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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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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0 05:52
Welcome back professor 'O'!
돌아오신건 정말 환영합니다만 또 운영진을 하신다니 앞으로 또또 고생하시겠군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올베프님은 검증(?!)된 운영진이시니 이전보다 좀 더 나은 PGR이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좋은 글도 감사히 읽었습니다요~
15/08/20 07:03
여러가지 요인이 있긴 한데, 미국 사회가 서브 프라임 이후로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중산층 이하 서민들의 불만이 많이 늘었죠. 그 어부지리는 오바마 정부가 많이 챙겨가면서 오바마케어나 동성 결혼 합법화 등이 통과되었는데, 이에 대해서 '그동안 잘 살았는데 뭐가 이리 시끄러워!' 라고 느끼는 보수 세력도 늘어나는 중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념도 양극화로 달리는 느낌이 좀 있어요. 보수는 우클릭 진보는 좌클릭하면서 중도는 설 자리가 없어진달까요? 이게 공화당쪽이 조금 더 심해서, 공화당 내부의 극우파인 티파티의 발언권이 (예전에는 한 줌짜리였는데)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죠.
근데 저 개인적으로는 공화당이랑 민주당의 정책 차이가 그렇게까지 큰가? 에 대해서는 약간 회의적입니다. 어차피 국민 51% 의 지지를 받아야 정권을 잡는 거고, 그러기 위해서는 최대한 무색무취하게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일반적인 정치죠. 양 쪽 다 말로는 '저쪽은 악마같은 놈들이고 우리는 착합니다' 라고 하는데, 실제로 추진하는 정책은..... 글쎄요... 그 중에서도 힐러리는 공화당 후보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민주당 색채가 옅죠.
15/08/20 07:11
근데 왜 요새 민주당이 강세냐? 보통 두가지로 보는 측면이 강합니다. 첫째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결속력을 강화시켜준 티파티의 단점이 여실히 들어나서다. 둘째는 이민자 특히 스패니쉬 이민자들이 차지하는 인구 비율이 영향력을 끼지기 시작하면서 그 자리를 민주당이 선점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보통 두가지 큰 이유로 뽑더군요.
그리고 일반적인 정치가 무색무취하게 가는 경향이 있다는것에는 동의하지만 적어도 90년 이후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책은 확연하게 차이가 나긴합니다. 아무리 힐러리가 민주당 채색이 옅은 후보라도 내놓은 정책이 무색무취하다고 볼수는 없죠. 차라리 우리나라라면 모를까...
15/08/20 07:15
예 티파티와 히스패닉의 영향이 크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저는 사실 미국에 살기만 오래 살았지, 유학 생활 동안에는 미국 정치에 아무 관심을 두지 않았어서 잘은 모르지만요.
힐러리 관련해서는 언제고 관련 글 쓸 겸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15/08/20 07:32
답변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가 댓글 달정도로 미국 정치에 대해서 많이 아는것도 아니고 그냥 저냥 여기저기서 주어 들은것을 해석해서 내논 댓글이라 다를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마 직접적인것은 유학생활을 직접하신 님께서 더 체감상 느끼는것이 많을수 밖에 없겠죠. 부끄럽네요...
15/08/20 07:32
돌아오신 것 환영하고, 이런 양질의 글도 대환영입니다. 천조국 외노자로서 관심가는 주제였는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친구 하나가 샌더스 열렬 지지자라 미국 동부를 거의 횡단하다시피하면서 따라가더군요 흐흐) 가능하다면 다른 곳에 퍼 가고 싶은데 괜찮을지요?
15/08/20 07:39
안녕하세요. 친목질은 엄금이라지만 간만에 뵙는 분께 인사정도는. 중간에 [Bill of Right] 라고 직역하신 부분은 잉글랜드 명예혁명 당시의 [권리장전]이 아닌가 싶어 여쭤봅니다.
15/08/20 07:54
권리장전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맞긴 한데, 똑같은 단어가 영국의 그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미국의 수정헌법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마 일부러 같은 이름으로 지은 것 아닐까 싶습니다.
