니다.
전 본문 보고 OrBef님이 샌더스 지지인줄 알았는데 끝줄 보고 살짝 놀랐어요. 개인적으로 둘 모두 미대통령으로서 만족입니다. 세계엔 힐러리 대통령이 더 도움이 될 거 같고요.
16/01/30 09:57
저런 토론을 하는 정치인들이 지지받는게 아니라 TV토론회에서 단기기억상실증을 방불케 하는 발언을 해도 당선되는 현 대한민국 정치 수준이 안타깝군요
그 머든게 지금 벌어져왔던 일들을 가능하게 만든거고요
16/01/30 11:40
재미로만 따지면 공화당 토론회가 더 재미있습니다!
https://youtu.be/s0z5KMZlziI 트럼프가 불참했지만 그래서 나름대로 더 격렬했던 어제자 따끈따끈한 공화당 토론회 여기 있습니다.
16/01/30 11:39
음 .... 제가 현재까지 느낀 바로는 [국정운영 안정감의 힐러리 vs 변화와 혁신의 샌더스] 로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샌더스가 되기를 바라지만 아마도 현실적으로는 힐러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6/01/30 11:43
뭐 사실 저는 클린턴도 오바마에 이어서 일정 수준의 개혁은 지속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클린턴과 샌더스 지지자가 갈리는 가장 큰 이유라면, '현재 시스템이 그럭저럭 쓸만하니 좀 수선해서 가는 게 맞는지', '현재 시스템은 개판이니 갈아 엎어야 하는지' 의 차이라고 보아야 겠지요.
16/02/01 00:25
아 보통 트위터입니다. 정덕이나 미국 사시는 분들이 공화당 토론 있으면 거기서 나온 여러 충격적 발언들을 올리더군요. 예를 들어 https://twitter.com/AskAKorean/status/676980056737058816
16/01/30 11:44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샌더스의 목소리가 클린터(부군)과 비슷해서 재밋네요 영상 안보고 이름 호명하는거 안들으면 힐러리가 남편과 서로 토론하는건줄 알겠어요 크크
16/01/30 12:11
아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중립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하셨다는 것은 성공적인것 같습니다.. 저는 읽으면서 샌더스 빠인줄 알았거든요. 히히
질문이 있는데 클린턴이 4번째 주제중 마지막에 "애초에 헤지 펀드 등에서 결성한 SuperPAC 들이 매일같이 저를 공격하는 TV 광고를 방송하면서도 샌더스 의원을 공격하는 광고는 만들지도 않지요. 그들이 누굴 두려워하는 지가 분명하지 않나요?" 는 대꾸가 없는데,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사실이라면 민주당 vs 공화당에서는 공화당이 금융권과 친하고 공화당의 견제 대상이 클린턴이기 때문일까요?
16/01/30 12:34
샌더스를 지지하지 않는 것과는 별도로, 인간적으로는 매우 존경합니다. 그런 부분이 글 쓰면서 조금 나타났을 수는 있겠네요.
지금 공화당에서는 샌더스가 민주당 지명을 받는 것이 실제 대선에서 공화당 승리에 매우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에, SuperPAC 등을 통해서 은근히 샌더스를 돕고 있습니다. 샌더스가 정말로 대통령이 되면 공화당으로서는 악몽이지만, 그럴 확률이 거의 없다고 판단하는 거죠.
16/01/30 13:45
오바마케어가지고 더러운 타협을 했다고 비난할게 아닌게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통과시킨 국민연금을 보면 이게 고용세로 유지가 될 프로그램이었는데 당시가 대공황이라 부과되는 세금을 줄일려고 일부러 흑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직종들을 수혜범위에서 뺴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바마케어가 부족해 보여도 원래 사회보험 프로그램들이라는게 하루 아침에 만족스러운 형태를 가지는게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시행착오를 겪고 보완이 되는게 정석입니다. 한국도 그랬죠. 미국의 의료보험은 그게 너무 늦은거고요.
예를 들자면 다른 이웃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기반을 세우고 높이가 여러층이나 되는 집들을 가지고 있는데 미국은 이제 겨우 그 기반을 다지고 1층짜리 집만 가지고 있으니 미국 진보주의자들로써는 조바심이 나는 거죠. 그리고 금융규제개혁에 대해서는 폴 크루그먼이 지적하듯이 2008년 금융위기는 미국 금융산업이 Too big to fail이라 일어난게 아니라 투자은행같은 그림자금융의 활동이 투명성이 없고 규제를 받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넘어간 금융기관들을 보면 글래스 스티클의 무효화와 관련이 없는 투자은행,모기지 기관,AIG같은 보험회사들이었죠. 글래스 스티글같은 법이 있으면 좋지만 그림자금융을 규제하는데 있어서는 그렇게 효용성이 있지는 않습니다. 도드 프랭크법이 부족한 점들은 많지만 2008년 금융위기의 재림을 막는데는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16/01/30 19:50
글 너무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미국은 총기규제 낙태 의료보험 문제에서 한발짝 걷는게 참 힘든 나라에요. 그래서 빅재미 트럼프는 우찌 될까요? 오바마와 극명하게 대비 되고 민주당 후보들과도 극명한 대비라서 오히려 유리한것 같아 불안합니다ㅜㅜ
16/01/31 01:03
미국의 토론을 보다가 지난 대선 한국의 토론을 생각해보니... 후으......
https://youtu.be/K-Dg48OxQAc
16/01/31 08:13
아니 사람들이 저 토론이랑 지난 대선 토론을 비교하는데
그걸 왜 비교하죠? 저건 민주당내 토론이고, 미국도 공화당은 무개념 발언하는 사람이 지금 1등입니다. 즉, 대선 토론하면 한국 꼴 날수도있어요. 우리나라도 민주당내에서 토론하면 저런 토론가능하고요.
16/05/07 01:03
비록 미국에서 의료쪽에 종사하는 사람이지만 제 수입과 생업을 걸어서라도 샌더스의 의료정책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왜 총기문제에서만큼은 저렇게 확단을 내리지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한국도 한국이지만 미국도 지역구가 중요한가 봅니다. 제가 대선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나보다는 똑똑한 사람이 나라를 이끌어야지 가 제 개인적인 기준인데 미국은 그런 면에선 참 부럽네요... 물론 힐러리는 순수해보이진 않고 경륜을 바탕으로 각각 주제에 관한 논거들을 외워서 하는 느낌이긴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한건 사실이고, 샌더스는 흥분하는 모습도 그렇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얘기들 같은게 고 노무현 대통령을 연상시키게 하네요. 물론 OrBef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모든 이슈를 기승전월가로 끌어나가는건 보기 불편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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