15/08/20 07:45
잘돌아오셨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지막 동영상 목록이 마치 논문 참고서록을 보는것 같네요^^;
영어공부겸 미국대선관련 동영상들을 쭉 보다보면 정~말 드라마(막장드라마!?!)처럼 스펙타클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네요. 최근엔 노암 촘스키찡 인터뷰를 많이 보는데 양당의 정책 차이에 대해서 실제적으론 둘다 우파정당이고 사실 정치인들은 경제의 몸종인데 단지 표를 얻기 위해 낙태, 이민 스탠스 등으로 관심끄는것 뿐이다. 그래서 논리와 관계없는 포퓰리스트 주장을 할뿐 후보들 개인적으로 그걸 믿을만큼 멍청이들은 아니다 이런 설명이 충격적이고 많이 와닿더군요. 그런 면에서 트럼프에 열광하는 것 같고 또 이양반은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번상황이 워낙 예측불가능하고 시기도 잘탄지라... 만약에 되면 1.부시 + 이명박 클라스의 막장운영 또는 2. 아무것도 못하는 정부의 총체적혼돈카오스 둘중 하나를 볼수 있을것 같아 미국하고 전~혀 상관없는 제가 다 걱정이 됩니다-_-;;; 그리고 힐러리는 뉴욕타임즈에서 우리가 오보했다 힐러리 죄없고 다 우리책임이다 사과문나온걸로 아는데 아직도 진정 안됬나요? 미국 신문들 10 articles cap땜에 확인도 잘 안되고 오바마 birther이슈때처럼 마구잡이 땡깡 시전중인가 궁금하네요 크으
15/08/20 07:58
제 주변에서도 말씀처럼 '공화당이나 민주당이나 경제 관련해서는 똑같은 놈들이고, 달라 보이기 위해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사회 문제가지고 이슈 만들기를 하는 것 뿐이다' 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해봐도, 정부 재정의 대부분은 사회 보장 제도와 국방비로 들어가는 건데 이런 쪽의 돈을 어떻게 쓸 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정책 발표의 대부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맨날 학교에서 기도를 허용해야하네 마네 이런 소리나 하고 있으니, 물론 그런 것도 중요한 문제라고는 생각하지만, 뭔가 '중요한 문제를 덮고 있다' 라는 냄새가 나긴 하지요.
뉴욕 타임즈는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제가 알 깜냥은 아닙니다만) 힐러리의 강력 지지층인지라, 이 신문의 말을 100% 믿기도 조금 어렵습니다. 저는 그저 CNN 과 앤더슨 쿠퍼만 믿고 갑니다.
15/08/20 08:19
예 힐러리 지지층인건 확실하지만 잠깐 간보기로 본 상황파악으론
뉴욕타임즈가 제일 먼저 이메일 이슈를 보도하고 타언론이 인용보도해서 일파만파 된걸로 알고있었는데, 역시 세상 모를일인가 봅니다 하핫^^; 말씀하신 이유로 토론 준비도 안하고 쵀장에서 나오는 발언-_-;;을 해대는 트럼프가 제가 보기도 재미있는건 있습니다만, 얼마나 미국인들이 자신의 파멸을 지지할 것인가 냉소적인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오바마정부서 (분명 노력은 엄청나게 한것 같지만) 국채 불안감도 늘고 하는거 볼때에 미국인들이 이해도 되는것 같고 그렇습니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은 투표율이 올라갈수록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일부러 정치 피로도를 조성하는 공화당 정치술에 대해 들었을 때였습니다-_-;; 그리고 공화당원들이 이란등 국제정세 불안조성하는 이유가 단지 전쟁무기 로비쌈지돈이라 생각하면 왠지 슬퍼지는것도 같구요
15/08/20 10:18
지구인이면 결국 미국의 영향 아래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똥같더라도 그 나라가 기축 통화국이고 그 나라 경제정책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이 바뀌거든요. 그래서 막장 인간들이 지지받으면 국내 정치 상황 보는 것만큼 열받습니다. 저 빌어먹을 나라가 한국이란 나라나 내 인생과 전혀 상관 없으면 신정국가로 돌아가건 중세시대로 돌아가건 관심 끄겠는데 말이죠.
15/08/20 12:48
그죠 트럼프가 멕시코/차이나한테 너무 많이 당했다며 뭉개줘야 한다는 말 들을때마다 섬뜩안할수 없네요.
오바마는 그나마 대의명분 구축하에 미국리드지만 이 깡패할배는 온난화도 필요없고 석유는 무조건 빼앗고본다 식이니... 아무쪼록 신속히 진압(!)됬으면 하는게 개인적 바람입니다
15/08/20 07:55
트럼프를 보면 극단이 꽤 먹힌다는 사실...
지식수준이 날로 높아져만 가는 세계 최강대국 미국 사회의 아이러니한 모습. 밸런스를 도모하는 중도 우파니 중도 좌파 보다 호/불호가 명백한 트럼프같은 사람이 지지를 더 받는 이유는 보수 주의자들의 마음속에 담아둔, 그들이 듣고싶은 말을 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한국 선거를 빗대어 볼게요. 새누리당이 민주당에 비해 한국에서 이점을 가지는게 2가지입니다. 1. 전쟁도 상관없다. 북한은 타협이 필요 없는 절대 악이다라는 프레임 2. 증세 없는 복지 공약 유체이탈 화법, 거짓 공약이라도 상관없습니다. 극단적일지라도, 사기를 쳐서라도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면 지지도는 올라간다고 생각해요.
15/08/20 08:15
저도 트럼프를 보면서 거의 같은 생각을 하긴 합니다.
하지만 저런 사람은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니, 결국 '그런 사람에게 열광하는 시민들' 과 '시민들이 그렇게 될 때까지 실망만 안겨주는 부도덕한 정치인들' 과 '정치인들이 그렇게 될 때까지 놔두는 언론' 이 더 근본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근데 이게 뭐 단순한 해법이 있는 것도 아니니, 답답하죠.
15/08/20 10:50
신정국가나 외국인 혐오보다는 정치공약으로서의 극단성은 덜 하다고 생각.
동일 인물이 2번 대통령 한 것처럼 말하시는데 저는 아버지는 그래도 아들보다는 좀 낫다고 생각합니다.
15/08/20 08:1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성향으로는 진보 좌파측이라서 사민주의자 버니 샌더스가 더 좋기는 한데, 당선 가능성은 힐러리가 더 높아보이네요 ;;
15/08/20 08:29
샌더스의 정책 중에서 다른 건 몰라도 제발 대학 등록금 정책만큼은 힐러리가 이어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대학 등록금 너무 비싸요. 이건 뭐 공부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15/08/20 10:23
미국 자국민 교육을 위한다면 그게 맞는 말이긴 한데 제조업이 망해버린 현재 그나마의 미국 주요 수입원중 하나가 교육이라서 어떨런지 모르겠군요.
교육비가 줄면 미국 유학생들을 통해 들어오는 외화도 줄테니까 말입니다.
15/08/20 11:25
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샌더스도 주립대의 등록금만 공약으로 걸었습니다. 사실 뭐 돈 많아서 사립대 가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그 분들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에 세금을 쓸 수야 없죠. 유학생은... 저도 유학생 출신이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15/08/20 11:07
미국의 대학 등록금 해결은 절대 불가능 할겁니다.
미국에서 주택구입과 금융회사와의 연계, 자동차 구입과 금융회사의 연계, 대학 등록금과 금융회사의 연계는 절대로 깨지지 않을 겁니다. 저도 미국서 산지 17년 정도 되었는데 (중간에 한국에 왔다 갔다한 기간 몇년은 빼야겠군요) 정말 미국의 금융 자본주의 체제는 절대로 정치인들 신념으로 깨지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이젠 대학 등록금이 문제가 아니라 미국 공립교육이 무너진지 오래라 사교육, 보딩스쿨 등록금 문제도 장난 아닙니다. 웬만한 명문 보딩스쿨은 이미 주립대 등록금은 비웃고 아이비 사립대 등록금과 맞먹는 시대니까요. 물론 이런 사립학교 등록금을 누가 캐쉬내고 다니겠어요? 결론은 대출이죠. 크크
15/08/20 08:22
미국이 아무리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이고,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성경책에 손을 얹고 선서하는 나라라고 하지만,
헌법에 정교분리의 원칙이 있을텐데 후보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god god 하면서 종교적인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 꽤 꺼림칙합니다. 미국에는 기독교(개신교) 말고도 카톨릭도 있을 것이고 타종교가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런 나라가 IBM과 MS, 애플을 만들었고 현대 산업을 이끄는 것을 보면 신기할 정도네요.
15/08/20 08:32
언젠가 미국도 무신론자가 대통령이 되는 날이 올 텐데 (정말?), 그 날이 되면 무슨 책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할 지, 죽기 전에 꼭 보고 싶습니다.
근데 뭐 미국도 막상 들여다보면, 정말로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한다든지 혼자 매일 기도를 한다든지 하는 진지한 신앙인은 의의로 적습니다. 미국 사회의 기독교에 대한 집착은 한국 사회의 유교 윤리에 대한 집착과 비슷한 성격이 조금 있어요. '우리가 오랫동안 해오던 거니까 너희들도 이걸 존중해야 우리한테 낄 수 있는 거야 알았니?' 같은 느낌이랄까요?
15/08/20 17:49
현대 산업이 과학기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건데 나름 상관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현 유전자, 줄기세포 연구도 기독교계에서 반대했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아닌가요 ?
15/08/20 08:29
잼있게 잘 봤습니다.
우리나라 생각하면 6번이 특히 맘에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 위에 "오바마/바이든: 크크크크 힐러리한테 새로 나온 저스틴 비버 동영상 보내야징~ 힐러리: 일이나 해라 꼬꼬마들아." 도 짤방과 함께 잼있습니다. 크크
15/08/20 08:57
어떻게 보면 미국도 우리나라 만큼 지역색이랄까 이런게 강한거 같습니다.
예전에 알던 지인을 뉴욕에서 만났는데 (당시 상원의원 선거가 있던 때였음) "어차피 힐러리가 될거라 투표안할란다." 라더군요 크크크 개인적으론 지난 대선때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고 이번 대선때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면 어땠을까 합니다만...
15/08/20 09:27
그런데 희박하지만 또 안될것도 없는 샌더스가 된다면
미국의 노무현을 보게 될거 같다는.. 이번 경선 이전에 무소속이었다면서요? 사회주의자라는 말이 거진 한국에서의 종북과 치환할수 있다던데 허약한 당내기반과 적대적인 의회권력 사이에 무슨일을 할수있는지 회의적이네요 제돈을 걸라고하면 힐러리쪽에 걸거 같네요
15/08/20 11:21
예 그래서 저도 샌더스가 대통령이 혹시라도 될 경우 본인으로서는 비극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그걸 모를 리가 없지만, 나이도 많으시고 해서 마지막 사즉생의 마음으로 나오시는 것 아닐까 해요. 존경받아도 되는 분이죠.
15/08/20 10:01
OrBef님 돌아오셔서 진심으로 반갑고 환영합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실생활에 미치는 핵심적인 정책, 특히나 경제 정책은 OrBef님 말씀처럼 큰 색깔 차이가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월가 탐욕을 지탄하며 촉발된 거리 항의와 그에 따른 부의 재분배 논의도 잠깐 일어났다가 흐지부지 되고 그러는거 보면... 그래서 샌더스 후보의 광풍을 더욱 고대하기도 하고 대선 후보가 안되더라도 힐러리가 위기감을 많이 느껴 런닝 메이트로 캐스팅해서 함께 가면 안될까라는 상상도 해보지만 아마 상상에 그치겠지요. 그보다 힐러리가 백악관 들어가도 상하원 다 공화당이 잡고 있어서 가뜩이나 약한 진보적 색채 더 흐릿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 나라 입장에서는 그래도 미국 대선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 수는 없겠지요? 자국 이익이 최우선인건 민주,공화 양당 다 똑같지만 그래도 양당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 외교 분야고 우리 나라 입장에서는 강성이 정답이라 외치는 공화당보다는 민주당이 상대하기 그나마 덜 피곤할테니...
15/08/20 10:38
미국에서 사민주의자가 치고 올라오다니 생각도 못한 일이군요.
저도 정치적 스텐스가 사민주의에 가까운데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안 해봐서....... 미국에서도 중산층이 죽어간다 말은 많이 들었습니다만 미국에서 사민주의자의 지지율이 올라간다는걸 보니 정말 중산층이 죽어가고 있긴 한가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원인과 결과가 그렇다면 국민들의 적절한 반응이긴 한데 그래도 결국은 힐러리가 되지 않을까....... 뭐랄까. 제가 보기엔 공화당쪽에 이렇다 할 인물이 워낙 없다보니 민주당에서 극단적인 사람을 내보내지 않는한 민주당이 유리한 거 같은데 샌더스는 미국쪽에서 보면 극단적인 승부수라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5/08/20 11:02
민주당에 대한 피로가 있기때문에 트럼프만 아니면 공화당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요?? 힐러리가 온건보수? 성향이라 유리한점도 많겠지만
15/08/20 11:28
근데 공화당 후보들이 대부분 털면 먼지가 좀 많이 나는 사람들입니다. 힐러리도 무결점의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차이가 나긴 해요. 무슨 부정부패 그런 얘기가 아니라 일 하면서 거하게 욕먹은 전력들이 다들 하나씩은 있는 지라...
15/08/20 13:17
저도 미국에 좀 있었는데 주위 사람들의 공화당에 대한 불만이 장난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가 아들 부시 집권 시기였어요.
15/08/20 21:49
사실 공화당 말 중에서 맞는 것도 많습니다. 저야 사회 보장 제도가 더 강력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딴 식으로 할 거면 아예 안 하는 게 낫지' 싶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거든요. 오바마케어도 반쪽짜리 의보라서 돈만 올랐다는 평도 많고요...
15/08/20 13:22
여담이지만, 외국어를 공부할때 가장 도움이 되는건 그 나라 정치가의 연설이나 토론회를 보는거라는 말이 있었죠.
아무래도 연설이나 웅변을 가장 많이 한 사람들이니 고급진 화법과 문장을 배울수 있다고.. 근데 우리나란 (..)
15/08/20 14:42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공화당 토론 방송 영어자막으로라도 볼 수 있는 방법 없나요?,,,,, 절반 정도만 이해가 되서 답답하네요,, 유투브 검색해도 캡션있는 버전은 못찾겠어요 흑... 능력자 분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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